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초, 서울새활용플라자는 개관 3주년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서울새활용플라자 3주년! 비대면 기념행사 풍성

매년 9월 6일은 ‘자원 순환의 날’이다. 이 날은 정부가 지구온난화로부터 지구환경 보호의 필요성 및 자원 낭비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문제들의 심각성을 인지해 자원 절약과 재활용, 폐자원의 에너지화 등을 국민에게 알리고 지구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2009년 선포식을 가진 이후, 정부와 지자체들은 매해 이날을 전후해서 여러 환경행사를 가진다. 서울새활용플라자 개관 3주년 행사 포스터 ⓒ서울새활용플라자  서울시에서도 9월 초마다 자원순환과 관련된 행사들이 열린다. 2017년부터는 행사 규모가 커지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시작했다. 자원순환의 날 하루 전인 9월 5일, 서울새활용플라자의 개관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올해 개관 3주년을 맞이한 서울재활용플라자는 온라인을 통해 시민들을 맞이했다. 서울재활용플라자는 지난 9월 4일부터 6일까지 개관 3주년과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로 온라인을 활용한 비대면으로 이루어진 행사였다.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새활용플라자는 국내 최대 업사이클링 문화공간이다. 세계 최초로 업사이클링에 필요한 재료 기증 및 수거부터 가공, 제품 생산, 판매까지 업사이클링 산업의 전 과정이 한곳에서 이뤄진다. 업사이클링이란 쓰임을 다하고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적 가치를 더해 새로운 쓰임을 만드는 활동이다. 업사이클링을 우리말로 바꾸면 ‘새활용’이 된다.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새활용플라자 ⓒ김진흥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건물인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생활 속에서 새활용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건물 내부는 폐드럼통, 유리병, 헌옷 등을 이용해 꾸며졌고 건물 외부는 에너지 절약 건물로 녹색건축인증 최우수등급, 에너지 효율등급 1+등급 인증을 받았다. 전시장과 창작실, 새활용 체험 교육이 이루어지는 교육실 등 다양한 공간들이 자리함으로써 서울새활용플라자는 2017년 9월 5일 개관 이후 현...
2020 서울새활용위크 내 라운드테이블포럼

코로나 시대 자원순환 과제는? 새활용 라운드테이블 포럼

2020 서울새활용위크 내 라운드테이블포럼 ©서울새활용플라자 유튜브 이번 여름에만 벌써 태풍이 네 차례나 찾아왔다. 더 이상 예전의 한국 날씨가 아니다. 여러 환경문제로 말미암아 기후는 변화하게 되었고, 그 안에 살아가는 우리의 삶 또한 변화의 길 앞에 마주하고 있다. 지난 4일,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는 ‘2020 새활용 라운드 테이블포럼’이 열렸다. 서울새활용플라자 3년의 성과 분석 및 향후 방향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앞으로의 기후변화에 대하여 우리가 어떻게 변화하고 대처해야 하는지를 논의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19와 재난사회 공공기관의 운영은 어떠한 방향성을 가지고 가야 하는지와 코로나 시대에서 자원순환을 통하여 어떻게 순환 경제 체제로 갈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논의의 장을 펼쳤다. 포럼은 서울새활용플라자 내 서울새활용하우스 옆에 마련된 장소에서 비대면 온라인포럼(https://youtu.be/3TuwouxKNBg)으로 진행되었다. 윤대영 서울새활용플라자 센터장이 서울새활용플라자 3년의 성과 분석 및 향후 방향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 ©서울새활용플라자 유튜브 서울새활용플라자 윤대영 센터장은 ‘우리나라에서는 하루에 매일같이 42만 톤의 쓰레기가 발생하여 버려지고 있다’라는 이야기로 문을 열었다. 인류가 맞게 된 ‘전환사회 그리고 순환 경제’라는 큰 주제 아래 2시간가량 우리 사회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 새활용의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지에 대한 다양한 전문가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본격적인 발제가 진행되기 전, 윤대영 센터장의 ‘서울새활용플라자 3년 성과 분석 및 향후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윤 센터장은 “지난 3년간 시민분들의 참여와 더불어, 공간별 적정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성공하여 입주기업들의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라고 운을 뗐다. 공간별 적정 프로그램 개발 현황에 대한 소개에서, 식생활에서 쓰레기를 줄이는 워크숍, 전자 제품 수리소, 그리고 소재은행의 플라스틱 회수 과정 교육 등 참신한 프로그램의 사...
서울시는 아랍에미리트와 ‘폐기물 재활용 정책·응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랍에미리트 ‘서울새활용플라자’에 반하다!

서울시는 아랍에미리트와 ‘폐기물 재활용 정책·응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UAE ‘폐기물 재활용 정책사례·응용’ 업무협약 서울시가 재활용 정책사례와 서울새활용플라자 건립 경험을 아랍에미리트(UAE)에 공유한다. 시는 27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한·UAE 정담회담’ 프로그램 중 하나로 아랍에미리트와 ‘폐기물 재활용 정책사례 및 응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새활용플라자에 감동한 아랍에미리트(UAE) 정부 측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작년 10월 UAE기후변화환경부장관 일행이 서울새활용플라자를 방문, 시설과 프로그램을 둘러본 후 서울시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고 외교부에 요청하면서 진행됐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재료 기증·수거부터 가공, 제품 생산·판매까지 ‘새활용’ 산업의 전 과정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세계 최초의 복합공간으로, 2017년 9월 개관했다. 개관 이후 연간 5,200톤의 의류와 생활용품 등 자원을 재활용했다. 입주 기업들은 우산 6천개, 우유팩 3만장, 커피원두자루 10톤, 자동차시트 가죽 260톤, 유리공병 2만개 등 폐자원을 활용하여 지갑·가방·조명과 장식품 등을 제작·판매했다. 매주 토요일에는 재활용 혹은 지속가능한 소재로 만들어진 생활용품을 판매장터가 열려 14만 6,000여명이 센터를 찾았다. 이중 약 2만 6,000여 명이 자원순환과 환경관련 체험과 교육을 받았다. 지난해 10월말 아랍에미리트 타니 환경부장관(왼쪽에서 두 번째)이 서울새활용플라자를 방문하여 센터를 둘러봤다. 서울새활용플라자, 국내외 자원순환 정책 벤치마킹 1순위 서울새활용플라자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 제주도, 순천시, 통영시, 춘천시, 경북 의성군 등 다수 지자체가 지역 업사이클센터 건립을 위해 방문했으며,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도 급증하는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센터를 찾았다. 특히...
11월 29일까지 청계천 업사이클 페스티벌 류가 계속된다

청계천으로 업사이클 작품 구경 오세요

11월 29일까지 청계천 업사이클 페스티벌 류가 계속된다서울에 첫눈이 펑펑 내린 날, 청계천도 예술로 피어났다. 특히 복원된 청계천의 의미를 더해줄 예술가의 눈으로 바라보는 재생이 더해졌다. 지난 24일부터 청계천 청계광장~광통교 구간에서는 ‘2018 청계천 업사이클 페스티벌 류(流’)가 열리고 있다.2년 전, 제2회 업사이클 페스티벌 행사에 다녀왔던 기억이 떠올랐다. 당시 행사를 둘러보다 새활용에 대해 흥미를 갖게 돼 새활용에 관련한 여러 전시에 참여하기도 했었다. 올해로 4회를 맞는 행사는 특히 우정본부와 함께 재생지를 이용한 작품들이 주목할 만하다. 크게 꽃의 환상‘이라는 주제로 ‘아트업(ART UP)’, ‘라이프업(LIFE UP)’, ‘시민참여프로그램' 3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페스티벌 류(流)에서는 이제는 자연스러운 단어가 된 업사이클(업그레이드와 리사이클의 합성)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청계천은 주말에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24일 개막일, 청계천은 은은한 불빛 속을 거니는 가족과 연인, 친구들로 가득했다. 외국인들도 심심찮게 눈에 띄었다. 모두 사진을 찍고 작품을 보고 큰 작품 속에 들어가 인증샷을 남기며 운치 있는 길을 즐기고 있었다. 더욱이 청계천로는 주말 차 없는 거리로 운영돼 편리함을 더했다.(차 없는 청계천로 운영시간 : 토요일 14:00~일요일 22:00까지, 공휴일 10:00~22:00까지)‘청계천 업사이클 페스티벌’에선 버려지는 자원을 작품으로 되살린, ‘예술가들의 가장 창의적인 새활용’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재생지로 만든 페이퍼 토이 만들기‘페이퍼 토이 만들기’ 프로그램에선 재생지를 이용해 멸종 위기동물인 황제펭귄·팬더 저금통을 만들고 미니트리를 꾸며보았다. 또한 재생지를 활용한 나뭇잎 카드에 응원의 메시지를 적어 달아볼 수도 있었다. 아이들도 쉽게 업사이클 프로그램에 참여해 볼 수 있다(좌), 재생지에 응원의 메시지를 적는 시민들(우)또 하나의 ...
강원도 인근 생을 다한 나무들을 가지고 만든 ‘Tree of life’ 작품

“쓰레기가 꽃으로 피어나다” 청계천 업사이클 축제

강원도 인근 생을 다한 나무들을 가지고 만든 ‘Tree of life’ 작품 생을 다한 나무, 쓰여진 종이, 플라스틱 용기, 낡은 가구. 자신의 역할을 다 하고 난 이후 모든 것은 쓰레기가 된다. 그저 서서히 썩어가면서 임무를 완성할 수도 있지만, 다시 재탄생할 수도 있다. 재활용을 넘어 업사이클을 통해 예술작품이 되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제4회 청계천 업사이클 페스티벌 류(流)’. 11월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청계천의 시작인 청계광장부터 광통교 구간에서 제4회 청계천 업사이클 페스티벌 류가 진행된다. 2015년 청계천 복원 10주년을 맞아 처음 시작된 페스티벌로 올해 4회째가 되었다. 업사이클은 업그레이드(upgrade)와 재활용을 뜻하는 리사이클(recycle)의 합성어로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폐자원과 폐자재를 새활용한 다양한 업사이클 작품이 전시 중이다. 폐모피로 만든 꽃 조형물. 일상 소재를 이용해 예술활동을 하는 아티스트 김현우의 ‘싱고니움의 기억’ 작품. 이번 행사의 주제는 ‘꽃의 환상(blossom fantasia)’. 버려진 물건으로 만든 것이 맞나 싶게 화려한 작품 속을 걷다 보면 한 달 앞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청계광장에서 물길 아래로 내려오면 눈이 소복하게 쌓인 듯한 새하얀 나무를 만나게 된다. ‘Tree of life’란 작품으로 강원도 인근 생을 다한 나무들에 새 생명을 불어넣은 작품이다. 재생지를 활용해 시민이 함께 꽃을 만들며 아트 작품을 완성하고 있다. 청계천의 첫 번째 다리 모전교를 지나면 무엇인가를 열심히 만들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시민참여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의 모습이다. 재생지로 멸종 위기의 황제펭귄 저금통을 만들거나 연말을 맞아 미니 트리를 만들고 있다. 옆에서는 재생지 나뭇잎 카드에 재생지 사용 활성화를 위한 응원 메시지를 적어 나무에 달기도 한다. 재생지로 만든 양, 기린, 작은 집 등 전시된 작품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소설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
청계천 업사이클 페스티벌

업사이클? 아직도 생소하다면 청계천으로 나오세요!

청계천 업사이클 페스티벌 서울시설공단이 29일까지 청계천 청계광장~광통교 구간에서 ‘2018 청계천 업사이클 페스티벌 류(流)’를 개최하고 폐자원·폐자재를 새활용한 다양한 업사이클 작품을 전시한다. 서울시설공단과 사회적기업 위누, 우정사업본부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꽃의 환상(Blossom Fantasia)’이라는 주제로 ‘ART UP’, ‘LIFE UP’,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 총 3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청계천 업사이클 페스티벌 전시 작품 사례 청계천 업사이클 페스티벌 전시 작품 사례 ‘ART UP’ 섹션은 도심 속 자연과 예술이 조화된 팝업형 가든이다. 팀보타, 료한앤장, 홍지윤 작가 등이 참여해 청계천의 장소적 특징을 반영한 꽃을 연출한다. ‘LIFE UP’ 섹션은 재생지를 활용한 업사이클 아트 공모 작품전이다. 관람객들이 작가가 연출한 작품 속으로 들어가 작품을 완성하며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섹션이다. ‘시민참여프로그램’ 섹션에서는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LED꽃을 제작해 가져갈 수 있는 ‘빛나는 꽃 조명 만들기’, 재생지를 활용해 연말 성탄트리, 저금통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는 ‘페이퍼 토이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올해로 4회째 청계천에서 열리는 업사이클 페스티벌에서 시민여러분들이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셨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다산콜센터 120 ...
아이들 작품인 마징거 Z 로봇 : 캔,호스,바퀴,연통 등 폐자재가 새활용되어 로봇 흉상으로 변모하였다.

‘새활용플라자’ 식당과 커피숍에 없는 것

국내 최대의 새활용 복합문화공간인 ‘서울새활용플라자’가 개관1주년을 맞아 9월 한 달 동안 서울 성동구 새활용플라자 일대에서 ‘제로웨이스트와 자원순환을 통한 의·식·주의 미래생활 제안’을 목표로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이번 ‘서울새활용페스티벌’은 시민들의 의·식·주 전반에 걸친 새활용 문화를 즐겁게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축제이다. 9월 5일 개관 1주년을 맞아 ‘자원순환도시, 플라스틱 없는 서울’의 주제로 다양한 포럼 및 강연, 자동차 해체쇼, 새활용문화체험’ 등 여러가지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1층 로비에 전시된 ' 한 사람이 1년에 버리는 1회용 비닐봉지와 종이컵의 분량'. 핀란드의 105배이다. “아빠. 정말 우리가 하루에 버리는 생활폐기물이 1kg이나 돼?” 1층 한 전시물 앞에서 한 초등학생이 아빠에게 물었다. “그럼. 이 전시물을 보면 생활폐기물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있겠지? 폐기물 중 플라스틱이 바다로 유입되어 미세한 플라스틱으로 부유하면 플랑크톤이나 물고기가 그것을 먹이인 줄 알고 섭취한단다. 그 물고기가 식탁으로 올라와 결국 우리 몸속에 쌓이게 되면 각종 질병을 유발하게 된단다.” 아빠가 그림을 보며 설명하니 초등학생의 표정이 굳어졌다. “그럼 어떡해야 돼?” 아들이 물었다. 아빠는 “우리가 생활폐기물을 줄여야 하고 의·식·주 모든 분야에서 환경친화적으로 문제를 생각하지 않으면 심각해지겠지!”라고 답했다. 서울 새활용플라자가 개관1주년을 맞아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한다. 윤대영 총괄 본부장이 박자일 책임과 함께 행사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당면한 환경문제에 대하여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본 행사의 의의가 있습니다. 한번 사용된 물건을 다시 쓰는 재활용(Recycling)에서 더 나아가 가치를 더하는 새활용(Upcycling)에 대한 다양한 사례와 이벤트를 체험하여 생활 속의 새활용 의식과 문화확산을 도모하고자 본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SUP 개관1주년을 맞아 윤대영 총괄본부장은 본 ...
감각 넘치는 서울새활용플라자 내부 전경ⓒ변경희

아이들과 함께 ‘새활용’ 체험하기

감각 넘치는 서울새활용플라자 내부 전경 버려진 자원, 쓰레기로만 존재하지 않는다. 더 이상 단순한 재활용이 아니다. 이젠 바로 ‘새활용’이다. ‘새활용’이란 업사이클(Upcycle)을 우리말로 순화한 말로 재활용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는 개념이다. ‘업그레이드(upgrade)’와 재활용을 뜻하는 ‘리사이클(recycle)’의 합성어다. 쓰레기로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더하거나 활용방법을 바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을 일컫는다. ‘새활용’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버려진 물건으로 만든 제품의 생산·전시·판매할 뿐만 아니라, 소재 은행까지 운영 중이다. 지하 1층은 새활용 재료가 가득한 ‘새활용 소재 은행’, 1층은 ‘전시장’, 2층은 소재에 대한 정보를 구할 수 있는 ‘새활용 소재 라이브러리’가 위치해 있다. 3,4층은 새활용 관련 업체 및 예비 창업자의 스튜디오 공간과 쇼룸이 마련돼 있다. 500ml 생수·탄산수 폐페트병으로 만든 샹들리에 ‘서울새활용플라자’라는 이름에 걸맞게 건물 안 곳곳에 새활용이 숨어있다. 요즘 물과 탄산수를 자주 사 마시곤 하는데, 그냥 버리는 페트병을 모아 조형미를 살려 놓은 샹들리에를 보고 새활용의 무궁무진함에 감탄했다. 아이디어만 있다면, 복잡한 기술이 없어도 근사한 제품 하나가 탄생한다. 버린 쓰레기도 다시 바라보게 될 것만 같다. 화재현장에서 소방관의 든든한 무기였던 소방호스는 작은 구멍 하나가 생기면 그 용도를 다해 폐기해야 한다고 한다. 의미 없이 버려지는 소방호스를 새활용하여 가방 및 액세서리를 제작하여 새로운 가치를 만든 ‘파이어 마커스(Fire Makers)’ 제품이 눈길을 끌었다. 소방관 모습의 포스터와 가드닝 컨셉으로 전시한 새활용한 폐소방호스 모습은 뭔가 뭉클함을 자아낸다. 치열했던 화재현장에서 고생하는 소방관들, 제 몫을 톡톡히 해냈을 소방호스가 떠올랐다. 용도를 다한 소방호스가 아무런 의미 없이 버려지지 않고 이렇게 다시 태어났다. 이게 바로 새활용의 핵...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발견한 ‘다양한 쓸모들’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발견한 ‘다양한 쓸모들’

서울새활용플라자로 가는 길, 화장품 병으로 장식한 나무 조형물을 만날 수 있다. 대량생산과 대량소비로 인해 폐기물을 뒤집어쓴 지구. 지구 환경에 대한 각성은 자원순환에 대한 고민을 가져왔고, 사람들은 폐기물을 줄이고(Reduce), 재사용(Reuse)하며, 재활용(Recycle)하려는 노력을 지속해 왔다. 하지만 질과 가치가 떨어지는 활용 방식 다운사이클(Downcycle)이 아닌 폐기물의 새로운 활용 방식이 필요했다. 2000년대에 들어서자 ‘3R(Reduce, Reuse, Recycle)’이라 불려온 자원순환에서 좀더 발전한 개념이 고안된다. 버려진 자원에 디자인을 더해 새로운 가치를 지닌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만들어내는 업사이클(Upcycle), 바로 ‘새활용’이다. 서울새활용플라자 전경 지난 9월 5일 서울시는 단순 재활용을 넘어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더한 ‘새활용’ 산업 활성화를 위해 서울새활용플라자(성동구 자동차시장길 49)를 개관했다.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 8번 출구로 나와 서울새활용플라자로 가는 새활용 거리로 들어섰다. 얼마 전에 개관한 터라 가로변엔 아직 현수막이 많이 붙어 있었다. 서울새활용플라자 가는 길엔 다양한 새활용 작품들이 전시돼 있었다. 철제 드럼통에 자동차 타이어를 결합한 화분과 의자가 거리 곳곳에 놓여 있고, 화장품 빈 병을 매달아 놓은 큼직한 두 그루의 나무 조형물도 인상적이었다. 상수도 파이프관으로 만든 뮤직펜스(좌), 버려진 현수막으로 만든 갈런드 및 컵받침(우) 철제 통을 엮어서 만든 놀이시설 ‘스핀펜스’는 색깔 통을 손으로 돌려 그림을 만들거나 글자를 만들 수 있다. 자투리 상수도 파이프관에 색을 칠해 실로폰처럼 만든 음악놀이시설 ‘뮤직펜스’는 아이들에게 인기일 듯하다. 길가에 놓인 새활용 작품들을 하나씩 구경하다보니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서울새활용플라자가 성큼 다가왔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업체들의 공방부터 재료를 수집하는 소재은행, 6만 톤의 중고물품을 재가공하는 재사용작업장, 교육과 ...
장난감학교 `쓸모` 앞, 버려진 장난감으로 만든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시민들 ⓒ최용수

장난감 창의학교에서 예술가 되어볼까?

장난감학교 `쓸모` 앞, 버려진 장난감으로 만든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시민들 피카소는 버려진 자전거 안장과 핸들로 ‘황소 머리’라는 작품을 탄생시켰다. 예술이란 발상의 전환이다. 무엇으로나,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예술이란 점을 시사하는 것 같다. 사회적 난제들을 혁신을 통해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서울혁신파크’, 혁신가에게는 문제해결의 공유지가 되고, 일반시민들에게는 특별한 배움과 놀이가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 특별한 장난감학교 ‘쓸모’도 지난해 둥지를 틀었다. 버려진 장난감 조각들을 활용해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장난감 창의학교 `쓸모` ‘쓸모’는 ‘쓸모 없이 버려지는 장난감의 모습 대변신’의 줄임말이다. ‘쓸모없는, 버려진, 잊혀진’ 장난감 조각들을 활용해 새로운 작품을 만드는 체험학교이다. 버려진 장난감의 단순한 재활용(recycling)에서 벗어나 예술작품으로, 저마다의 의미를 간직한 세상에 하나뿐인 존재로 ‘업사이클링(Up-cycling)’된다. 이렇게 다시 태어난 학생들의 작품은 모두가 ‘아트업 토이(Art-up Toy)’이며, 지구환경을 평화스럽게 만드는 ‘피스 토이(Peace Toy)’가 된다. 장난감은 버리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손에서 다시 아이의 손으로 끊임없이 순환되는 것이다. 또 아이들은 쓸모체험을 통해 ‘이 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없다’는 깨달음을 얻으며, 스스로의 자존감 회복으로 이어진다. 증산정보도서관을 찾아 `아빠와 정크아트를`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모습 장난감 창의학교 ‘쓸모’에서는 ‘서울혁신파크 쓸모체험’, ‘청소년 진로체험’, ‘방과 후 프로그램’, ‘기업·단체 연수(워크샵)’, ‘쓸모교사 양성’, ‘장난감 기부활동’, ‘봉사활동 수요처 제공’, ‘재료판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재활용이란 단순한 경제 논리를 떠나 자원의 순환과 환경적인 가치를 자연스럽게 알게 하고 버려진 장난감의 스토리를 바꾸면서 참여자 스스로 소통과 치유의 순간을 경험하게 한다. 창의학교 쓸모체험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