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태양광을 설치하면 월평균 7~8천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다.

전기제품 이렇게 설정하면 전기료 아낄 수 있어요!

미니 태양광을 설치하면 월평균 7~8천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다. 본격적으로 찾아 온 더위는 냉방기기를 쉼 없이 돌아가게 한다. 다음 달 폭탄 맞을 전기세 고지서가 벌써부터 걱정되는 요즘, 에너지를 절감하면서 무더운 여름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지난 23일 열린 에서 ‘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 아파트들의 전기요금 절약 노하우’를 배워보았다. '아파트 태양광 설치 및 에너지절약 활성화 포럼', 전기요금 절약법 등을 배울 수 있었다 서울시는 ‘2022 태양의 도시 서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요즘 서울시내 주택가나 아파트에서도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한 가구를 자주 찾아볼 수 있다. 태양광 미니발전소 17대를 설치하면 경유차 한 대에서 배출하는 미세먼지만큼을 저감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에너지 절약의 효과도 볼 수 있었다. 미니 태양광을 설치한 가구에선 전년도 대비 전기요금이 월 7,000~8,000원 정도 줄어드는 경제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태양광 미니발전소 외에 집에서 좀 더 쉽게 에너지를 줄일 수 있는 실천방법은 없을까? 서울시 아파트를 직접 방문하여 전기 절약 비법을 전수해주는 ‘아파트에너지보안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심재철 전문가에게 물었다. “우리는 지금껏 다양한 에너지 절약교육을 받아왔지만 커다란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왜일까요?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 나와 가족이 고통을 감수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에어컨 대신 선풍기를 사용해야 한다거나, 무조건 코드를 뽑아 대기 전력을 줄인다거나, 냉온정수기는 쓰면서 냉장고 문을 자주 여닫지 말아야 한다는 교육은 사실 실용성이 떨어집니다.” 대신 심재철 아파트에너지보안관은 가족의 고통은 최소화하고 에너지 절약은 효율적으로 바꿀 수 있는 ‘3+1’ 전기제품 설정 방법을 권장한다. 한번만 전기제품 설정을 맞춰 놓으면 되니 실천법도 간편하다. 한번의 전기제품 설정만으로 큰 에너지 절약 효과를 볼 수 있다 첫째, 냉장고 온도를 적정 온도로 설정하자. 냉동실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경비원들이 해고되는 등 고용불안이 늘고 있다.

전기 절약으로 경비원 지킨 아파트 아주 칭찬해!

최저임금 인상으로 경비원들이 해고되는 등 고용불안이 늘고 있다. 2,000세대가 살고 있는 성북구 석관두산 아파트. 에너지 자립마을 중 한 곳인 이곳은 지하주차장 형광등을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교체하고, 베란다에는 미니 태양광을 설치하는 등 에너지 절약ㆍ생산으로 아파트 관리비를 획기적으로 줄여 경비원과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경비원을 해고하는 아파트가 늘어나는 요즘 참 반가운 소식인데요. 자세한 소식 안내합니다. 에너지 자립마을 중 하나인 성북구 석관두산 아파트는 주민부담금과 시 지원금을 합해 지하주차장과 세대별 형광등을 LED로 교체하고 베란다에 미니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했다. 그 결과 2010년 대비 2016년 기준 공용전기 사용량은 45%, 세대별 전기 사용량은 12.1% 절감할 수 있었다. 이는 경비원 유지에 큰 보탬이 됐다. 공용전기 45%, 세대별 전기 12.1%까지 사용량을 절감해 경비원 인건비 인상분을 보전할 수 있었던 것. 또 경비원 고용 업체와 계약 시 ‘주민의 동의 없이는 경비원을 해고할 수 없다’는 규정을 만들었고, 여름철 불볕더위에 전기료 걱정 없이 에어컨을 가동할 수 있도록 경비실 외벽에 소형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했다.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된 미니태양광 발전소 이 아파트의 사례는 성북구 소재 50여개 아파트로 구성된 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가 ‘경비직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위한 선언’을 이끌어내는데도 견인차 역할을 했다. 주민 절반 이상이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한 송파구 거여1단지아파트는 옥상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 공용전기료의 50%를 자체 생산한다. 전체 세대의 94%가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에 동참한 동대문구 홍릉동부아파트는 2017년 전체 세대의 4~9월 전기요금을 전년 동기 대비 2,700여만 원 절감했다. 서울시에는 현재 80개의 에너지자립마을이 이 같은 주민참여 에너지절약·생산을 통한 관리비 다이어트에 나서고 있다. 서울시는 에너지 절약·생산 우수사례를 현장에서...
에너지자립마을에 설치된 미니 태양광ⓒnews1

에너지 줄여 행복 더하는 ‘에너지자립마을’ 모집

서울시는 마을공동체가 한마음으로 에너지를 아끼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동참하는 ‘에너지자립마을’을 모집한다. 에너지자립마을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에 대한 문제인식을 바탕으로 에너지소비를 줄이고 생산을 늘려 자립도를 높여가는 마을공동체를 말한다. 시는 에너지자립마을을 지난해 55개소에서 올해는 75개소로 확대하고, 내년에는 100개소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선발되는 신규 마을에는 최대 8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에너지자립마을에 대해 관심 있는 3인 이상 주민모임, 비영리민간단체, 비영리법인, 사회적협동조합 등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2월 27일부터 3월 6일까지며, 서울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에너지자립마을에 선정되면 각 마을별 진행 단계와 거주 유형에 따라 적합한 에너지절약·효율화·생산 실천문화 및 인프라를 조성할 수 있도록 워크숍, 역량강화 교육, 컨설팅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강동구 십자성 에너지자립마을에 설치된 미니 태양광 모습 한편, 2015년까지 에너지자립마을에 30개소 마을은 전기사용량을 2012년 대비 12.2%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동구의 성내코오롱아파트와 십자성마을, 동작구 신대방현대아파트 등에서는 에너지 전문기업 인코어드와 함께 전기가 부족한 시간대에 주민들이 전기절약을 실천하면 기업이 기부금을 내는 에너지나눔 캠페인에 참여해 총 825만 원 수익금을 서울에너지복지기금에 기부했다. 에너지자립마을이 기부한 금액은 주거환경개선 캠페인에 활용돼 단열벽지 시공, 이중단열창 설치, 태양광 설치 등 에너지빈곤층 가정 월동준비에 사용됐다. 정희정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의 큰 성과는 기후변화와 안전한 에너지원에 대한 문제를 인식해 스스로 에너지를 줄이고 생산하는 에너지시민과 에너지자립마을을 만들어낸 것”이라며, “에너지 나눔을 실천하며 에너지 신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에 더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길 바란다”고...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방송하는 프로그램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서울의 녹색 시장’이라고 소개했다

서울시 에너지 정책, 13개 국어로 전 세계 생방송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방송하는 프로그램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서울의 녹색 시장’이라고 소개했다. 원전하나줄이기, 에너지자립마을 등 시민참여 기반의 서울시 대표 에너지 정책이 앨 고어(Al Gore) 전 미국 부통령의 소개로 6일 오후 2시(한국시간) 13개 국어로 전 세계에 동시 생방송된다.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의 진행으로 24시간 동안 24개 국가의 기후변화 위기 대응 노력을 소개하는 글로벌 기후영상제 를 통해서다. 은 매년 1,000만 명 이상이 스트리밍을 통해 시청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기후변화 해결을 위해 나아가야 할 길(The Road Forward)’을 주제로 5일~6일(한국시간) 양일간 방송된다. 은 앨 고어가 2006년 창립한 비영리 국제환경단체 '기후 프로젝트(The Climate Reality Project, TCRP)'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앨 고어가 직접 생방송 진행하며 전 세계 기후환경분야 리더, 정책가, 과학자, 전문가 등이 동참해 기후변화와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24 Hours of Reality`에 소개된 박원순 서울시장 `24 Hours of Reality`에 소개된 박원순 서울시장 이 프로그램에서는 서울을 ‘아시아에서 가장 지속가능한 도시(Asia's most sustainable city)’로, 박원순 서울시장을 ‘서울의 녹색 시장(Green Mayor of Seoul)’이라고 소개하고 박원순 시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원전하나줄이기 등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서울시의 대응 노력과 성과를 집중 조명한다. 박원순 시장은 취임 이후 서울시는 세계 에너지 소비의 70% 이상이 도시에서 이뤄지는 만큼 도시가 기후변화에 책임감을 가지고 선도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방향 아래 원전하나줄이기와 에너지자립마을 등을 잇달아 추진하며 온실가스 감축에 나서고 있다. 우선, ‘원전하나줄이기’는 후쿠시마 같은 원전사고, 자원고갈 등에 대비한 ‘탈 원전 생존법’으로, 관 주도가 아닌 ...
홍제성원 에너지자립마을 `불끄기 행사`에 참여 하고 있는 주민들 ⓒ 윤연정

풀뿌리 에너지 절약 실천하는 이웃들

지난 8월 12일 저녁 7시,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동의 한 아파트 단지. 기록적인 폭염의 열대야 속에 주민 30여명이 아파트 뒤편 놀이터에 모였다. 무더위만큼이나 치솟은 불쾌지수에 아랑곳없이 넉넉한 표정으로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주민들. 무슨 이유일까? 모두의 시선은 어둠이 채 내려앉기 전 황혼의 석양 위로 쏟아지는 저녁 달빛에 꽂혔다. 아파트며 가로등의 주변 불빛을 모두 끄고 온전한 자연의 달빛을 즐기는 ‘불끄기 행사(earth hour)’다. 홍제성원 에너지자립마을 회원과 주민들이 마련한 행사다. ‘에너지랑 놀자’ 청소년 마을동아리도 자리를 함께 나눈다. 놀이터를 둘러싸고 옹기종기 모인 동네 주민의 너털웃음과 뛰어 노는 아이들의 재잘거림으로 아파트 뒷마당에는 정겨운 마을 풍경이 한껏 묻어난다. 이 동네에 산 지 10년이 넘은 최윤지(53·홍제동) 씨와 이사 온 지 2년차 새내기 주민 박민정(34·홍제동) 새댁도 나란히 앉아 담소를 주고받는다. 최 씨는 “주민들이 모여 머리를 맞댄 게 10년 만에 처음”이라며 “작년부터 마을 단위 활동이 시작됐는데, 예전보다 마을에 활기가 넘치는 거 같아 좋다”고 웃음 짓는다. 홍제성원 에너지자립마을 `불끄기 행사`에 참여 하고 있는 주민들 아이들은 자연관찰 어른들은 에너지 절약 수박과 감자를 나눠 먹으며 더위를 식히고,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후원해준 천체망원경으로 하늘의 별자리도 살핀다. 불이 꺼진 7시부터 9시까지를 이용해서다. 어두운 공간에서 아이들은 엄마 아빠와 별과 달을 관측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한때 인구에 회자되던 ‘저녁이 있는 삶’의 그 여유로운 저녁 모습이 그려진다. 정미경(8세) 어린이는 달과 토성을 처음 본다며 마냥 신기한 표정이다. 다음에도 또 놀고 싶다며 놀이터를 제집 거실처럼 뛰어다닌다. 미경이의 엄마 심은희(45세) 씨는 종로에서 3년 전에 이사 왔다. 직장을 그만두고 아이를 키우는 데 전념하면서 아이들을 위한 활동에 눈을 돌리다보니 자연스럽게 에너지자립마을 회원이 됐다. 아이...
태양 에너지를 활용하는 ‘해로카’가 에너지자립마을축제를 찾았다.

성대골 에너지자립마을에서 시작한 희망

태양 에너지를 활용하는`해로카`가 에너지자립마을축제를 찾았다. 함께 서울 착한 경제 (57) 성대골 에너지자립마을에서 배우는 에너지 절약 지난달 12일 발생한 경주 지진 이후, 불안해하는 국민이 적지 않다. 물론, 큰 지진을 경험하지 못한 탓에 대응이 미흡할 수밖에 없었고, 일부 호들갑 떠는 이들이 공포를 조장하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일반인이 만든 지진 앱보다 느린 지진 알림, 무용지물로 방치되어 있거나 위치조차 제대로 파악되지 않은 대피소 실태, 내진설계도 제대로 되지 않은 건물들이 태반인 현실, 국내 상황에 적합하지 않다는 국민 행동요령은 물론,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행정적 매뉴얼조차 제대로 갖추고 있지 않다는 실태를 접하면 불안의 원인이 결코 지진이 아님을 확신하게 된다. 우리 사회의 안전 기반이 어느 하나 미덥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하나하나 제대로 점검하고 재정비하여 믿음을 키워가야 할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원자력발전소. 활성단층 주변에 다닥다닥 놓인, 세계적으로도 가장 밀집도가 높은 원전은 달리 해결책이 없어 보인다.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신규 원전을 전면 재검토하고, 노후 원전 폐쇄는 물론, 나아가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노력이 필요할 듯싶다. 이에 원전 하나 줄이기를 위해 노력해온 에너지자립마을을 찾아 그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동작구 성대시장에서 열린 성대골 `에너지문화거리축제` 원전 하나 줄이기를 위한 첫걸음은 절전 "저희 성대골 에너지자립마을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위기감을 느낀 주부들로부터 시작되었어요. 원전은 사고 위험이 너무 크고, 허가 승인 과정 이런 것들이 극소수의 사람들에 의해 결정되며, 지자체 의견조차 반영되지 않는 비민주적인 방식으로 지어지는데, 비리도 많고…, 과연 안전할까 싶었던 거죠." "원전이 얼마나 위험한지, 다음 세대에도 얼마나 큰 피해를 주는지 너무나 잘 알게 되었기 때문에, 전깃불 하나도 이제는 함부로 못 켜겠더라고요. 아이들한테 미안해서…. 서...
베란다형 태양광 미니발전소

누진제 부담 덜어주는 ‘미니발전소’ 장만하세요

베란다형 태양광 미니발전소연이은 폭염에 냉방기 사용이 늘면서 전기요금 걱정도 함께 늘었습니다. 마음껏 틀 수 없는 에어컨을 두고 ‘자린고비’ 밥상에 매달린 굴비에 비유하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주는 기특한 아이템,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소개해드립니다. 아파트 베란다나 주택 옥상에도 설치할 수 있고, 설치비의 일부는 서울시가 지원한다는데 이번 기회에 우리 집 전용 발전소 하나 장만해보세요.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베란다형’은 30만 원 ~ 85만 원, ‘주택형’은 210만 원 설치비 지원서울시는 총 1만 2,921가구의 시민들이 아파트 베란다나 주택 옥상을 활용하여 태양광 미니발전소 20MW를 설치하여 각 가정마다 친환경 햇빛에너지를 직접 생산하여 소비하고 있다고 밝혔다.비록 설치용량은 소규모(200W~3kW)이지만 전기요금 누진 단계를 낮추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전기요금을 절약하고자 하는 많은 시민들이 태양광 에너지 생산에 참여하고 있다.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를 통한 전기요금 감면효과는 어느 정도일까. 월 500kWh 소비 가구가 주택형 태양광(3kW)을 설치할 경우 월 10만 4,670원이 절감되며, 월 304kWh 소비 가구가 베란다형 태양광(260W) 설치시 월 8,320원을 절감할 수 있다.■ 태양광 미니발전소의 월평균 전기생산량구 분설치용량발전시간발전일수전기생산량(월)주 택 형3kW3.2h30일288kWh베란다형260W3.2h30일25kWh※ 서울지역 일평균 일조시간 3.2시간 기준(서울연구원 2013년 햇빛지도 용역보고서) ■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 전·후 전기요금 비교구 분설치 전설치 후절감액사용량(월)누진단계요금사용량(월)누진단계요금주 택 형500kWh5130,260원212kWh325,590원104,670원베란다형304kWh448,220원279kWh339,900원8,320원※ 전기요금 기준 : 주택형은 주택용(저압) 사용량별 요금표(한국전력공사)시는 햇빛발전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
2013072403435124_mainimg

강동구 천호동 십자성마을 사람들…

에너지 절약은 물론 신재생에너지 생산까지 마을 사람들이 힘을 모아 에너지 자립을 실천하는 동네가 있다. 동작구 성대골마을과 함께 에너지 자립 마을로 주목받고 있는 강동구 천호동 십자성마을은 베트남전 참전 전상 용사들로 이루어진 유공자 마을. 지난해 8월 서울시 에너지 자립 마을로 선정된 후 누구나 벤치마킹하고 싶은 도심형 에너지 자립 마을로 발돋움하기 위해 마을 어르신들이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에서 나와 십자성마을을 찾아가는 길, 동네 입구에 자리한 대형 마트 옆에 한 줄로 늘어선 풍력발전기 가로등이 보인다. 풍력발전과 미니 태양광으로 만든 에너지로 가로등을 켠다. 민간 기업에서 설치한 것이지만, 동네 초입부터 이곳이 에너지 자립 마을이라는 느낌이 물씬 난다. 1974년 101명의 베트남전 참전 전상 용사가 전쟁의 상처를 딛고 새로운 터전을 일군 십자성마을은 40여 년간 모여 살아온 역사 깊은 동네로 현재 46가구가 남아 있다. 환갑과 칠순을 훌쩍 넘긴 유공자 어르신과 미망인 가족들은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에너지 자립 마을로 우뚝 서기 위해 안 쓰는 전기 제품의 전기 코드를 뽑고, 멀티탭 사용을 생활화하는 등 모두 에너지 절약왕에 도전하고 있는 것. 어르신들이 모여 운동도 하고 바둑도 두던 마을회관은 근사한 에너지 절전소와 환경 교육장으로 변모했다. 베트남전에 나갔다 한쪽 다리를 잃는 큰 부상을 입은 십자성마을의 노성남 할아버지는 에너지 자립 마을 홍보관으로 쓸 마을회관을 안내하며 말한다. "단순히 에너지를 절약해 돈을 아끼자는 의미에서 에너지 자립 마을을 시작한 것은 아닙니다. 손자, 손녀와 우리 후손이 살아갈 지구를 조금 더 건강하게 물려주기 위해 우리라도 힘을 보태자는 의미에서 참여하게 됐지요." 마을회관은 에너지 절전소와 환경 교육 홍보관으로 변신 마침 이날은 인근 서울묘곡초등학교 에너지수호천사단 어린이들이 십자성마을을 견학 온 터. 눈빛 초롱초롱한 아이들을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