서울도서관

토론하기 좋은 올해의 책은? 도서관 사서·시민 선정

서울도서관 서울도서관은 독서토론 문화 활성화를 위해 2020년 한 해 동안 함께 읽고 토론하기 좋은 ‘올해의 책’ 10권을 선정했다. 어린이·청소년·성인으로 나누어 독서 대상별 추천 책을 선정했으며 서울시 도서관에서 시민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선정된 ‘올해의 책’은 서울시 도서관 사서와 시민 90여 명이 선정위원으로 참여해 지난해 3월부터 27차례의 토론 회의를 거쳐 151권의 도서를 검토한 끝에 최종 선정됐다. 먼저, ‘어린이’를 위한 도서 중 그림책 부문에는 지혜로운 언어사용법에 대한 ▲‘말들이 사는 나라(윤여림, 최미란 저)’와 고민과 걱정을 마주하는 법을 알려주는 ▲‘그 녀석, 걱정(안단테, 소복이 저)’, 글 책 부문엔 운동장에서 신나게 뛰어놀면서 야구공처럼 단단해지는 아이들의 이야기 ▲‘소리 질러, 운동장(진형민 저)’과 전래동화같은 신기한 홈쇼핑 이야기 ▲‘신통방통 홈쇼핑(이분희 저)’이 선정됐다. ‘청소년’을 위한 도서에는 장애인 부모를 둔 주인공 소녀의 성장소설 ▲‘발버둥치다(박하령 저)’, 정보보안 이슈를 다룬 ▲‘내 휴대폰 속의 슈퍼 스파이(타니아 로이드 치 저)’, 공장 노동자의 투쟁 이야기 ▲‘빈 공장의 기타 소리(전진경 저)’가 이름을 올렸다. ‘성인’을 위한 도서도 있다. 환경문제에 대한 실천적 모델을 보여주는 에세이 ▲‘아무튼, 딱따구리(박규리 저)’, 5명의 기자들이 아동학대 실태를 기록한 ▲‘아동학대에 관한 뒤늦은 기록(류이근 외 저)’, 일상 속 차별에 대한 경각심을 부르는 ▲‘선량한 차별주의자(김지혜 저)’가 뽑혔다. 토론하기 좋은 ‘올해의 책’ 10권은 시의 ‘독서 토론 활성화 사업’에 활용되며 오는 2월부터 자치구의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또한, 2월 3일부터 7일까지 시민청 태평홀에서는 독서 토론 활성화 사업에 참여하는 도서관과 독서동아리를 위한 자리로, ‘올해의 책’ 저자와 함께하는 간담회를 개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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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이 전부 같은 책을 읽고 있다구?

책 좀 읽으시는가. 책을 읽는 것도 사회와의 소통이다. 2011년부터 성북구가 추진하고 있는 '책 읽는 성북, 하나 되는 성북(성북원북, OneBOOk SeongBOOK)'도 그런 소통을 위해 만들어진 독서운동 프로그램이다. 이름부터 재미있는 성북원북은 한 권의 책을 선정하여 주민들이 함께 읽고 토론함으로써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서로 공감해 지역 사회의 통합을 이룬다는 풀뿌리 독서운동이다. 지난해 6월 도서관, 책, 문화단체, 교육계 인사 등 18명으로 구성된 '책 읽는 성북 추진협의회(이하 협의회)'가 만들어졌다. 같은 해 9월 서울시 자치구로는 처음으로 지역 단위의 대대적인 독서운동인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을 시작했다. 협의회는 주민들의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이고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했다. 작년에는 '마당을 나온 암탉'으로 첫 발을 내딛은 바 있다. 올해도 한 해 동안 주민들이 함께 읽을 책을 선정했다. 협의회는 올해의 책 선정 기준을 '가족, 이웃 그리고 공동체' 로 정하고 주민, 학교 등 여러 단체에서 추천받은 80여권의 책들 중 심사 주제에 맞고 청소년들부터 쉽게 읽을 수 있는 책 21권을 1차로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3궝의 책은 '가족입니까(김해원, 김혜연, 임어진, 임태희 공저)', '꽃 같은 시절(공선옥)', '그 사람을 본 적이 있나요?(김려령)'.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 4월 16일부터 29일까지 성북구립도서관을 비롯해 성북구 내의 모든 기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고 구립 도서관 7개관, 구청과 주민 센터 21개소, 사립도서관, 초중고교도서관, 지하철역 2개소 등에서 오프라인 투표를 동시에 진행했다. 이 과정을 통해 총 7697표의 주민투표 중 3042표(39.5%)를 얻은 '가족입니까?'가 선정됐다. 지난 5월 29일, 성북구청 4층 성북아트홀에서는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가족입니까' 에 대한 2012 '한 책' 선포식과 주민들이 향후 진행하게 될 독서릴레이와 토론모임에게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