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안드로 에를리치:그림자를 드리우고' 전시에서 관람객들이 작품명 '잃어버린 정원'을 살펴보고 있다

까딱하면 놓쳐요! 연말연시 볼만한 전시 6가지

'레안드로 에를리치:그림자를 드리우고' 전시에서 관람객들이 작품명 '잃어버린 정원'을 살펴보고 있다 크리스마스의 들뜬 분위기도 조금 가라앉고, 지인들과의 즐거운 시간도 어느 정도 정리가 됐습니다. 연말연시 차분하게 보내고 싶다면 전시 한 편 어떠세요? 작품을 통해 작가의 생각도 엿보고, 아이디어도 얻어보세요. 또 한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다짐을 하기에 전시장 만한 곳이 없습니다. 오늘은 잃어버린 감성을 찾아줄 서울의 전시들을 소개합니다. 설치미술가 레안드로 에를리치가 작품 '구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에를리치의 유머러스하고 기발한 발상 | 북서울미술관 ‘레안드로 에를리치 그림자를 드리우고’ 에를리치의 독특한 대형 설치작품 여덟 점을 보여주는 ‘레안드로 에를리치:그림자를 드리우고’전이 12월 17일~3월 31일까지 북서울미술관에서 열린다. 에를리치는 엘리베이터와 탈의실, 정원, 보행로, 수영장 등 일상의 친숙한 공간을 소재로 한 작품을 통해 대중이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관객 참여형 전시를 선보여왔다. 작품 대부분은 거울과 유리, 그림자 등의 이미지를 이용한 착시 현상을 통해 인식의 고정관념을 유쾌하게 깨뜨리며 보는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인식’이라는 주제에서 나아가 ‘주체’와 ‘타자’의 관계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총 네 개의 전시공간으로 구성된 전시는 대형 공간설치 작품 '자동차 극장'과 '탑의 그림자'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전시 주제를 상징적으로 담고 있는 조각 작품 '구름(남한, 북한)'으로 마무리된다. 이 밖에도 색다른 체험요소가 있는 기존 작품들을 전시한다. '레안드로 에를리치: 그림자를 드리우고'전은 작가 특유의 유머러스하고 기발한 발상으로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새로운 미적 경험을 제공하는 특별한 전시로, 세계적인 수준의 현대미술을 접할 수 있는 드문 기회가 될 것이다. ■ ‘레안드로 에를리치: 그림자를 드리우고’전 ○ 기간 : 2019년 12월 17일~2020년...
심야 전용 올빼미버스에 오르는 승객들ⓒ조시승

늦은 귀갓길, 올빼미버스 타봤어요

심야 전용 올빼미버스에 오르는 승객들 서울시는 2013년 4월부터 심야 전용 버스인 올빼미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올빼미버스는 출범 당시 심야 승객의 이동 및 환승 기록, 빈번한 택시 승하차 거부 지역 등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2개 노선의 시범운행을 시작했다. 시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하루 평균 6,000여 명이 이용할 만큼 큰 인기를 끌자 그해 9월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홍대‧종로‧강남 일대를 포함해 9개 노선으로 확대 운영했다. 심야 교통수단 확보가 어려워 발을 굴렀던 시민들에게 올빼미버스는 획기적인 교통수단이 되었고, 2013년 서울시의 33개 주요 정책 가운데 시민이 선정한 '올해의 서울시 10대 뉴스' 1위로 당당히 선정되기도 했다. 2017년 연말에는 한시적으로 이동 및 환승 수요가 많은 강남과 여의도 지역에 2개 노선이 신설 운행되고 있다. 이 노선은 2018년 1월 1일 새벽 3:30까지 운행될 예정이다. 이용요금은 기존 올빼미버스와 같은 2,150원이다. 올빼미버스의 도착 예정을 알리는 버스 안내 전광판 마침 올빼미버스를 이용할 기회가 생겼다. 고교 동창과의 송년회가 홍대 부근에서 열렸다. 저녁 식사 후 분위기에 이끌려 2차까지 가고 나니 그만 자정을 훌쩍 넘겨버렸다. 종로를 거쳐 동대문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택시 잡기가 만만치 않았다. 이미 지하철도 끊겼다. 마침 올빼미버스가 생각났다. 급히 버스 정류소로 걸음을 옮겼다. 기다리는 사람들 사이로 밝은 LED 전광판이 보였다. 강서 개화역을 출발하여 홍대-신촌-종로-청량리-중랑까지 가는 간선 올빼미 버스 N26번의 도착 시간을 안내해주었다. 어느새 정류소로 들어오는 버스가 보였다. 버스는 멀리서도 잘 보이도록 옆면에 큼지막한 글씨로 행선지와 주요 경유지를 써놓았다. 버스가 보이자 정류소에서 기다리던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이미 버스는 만석일 만큼 승객들이 많았다. 홍대 앞에서 카페를 운영한다는 한 여성은 항상 막차를 놓칠까 마음을 졸였는데 올빼미버스가 생겨 매우 좋다고 하...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news1

김장 1포기 더해 33톤 김치, 4천 가구와 나누다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매서운 한파와 경기불황 속에서도 서울시와 시민들의 훈훈한 나눔활동은 계속된다. 김장1포기 더하기 행사로 33톤 김치, 4,191가구와 나눠 지난 11월, 서울시 25개 전 차치구 중 4,174가구가 `이웃사랑 김장1포기 더하기` 행사에 참여해 총 33,583kg(약 1억 원 상당) 김치를 4,191가구와 나눴다. ‘이웃사랑 김장1포기 더하기’ 행사는 김장을 담그기가 어려운 독거어르신, 한부모 가족, 중증장애인 등 저소득층 가정을 지연주민과 1:1로 연결해 김장을 직접 나누거나 서울시 홈페이지 접수를 통해 김장김치 기부자와 수요자가 1:1로 나누도록 진행되었다. 서울시는 주민들이 정성껏 담근 김치를 위생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김치통 1,500개를 동주민센터에 제공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1:1김장 나눔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학생들의 자원봉사 참여 등으로 확대되는 등 반응이 좋아 내년에는 자치구별 50% 이상의 동주민센터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장1포기 더하기 행사에 동참한 서대문구 동명여중 학생들과 학부모들 서울시 직원들도 의류 및 장난감 300여 점 자발적 모집 서울시 직원들도 자발적으로 의류와 장난감 등을 모집해 노숙인 시설, 요양시설, 소외계층 어린이 등에 전달했다. 지난 12월 15일부터 26일까지 ‘의류 및 장난감 나눔박스’를 서울시청 신청사 구내식당 및 소서문 별관 1층 등에 설치해 서울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트, 점퍼, 방한복 및 장난감 등 300여 점을 모았다. 모아진 외투와 장난감 등은 28일, 직원들이 직접 분류, 포장하고 희망메시지를 적어 ‘선물’로 전달했다. 또한, 서울시에서는 2008년부터 매년 전 부서가 1부서 1복지시설 결연 및 자원봉사실시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특히 직원들의 높은 호응 속에서 ‘사랑의 헌혈 행사’를 매년 2회씩 실천하고 있기도 하다. 민·관이 협력해 사랑의 쌀 나누기 실천 민·관이 협력해서 나눔활동을 실천하고도 있다. 12월 28일, ...
국악콘서트 [평롱[平弄]: 그 평안한 떨림]의 한 장면

추위 녹여줄 ‘달달한’ 12월 문화행사들

국악콘서트 : 그 평안한 떨림]의 한 장면 부쩍 추워진 날씨 탓에 몸도 마음도 움츠러들기 쉬운 요즘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추위를 따뜻하게 녹여줄 도심 속 문화행사가 연말연시 내내 풍성하게 열린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오늘 에서 다채로운 공연, 전시 일정을 확인하시고, 소중한 사람과의 즐거운 시간을 계획해보세요.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 연말연시 서울도심 ‘문화행사’ 풍성  - 가족과 함께 즐기는 ‘크리스마스 콘서트’, ‘호두까기 인형’, 뮤지컬 ‘왕자와 크리스마스’  - ‘송년제야콘서트’를 비롯한 합창, 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 연이어 열려  - ‘스탠리 큐브릭’展부터 ‘안데르센 이야기’ 무료 전시까지… 가볼만 한 전시도 많아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에 왠지 모를 설렘이 있는 12월을 맞아 서울시가 친구, 연인 및 가족 등 소중한 사람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서울도심 곳곳에서 펼쳐지는 공연, 전시 등을 통해 겨울방학, 크리스마스, 송년회를 더욱 풍성하게 보내면 어떨까요. '크리스마스 콘서트'부터 '제야음악회'까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다 ① 추위도 잊게 만드는 콘서트 셋 해마다 연말이면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클래식 명곡부터 캐럴까지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잔치를 펼쳐왔던 서울시합창단. 올해도 어김없이 10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에서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 〈A Celebration of Christmas>를 무대에 올립니다. 이번 공연은 유럽의 프리마돈나 조선형의 , 오르가니스트 박은혜의 , 주빈트리오가 재즈로 들려주는 , 크리스마스 캐럴 시민합창단 250여명의 하모니 등으로 풍성하게 준비했습니다. (가격 : 1만~5만 원, 문의 : 02-399-1000) 12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에서는 낭만적인 클래식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로맨틱 콘서트>를 만날 수 있습니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는 ...
2013122702503437_mainimg

간이 무슨 죄?

연말연시 송년회와 신년회로 피로하기는 간도 마찬가지다. 한꺼번에 몰려드는 모임을 피할 수 있다면 좋으련만, 그럴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음주와 폭식으로 빨간불이 켜진 간 건강 사수법을 소개한다. 간을 위협하는 알코올성 간 질환 간경변증은 장기간 지속한 과음의 결과 간세포가 광범위하게 파괴돼 흉터와 같은 섬유화가 진행된 까닭에 간이 굳어진 상태다. 쉽게 피로하고, 구역질 및 식욕부진을 호소하며 이미 간경변증이 진행된 경우는 황달이 나타나고 출혈을 보이거나 복수가 차기도 한다. 간성뇌증 또는 간성혼수로 의식이 저하될 수도 있다. 합병증이 동반된 알코올성 간경변증은 발병 1년 내의 사망률이 30~50%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중증 질환이다. 이러한 알코올성 간 질환의 진행을 막는 가장 좋은 예방법 및 치료법은 다름 아닌 '금주'다. 앞서 언급한 대로 중증의 알코올성 지방간염은 스테로이드로 치료할 수 있으나 이는 염증을 일시적으로 완화시켜 회복을 기다릴 뿐, 궁극적으로 음주량을 줄이지 않으면 위의 진행 과정을 거쳐 결국 간경변증을 앓게 된다. 알코올은 간 외에도 우리 장기 여러 곳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알코올이 제일 먼저 통과하는 위장의 경우 알코올이 위점막에 자극을 주고 위산 분비를 촉진해 위염 또는 위궤양이 나타날 수 있고, 소화기능 장애나 심한 경우 출혈이 발생할 수도 있다. 장의 운동기능에 변화를 초래해 설사하는 사람도 있다. 더불어 알코올은 췌장에 염증을 일으켜 심한 복통을 일으키고 때로는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한 췌장염으로 악화시킨다. 심혈관에 영향을 줘 고혈압이나 부정맥을 유발하기도 한다. 또한 근육통을 일으키고 중추 혹은 말초 신경에 변성을 가져와 치매나 신경통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골수를 억제해 호르몬의 불균형 또는 생식장애를 부른다. 특히 산모가 임신 중 과음을 하면 기형아를 출산할 위험이 커진다. 이외에도 다양한 장기의 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 B형 간염 환자와 음주의 관계 많은 사람이 궁금해 하는 것 ...
2012122704540145_mainimg

위장 보호약 먹으면 술 더 취할 수 있어!

연말이 되니 송년회, 회식 모임 등으로 술자리가 많은 시기이다. 술을 인간이 언제부터 마셨는지는 확실치 않으나 고대 이집트 시대의 벽화 등을 보면 포도주 담그는 모습 등에서 그 역사가 오래되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의 술 소비량이 세계에서 몇 손가락에 꼽힐 만큼인 것을 보면 술로 인한 건강의 문제가 특히 심각하며 또한 알콜성 간질환이 실제 임상적으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이 되었다. 술은 몸에서 몇 가지 과정을 거쳐서 배출되게 되는데 알콜을 분해하는 효소는 주로 간에 존재하나 20% 정도는 위에 있다. 그러므로 음주 전 적당한 음식의 섭취가 위 배출시간을 연장시켜 우선 위에서의 술의 분해를 가능하게하며 술의 흡수를 지연시켜 늦게 덜 취하게 할 수 있음을 추측할 수 있다. 또한 우리가 위장약으로 흔히 쓰는 산분비억제제의 일부는 술 마시기 전 위장 보호를 위해 먹는 수가 있는데 술 대사 효소를 억제하여 오히려 술을 더 취하게 하거나 늦게 깨게 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우리가 술 마신 후에 나타나는, 얼굴이 빨개지거나 구역 구토 등의 증상은 알콜의 대사 과정 중 생기는 알데하이드 때문인데 이는 또한 간세포의 손상을 주어 알콜성 간질환의 원인이 된다. 이것을 분해하는 효소는 간세포 내에 존재하는 데 이 효소의 돌연변이가 있는 사람은 술이 약하거나 한잔만 마셔도 실신하는 수가 있다. 알콜의 양은 알콜 농도에다가 마신 양을 곱하고 거기에다 알콜 비중인 0.8을 곱하면 된다. 남자의 경우 해가 되는 하루 음주량은 40~60그램 그러니까 소주 한 병 정도이며 여성은 하루 20~40그램 정도가 된다. 그러므로 여성의 경우 하루 소주 반 병 이상은 위험량이 될 수 있다. 하루 한두 잔 정도의 적당한 음주는 심혈관 질환을 줄이거나 소화 기능을 촉진하고 정신 건강에도 좋다고 하나 지속적인 과음을 하는 경우 간질환 뿐 아니라 위 식도염, 췌장염, 심장질환, 정신 장애, 비뇨 생식기 장애 등 많은 건강 관련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술을 마실 때 천천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