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을 반사하고 있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사전 예약 후 관람했어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다룬 박물관이다. 서울시 세종대로 구 문화체육관광부 청사에 위치해있다. 오픈한지 몇 년이 지났음에도 변화 없던 곳이 새롭게 달라졌다. 방역을 위해서 생긴 새로운 조치들과 함께 찾아온 변화를 하나씩 살펴보자.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이용을 위해 온라인으로 사전예약한 뒤, 다음과 같이 모바일 패스를 준비해야 한다 우선 방역을 위해서 지금까지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었던 것과는 달리, 이제는 입장하기 전 예약을 해야 하는 시스템으로 바뀌었다. 당일 예약도 가능한데 자신이 입장할 타임에 사람이 없을 때에만 예약이 가능하다. 전화번호만 있으면 예약이 가능하며 예약이 되면 다음과 같이 입장 체크인용 qr코드가 발행된다. 석양 빛을 반사하고 있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장지환 오후 4시, 어느 정도 늦은 시간에 도착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외적으로 바뀌지는 않았다. 다만 석양이 반사되어 찍힌 박물관 전경은 아름다웠다. 기존의 박물관과는 다른 감성으로 다가왔다. 입장 시간 이전에는 다음과 같이 문을 막으면서 입장을 막고 있다 ©장지환 입장 시간 이전, 박물관 앞에서는 직원들이 문을 지키면서 입장객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막으면서 보다 방역 환경이 유지될 수 있게 조치를 한다. 시간이 되면 직원들이 이곳의 문을 열어준다. 줄을 서서 들어간 뒤, 스캐너에 QR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으로 출입부 명단 작성 등이 진행되며 입장이 가능하다.  구 제1전시장 앞은 특별전이 열리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장지환 본격적으로 박물관 내부를 살펴보면 우선 전시관의 배치가 변화한 것을 볼 수 있다. 기존 제1전시실이 이동하였고 대신 그 공간에 현재 기준, 6.25전쟁 70주년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중이다. 상설 전시실은 타 공간으로 이동되어 전시가 진행되었다.   또한 각 전시실은 기존과 달리 숫자가 아닌 시기를 통해서 분류하고 있다 ©장지환 또한 기존과 달리 각 전시실이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닌 하나의 전시실로 시기별...
17일 진행된 2020 서울무형문화축제는 ‘사람이 잇다, 문화가 있다’는 주제로 펼쳐졌다

서울과 이북5도의 콜라보! 지금 만나보실래요?

지난겨울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보고 북한 문화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리정혁 중대장에게 푹 빠지면서 북한에 대한 궁금증도 늘었을 것이다. 북한 문화에 대한 궁금증을 조금이라도 해결할 수 있는 축제를 발견했다. 2020 서울무형문화축제 포스터 ©서울시 바로 '2020 서울무형문화축제'이다. 지난 10월 16일부터 서울시와 이북5도가 함께 무형문화재의 현재와 미래를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는 2020 서울무형문화축제를 개최했다. 무형문화재는 노래나 춤, 기술처럼 일정한 모양은 없으나 예로부터 전해오는 전통 예술과 기술 등을 말한다.  이번 축제의 주목할만한 점은 행정안전부 이북 5도 위원회가 함께 했다는 것이다. 이북 5도란 대한민국 행정 구역 중 실효 지배 지역을 제외한 헌법상 영토인 황해도, 평안남도, 평안북도, 함경남도, 함경북도를 이른다. 이북5도위원회는 이북5도와 경기도, 강원도의 미수복 시 군을 관할하는 기관이다. 17일 진행된 생중계의 주제 ‘사람이 잇다, 문화가 있다’ ©서울시 유튜브 원래 서울무형문화축제는 매년 남산골 한옥마을과 남산국악당에서 개최되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을 막고, 보다 많은 국내외 사람들에게 다양한 문화재를 소개하기 위해 온라인 축제로 대체하였다. 온라인으로 축제를 진행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문화재를 소개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상황이 된 것이다. 황해도 놀량사거리 무대 ©서울시 유튜브 17일 저녁 6시에는 서울시 공식 유튜브(https://www.youtube.com/seoullive)를 통해서 생중계도 진행되었다. “사람이 잇다, 문화가 있다”라는 주제로 서울무형문화축제 특별 공연이 있었다. 특별 공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는 ‘놀량사거리’ 공연이었다. '놀량사거리'는 ‘놀아난다’라는 뜻으로, 팔도의 사당패들이 즐겨 불렀던 구성이었다고 한다. “한바탕 놀아보세~!”라고 시작하는 구성인 만큼 정말 듣자마자 흥이 나는 무대였다. ...
남산 '기억의 터'에 있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글과 그림

잊지 말아야 할 우리 역사…남산 ‘기억의 터’

남산 '기억의 터'로 가는 진입로 입구 ⓒ윤혜숙 4호선 명동역 1번 출구로 나오면 왼쪽에 남산으로 이어지는 길목이 있다. 오른쪽 담벼락에 노랑나비 떼에 둘러싸인 ‘기억의 터’라는 표시가 보인다. 격자무늬의 나무판 사이에 타일로 만든 작품이 있다.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또박또박 눌러쓴 글이 보인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회한이 서려 있는 글 ⓒ윤혜숙 "17세의 소녀가 67세의 노인이 되어 있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회한이 서려 있는 글을 읽으니 어느새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국권을 빼앗긴 식민지 나라는 생사를 넘나드는 전쟁터에 끌려간 어린 소녀들을 보호해 주지 못했다. 비단 어린 소녀들뿐만이 아니었다. 영문도 모른 채 징용이나 징병으로 끌려갔던 이름 없는 수많은 소년, 소녀들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갔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만큼 힘든 세월을 버텨온 분들이 있을까? ⓒ윤혜숙 남산 ‘기억의 터’로 올라가는 길은 오르막이다. 얼마나 걸어가야 '기억의 터'가 나오려나? 그런 생각이 들 때 담벼락에 '할머니가 살아온 세월보다 더 멀지 않은 길이예요'라는 문구가 보였다. 몇 걸음을 더 걸어가니 '할머니가 살아온 세월보다 더 힘들지 않은 오르막이에요'라는 문구도 나왔다. 그렇다. 지금 필자가 힘들다면서 올라가는 이 길조차 위안부 피해자로서 만신창이가 되어 귀환한 할머니가 평생 마음의 상처를 보듬고 지내 온 험난했던 삶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지금 생존해 계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숫자 ⓒ윤혜숙 도로 건너편 공사장 담장에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역사가 숫자로 짧게 기록되어 있다. 지금 생존해 계신 할머니는 19분이다. 지나간 역사를 증언해 주셨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한을 풀어드려야 할 텐데 일본 정부는 그들이 저지른 과거의 만행을 반성할 줄 모른다. 남산 '기억의 터'로 가는 길 바닥에 노랑나비가 이정표가 되고 있다 ⓒ윤혜숙 경사진 길을 따라 올라가니 길 바닥에 노랑나비가 이정표 역할을 해준...
대한제국의 면모를 엿볼 수 있는 덕수궁 중화전

대한제국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덕수궁 탐방

조선의 왕이었던 고종은 아관파천 이후 조선을 외세로부터 지켜내고자 대한제국을 만들었다. 대한제국의 황궁은 경복궁이 아닌 덕수궁이었다. 이곳은 대한제국의 궁궐로서 대한제국의 근대적 개화를 겪은 공간이 되었고 현재는 다양한 사람들이 역사의 한 장소로 이곳을 찾고 있다.  원래 덕수궁은 성종의 형인 월산대군의 저택과 주변 민가를 합하여 행궁으로 삼았던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이후 광해군이 즉위한 후 창덕궁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경운궁이란 이름으로 사용하게 되었고, 대한제국으로 선포한 후 황궁으로서의 규모와 격식을 갖추게 되었다. 1907년 고종의 강제퇴위 이후 규모가 축소되었고, 이름도 경운궁에서 덕수궁으로 바뀌게 되었다.  덕수궁에 대해서 소개하는 게시물이 있는 시청역 1호선 출구 ©장지환  대중교통을 타고 덕수궁에 가기 위해서는 1호선 시청역으로 가야 한다. 서울시청 반대편에 위치해 있는 덕수궁은 시청역과 연결되어 있다. 시청역 1호선 1번 출구로 나가 256미터만 걸어가면 덕수궁이 나온다. 시청역 1번 출구에는 덕수궁을 소개하는 게시물이 있다. 이곳으로 나가면 덕수궁임을 알 수 있게 해준다.  본격적으로 덕수궁을 입장하게 되면 제일 먼저 대한문을 만나게 된다. 원래는 북문으로 사용되던 대안문을 정문으로 삼고, 1906년 이름을 대한문으로 바꾸었다. 그러다 1970년, 태평로를 확장하면서 서쪽으로 위치를 옮겨서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이곳에서 입장표 검수 및 예매를 진행하고 있다.   덕수궁을 입장하면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대한문 ©장지환  덕수궁 티켓은 평범하다. 덕수궁 전경과 함께 입장일, 입장하는 사람이 일반인인지, 청소년인지 표시된다.  덕수궁 입 꿀팁 중 하나는 어린이와 청소년, 노인, 공무원이나 상이군경, 장애인과 국가 및 독립유공자, 한복을 착용한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이 할인 혜택을 받아서 입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재청 덕수궁 관리소 홈페이지(http://www.deoksugung.go.kr/c/visito...
근현대사기념관 입구

이준, 이시영, 김병로, 신익희 선생…이 분들의 공통점은?

'초대길' 은 대한민국 근현대사에서 처음 시대의 문을 열고 역사의 디딤돌을 놓으신 이준 열사, 이시영 선생, 김병로 선생, 신익희 선생 등 순국선열 애국지사 4분의 묘소를 탐방하는 길이다.    근현대사기념관에서 내려서 북한산 둘레길 탐방안내센터에서부터 올라가도 되고, 마을버스 강북 01을 타고 '아카데미하우스, 통일교육원' 역에서 내려도 된다. '아카데미하우스, 통일교육원' 역에서 내렸다면 순례길 구간을 안내하는 표지판을 볼 수 있다. 표지판을 따라 길을 걸으면 이준 열사 묘역에 다다른다. 애국선열 일성(一醒) 이준 열사는 1907년 고종의 밀사로 헤이그에서 열린 세계 평화 회의에 참석하여 일본의 침략행위를 세계에 호소하고자 하였으나 일본 측의 방해로 뜻을 이루지 못한 채 순국하셨던 분이다.   이준 열사 묘역 ⓒ황대봉 이준 열사묘역을 내려와 초대길을 따라 걸으면, 김병로 선생 묘역, 이시영 선생 묘역, 유림 선생 묘역으로 향할 수 있다. 곳곳에 길을 안내해주는 표지판이 있어 길 찾기가 수월하다.    곳곳에 놓인 초대길 표지가 있어 길 찾기가 수월하다 ⓒ황대봉 대한민국 정부 초대 부통령이었던 이시영 선생 묘역 ⓒ황대봉 표지판을 따라 이시영 선생 묘역으로 향했다. 이시영 선생은 대한민국 정부 초대 부통령이었던 분이다. 1910년 국권을 빼앗겼을 때 만주로 망명하여 사재를 털어 신흥무관학교 전신인 신흥강습소를 세우고 독립군 양성에 힘쓰셨다. 유림 선생 묘역에 도착한 후, 근현대사기념관으로 향했다.   최초의 길을 걸었던 분들을 위한 특별전이 진행 중인 근현대사기념관 ⓒ황대봉 근현대사기념관에서는 '시대의 선구자들, 역사에 디딤돌을 놓다'라는 제목의 책자를 배부하고 있었다. 책자에는 헤이그 특사의 한 분이었던 이준 열사, '국민의 정부'를 주창한 초대 부통령 이시영 선생, 초대 대법원장 김병로 선생, 초대 국회부의장 신익희 선생 등. 초대길에서 만날 수 있는 순국선열 애국지사 네 분의 정보가 담겨 있다. '최초'의...
3.1 독립선언광장의 우측 전경

잊어서는 안 될 33인의 별, 330개의 빛으로 기억하다

1919년 3월 1일, 지금의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태화관에서는 33인의 민족대표가 모여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며 독립선언식을 거행했다. 2019년은 그로부터 100년이 지난 해로, 서울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태화관 터에 ‘3·1 독립선언광장’을 조성했으며, 지난 12월 23일 오후 6시부터 ‘3·1 독립선언광장 조명 점등식’을 개최했다.3.1 독립선언광장의 우측 전경 ©민정기3.1 독립선언광장의 좌측 전경 ©민정기‘3·1독립선언광장’에는 백두산과 한라산, 하얼빈과 카자흐스탄 등 주요 독립운동 7개 기념지에서 운반된 자연석이 사용되었으며, 100개의 마천석은 3·1운동 100주년을 의미한다고 한다. 바닥에 쓰인 330개의 조명은 소리와 음향에 반응하여 여러 가지 패턴을 연출하며, 이는 민족사의 별이 된 독립운동가를 상징한다.좌측부터 백두산 천지를 상징하는 우물과 한라산 백록담을 상징하는 수로의 끝 ©민정기광장 한복판에는 백두산과 한라산을 상징하는 우물과 수로를 조성하고, 그 사이에 물이 흐를 수 있도록 했다. 수로의 넓이는 450mm로 이는 광복을 이뤄낸 1945년을 상징하며, 수로 길이는 2만4,640mm로 이는 백두산에서 한라산까지 2,464리의 거리를 의미한다고 한다. 또한 광장 우측에 위치한 소나무 세 그루는 우리 민족의 기상을, 좌측에 위치한 느티나무 한 그루는 민족 공동체를 상징하며, 조경에 쓰인 풀과 나무 등은 모두 우리나라의 고유 품종으로 심었다고 한다.뮤지컬 <영웅>의 한 장면을 공연하고 있는 '퍼포먼스 그룹 오' ©민정기이 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구성되었으며, 1부에서는 ‘퍼포먼스 그룹 오’의 공연이 펼쳐졌다. 쌀쌀한 날씨인 만큼 다양한 뮤지컬 공연으로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한 후, ‘광장에서 만나는 안중근’을 주제로 뮤지컬 <영웅>의 한 장면을 통해 독립투사들의 투쟁이야기를 공연했다. 광장의 취지와 어울리는 훌륭한 공연에 관람중인 시민들은 큰 호응으로 응답했다.공연하고 있는 비올리스트 김남중과 엔클래식 앙상블 단원들 ©민정기1부가 끝난...
보신각

‘조선의 폼페이’ 종로로 떠나는 역사 산책

종각역 주변은 역사와 문화의 현장이다 지금은 거대한 빌딩 숲이 되어 버린 종로는 조선시대 한양의 상징 거리였다. 한양의 행정구역에서 가장 번화했던 문화와 역사의 현장이다. 특히 종로의 역 중에 종각역 주변은 우리 역사의 축소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종각역 주변만 돌아봐도 수십, 수백 년 전 조상의 숨결이 느껴져 가슴이 먹먹해지기도 한다.  종각역 주변에서 가장 먼저 들려야 할 곳은 3-1번 출구로 나가 센트로폴리스 빌딩 지하에 있는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이다.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은 2015년 공평동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조선시대 한양에서 근대 경성에 이르는 서울의 골목길과 건물터가 발굴되었고 도시유적과 기억을 원래 위치에 전면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조성된 곳이다. 도시유적의 역사성, 사실성, 장소성을 보존해 옛 서울의 변화과정을 한눈에 찾아볼 수 있는 명소가 되었다. ○ 공평도시유적전시관 : 문의 02-724-0135, 운영시간 매일 09:00~18:00, 입장마감 17:30, 월요일 휴무, 1월 1일 휴관, 관람료 무료 공평도시유적전시관 ⓒ최병용 공평도시유적전시관 내 옛 집터 ⓒ최병용 '종각역' 하면 재야의 종소리가 울리는 보신각을 빼 놓을 수 없다. 보신각에 있던 옛 종은 세조 14년인 1468년에 만들어져 517년을 울리며 역사의 현장의 지켰다. 하지만 수명을 다해 국립중앙박물관에 영구보존하고 온국민의 성금을 모아 1985년 광복 40돌에 맞춰 새 종이 보신각을 지키게 되었다. 보신각은 본래 도성의 문을 열고 닫는 시간과 비상시에 종을 쳐서 알렸던 터다. 1396년 문을 연 보신각 ⓒ최병용 보신각 바로 앞에는 1919년 3.1독립만세 시위의 중심지로 4.23 국민대회를 개최하고 한성정부를 선포한 기념비와 척화비가 있던 기념비 표지석이 있다. 3.1독립운동의 시발점이 된 터 기념석(좌)와 흥선대원군이 세운 척화비 터 기념석(우) ⓒ최병용 5번 출구로 나가면 동학농민군을 이끌었던 녹두장군 전봉준의 동상을 만...
박물관으로 올라가는 길에 볼 수 있는 방문객들의 메모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에서 만난 그날의 역사

박물관으로 올라가는 길에 볼 수 있는 방문객들의 메모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으로 일제강점기와 관련된 행사와 여러 전시들이 많다. 특히 요즘 일본과의 무역분쟁으로 인해 한일 양국간의 역사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공부하려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그 중 위안부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도 있듯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위안부에 대해 공부해보는 것은 어떨까. 화살표 표지판을 따라가면 박물관에 도착할 수 있다 위안부와 관련된 정보와 역사를 담고 있는 곳으로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이 있다. 버스에서 내려 횡단보도를 건너면 노란색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이라는 표지판을 볼 수 있다. 주택가 사이에 위치해 있어서 바로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화살표 표지판을 따라가면 박물관에 도착할 수 있다. 박물관으로 가는 골목길에는 위안부와 관련된 벽화가 눈에 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담은 벽화를 포함해서 그림벽화, 방문객들의 편지 등이 전시돼 있다. 이 편지는 박물관 관람이 끝난 후 편지를 적는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으니, 편지를 남기고 싶다면 관람 후 작성하여 나갈 때 매달아 놓으면 된다. 박물관 가는 길에 볼 수 있는 할머님들의 속마음이 담긴 글귀 벽화 박물관으로 들어서면 바로 티켓을 살 수 있는 창구가 보인다. 현금, 카드는 물론 제로페이로도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다.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 65세 이상인 어르신, 장애인은 모두 1,000원이다. 관람료는 박물관 운영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 및 전시여성 폭력 중단을 위한 활동에 쓰인다고 한다. 티켓을 구매하면 티켓과 함께 오디오기계를 배부하는데, 이어폰도 대여가 가능하나 귀 모양에 따라 불편할 수 있으므로 개인 이어폰을 지참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블루투스 이어폰은 해당 기계와 호환이 되지 않으므로 줄 이어폰을 가져가야한다. 티켓 뒷면에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의 사...
근현대사기념관 가는 길. 14명의 순국선열·애국지사 흉상이 놓여있다.

애국지사 만날 수 있는 ‘초대길’로 ‘초대’합니다

근현대사기념관 가는 길. 14명의 순국선열·애국지사 흉상이 놓여있다. “일본의 노예가 되어 사느니 차라리 자유민으로 죽으리라”, “국가의 기본은 국민이요. 정치의 대상은 국민의 복리에 있다”, “우리가 믿고 바랄 것은 우리 스스로의 힘 뿐이다” 수유리 순국선열 묘역에서 만난 애국지사들의 얘기다. 삼각산(북한산)을 병풍 삼은 수유리 산야에는 신숙, 서상일, 유림, 김창숙 등 순국선열 묘역이 있다. 이중 조선의 자주독립과 대한민국 정통성 확립의 선구자로서 헌신한 ‘초대(初代) 4인방’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둘레길이 있다. 바로 ‘초대길’이다. 우리나라 초대(1세대) 검사인 이준 열사를 비롯하여 초대 국회의장 신익희(입법부), 초대 대법원장 김병로(사법부), 초대 부통령 이시영(행정부) 선생을 일컫는 말이다. 지난 주말, 기자는 ‘초대(初代)길’을 탐방했다. 지하철 4호선 수유역 4번 출구에서 마을버스 강북 01번을 타고 근현대사기념관 정류장에서 내렸다. 기념관으로 향하는 길에는 태극기 펄럭이고, 보행로 언덕에는 14명의 순국선열·애국지사 흉상이 놓여있었다. 근현대사기념관 전경 ‘초대(初代)길’ 탐방에 앞서 근현대사기념관을 권하고 싶다. 기념관에서 선열들을 미리 만나면 당시 역사적 배경에 대한 이해와 함께 공감의 깊이도 달라진다. 기념관에는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전시되어 있었다. ‘짓밟힌 산하, 일어선 민초들’(A존), ‘시대의 마감, 민주의 마중’(B존), ‘우리가 사는 날, 민주공화국’(C존) 등 3가지 테마로 전시돼 있다. 동학농민운동부터 의병전쟁과 3·1독립운동, 4·19민주혁명에 이르는 우리 근현대사의 다양한 사료와 유물을 자세히 볼 수 있다.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흔적이 전시돼 있는 근현대기념관 전시관 특히 올해는 3·1운동 100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3·1운동 100주년이 되기 전에 선열들이 잠들어 있는 ‘초대길’로의 나들이 계획해 보자. 10...
‘한국 고대의 생활 문화 탐구’ 수업은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진행된다. 사진은 한성백제박물관 전경.

직장인 위한 ‘야간 역사 수업’ 16일까지 선착순 접수

‘한국 고대의 생활 문화 탐구’ 수업은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진행된다. 사진은 한성백제박물관 전경.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역사에 관심있는 직장인을 위한 야간 인문학 강좌가 진행된다. ‘직장인을 위한 야간 연구과정’은 역사분야 종사자 및 교사, 대학생·대학원생 등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심화 교육프로그램으로, 이번엔 ‘한국 고대의 생활 문화 탐구 2’ 과정을 모집한다. 이번 제11기 과정은 상반기에 이어 ‘한국 고대의 생활 문화 탐구 2’를 주제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좌를 진행한다. ‘한국 전통 천문학’ 강의를 시작으로 ‘삼국시대의 동물상과 식생활’, ‘백제의 궁원’, ‘신라의 의학과 약’, ‘백제의 도성과 건축’, ‘삼국시대 무기’ 등 다양한 분야의 고대 생활 문화에 대해 알 수 있다. 이 강좌는 일반 직장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퇴근 이후 저녁시간에 진행된다. 10월 18일~11월 22일,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에 걸쳐 열리며, 일반시민(성인) 50여 명을 대상으로 총 6회 무료로 운영된다. 교육 수강생 접수는 10월 16일까지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예약 또는 한성백제박물관 교육홍보과 사무실 방문을 통한 사전 등록으로 진행된다. 교육 당일 현장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제11기 직장인을 위한 야간 연구과정 신청 바로가기) ■ 한국 고대의 생활문화 탐구 2 ○ 교육일시: 2018년 10월 18일(목)~11월 22일(목), 매주 목요일, 19:00~21:00 ○ 교육장소: 한성백제박물관 교육실 ○ 수강대상: 역사문화 분야 종사자 및 지망자, 일반 직장인 ○ 모집인원: 50명 내외 ○ 수 강 료: 무료 ○ 모집기간: 2018년 10월 3일(수) 오전 10시~10월 16일(화) 오후 5시 (※ 교육당일 현장 접수 가능) ○ 수강신청 방법: 인터넷 접수 및 방문 신청 · 한성백제박물관 홈페이지 → 교육행사 → 교육신청→ 제11기 직장인을 위한 야간 연구과정 수강생 모집 → 온라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