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에는 대부분 게이트 옆에 고객안내부스 또는 고객안내센터(역무실)이 위치한다

지하철에서 갑자기 도움이 필요할 땐 이렇게 해요

지하철역에는 대부분 게이트 옆에 고객안내부스 또는 고객안내센터(역무실)이 위치한다 # 평소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는 A씨. 퇴근길에 피곤해서 꾸벅꾸벅 졸다가 그만 내려야 할 역을 지나쳐 왔다. 돌아가는 열차를 타려고 하는데 반대쪽으로 넘어가는 길을 게이트가 막고 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잠시 고민하던 A씨는 열차가 들어온다는 안내방송에 그냥 카드를 찍고 반대편 게이트로 들어갔다. 열차를 타고 나서 생각하니 요금이 2배로 든 것 같아 억울하다. # 지하철을 타러 가던 B씨, 이상한 느낌이 들어 뒤를 돌아보니 낯선 사람이 쫓아오는 것 같다. 불안한 마음을 다잡으며 지하철역으로 들어갔는데, 그 사람이 계속 따라온다. 도움의 손길을 청할 곳이 필요한데, 당장 역 안에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위와 같은 경우처럼 지하철을 이용하며 종종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카드가 고장 나거나 지갑을 잃어버리는 경우, 짐을 열차에 놓고 내리는 경우, 내리고자 하는 역을 지나쳐온 경우 등등 다양한 상황이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 지하철 역 안에서 어떻게 도움을 얻을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고객안내센터로 도움을 청하세요 역마다 구조가 다르지만 보통 게이트 옆에는 고객안내를 위한 부스가 있으며, 대합실에는 고객안내센터(역무실)가 있습니다. 유리로 된 원통형 고객안내부스 또는 고객안내센터(역무실) 등에서 직접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열차가 운행하는 동안 역무실에는 대체로 1명 이상의 직원이 상주하고 있지만, 역사 순회, 안전사고 발생 등 상황에 따라 종종 부스가 비어있을 수 있습니다. 승강장 곳곳에 위치한 SOS 비상통화장치들. 비상상황에 급히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 호출장치·비상통화장치로 도움을 청하세요 직원에게 면대면으로 도움을 요청할 수 없거나, 역무실이 어딘지 모를 때, 역사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호출장치·비상통화장치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우선 승강장에 있는 SOS전화입니다. 승강장에 4~6개 정도 배치되어 있으며...
역무원ⓒ뉴시스

지하철 역무원 55%, 승객에게 맞은 적 있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가 역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5%가 승객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메트로는 지난 3월 17일부터 20일까지 역에서 근무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근무 중 승객으로부터 폭행 등 피해사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769명의 55%가 최근 3년 동안 신체적 폭행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폭행 피해는 2회 이내가 30%로 가장 많았고 6회 이상도 8%에 달했습니다. 폭행을 가하는 승객의 성별은 98%가 남성으로 특히 50~60대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폭행 피해의 64%는 취객 응대 시에 발생했으며, 부정승차 단속 때 발생한 비율도 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폭행이 이뤄지는 주요 시간대는 취객이 많은 저녁 10시 이후 심야시간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폭행 피해를 입은 후 10명 중 4명은 경찰에 신고하는 등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는데, 진술서 및 고소·고발 등 후속 업무처리에 부담감을 느끼는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혔습니다. 또 신고를 하더라도 경찰이 가해자에 대해 실정법 위반을 적용해 의법 처리하는 비율이 6%에 그치는 등 경미한 처벌도 한 몫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메트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승객 폭행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우선 역무원, 지하철보안관, 사회복무 요원 등에 대한 폭행 발생 시 가해자에 대해 경찰의 엄중한 법적 처벌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지하철역 내 CCTV를 추가 설치하는 등 시설 확충도 이뤄집니다. 지하철 보안관에 준사법권을 부여하는 법률(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2005년, 2012년, 2013년 세 차례 발의되었으나 회기 만료로 폐기된 상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