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선유도공원 ‘작은 식물원’ 재탄생…이국적 식물들 가득!

‘선유봉’은 신선이 노닐던 봉우리라는 뜻으로, 지금은 양화대교를 지나가면서 볼 수 있는 작은 섬, ‘선유도공원’으로 변해 가을을 맞이하고 있다. 또한 공원 내에 있던 온실을 10개월간 리모델링을 해 지난 10월 27일 재개장 했다. 선유도공원에 자리잡은 오아시스 식물원에는 어떤 식물들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을까? 선유도공원 낡은 온실이 작은 식물원으로 탈바꿈했다. ©김민선 온실에는 관엽식물, 수생식물, 고사리원 등 총 73종, 2,015주의 식물을 심었으며, 부족한 관수시설을 확보하고 노후시설을 교체했다. 온실 곳곳에는 온도와 습도를 나타내는 장치를 설치해 식물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늑한 온실안의 식물들 ©김민선 온실에 들어가면 왼쪽에는 ‘오렌지 제사민’이 있고 오른쪽에는 ‘딸기과바’와 ‘파파이야’, ‘레몬나무’ 등 과실 나무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나무 주위에는 작은 초록색의 ‘넝쿨야모란’이 심어져 있어 나무를 포근히 감싸주고 있다. 작은 연못에는 ‘열대수련’이 있어 물 속에 피어난 고운 꽃을 감상할 수 있다. 연못 앞에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내는 야자수 나무가 서있는데, 그 주변으로 입구에서 보았던 넝쿨야모란이 심어져 있다. ‘네잎클로버’를 닮은 듯한 넝쿨야모란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행운’을 가져다 줄 것만 같다. '야자수 나무'와 그 주위에 심어진 '넝쿨야모란' ©김민선 온실 한쪽 벽면에는 밧줄이 뒤엉켜있는 듯한 줄기를 가진 식물들이 가득했다. 식물들의 초록색 잎사귀는 햇빛에 반사되자 반짝거렸다. 밖의 서늘한 가을날을 느낄수 없을 만큼 온실은 따뜻했고 식물들은 싱싱했다. 게다가 식물들로 가득한 곳이었기 때문에 온실 안의 공기도 쾌적했다.  온실 한쪽면을 가득 채운 푸릇푸릇한 식물들 ©김민선 재미있는 모양의 벌집 징가 ©김민선 ‘벌집징가’ 혹은 ‘솔방울 생강’ 등의 이름을 가지고 있는 이 식물은 생강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원산지는 말레이시아, 태국 등이다. 벌집 혹은 솔방울처럼 생긴 것은 꽃이 아니고...
서울시는 지난 27일, 선유도공원 온실을 리모델링해서 작은 식물원으로 바꿔 개장했다.

식물원으로 바뀐 ‘선유도공원 온실’…바나나도 자란다?!

선유도공원 내 노후된 온실이 작은 식물원으로 재탄생했다. 서울시는 지난 10월 27일, 선유도공원 내 온실을 도심 속 작은 식물원으로 탈바꿈하며 개장했다. 식물원에는 관엽식물, 수생식물, 고사리원, 열대식물 등 총 73종, 2,015주의 식물들을 새롭게 심었다. 연못도 설치하고 기존 산책로도 정비했다. 시민들이 많이 찾는 선유도공원 ⓒ김진흥 선유도공원은 한강에 있는 작은 섬으로 양화대교에 걸쳐 있다. 과거 정수장으로 이용되던 건물을 개조해 2002년 시민에게 개방한 우리나라 최초의 환경 재생 생태공원이다. 시간의 정원, 수생식물원 등 다양한 정원들이 조성돼, 많은 시민들이 찾는 서울시 공원들 중 하나다. 작은 식물원으로 리모델링한 선유도공원 온실 ⓒ김진흥 이전 선유도공원 내 온실은 공원에 있는 200여 종 이상의 식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된 곳이었다. 30여 종의 선인장 및 다육시설이 조성됐지만 점점 노후되면서 시민들의 발걸음이 뜸했다. 흉물로 전락할 듯하자 서울시는 지난해 리모델링을 시작했다. 작년 12월부터 시작한 공사는 올 10월에 마무리하고 선유도공원의 새로운 명소로 시민에게 공개했다. 개방 첫 날부터 많은 시민들이 온실을 방문했다. 시민들은 2미터 거리두기로 줄을 서면서 안내원의 코로나 19 방역 지침에 따랐다. 선유도공원에 산책하러 온 시민은 “온실 방문은 처음이다. 이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 있어서 왔다”면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2개 공간으로 나눠져 있는 온실 ⓒ김진흥 온실 내 신기한 하귤이 열렸다. ⓒ김진흥 온실은 2개의 공간으로 이루어졌다. 입구를 기준으로 오른쪽과 왼쪽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오른쪽은 연못을 중심으로 열대 식물들이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부겐베리아(브라질원종), 거미백합(카리브해), 워터자스민(인도) 등 열대 대표 화목들이 자리했다. 일본 원산지인 하귤도 볼 수 있었다. 제주 하귤과는 다른 색을 띠었고 크기도 컸다. 하귤은 3월에 익기 시작해 5~6월 정도에 수확한다. 그런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