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월정사 전나무숲길은 겨울에 찾기 좋은 곳이다. 눈이라도 오면 더 멋지겠지만 겨울 해가 길게 내려앉은 오후도 좋다.

설 연휴 스트레스 날려줄 국내여행, 어디가 좋을까?

평창 월정사 전나무숲길은 겨울에 찾기 좋은 곳이다. 눈이라도 오면 더 멋지겠지만 겨울 해가 길게 내려앉은 오후도 좋다. 호호의 유쾌한 여행 (125) 평창 월정사 전나무숲길 평창으로 겨울여행을 떠났습니다. 작년 이맘 때 겨울 올림픽으로 뜨거웠던 곳입니다. 서울에서 조금 멀게 느껴졌던 이곳은 올림픽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청량리역에서 KTX만 타면 1시간30분이면 평창역 또는 진부역에 닿아 평창을 여행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금강교를 사이에 두고 일주문까지 순환하는 코스가 가장 대중적인 전나무숲길이다. 2km 남짓한 짧은 코스라 누구든 부담없이 걸을 수 있다. 평창의 겨울은 스키나 스노보드 등 겨울 레포츠를 누구나 먼저 떠올립니다.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에게 평창만큼 좋은 곳은 또 없을 겁니다. 그런데 스키나 겨울 스포츠를 즐길 줄 모르는 이들에게 평창의 겨울은 어떨까요? 다른 계절이야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여행지이지만 겨울의 평창은 조금 낯설게 느껴집니다. 너무 춥지는 않을까, 산과 들판이 너무 헛헛하지는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약 1,800그루의 전나무가 일주문과 월정사 사이에 있다. 막상 가본 겨울의 평창, 평창은 평창이었습니다. 겨울의 한가운데 겨울을 느끼기에 제격이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곳은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이었습니다. 사실 큰 기대 없이 갔습니다. 일행들이 한나절 스키를 즐겼고 스키 이후엔 어디를 가볼까 하다가 가볍게 산책이나 하자고 찾아갔습니다. 그러다 키 큰 전나무 숲 사이로 비집고 들어온 긴 겨울 햇살에 그만 마음이 빼앗겼습니다.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은 겨울에 소개하고픈 평창 최고의 명소가 되었습니다. 오대천을 사이에 두고 약 2km를 순환하여 걷는다 사시사철 푸른 전나무숲이니 언제 걸어도 좋겠지만 겨울에는 겨울만의 정취가 넘칩니다. 월정사 주차장에서 금강교를 사이에 두고 바로 건너가서 왼쪽 낮은 언덕을 오르면 바로 월정사가 나옵니다. 전나무숲길은 ...
2017년 10월 평창올림픽 대비 실전 테스트 중인 윤성빈 선수

‘윤성빈 선수 경기관람’ Go평창앱으로 준비하기

2017년 10월 평창올림픽 대비 실전 테스트 중인 윤성빈 선수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스켈레톤’ 종목 금메달을 꿈꾸는 한국인이 있다. 윤성빈 선수는 세계 랭킹 1위로 ‘스켈레톤의 천재’라 불리고 있다. 한국인에게 생소한 종목인 스켈레톤은 선수들이 썰매에 엎드려서 경사진 1,200m 이상 구간 얼음 트랙을 고속으로 질주하는 경기다. 남자 스켈레톤 경기 일정은 2월 15일, 16일 오전이며 16일 오전 9시 30분 3차, 10시 45분 4차 질주 후 금메달 주인공이 결정된다. 기자는 이 스켈레톤 종목에 대해 알게 된 후, 경기 관람을 위해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까지 가기로 결심했다. 올림픽 슬라이딩센터까지 어떻게 가고 셔틀버스는 몇 번인지 확인이 번거로울 즈음, ‘GO 평창’ 앱이 등장했다. 지난달 말 출시된 ‘Go 평창’은 올림픽 경기장까지 어떻게 갈 수 있는지 방법을 가르쳐주는 앱이다. 실제 기자가 이용해보니 KTX 및 고속버스·시외버스 어플과 연동되고, 셔틀버스 노선 확인이 가능하여 매우 유용하였다. 이를 원활히 이용하려면 ‘Go 평창’ 앱을 이용에 앞서 미리 코레일톡, 고속버스 모바일, 시외버스 모바일 앱을 깔아두는 것을 추천한다. 롯데백화점 본점 앞 2018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및 굿즈 소개 전시관 기자는 서울시청에서 올림픽슬라이딩센터까지 가는 방법을 검색해보았다. 2월 16일 경기 당일이 설날 연휴인 관계로 KTX표는 매진이었지만 대신 시외버스 좌석은 아직 남아 있었다. GO 평창 앱은 시외버스로 횡계 버스터미널까지 이동한 후, 셔틀버스를 타는 노선을 추천했다. 서울특별시청에서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까지 소요 시간은 총 4시간이며, 비용은 1만4,250원으로 나왔다. 또한 화면 ‘예약하기’ 버튼을 누르자 바로 ‘시외버스 모바일’ 앱으로 연결되었다. 이렇게 ‘Go 평창’ 앱을 통하여 KTX 등 승차권을 예약하는 경우, ‘예약조회’를 통해 예매 내역 확인이 가능하다. `Go 평창` 앱이 소개하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올...
을지로입구역 인근에서 볼 수 있는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

서울-강릉 평창e버스 무료셔틀 예약해보니…

을지로입구역 인근에서 볼 수 있는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 평창 올림픽 개막식까지 어느덧 일주일 남짓 남았다. 현재까지 평창올림픽 입장권 판매율은 70%를 넘어섰으며, 2018평창겨울음악제 등 문화올림픽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꺼이 입장권을 구매한 서울시민들은 다른 고민거리가 생겼다. 바로 ‘교통편’ 이다. 서울에서 경기장 인근역까지 KTX요금은 편도 당 2만원을 훌쩍 넘으며, 왕복 이용 시 5만 원가량 비용이 소요된다. 이러한 비용부담도 부담이지만, 더 큰 고민은 인기 경기가 몰리는 날에는 사전예매 또한 ‘명절연휴’ 못지않게 치열하다는 점이다. 서울시가 이 두 가지 고민을 동시에 해결해 주는 무료 셔틀버스 ‘평창e버스’를 준비했다. ‘평창e버스’는 올림픽 경기나 문화올림픽 공연 티켓 소지자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다. 평창동계올림픽(2.10~2.25, 2.9 개회식 당일 제외)과 패럴림픽(3.9~3.18) 기간 동안 서울광장과 평창ㆍ강릉 올림픽경기장을 오간다. 평창 e버스 노선도 셔틀버스는 총 4개 노선으로, ▲서울발 강릉행(오전 9시 서울광장 출발) ▲서울발 평창행(오전 9시 30분 서울광장 출발) ▲강릉발 서울행(20시30분 안목카페거리 출발) ▲평창발 서울행(20시20분 월정사 출발) 으로 운행된다. 사전 예약 현황을 고려해 1일 최소 10대~최대 30대까지 운행한다. 이미 1월 26일부터 셔틀버스 예약이 시작되었으며, 이 소식을 들은 기자가 직접 예약 사이트(www.ebusnvan.com/모바일 전용)에 접속 후 예약을 해보았다. 평창e버스 예약 일정 안내문 우선 셔틀버스 예약을 위해 필요한 것은 예약금 9,900원과 평창올림픽 혹은 문화올림픽 입장권 이 두 가지다. 셔틀버스 예약에 앞서 홈페이지 회원가입을 미리 해야 한다. 홈페이지 왼쪽 상단에 위치한 ≡ 모양 아이콘을 누르면 된다. 기자의 경우 회원가입을 미리 하지 않았더니 회원가입 후 다시 처음부터 예약을 진행해야 했다. 서울시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개막식ⓒ뉴시스

응답하라! `88서울올림픽`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개막식2주간 열리는 인류의 대제전, 브라질 리우올림픽이 시작됐다. 리우올림픽은 그 자체로도 중요한 세계인의 축제지만 우리에게는 더욱 각별하다. 2년 뒤, 평창올림픽 이전에 열리는 마지막 올림픽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동하계올림픽을 모두 개최한 8번째 국가가 된다. 28년 전 오늘, 우리가 막을 열었던 서울올림픽을 되돌아보고, 올릭픽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한다.한국은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 당시 금12, 은10, 동1개로 세계 4위를 차지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후 한국은 쭈욱~ 올림픽 200여개 참가국 중 10위권 안팎의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서울올림픽을 유치하기 전, 한국 스포츠는 고작 ‘일본에게는 되도록 지지 않는다, 북한은 반드시 이긴다, 아시안게임을 언젠가 유치하면 좋겠다’는 목표를 가진 수준이었다. 86 아시안게임의 경우, 개최 시기는 더 앞서지만 서울올림픽 유치 이후에야 개최가 결정됐다. 올림픽 출전은 1948년부터 했지만 76년에서야 양정모 선수가 첫 금메달을 손에 쥘 수 있었다.그랬던 우리나라가 갑자기 스포츠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다니… 세계로부터 '한강의 기적', '위대한 올림픽'이라는 찬사를 들었던 서울올림픽. 대체 우리나라에선 어떤 일이 벌어진 걸까? 서울올림픽 조직위 준비과정 IOC 보고1. 모든 것의 시작, 바덴바덴 : 일본을 꺽다1981년 바덴바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서울은 일본의 나고야와 88 하계올림픽 유치를 두고 맞붙게 된다. 당시 일본은 동하계올림픽을 모두 개최 했던 스포츠 강국이었고, 우리나라는 아시안게임조차 치러본 적 없는 상태였다. 60년대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 가장 못사는 나라에 속했고, 70년대 초엔 북한보다도 수교국가가 적었다. 누가 봐도 일본이 이기리라고 전망하는 상황이었다.하지만 한국의 발전상을 드라마틱하게 담은 동영상과 한국의 특색을 정성껏 준비한 전시회, IOC 의원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설득하는 과정 등 각고의...
스웨덴에서 발견된 고대 청동판에 그려진 베르제르커(오른쪽)ⓒWikipedia

고대 도핑도 끝이 좋지 않은 건 매한가지

스웨덴에서 발견된 고대 청동판에 그려진 베르제르커(오른쪽)최순욱과 함께 떠나는 신화여행 (41) 도핑을 한 북유럽의 전사 베르제르커2016 리우 올림픽이 한창이다. 하지만 지난번에도 밝혔듯이 이번 올림픽은 대내외적으로 분위기가 엉망진창이라는 말이 많은데,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것이 바로 도핑(금지약물 복용) 스캔들이다. 대회 직전 올림픽 조직위원회(IOC)가 국가 차원의 조직적 도핑이 벌어졌던 러시아 선수단에 사실상의 사면을 내렸던 것 때문에 리우에 모인 선수들 사이에 도핑 전력이 있는 선수들에 대한 혐오감이 극에 달해 있다고 한다. 선수들이 공개적으로 비난 발언을 하는 것은 당연하고 심지어 러시아 선수가 등장하기만 하면 도핑 전력이 있건 없건 관중석에서 야유와 조롱이 빗발친다고 한다.부끄럽게도 우리나라 선수 중에도 도핑 때문에 욕을 찰지게 먹고 있는 선수가 있다. 바로 수영 경기에 출전한 박태환인데, 며칠 전에도 400m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딴 호주의 맥 호튼 선수가 “속임수 쓰는 선수에겐 할 말이 없다”면서 박태환 선수와 역시 최근 도핑으로 징계를 받았던 중국의 쑨양 선수를 겨냥해 경멸을 한가득 담은 독설을 날렸다. (개인적으로는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소송까지 거쳐 올림픽에 출전했는데 성적도 엉망이라 많은 사람들이 댓글로 “약한 모습 보이지 마라”라거나, “박태환 좀 네비도(박 선수가 투약한 금지약품)라”라며 조롱 섞인 비난을 퍼붓고 있는 중이다. 한때 ‘마린보이’라는 별칭으로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걸 돌이켜보면 나까지 참담한 기분이 든다.아마추어와 프로를 막론하고 운동선수가 절대 도핑을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첫째, 도핑은 부당하게 경기력을 향상시킴으로써 공정한 스포츠 경쟁을 저해하며, 둘째, 부적절한 약물을 사용함으로써 선수생명 자체가 망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스포츠 선수라면 누구나 자신이 복용하거나 주입하는 약품을 면밀히 살펴서 도핑 문제가 없도록 해야만 한다. 도핑을 한 선수가 ...
고대 그리스의 항아리에 묘사된 전차 경주 장면. 전차 경주가 올림픽의 기원이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Wikipedia

코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 신화는 계속될까?

고대 그리스의 항아리에 묘사된 전차 경주 장면. 전차 경주가 올림픽의 기원이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최순욱과 함께 떠나는 신화여행 (40) 이번 주 금요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서른한 번째 올림픽이 열린다. 남아메리카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것도 처음이요, 포르투갈어권에서 개최되는 것도 사상 최초다. 게다가 이번 대회는 8월에 남반구에서 열리기 때문에 하계 올림픽의 간판을 건 사실상의 동계올림픽이기도 하다. 이래저래 의미가 깊다. 헌데, 이번 올림픽은 개최 전부터 좋지 않은 쪽으로도 위세를 떨치고 있는 듯하다.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이 탄핵 소추로 직무가 정지되었기 때문에 이미 ‘국가원수 없는 최초의 올림픽’이란 타이틀은 확보했고 소두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카 바이러스가 퍼져 관중들은 물론이거니와 선수단들 중에서도 브라질행을 꺼리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게다가 불안한 세계 정세로 테러 위험까지 높아진 상황에서 현지 치안상태도 개판에 가까운 듯하다. 이런저런 사건에 더해 선수촌, 경기장 등 시설도 제대로 완공되지 않은 곳이 많다고 하니 조만간 ‘역대 최악의 올림픽’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이름을 얻게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위안거리는 아니지만 고대 그리스의 올림픽도 이런 혼란을 겪은 후 탄생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파우사니아스(Pausanias)는 2세기 그리스의 여행자이자 지리학자인데, 그가 고대 그리스를 직접 돌아다니며 집필한 에는 고대 올림픽이 오이노마오스의 죽음, 또는 펠롭스의 승리를 기리기 위한 경기에서 유래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오이노마오스는 전쟁의 신 아레스의 아들로 고대 그리스 피사의 왕이었다. 그에게는 히포다메이아라는 아름다운 딸이 있었는데, 오이노마오스는 어느 날 자신의 사위에게 죽을 것이라는 예언을 들었다. 죽음이 두려웠던 그는 이후 히포다메이아에게 구혼하러 오는 청년들을 전차 시합을 통해 모조리 죽였다. 전차 경주에서 자신을 이기면 딸을 주겠다고 한 후, 앞서가는 구혼자의 전차를 따라잡은 뒤 뒤에서...
서울올림픽기념관

리우올림픽 열리기 전 ‘여기’ 가 볼까!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올림픽은 남미에서 열리는 첫번째 올림픽이라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메달과 순위보다도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4년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치며 승부의 세계 속에 담아낼 희노애락의 환희가 한편에 드라마처럼 펼쳐지기에 보는 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하고 감동을 주는 것이 아닌가 싶다. 특히 올해는 1988년 제24회 서울올림픽이 개최 28주년을 맞이하는 해라 태극전사들을 응원하는 시민들의 열기가 더욱 뜨거울 것 같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는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념하며 1990년 9월 18일 개관한 국내 최초의 스포츠 박물관인 서울올림픽기념관이 있다. 올림픽기념관에는 1988년 서울올림픽과 관련한 사료들과 함께 1층과 2층에 평화의장, 번영의장, 희망의장, 영광의장, 화합의장 등 전시공간에 고대올림픽을 비롯한 올림픽의 역사와 이념 그리고 한국 스포츠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사료들이 전시되어 있어, 올림픽을 잘 모르는 아이들도 올림픽에 대해 재미있게 호기심을 해결해 나가도록 돕고 있다. 또한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스포츠와 관련한 특별전시도 열리는데, 기자도 아이와 함께 7월 10일까지 열리는 한국·프랑스 수교 130주년 기념 특별전 ‘프랑스 스포츠 문화展’을 관람하였다. 출입구 앞에서 1988년 서울올림픽 마스코트인 호돌이와 호순이와 반갑게 맞아주었다. 발걸음을 옮기면 김연아, 박지성 등 올림픽, 월드컵 등 우리나라 스포츠를 빛낸 스포츠스타들의 경기하는 모습들이 실물크기로 전시되어 전시관까지 안내한다. 올해는 한국과 프랑스가 1886년 우호통상조약을 체결을 통해 수교를 한지 130년이 되는 해이자, 3월부터 12월까지는 스포츠, 문화예술, 관광 등 한국에 프랑스의 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가 펼쳐지는 ‘한국 내 프랑스 해’이기도 하다. 하지만 프랑스하면 얼마 전 파리와 니스에서 발생한 테러로 인해 희생된 민간인들 그리고 어린이들을 생각나 한편으로...
신나는 상상올림픽

얘들아, 올림픽 놀이체험 하자

신나는 상상올림픽오는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전 세계인들의 관심이 올림픽에 집중된 가운데, 아이들이 신체놀이와 요리 등으로 올림픽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서울상상나라에서 펼쳐진다.어린이복합체험문화기관인 서울상상나라는 여름방학을 맞아 ‘우주탐험 올림픽’을 주제로 한 총 10종의 다채로운 일일 체험 교육프로그램을 7월 23일부터 8월 2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세계 여러 나라의 국기로 머핀을 꾸미거나, 오륜기를 색색의 경단과 주먹밥으로 표현하고, 바삭바삭한 쿠키로 메달을 만들어보는 요리프로그램이 매일 펼쳐진다.또, 우주의 올림픽을 상상하면서 놀이해보고 올림픽 정신을 배우는 신체표현활동과 올림픽의 기원과 정신에 대해 생각해 본 후 역대 올림픽의 다양한 성화 디자인 감상을 통해 나만의 독창적인 성화를 만드는 예술프로그램들도 진행된다.2층 전시장에서는 평일 오후 3시 30분에 전시 내용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전시체험학습 프로그램 (상상 메달 만들기)가 무료로 진행된다.또 36개월 미만 영아들을 위해 2층 ‘아기놀이터’에서는 주말 오후 3시 30분에 (동물들의 첫 올림픽!) 동화를 감상한 후 아기 마라톤 대회에 출전해 칭찬배지를 선물로 받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일일 프로그램 참여는 서울상상나라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할 수 있다.  로켓올림픽일일 교육프로그램 이외에 정기적으로 참여 가능한 특별 교육 프로그램도 3종이 개설된다.우선 서울상상나라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정기 교육프로그램인 ‘상상예술학교’는 제7기로 ‘예술을 걷는 선비’라는 주제로 7월 26일부터 8월 19일까지 주 1회씩 총 4주 동안 진행된다. 동서양의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작품 속에 담긴 문화를 나, 우리, 동물, 자연의 소주제에 맞춰 미술, 무용, 연극, 놀이 등 다양한 예술장르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초등학교 1~4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며 모든 반은 1회에 90분 수업, 16명 정원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입장료와 재료비를 포함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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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계 ‘F4’가 똘똘 뭉쳐 따낸 통쾌한 금메달

경기 종료 1초를 남기고 갑자기 시계가 멈췄다. 우리 선수는 그 사이 독일 선수에게 공격을 당하고 말았다. 다 이겼다고 생각한 선수는 이 어이없는 상황에 서럽게 울기만했다. 그 누구도 그녀의 슬픔을 달래주지 못했다. 여자 펜싱 신아람 선수가 이처럼 억울하게 메달을 빼앗겼는데도 속수무책인 상황에서 우리 펜싱 대표팀 선수들은 똘똘 뭉칠 수밖에 없었다. 마치 신 선수의 한을 풀어주기라도 하려는 듯 우리 대표팀은 기적같은 승부를 펼쳤다. 지난 8월 4일 남자펜싱 사브르 단체전에서 45:26이라는 압도적인 점수차로 루마니아를 누르고 금메달을 따낸 것이다. 안방에서 TV를 지켜보던 국민들 모두 "진짜 잘한다. 잘해~"를 연발했다. 이들의 선전이 시발점이 돼 펜싱은 올림픽에 출전한 단체전 세 종목에서 모두 메달을 따내는 진기록을 썼다. 금 2, 은 1, 동 3으로 사상 유례 없는 성적을 거뒀다. 일순간에 비인기 종목 펜싱이 온 국민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원우영, 구본길, 김정환, 오은석 금빛 칼날의 주인공 4명은 이렇듯 국민에게 큰 감동을 선물했다. 나란히 서서 금메달을 목에건 선수들을 본 국민들이 펜싱계의 F4라는 별명을 붙일 정도로 모두 훤칠한 대한민국 청년들이다. 남자 사브르 단체전 마지막 선수로 출전해 화려한 기술로 금메달을 확정지은 주장 원우영(30) 선수는 금메달 획득 후 "우리는 무대 체질이다. 큰 무대에 올라가면 120% 실력을 발휘하는 동료들이 믿음직했다"라며 덧붙여 "결승이 비교적 쉬운 경기였지만 금메달을 땄을 때는 꿈만 같았다"라고 감격적인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서울메트로 소속인 원우영은 상대가 공격에 들어가려는 순간을 포착해 파고드는 역습이 주특기인 선수다.  올림픽 경기를 볼 때마다 매 경기 매 순간 순간을 노심초사 지켜보는 선수 가족의 마음은 어떨까 생각해봤다. 원 선수의 경기를 지켜보던 어머니 신순임 씨도 아들의 칼 끝의 움직임에 따라 숨을 멈췄다 쉬었다 가슴을 졸인다. 남자 사브르 단체전 마지막 주자인 아들이 대미를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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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까지 날아갈 수는 없지만~

드디어 2012런던올림픽이 개막, 메달 획득을 향한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도 중반을 넘어섰다. 열심히 준비해서 끝없는 도전으로 세계에 나간 자랑스러운 우리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하고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대~한민국의 뜨거운 응원의 힘이 원동력이 되어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해본다. 런던까지 갈 수는 없지만 전 세계 160개 국이 참여해서 화합을 이루고, 우리나라 스포츠 역사의 큰 뿌리로 남은 지난 88서울올림픽을 되돌아보며, 그 영광과 성과를 재조명해본다. 올림픽공원은 1986년 서울 아시아경기대회와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를 위해 조성됐다.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1번 출구로 나오면 올림픽공원 9경 중 제1경인 세계평화의문이 그 위용을 드러낸다. 평화를 기원하는 한민족의 얼이 담긴 이 문은 서울올림픽 정신을 기리기 위해 건축가 김중업의 설계로 건립됐다. 우리나라 선수들의 기량을 전 세계에 알린 88서울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는데, 한국 전통의 건축인 둥근 곡선을 주로 이용했으며 비상하는 이미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한다. 주변에는 체조, 수영, 테니스, 펜싱 등 경기장이 있는데, 최근 펜싱경기장을 핸드볼 전용 경기장으로 리모델링하여 사용하고 있다. 이 문을 통과하면 '서울의 만남'이라는 동서 화합의 출발을 상징하는 올림픽운동조형물이 있고, 무궁화와 코스모스가 만발한 가운데 만국기들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휘날리고 있다. 88호수를 지나면 국민체육진흥공단 건물과 함께 서울올림픽기념관이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올림픽 메달리스트 핸드프린팅 광장' 바닥에 낯익은 이름과 그 아름다운 손도장이 새겨져있다. 출입문 양쪽으로는 마스코트 호돌이와 호순이가 서 있다. 기념관 안으로 들어가면 고 박세직 제3대 서울올림픽조직위원장 유족이 기증한 서울올림픽 관련자료와 사진, 기념품 등을 전시한 '1988년 서울올림픽, 경계를 넘어 장벽을 넘어'라는 전시관을 찾아 볼 수 있다. 서울올림픽기념관은 고대, 근대 올림픽의 역사를 되짚고 1988년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