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청년들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섬. 열정도!

청년들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섬 ‘열정도’로 놀러오세요!

젊은 감각과 열정이 오래된 골목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열정도'! 그 이름만 들어선 '섬'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열정도는 진짜 섬은 아니다. 그럼에도 어찌 보면 이곳은 섬이라고 말해도 좋을 것 같다. 용산 열정도 골목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김혜민 날렵하고 늘씬한 빌딩들이 자리하고 있는 주변과 달리, 유달리 키가 작은 건물들이 줄지어 있으니 빌딩에 둘러싸인 섬 같다. 젊은 청년들의 열정이 모여 있는 섬. 용산구 '열정도' 먹자골목으로 가보자! 열정도는 젊은 청년들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섬이다 ©김혜민 그렇다면 젊은 청년들은 왜 열정도에 모였을까? 인기가 있는 기존 상권 골목은 임대료가 너무 비싸고, 그렇다고 낙후된 동네에 혼자 덩그러니 장사를 한다면 사람들을 불러 모으기가 힘들다. 그러기에 머리를 쓰고 힘을 합쳐야 한다. 그렇게 마음 맞는 청년들이 하나둘 모여 '열정'을 가지고 새롭게 시작한 곳이 바로 이곳 용산에 자리한 열정도다. 활력 잃은 골목에 신바람을 불어넣는 것도 열정 프로젝트의 일환이었다. 키가 큰 빌딩들이 열정도 골목을 감싸고 있다 ©김혜민 그렇다면 또 의문이 들 것이다. 왜 하필 이곳 용산에 열정도를 만들었을까? 한창 개발이 진행되던 70년대와 80년대만 하더라도 이곳은 다양한 상가와 인쇄소가 들어오면서 활기를 띠던 골목이었다. 하지만 인쇄소 골목도 변화의 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2008년 재개발 사업에서 제외되면서 급격히 쇠퇴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발길이 끊긴 골목이었지만, 버려두기 아까운 골목이다. 1호선 남영역과 4, 6호선 삼각지역 등과 제법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주변에는 회사 건물들과 주거 단지가 많으니 사람들의 유입을 끌어내기도 좋은 위치다. 다른 곳에 비해 임대료도 비교적 저렴한 데다 위치도 좋으니 새롭게 시작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 열정도는 그렇게 만들어졌다. 열정도의 성장 동력은 경쟁이 아니라 상생이었다 ©김혜민 2014년 11월 청년 사업가들이 서울 용산구 ...
열정도 야시장

옛 인쇄소 거리에 들어선 ‘열정도 야시장’

함께 서울 착한 경제 (53) 열정도 야시장을 찾아서 어느새 “요즘 젊은것들…” 하며 혀부터 끌끌 차고 있다면, 꼰대가 되기 전에 열정 청년들을 만나보자. 유쾌한 활력과 긍정의 기운이 넘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 기분까지 좋아질 것이다. 내친김에 좀 더 다가가 오늘을 사는 청춘의 이야기에도 귀 기울여보자. 멈추지 않고 자신의 꿈을 위해 꿈틀대는 그들의 얘기를 듣다 보면, 참 대견하다 싶으면서도 한편으론 짠한 마음도 들 것이다. 청년장사꾼들이 일군 골목 ‘열정도’에서 열리는 야시장을 찾아, 돈이 최고라는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치를 찾는 청년들을 만나보았다. 열정 청년들이 되살린 상권, 열정도 40~50년을 거슬러 시간여행을 떠나온 듯, 낡은 콘크리트와 벽돌 건물이 빛바랜 모습처럼 남겨져 있다. 1호선 남영역과 4호선 삼각지역, 6호선 효창공원역 사이 삼각주처럼 자리한 용산구 원효로 옛 인쇄 골목, 허름한 건물들 사이로 반짝이는 가게들이 보물처럼 숨겨져 있다. 인쇄소들이 하나둘 떠나고 인적마저 끊긴 골목에 청년들이 둥지를 튼 것이다. 열정도 감자집, 열정도 고깃집, 열정도 쭈꾸미, 열정도 치킨 혁명, 철인 28호를 열고 장사를 시작한 것은 ‘청년장사꾼’. 누구 하나 찾을 것 같지 않은 을씨년스런 골목에서 시작된 모험과도 같은 열정도 프로젝트였다. ‘성실이 답이다’, ‘열정을 만나면 정열이 솟는다’, ‘저기압일 땐 고기 앞으로’, ‘쭈꾸미 팔아 장가가자’ 등 가게 안팎에 쓰인 문구가 빈티지한 골목 풍경과 어우러져 눈길을 끈다. 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크게 될 놈 뭘 해도 될 놈’, ‘감자 살래 나랑 살래’ 등 재미있는 문구가 적힌 셔츠를 입은 직원들이 정신 사납게(?) 환영해준다. 건네는 유쾌한 말 한마디, 메뉴판의 익살스런 문구들, 청년장사꾼 특유의 가게 분위기에 반해 머물다 보면, 이내 그네들의 열정에 취하게 된다. 청년장사꾼은 2012년 창업해 ‘경복궁 감자집’ 등으로 유명한 재미있게 장사하는 청년 단체다. 현재 ...
원효로 인쇄소 골목길에 청년장사꾼들

외진 골목에 열정 심은 ‘청년장사꾼’

아무도 찾지 않던 원효로 인쇄소 골목에 젊은이들의 발길이 붐비고 있다. 취업도 창업도 경영도 녹록지 않은 시대에 맨몸으로 장사 현장에 뛰어든 청년장사꾼과 그들이 만든 열정도가 그곳에 있다. 절박한 청년 창업, 기회를 찾아 나서다 청년 창업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면서 안팎으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보내고 있지만 현실은 여전히 엄혹하다. 일자리가 없는 청년들의 고통을 여실히 보여주는 수치도 계속 나오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대학 졸업 후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은 15년 전보다 2배 증가한 334만 명에 달한다. 지난 2004년 200만 명, 2013년 3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히 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일찍이 창업을 꿈꾼 이들의 분투기가 관심을 끈다. 도심 한가운데 마천루 속, 이질적이고 고립된 섬과 같았던 골목에 열정을 심은 청년장사꾼 38명이 그들이다. 평균 나이 26세. 용산구 원효로1가에 자리한 인쇄소 골목은 재개발 추진이 흐지부지되면서 죽어가는 동네로 전락했다. 그러나 2014년 장사에 뜻을 모은 청년들이 음식점 여섯 곳을 한꺼번에 열면서 활기를 찾기 시작했다. 서울에서 장사꾼으로 살아남기는 쉽지 않다. 한번 세를 얻은 자리에서 가게를 유지하는 기간이 1.7년에 불과한 도시. 청년이라면 현실은 더 혹독하다. 가진 것 없는 이들에게 좋은 가게 자리를 선택할 여유는 없다. 목이 좋은 곳은 꿈도 못 꾸고 외진 골목에나 문을 열 수 있다. 청년장사꾼의 절박함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이들은 절망하는 대신 개척을 선택했다. 장사, 문화, 교육 활동을 함께 하는 청년장사꾼 청년장사꾼의 혜안과 열정으로 또 하나의 골목이 살아났다. 한적한 거리에 ‘치킨사우나’, ‘열정도감자집’, ‘철인28호’, ‘판’, ‘열정도쭈꾸미’, ‘열정도고깃집’ 등 이름도 기발한 간판을 한꺼번에 내걸었다. SNS로 가게를 홍보했고 놀거리도 준비했으며, 한 달에 한 번 야시장도 열고 있다. 푸드 트럭, 소품과 옷 등을 파는 또 다른 젊은 장사꾼들, 공연을 하...
14일 서울시 일자리대장정 첫 일정으로, 동네빵집 간 협업으로 시장환경 변화에 따른 돌파구 마련한 `디어블랑제(도봉·노원 동네빵집 공동브랜드)`을 찾아 소상공인들의 현장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포토] 골목에서 ‘대박’낸 상인들 만나보니…

14일 서울시 일자리대장정 첫 일정으로, 동네빵집 간 협업으로 시장환경 변화에 따른 돌파구 마련한 `디어블랑제(도봉·노원 동네빵집 공동브랜드)`을 찾아 소상공인들의 현장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구로시장의 청년상인들과의 만남, 청년상인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상상캔버스에서는 창직 교육생과 만나 미래를 움직이는 새로운 직업에 대한 얘기를 나눴습니다. 용산구 청년장사꾼 `열정도` 현장입니다. 이곳에서 직업 감자튀김을 만들고 서빙하면서 청년상인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14일에는 대기업 프랜차이즈의 공략으로 폐업 기로에 섰던 동네빵집들이 손을 잡고 공동생산센터를 구축하고 공동브랜드를 개발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노원의 ‘디아블랑제’를 찾아가봤습니다. 이곳에서 직접 빵을 만들고 판매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청취했으며 ‘디어블랑제’와 같은 성공사례를 알리고, 또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기술 혁신 및 홍보 지원 등의 방안도 제안했습니다. 두 번째 현장인 구로시장에서는 활력을 불어 넣고 있는 청년상인들을 만났는데요, 임대료 문제, 주차 등 환경 개선을 통해 더 많은 청년상인을 시장으로 진입시킬 수 있는 방안, 나아가 전통시장을 살리는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습니다. 세 번째 현장인 상상캔버스에서는 창직 교육생들과 만나 미래의 신직업에 관해 얘기를 나눴습니다.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창의력과 전문성을 가진 민간기업과 함께 미래사회를 선도할 70개의 새로운 직업을 향후 5년간 발굴·육성하기로 했습니다. (관련 기사 보기 ☞ 전문 업사이클러 등 ‘미래형 신직업’ 70개 키운다) 마지막으로 용산구 청년장사꾼 ‘열정도’를 방문했습니다. 이곳에서 감자도 튀기고 서빙을 하는 등 시급 6,000원 아르바이트를 해봤습니다. 일 끝난 후 이어진 청년상인들과의 간담회에서는 청년상인들과 만나 청년일자리 확대 방안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았습니다. 이 간담회 자리엔 지역 주민들도 함께 참여해 지역개발 및 도시재생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