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강 줄기 따라 조성한 여의도샛강생태공원 곳곳에서는 아름다운 습지와 초지를 만나볼 수 있다.

고요한 위로를 건네는 여의도 샛강 겨울숲

지난 휴일에는 한강 유역에 있는 '생태공원'을 찾았다. 다녀온 곳은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여의도샛강생태공원이다. ‘난지생태습지원’을 비롯해 서울에 있는 5군데 생태공원 가운데 한 곳이다. 생태공원은 수질 등 자연 환경을 개선하고 그곳에 사는 각종 생물들을 보호하고자 만든 공간을 말한다. 여의도샛강생태공원은 서울시가 우리나라에 최초로 만든 생태공원이다. 수목이나 초지 등 기존 환경을 최대한 재할용한 특징이 있다.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1997년에 처음 조성되었으며 2010년 대규모 확장 공사를 거쳐 지금에 이른다. 여의도 남쪽을 감싸듯이 흐르는 샛강 길이 4.6㎞, 폭 130m 수변의 약 75만 8,000㎡(약 23만평)로 산책로만 7.4㎞에 달하는 방대한 규모다. 샛강 줄기 따라 나 있는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힐링하기에 좋다 ⓒ염승화 샛강으로 이어지는 수로가 농촌마을 같은 정겨움을 안겨준다 ⓒ염승화 공원은 샛강 줄기를 따라 구렁이처럼 가늘고 긴 모양을 하고 있기에 진입하는 방법도 여러 가지다. 그 중 가장 짧은 통로인 지하철 9호선 샛강역에서 내려 공원 동쪽으로 들어갔다. 먼저 63빌딩 방면으로 방향을 잡는다. 동쪽 끝 지점까지 갔다가 되짚어 서쪽 국회의사당 방면으로 갈 요량이다. 단, 공원을 구석구석 보느라 갈 때는 샛강을 바투 끼고 나 있는 산책로로 갔다가 올 때는 공원 안쪽 산책로로 걷는다.  왕복 거리 약 2㎞ 쯤 되는 이 구간에서는 자유수면습지, 수질정화원 등을 지나게 된다. 물새들이 한가로이 노니는 샛강 줄기를 바라보며 걸으니 저절로 심신이 안정되는 듯하다. 농촌 마을 시냇물처럼 정겨움이 솟는 수로를 따라 걷는 재미도 쏠쏠하다. 여의교 위에서 바라본 샛강 일대 풍경 ⓒ염승화 데크를 따라 이어진 습지가 한폭의 그림 같다 ⓒ염승화 다시 출발 지점으로 돌아온 뒤에는 샛강역과 대방역 간을 잇는 여의교 밑을 지나 습지 구역으로 간다. 여의교 위는 짙은 갈색옷을 입은 샛강 일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좋은 전...
여의도샛강생태공원 전경

한강의 고즈넉함을 오롯이 담는 법

◈ 여의도샛강생태공원-지도에서 보기 ◈ 서울에 수많은 공원 중에 자연미를 물씬 풍기는 공원이 있어 소개한다.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여의도샛강생태공원이다. 지하철 1호선 신길역과 9호선 샛강역과 5호선 여의도역을 통해 방문할 수 있다. 1997년에 조성된 국내 최초의 생태공원으로 면적이 18만2,000㎡에 이른다. 샛강생태공원은 여의도의 샛강을 환경친화구역으로 바꾸고 자연학습장소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생물이 자연계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생태계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서울 한복판 빌딩숲 사이에서 무성한 갈대와 물억새, 오리떼의 작은 몸짓들을 만날 수 있어 매력적이다. 억새나 갈대 같은 습지식물은 오염된 물이 유입되었을 경우에 뿌리가 불순물을 흡착시켜 수질정화에 도움을 준다. 샛강생태공원에는 6km의 산책로가 조성돼 있고, 20~30m 간격으로 설치된 안내판을 통해 우리 토종식물에 대해 공부할 수 있다. 자연을 해치지 않기 위해 벤치와 매점은 물론, 동식물들의 휴식과 수면을 위해 가로등도 설치되어 있지 않다. 고즈넉한 샛강공원 관찰로와 관찰마루를 돌다보면 원시의 자연으로 돌아간 듯 정화가 되는 기분이다. 빌딩숲 가운데 깊은 호흡을 할 수 있는 곳, 정글처럼 수풀이 우거진 이곳은 도심 속의 보물 같은 공간이다. 여의도샛강생태공원은 생태계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 여의도샛강생태공원-지도에서 보기 ◈ 샛강생태공원에서는 연중 자연관찰, 자연놀이 등 시민을 위한 생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연중 이용이 가능하나 동물의 산란기에는 일부 구간의 출입이 제한될 수 있다. 여의도샛강 따라 걷는 5.5km 숲길과 물길에서 도심 속 자연 힐링을 추천한다. 아직까지는 무채색에 가까운 풍경이지만 봄에는 연둣빛으로 물오른 눈부신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가을이 지나갈 때는 운치 있는 갈대와 억새 덕에 산책길이 풍요로울 것이다. ■여의도샛강생태공원 안내 ...
광나루 한강공원 자전거 공원

라이딩족 ‘취향 저격’하는 한강변 코스

선선한 바람과 파란 하늘이 있어 어디로든 달리고 싶은 마음이 드는 요즘, 한강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 도로를 활용해 한강라이딩을 즐겨보는 건 어떠세요. 서울시가 국내에서 가장 길고, 안전하면서도, 멋진 풍경까지 조성된 한강변 조성 자전거 도로 중 알짜배기 자전거 코스를 골라 시민분들에게 소개해드립니다. ① 갈대·억새 물결과 함께 가을라이딩: ‘천호대교~잠실대교 코스(5km)’ 광나루 한강공원 자전거 공원 가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이 코스는, 한강변에 물든 울긋불긋 단풍과 시원한 바람, 청명한 하늘까지  더해 완연한 가을을 느끼기에 좋습니다. 자전거 도로를 따라 넓은 잔디밭이 펼쳐져 있어 한가로운 가을 분위기를 즐기기에도 제격입니다. 또, 천호대교에 맞닿아 있는 암사 생태공원을 둘러봐도 좋습니다. 오솔길처럼 조성된 산책길에 각종 풀꽃과 제철을 맞은 나뭇잎들이 운치 있는 풍경을 연출할 뿐만 아니라 철새나 물새를 인기척 없이 바라볼 수 있게 만든 조류 전망대도 설치돼 있습니다. ② 강바람 맞으며 제대로 강변 라이딩: ‘성산대교~마포대교 코스(5km)’ 망원 자전거 도로 성산대교에서 마포대교로 이어지는 5km의 자전거 도로는 탁 트인 시야와 시원한 강바람을 즐길 수 있는 코스입니다. 특히 성산대교에서 양화대교까지 구간은 시원하게 쭉 뻗은 직선도로가 있어 스피드를 즐기는 라이더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답답한 빌딩 숲을 벗어나 시원하게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며 라이딩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이 곳은 동서남북으로 시야가 트여 남산과 한강의 밤섬 그리고 서울의 고층빌딩이 어우러진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③ 가을밤, 몸 가볍게 자전거 한바퀴: ‘여의도한강공원~샛강생태공원코스(8km)’ 여의도 한강공원 자전거 도로 저녁 라이딩에 좋은 자전거 코스는 여의도 둘레길입니다. 여의도 한강공원부터 여의도 샛강생태공원까지 이어지는 약 8km 코스로 길도 평탄하고 조명도 잘 되어 있습니다. 가족단위로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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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샛강에 반딧불이 보러오세요~

남산·노을공원·여의도샛강생태·고덕수변생태 등 5곳에 애반딧불이 4,700마리 서울시는 6월 한 달간 반딧불이와 서울시 보호종으로 지정된 도롱뇽, 두꺼비, 북방산개구리 2만 1,000여 마리를 서울 곳곳의 9개 공원에 방사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21일(금) 밝혔다. 먼저 서울시는 반딧불이 중에서도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종인 애반딧불이를 남산, 노을공원, 여의도샛강생태공원, 고덕수변생태공원, 도봉구 초안산근린공원 5곳에 4,700마리 방사한다. 14일(금)에 노을공원, 19일(수) 여의도샛강생태공원, 고덕수변생태공원, 20일(목) 도봉구 초안산 등 4개소에 2,700마리를 방사했으며, 26일(수)엔 도봉구 초안산, 28일(금) 남산에 각각 1,000마리를 방사할 예정이다. 이번에 방사하는 애반딧불이는 노을공원, 여의도샛강생태공원, 초안산근린공원에서 인공 증식한 것으로, 유충과 성충을 방사한다. 유충은 애벌레 단계를 말하며, 성충은 애벌레가 다 자란 곤충형태의 반딧불이를 말한다. 이 중 여의도샛강생태공원과 고덕수변생태공원은 올해 처음 방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시는 반딧불이 서식처 복원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방사지를 3곳에서 5곳으로 늘렸다. 서울시는 2010년부터 노을공원, 여의도 샛강공원에서 반딧불이를 인공 증식했으며, 2011년 남산, 노을공원에 반딧불이 500마리 방사를 시작으로 2012년에는 남산, 노을공원, 초안산 3개소에 1만 여 마리를 방사했다. 앞서 2004년부터 꾸준히 반딧불이 복원을 추진해 온 길동생태공원은 서식처 복원에 성공해 2012년부터는 자연적으로 반딧불이가 서식하게 되어, 지난 6월 15일과 16일에는 반딧불이 축제를 개최하기도 했다. 특히 반딧불이는 방사한 후의 생존율이 15% 이하로 성충이 자연번식으로 안정화되기까지는 5년 이상의 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하므로 방사지역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자문과 모니터링, 먹이공급 및 서식처 보완 등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서식처 복원에 노력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