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지생물을 관찰 할 수 있는 관찰덱

서울 봄 나들이 여기 빼면 섭하지~ 서울창포원

도봉산과 수락산 사이에 자리한 서울창포원 호호의 유쾌한 여행 (139) 서울창포원 계절의 여왕으로 불리는 5월. 따스한 햇살과 기분 좋은 봄바람이 불어오니 놀러가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서울에서 한적하게 걷기 좋은 길, 어디 없을까 찾고 계시다면 서울창포원을 주목해 보세요. 서울창포원은 서울시가 선정한 ‘아름다운 봄 꽃길 160선’중 한 곳입니다. 서울 강북의 끝자락인 도봉산과 수락산 사이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1, 7호선 도봉산역 2번 출구로 나가면 서울창포원 정문으로 이어집니다. 12개 테마로 조성된 서울창포원 서울창포원은 약 1만 6,000평에 이르는 테마정원입니다. 붓꽃원, 약용식물원, 습지원 등 12개 테마로 조성되어 있어요. 창포는 세계 4대 꽃 중 하나로 꼽히는 붓꽃입니다. 우리나라 호수나 연못가 등 습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식물로 햇볕이 잘 드는 습지에서 잘 자랍니다. 5~6월 사이 만개하는 붓꽃 서울창포원에서는 매년 5월에서 6월 사이 붓꽃이 만개합니다. 붓꽃원에는 노랑꽃창포, 부처 붓꽃, 타레 붓꽃, 범부채 등 130종 30만 본의 다양한 붓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붓꽃은 백합목 붓꽃과에 속하며 꽃봉오리가 붓처럼 생겨 붓꽃이라 부르는데요. 아름다운 색깔과 자태가 신비롭습니다. 붓꽃의 꽃말은 ‘기쁜 소식’입니다. 습지생물을 관찰 할 수 있는 관찰덱 붓꽃, 할미꽃, 철쭉 등 5월 서울창포원은 꽃잔치가 한창입니다. 약용식물원에서는 다양한 약용식물을 볼 수 있고, 습지원에서는 각종 수생식물과 습지생물을 관찰 할 수 있습니다. 연못 주변으로 붓꽃 군락이 초록을 뽐냅니다. 잠시 스마트폰을 넣어두고, 자연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산책로를 따라 책읽는 언덕, 원두막 등 곳곳에 쉼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서울창포원 방문자센터 1층에 있는 서울둘레길 안내센터 창포원 방문자센터 1층에는 서울둘레길 안내센터가 있습니다. 서울둘레길 1코스인 수락, 불암산 코스의 시...
서울의 오랜 역사와 무수한 이야기를 품고 있는 용산역

이런 곳이 있었네! 요즘 뜨는 핫플레이스 ‘용리단길’

서울의 오랜 역사와 무수한 이야기를 품고 있는 용산역 호호의 유쾌한 여행 (137) 용리단길 산책 요즘 용리단길이 SNS에서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새로운 명소가 아닌 오래 전부터 서울의 이야기를 품어온 옛 동네입니다.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용산역에서 출발해 용산공원 갤러리로 이어지는 용리단길 산책 프로그램에 참여해보았습니다. 실제 용산에 거주하는 마을 주민이 해설을 해주셨어요. 설명을 들으며 용산역 주변을 천천히 둘러보니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이 하나둘씩 눈에 들어옵니다. 용산역 광장 강제징용 노동자상 용산기지 주변지역 워킹투어(용리단산책)은 용산역 1번 출구에서 시작됩니다. 용산역 앞에 강제징용 노동자상이 있습니다. 일제강점기에 강제로 끌려간 강제징용 노동자를 나타낸 것입니다. 깡마른 남자가 곡괭이를 손에 쥐고 있어요. 어깨에 앉은 새는 자유에 대한 갈망을 나타냅니다. 용산역은 당시 조선인 노동자들이 집결한 장소입니다. 100만 명이 넘는 조선 청년들이 강제징용에 동원되었다고 합니다. 용산역을 지나면서 가슴 아픈 역사의 현장을 되새겨 봤으면 합니다. 연복사탑중창비 제자리를 찾아갈 그날을 기다려 봅니다 용산역 오른쪽에 있는 철도회관 마당에는 고려시대 석비가 있습니다. 탑의 이름은 연복사탑중창비입니다. 고려 수도 개성에는 연복사라는 큰 절이 있었어요. 조선시대에 소실된 후 다시 지었고 지금도 개성에 연복사가 있습니다. 고려 때 연복사에는 5층 불탑이 있었는데 소실되었다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불탑을 재건했습니다. 그 공덕을 기리기 위해 건립내력을 담아 이 비석을 세웠습니다. 개성 연복사에 있어야 할 이 비석이 왜 이곳에 놓여있을까요? 110여 년 전 일제가 용산으로 반출한 후 미처 일본으로 가져가지 못해 이 자리에 남게 된 것지요. 이 비석이 제 자리로 돌아갈 날을 기다려 봅니다. 용산역사박물관으로 재탄생 예정인 용산철도병원 용산역 앞에는...
창경궁은 고궁 공원으로 불릴 만큼 서울 도심 한복판에 울창한 숲을 자랑한다

망극할 따름! 천원으로 화사하게 누리는 고궁 산책

창경궁은 고궁 공원으로 불릴 만큼 서울 도심 한복판에 울창한 숲을 자랑한다 호호의 유쾌한 여행 (136) 창경궁 봄꽃여행 창경궁으로 더욱 특별한 봄 여행을 떠나봤습니다. 창경궁은 성종 14년(1483년)에 세조비 정희왕후와 예종비 안순왕후 등을 모시기 위해 옛 수강궁터에 창건한 궁입니다. 수강궁은 세종이 즉위한 1418년 상왕으로 물러난 태종의 거처를 위해 마련한 궁이었습니다. 창경궁은 서울의 5대 궁궐의 하나이지만 그 위상은 좀 모호하다는 평을 받습니다. 경복궁, 창덕궁처럼 법궁도 아니고 덕수궁처럼 특정 시대를 대표하지도 않습니다. 창덕궁과 연결되어 있는 궁으로 알려져 사실 창덕궁에 비해 인기가 떨어지기도 합니다. 창경궁의 화계. 이웃 창덕궁과의 담벼락인 계단식 담장에는 봄꽃들이 알록달록 꽃잔치를 벌리고 있다 하지만 창경궁은 누구나 언제든 방문하고 산책하기 가장 좋은 고궁 공원이라고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유홍준 교수는 말합니다. 창경궁의 규모만 7만평. 도심 한 가운데 그 넓은 규모 대부분이 창경궁의 숲이 차지합니다. 낙산공원이나 삼청동 성곽길 등에서 도심 쪽을 바라보면 숲이 우거진 곳을 볼 수 있는데 이곳이 창덕궁과 창경궁의 숲입니다. 진달래가 피어있는 창경궁 궁과 어우러진 도심 풍경이 이색적이다 창덕궁의 후원이 아름답고 넓지만 미리 예약해서 해설자의 안내에 따라 움직여야만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반면 창경궁은 궁이 열려있는 때면 언제든 자유롭게 산책이 가능합니다. 고궁 공원으로서의 궁궐을 만끽하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오로지 시민들이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궁궐 입장료가 전반적으로 3,000원으로 오를 때도 창경궁은 1,000원을 유지한 궁궐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요즘은 밤 9시까지 휴궁일을 제외한 매일 야간 개장도 합니다. 창덕궁의 인공연못 춘당지 주변에는 능수버들이 연두빛 새 잎으로 봄을 알린다 숲이 우거진 창경궁은 그래서 봄에 방문하기 가장 적합한 궁...
진달래가 활짝 핀 서울로 7017

가볍게 떠나 봄! 서울역 주변 근·현대 건축기행

진달래가 활짝 핀 서울로 7017 호호의 유쾌한 여행 (135) 서울역 주변 근·현대 건축기행 걷기 좋은 4월입니다. 서울역 주변을 구석구석을 거닐며 골목을 탐방해 보기로 했습니다. 서울로 7017을 중심으로 곳곳에 숨어있는 개화기의 흔적을 찾아보았습니다. 1900년대를 기점으로 서양 문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서울은 건축, 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큰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서울역과 충정로 일대에는 개화기 이후에 지어진 건축물이 산재해 있습니다. 길을 걷다보면 100년 사이 도시 변화를 실감할 수 있는데요. 골목마다 품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볼까요? 1905년에 지어진 양정의숙. 현재는 손기정 기념관 서울로 7017에서 만리재 방향으로 걸어가면 한라비발디아파트가 나옵니다. 아파트 안쪽 언덕길을 따라 올라가면 손기정 기념관이 보입니다. 현재 손기정 기념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건물은 1905년 양정의숙으로부터 시작되었어요. 법률가를 양성했던 학교였지요. 1913년 일제에 의해 양정고등보통학교로 개편되었고, 1988년 목동에 학교를 신축하면서 건물이 남겨졌습니다. 현재 이곳은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손기정 선수의 기념관으로 운영합니다. 일제강점기, 세계무대에서 우리 민족의 긍지를 높여준 손기정 선수의 뜻을 기리는 공간입니다. 그런데 왜 손기정 기념관이 이곳에 있냐고요? 손기정 선수는 양정고등학교 21회 졸업생이었거든요.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성당인 약현성당 손기정 기념관에서 경기여자상업고등학교를 지나 골목길로 들어가면 약현성당이 나옵니다. 약현성당은 1893년 지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성당입니다. 1898년에 지어진 명동성당보다 앞서 지어졌죠. 천주교 박해 당시 서소문 밖 네거리에서 희생된 신자들을 기리기 위해 처형지가 잘 보이는 언덕에 성당을 지었어요. 1988년 화재로 인해 재건되었으며 벽돌로 지어진 근대식 건축양식이 특징입니다. 도심 속 평화...
서울 암사동 유적의 복원 움집

신석기 시대에도 봄은 오나 봄! 암사동 유적 나들이

서울 암사동 유적의 복원 움집 호호의 유쾌한 여행 (134) 서울 암사동 유적 며칠 전 ‘정글의 법칙’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석기 시대를 테마로 생존을 진행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석기 시대가 무엇인지 잘 모르는 아이들과 함께 가면 어디가 좋을까 생각하다가 떠올린 곳이 바로 암사동 유적입니다. 암사동 유적은 한강 유역의 대표적인 신석기 시대 주거지 유적입니다. 1925년 홍수가 나면서 발견된 곳인데요. 이곳에서는 신석기 시대의 사람들이 살았던 움집도 실제로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신석기 시대의 생활상을 바로 눈앞에서 보는 것만 같습니다. 공원처럼 조성되어 있어 봄나들이 떠나는 기분으로 오기에도 제격입니다. 박물관에 전시된 신석기 시대 관련 내용도 알찹니다. 아이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킬만한 즐길거리도 제법 많습니다. 새순이 돋아나고 있는 연둣빛 버드나무 암사동 유적에 들어서자마자 새순이 돋아나고 있는 연둣빛 버드나무가 봄이 왔음을 알립니다. 목련, 매화, 벚꽃, 진달래 등 예쁜 꽃나무들이 봄을 맞을 준비를 끝마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멋진 소나무 숲도 우거져 있어 봄 소풍을 즐기기에도 제격입니다. 따스한 햇볕과 뺨을 간질이는 봄바람에 기분이 자꾸만 좋아집니다. 한강변 바로 옆에 있어 나들이라도 나온 듯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구석기 시대 사람들은 무얼 먹고 살았을까? 마치 ‘정글의 법칙’에서 직접 본 듯한 움집이 눈앞에 펼쳐지자 아이들은 신기하다는 듯 탄성을 지릅니다. 심지어 움집에서 자고 싶어 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아이들에게는 신석기 시대라기보다는 캠핑 같다는 느낌을 주었기 때문이었을 것 같습니다. 암사동 선사유적박물관으로 들어가 좀 더 자세히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신석기 시대의 대표 먹거리인 도토리를 소쿠리 가득 넣어 식사 준비를 하는 가족의 모습이 마치 캠핑장에 있는 현재의 우리들 모습 같습니다. 아름다운 빗살무늬 토기 가장 인상 깊은 전시는 바로 빗살무늬 토기였습니다. 국사 시간에 어렴풋이 배웠던 빗살...
응봉산을 뒤덮은 개나리

노랗게 노랗게 물들었네! 개나리 꽃길 걸어볼까?

응봉산을 뒤덮은 개나리 호호의 유쾌한 여행 (133) 서울 개나리 명소 ‘응봉산 개나리 축제’ 봄볕이 따뜻한 3월 마지막 주입니다.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하루 이틀 사이에 완연한 봄이 찾아왔어요. 봄 햇살을 따라 응봉산에 다녀왔습니다. 응봉산은 지금 개나리가 한창입니다. 서울 개나리 명산인 응봉산은 매년 봄이면 개나리 축제가 열리는데요. 올해에는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제22회 응봉산 개나리 축제’가 열립니다. 응봉산 올라가는 길 화사한 개나리 꽃길 응봉산은 서울 성동구 금호동에 있는 높이 81m의 낮은 산입니다. 등산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정상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10분 정도 오르면 응봉산 정상인 팔각정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응봉산은 암반층의 지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봄에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개나리꽃이 피어 장관을 이룹니다. 멀리서 보면 산 전체가 노란색으로 보일 정도입니다. 응봉산 팔각정으로 향하는 등산로 응봉산 팔각정까지 오르는 등산로는 여러 곳이 있지만 응봉역 방면에서 올라가는 길과 응봉파출소 맞은편에서 시작되는 길이 있습니다. 차를 타고 마을길을 따라 어느 정도까지 올라갈 수 있지만 경사가 심하고 길이 좁아 등산로를 따라 걸어 올라가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저는 응봉파출소 맞은편 독서당길에서 이어진 계단을 따라 올라갔더니 약 7분 만에 팔각정에 도착했습니다. 걷기는 전신 혈액순환을 돕고 뇌에 산소와 영양분을 운반해 자율신경기능을 조절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걷고 나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어요. 응봉산은 걷기코스로도 제격입니다. 응봉산 정상을 지키고 있는 팔각정 응봉산 앞으로 한강이 흐르고, 뒤로 남산이 있어 예로부터 풍광이 아름다운 곳으로 소문난 곳입니다. 조선시대 때에는 임금이 사냥할 때 이곳에서 매를 놓아 꿩을 잡기도 해서 ‘매봉’ 또는 ‘응봉’(매봉우리)이라 불...
봄꽃 여행의 대표 명소 경주는 서울에서 고속열차로 2시간이면 닿을 수 있다

국내 봄여행 추천! 꽃과 예술로 감성 자극하는 경주

봄꽃 여행의 대표 명소 경주는 서울에서 고속열차로 2시간이면 닿을 수 있다 호호의 유쾌한 여행 (132) 서울 밖 여행 : 꽃과 박물관이 있는 경주 여행 꽃이 하나둘 피어나는 봄입니다. 대표적인 봄꽃 여행지로 경상북도 경주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거리상으로 서울에서 가깝지는 않지만 KTX나 SRT 고속열차를 이용하면 2시간이면 경주에 도착합니다. 경주 지인에게 슬쩍 꽃소식을 물어봤더니 목련이나 산수유 등은 이미 피었고 벚꽃은 3월말 필 것 같다고 하는 군요. 벚꽃은 찰라적으로 피었다 지기 때문에 꽃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촉각을 좀 곤두세워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경주 봄꽃여행은 이미 너무도 유명합니다. 보문단지도 대표적인 경주의 벚꽃여행 명소다 이번에는 경주로 떠날 때 함께 들리기 좋은 곳을 추천해드립니다. 이곳이 갖춘 전시 콘텐츠도 훌륭하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을 피해 잠시 쉬면서 구경하거나 혹시 비라도 내리면 잠깐 들러보기 좋은 곳들입니다. 벚꽃여행지로 소문난 대릉원, 보문단지 등과 이웃해 있습니다. 봄이 아니더라도 경주에서 요즘 떠오르는 새로운 명소니 이곳에서 사진이라도 찍어 SNS에 올린다면 “아니 이런 곳이 있었어?” 소리 듣는 ‘인싸’되기 적합한 곳이랍니다. 솔거미술관 입구, 엑스포 공원 인공호수 옆에 들어서 있으며 경주의 대표 미술관이 되었다 그림 보다 더 그림 같은 미술관 ‘경주솔거미술관’ ‘솔거’는 통일신라시대를 대표하는 화가입니다. 당시 가장 큰 절이었던 황룡사의 벽에 노송도를 그렸는데 새들이 진짜인 줄 알고 날아와 앉으려다 벽에 부딪혀 죽었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 있을 겁니다. 그 이야기의 주인공입니다. 다른 계절에 찍은 사진이지만 꽃과 어우러진 미술관도 기대된다 솔거가 경주에서 경주를 대표하는 미술관 이름으로 부활했습니다. 솔거미술관은 경주 벚꽃여행지로 유명한 보문단지 입구, 불국사로 향하는 길인 엑스포공원 안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벚꽃여행 인파에 지칠 때 슬쩍 방향을...
서울 노원구 불암산 나비정원 전경

나풀거리는 날갯짓에 봄이 스민다! 불암산 나비정원

서울 노원구 불암산 나비정원 전경 호호의 유쾌한 여행 (131) 불암산 나비정원 경칩이 지나고 낮이 길어지기 시작하는 춘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따뜻한 봄기운에 어디라도 나가고 싶은 요즘이지만 미세먼지 때문에 외출이 꺼려집니다. 노원구 중계동에는 실내에서도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지난해 9월, 불암산 자락에 불암산 나비정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나비정원은 지상 2층의 메인 건물과 나비와 애벌레의 먹이를 재배하는 식물 재배온실로 구성됩니다. 재배온실은 관계자만 입장할 수 있고, 나비정원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습니다. 불암산 나비정원 실내 온실 풍경 나비정원은 다시 시청각 교육실, 곤충학습관, 사육·배양실, 나비온실로 이루어집니다. 입구에 있는 무인발급기를 통해 무료로 입장권을 받고, 입장합니다. 나비정원의 하이라이트인 온실로 들어가 볼까요? 온실은 초록 식물이 가득합니다. 들어가자마자 풀향기가 코끝에 느껴집니다. 나비가 살기 적합한 환경을 위해 다양한 나무를 심어놓았습니다. 푸른 기운이 넘실대는 100여 평의 온실에는 배추흰나비, 남방노랑나비, 큰줄흰나비 등이 바쁘게 날아다닙니다. 불암산 나비정원에서 볼 수 있는 호랑나비 나비의 날갯짓이 봄을 알립니다. 꽃에 앉아 있는 호랑나비의 모습을 담아보았어요. 호랑나비는 한반도 전역에 분포하며 개체수가 많은 편입니다. 봄에는 산길을 따라 쉽게 볼 수 있고요. 여름에는 산지뿐만 아니라 숲 가장자리 및 도시 공원 꽃밭 등 다양한 곳에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나비온실은 연중 실내 온도를 25℃로 유지해 계절에 상관없이 나비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나비뿐만 만 아니라 다양한 곤충도 함께 전시합니다. 나비를 많이 보려면 햇빛이 많이 드는 낮 12시~2시 사이에 방문하는 것이 좋아요. 이 시간에는 나비의 활동량이 많아 날아다니는 나비를 쉽게 볼 수 있거든요. 곤충표본과 곤충의 생활 등을 전시하는 곤충학습관 곤충학습관에서는 다양한 곤충 표...
도심 속에서 캠핑 분위기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중랑숲캠핑장

미리 준비해볼까? 도심 숲속에서 즐기는 힐링 캠핑

도심 속에서 캠핑 분위기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중랑숲캠핑장 호호의 유쾌한 여행 (130) 중랑숲캠핑장 차갑기만 했던 바람이 점점 부드러워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이제 곧 봄이 올 것만 같은 날씨에 몸도 마음도 따스해지기 시작합니다. 추운 겨울 집안에만 머물러 있었다면 봄맞이 캠핑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캠핑은 왠지 짐도 많이 싸야 할 것 같고, 잠자리도 불편할 것 같아 피곤하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드는데요. 중랑숲캠핑장은 중랑구 양원역에 위치해 가까울뿐더러 근처에 바로 마트나 편의시설이 밀집되어 있어 별도로 장 볼 필요도 없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근처에 둘레길, 양원숲도서관, 물놀이장 등 즐길거리가 무궁무진합니다.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면 단 하나. 오늘 하루만큼은 자연과 함께 즐겁게 시간을 보내겠다는 마음뿐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편하게 즐기기 좋은 중랑숲캠핑장 중랑숲캠핑장은 가볍게 바람 쐬러 나가기 좋습니다. 네비게이션이 도착 1분 전이라고 하는데 크고 작은 가게들을 계속 지나칩니다. ‘과연 이곳이 캠핑장이 있을까?’ 싶을 만큼 시내 가까이에 있는데요. 아파트, 가게 등이 가득한 번화가를 지나자마자 갑자기 캠핑장 표지판이 보입니다. 캠핑장 안으로 쏙 들어오니 산이 둘러싸고 있어 아늑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내가 방금 전까지 서울 시내에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캠핑장은 시설이 깨끗하지 않아 어린아이들과 함께 하기 조금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중랑숲캠핑장은 관리도 깔끔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아이와 함께 하기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시내와 가깝기 때문에 잠자리가 불편하거나 필요한 것이 있다면 바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숲 속에서 책 읽는 기분이 들어요 중랑숲캠핑장 근처에 위치한 양원숲속도서관은 마치 숲에서 책을 읽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합니다. 2018년 10월에 오픈해 책도 깨끗하고, 신간도 많이 전시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도서관 통 유리창으로...
용산구 백범 김구 기념관

3.1절 기념해 꼭 한번 가봐야 하는 ‘기념관’ 3곳

용산구 백범 김구 기념관 호호의 유쾌한 여행 (129) 3.1운동 100주년 기념 -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찾아서 2019년은 삼일절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1919년 3월 1일. 우리 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해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에 알렸습니다. 3·1절은 3·1 운동을 기념하여 제정된 대한민국의 국경일입니다. 서울은 당시 항일 민족운동의 중심지였는데요. 3·1절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따라 길을 나서봅니다. 자주독립을 위해 피땀 흘린 순국선열의 정신을 기리고 우리 민족의 근현대사를 함께 살펴보는 코스입니다. 기념관 정문 대형 태극기 앞에 백범 선생 좌상 근대 인물 중 많은 사람들이 존경하는 백범 김구. 선생의 일생에는 우리나라 근현대사가 담겨있습니다. 서울 용산구에 백범 김구 기념관이 있습니다. 조국을 위해 일생을 헌신한 백범 김구 선생과 여러 순국선열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장소입니다. 백범 기념관 정문으로 들어서면 대형 태극기 앞에 백범 선생의 좌상이 있습니다. 백범 김구 선생의 흉상 백범 김구 기념관 전시실은 크게 2개 층으로 구성됩니다. 1층 전시실에서 김구선생의 유년 시절부터 독립운동까지 활동을 살펴봅니다. 2층 전시실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광복군 활동, 광복에서 서거까지의 주요 사건을 전시합니다. 전시실 한쪽에는 추모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창가 너머 백범의 묘소가 보입니다. 전시를 통해 민족정신으로 세상의 빛을 비춘 백범 김구의 삶을 돌아보고, 광복 전후의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살펴봅니다. 안중근 의사 기념관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차로 10분 정도 거리. 남산 자락에는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있습니다. 중앙홀에는 안중근 의사의 대형 좌상이 있고요. 동선을 따라 전시가 이어집니다. 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제국주의 침략의 상징인 이토 히로부미를 쓰러뜨린 민족의 영웅입니다. 평화를 위해 헌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