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의 억새밭 하늘공원

빗물 머금은 도도한 자태 ‘하늘공원’ 억새밭 산책

2002년 월드컵 경기를 기념하여 난지도에 월드컵공원이 조성되었다. 쓰레기 더미에서 태어난 세계적 환경생태 공원이다.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져 생태환경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하늘과 초원이 맞닿은 하늘공원을 중심으로, 동쪽으로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평화공원, 서쪽으로 문화와 석양이 흐르는 노을공원, 남쪽으로 한강 유람선 선착장이 있는 난지 한강공원과 북쪽으로 자연하천으로 태어난 난지천공원이 있다. 월드컵공원 중 가장 하늘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하늘공원은 난지도 매립지에 들어선 초지(草地)공원이다. 난지도 중에서 토양이 가장 척박한 지역으로 자연의 복원력을 보여준다. 봄의 하얀 띠 꽃, 여름의 해바라기와 코스모스, 가을의 은빛 억새꽃이 장관을 이루며 북한산, 남산, 한강 등 서울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사계절 언제나 억새를 만날 수 있다. 하늘공원은 291개로 이루어진 하늘계단을 걸어 올라가기도 하고, 공원 입구에서 맹꽁이 전기차를 타고 오르거나, 난지천공원에서 오르막길을 걸어 오르기도 한다. 평화의 공원에서는 구름다리를 건너 하늘계단을 오를 수 있다. 오늘은 과거를 딛고 일어선 하늘공원에서 희망의 미래를 향해 도도하게 걸어보련다. 늦가을 억새밭 산책길 하늘공원 ⓒ이봉덕 비 내리는 늦가을 오후, 하늘로 가는 길을 올라 하늘공원에 닿았다. 희뿌연 안개 속 광활한 초지가 펼쳐진다. 희망 가득한 천상의 세계다. 억새 축제의 화려함을 뒤로하고, 한적하고 여유로운 낭만 산책길이다. 늦가을 억새들이 기세를 한껏 뽐낸다. 비 오는 날에도, 늦은 가을에도, 억새의 도도한 자태 앞에서 당할 자 없다. 가을바람에 춤추고 있는 억새풀 ⓒ이봉덕 안개비가 그치고 높은 하늘 구름 사이로 태양이 빼꼼히 고개를 내민다. 한들한들 사각사각 억새가 춤을 춘다. 가을의 정취를 대변하는 억새의 다른 이름은 으악새다. 옛 노래 "으악새 슬피우니 가을인가요..."에도 나오는 으악새다. 억새풀의 좁고 긴 억센 잎에 작은 가시가 있어서 손가락을 베기 쉽다. 가을 억새는 사람 ...
양재천에 가을이 물들다

핑크뮬리, 억새, 갈대, 수크령… 양재천에 가을이 물들다

강남구 주최의 양재천 단풍축제가 10월 30일(수)에 시작하여 11월 3일(일)에 막을 내렸다. 그러나 본격적인 단풍의 계절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울긋불긋 단풍은 물론이고, 요즘 핫한 식물인 핑크뮬리, 가을 들판의 상징인 억새와 갈대, 그리고 수크령 군락지를 즐길 수 있는 양재천에서 가을에 흠뻑 물들어보자! 밀미리다리에서 내려다 본 양재천의 모습 ⓒ장혜경 양재천의 진입로는 여러 곳이 있지만, 오늘의 볼거리를 최대한 즐기기 위해 영동 4교에서 진입해 영동3교를 향해 걸어가는 길로 접어들었다. 진입로엔 빨갛게 물든 단풍이 양재천에도 가을이 왔음을 실감하게 해줬다. 보도의 색깔과 어우러져 더욱 멋스러운 모습이다. 영동4교 방향 양재천 진입로 ⓒ장혜경 진입로로 내려가 양재천에 도달하니 가장 먼저 반겨주는 것은 억새와 갈대였다. 억새와 갈대는 꽃이 피는 계절과 생김새가 비슷해서 사람들이 많이 혼동하기도 하는데, 만일 산이나 들판에서 봤다면 무조건 억새라고 보면 된다. 억새는 습지나 물가에서도 자라며, 총채처럼 생겨 흰털이 보송보송 나 있고 고개를 반쯤 숙이고 있다. 바람이 살랑살랑 불 때마다 억새가 한들거리는 모습은 카메라에 담기에도 마음 벅차다. 양재천에 흐드러지게 핀 억새 ⓒ장혜경 멀리서보면 언뜻 하얀 꽃이 핀 듯 보이는 억새 ⓒ장혜경 억새와는 달리 갈대는 습지나 물가에서만 자란다. 자갈색을 띠며 벼이삭 비슷한 모양의 열매가 달려 있고 고개를 곧추 세워 하늘을 향한 모습이다. 길이가 2미터 이상 되기 때문에 억새에 비해 훨씬 키가 크다. 양재천변에 우뚝 서있는 장신의 갈대  ⓒ장혜경 양재천은 봄엔 벚꽃축제로 연분홍 잎을 쏟아내지만, 가을이 익으면 노랗고 붉은 단풍으로 알록달록 예쁘게 물드는 곳이다. 하천가에 단풍나무 길이 여러 곳 조성되어 있는데 11월 중순경이면 절정일 것으로 보인다. 곳곳에 하천을 좌우로 오가도록 놓여진 징검다리는, 쉼 없이 졸졸졸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잠시 쉬어가는 곳이기도 하다. 관심 있게 물속을 살펴보면 큼...
핑크뮬리부터 황금빛 억새까지 가을이 모두 모였네!

핑크뮬리부터 억새까지 가을이 한자리에! ‘하늘공원’

맑은 하늘과 시원한 바람을 자주 마주할 수 있는 가을이 왔다. ‘가을’하면 무엇이 떠오르나?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갈대, 억새, 코스모스 정도다. 하지만 요 몇 년 사이 핑크뮬리와 댑싸리가 유행처럼 핫한 아이콘이 되었다. 억새꽃, 댑싸리, 핑크뮬리, 코스모스 이 모든 것들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하늘공원'이다. 하늘공원 입구에는 붉게 물든 댑싸리, 천일홍 등이 반긴다 ⓒ문청야 가을 노을처럼 붉게 물든 하늘공원 ⓒ문청야 바람도 선선하고 하늘도 높고 집에만 있기는 아까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주말 하늘공원 노을을 보러 갔다가 너무나 많은 사람들 때문에 주차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었고, 맹꽁이 열차를 기다리는 데만 40분이 걸렸다. 하지만 하늘공원에 도착해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마주하는 순간, 그간의 수고로움은 한순간에 잊게 된다. 맹꽁이 열차 대기가 오래 걸리므로 지그재그 계단이나 비탈길을 따라 걷기 운동 겸 천천히 올라가는 것도 좋겠다.   높은 곳에 위치한 하늘공원은 뷰가 좋다. 상암동월드컵경기장이 코앞에 보이고 성산대교를 비롯한 한강의 대교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다. 하늘정원 위에서 내려다 본 서울 전경 ⓒ문청야 이제 본격적으로 가을을 즐겨보기로 한다. 하늘공원 입구로 들어서자 왼쪽으로 코스모스와 댑싸리, 억새가 물결을 이루고 그 옆으로 정자가 보인다. 오른쪽으로 제주 오름 같은 언덕으로 은빛 억새가 깃발처럼 출렁인다. 아! 제대로 가을을 찾아온 것이다. 이보다 멋진 가을여행지가 또 어디에 있을까? 가을을 알리는 코스모스  ⓒ문청야 댑싸리와 억새  ⓒ문청야 억새와 갈대는 어떻게 다를까? 여러해살이 풀인 억새와 갈대는 비슷해 보이지만 특징을 알면 구별하기 쉽다. 자생지를 보면 억새는 산 또는 들에 서식하는 반면 갈대는 습지나 강에서 자란다. 억새의 잎은 날카로워 손에 상처를 입기 쉽고 잎에 흰색의 잎맥이 있다. 갈대는 줄기에 잎이 어긋나기 하며 잎에 잎맥이 없다. 억새의 꽃색은 자주...
하늘공원에 넘실대는 초록 물결이 장관이다.

가을이 성큼, 초록물결 출렁이는 하늘공원

하늘공원에 넘실대는 초록 물결이 장관이다. 입추와 처서가 지나면서 아침저녁 부는 바람이 제법 선선해졌다. 움직여 땀이 난 뒤에도 가만있으면 불어오는 바람에 곧 시원해진다. 바야흐로 나들이 다니기 딱 좋은 시기다.  필자도 지난 주말 팔순 노모와 함께 데이트 나갈 데를 물색했다. 굳이 멀리가지 않더라도 서울시 곳곳에는 크고 작은 공원들이 적지 않다. 그 가운데 한 곳을 고르기로 했다. 우리 모자가 나들이 장소로 낙점한 곳은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하늘공원이다. 교통이 편하고 걷기 좋고, 공기 맑고 풍경까지 수려하니 안성맞춤이다 싶었다. 하늘공원에서 바라보는 초록 평원의 맛 하늘공원은 같은 구역에 몰려 있는 평화의공원, 노을공원, 난지천공원, 난지한강공원 등과 함께 월드컵공원을 이룬다. 쓰레기 매립장에서 생태자연공원으로 환골탈태한지 오래인 곳이다.  지난 2002년 서울시가 한일월드컵 축구 개최와 새 천년맞이 기념으로 조성했으며, 그해 5월 개장됐다. 그곳은 특히 ‘하늘과 맞닿은 초원’으로 불릴 만큼 광활한 녹지가 돋보인다. 약19만2천㎡(약5만8천 평)에 달하는 드넓은 평지가 산 위에 그림처럼 펼쳐진다. 이쪽에서 저쪽 끝까지 막힘없이 수평으로 이어지니 마치 고원 지대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하늘공원은 높은 곳에 있으므로 입구인 난지주차장에서 1.4km쯤 포장도로를 따라 걷거나 덱으로 조성한 ‘하늘계단’을 오르면 된다. 물론 그도 아니면 맹꽁이 전기차를 타면 된다. 전에는 그 길을 운동 삼아 대체로 걸어갔었다. 하지만 노인네가 비탈길이나 계단을 오르기엔 아무래도 무리다 싶고 무엇보다도 타본지 오래이기에 별 망설임 없이 맹꽁이 전기차를 탔다. 그 차에 올라 잠시 상쾌한 기분을 느끼다 보면 이내 하늘공원에 다다른다. 눈앞에는 바로 푸른 지대가 펼쳐진다. 그야말로 초록 일색 억새 군락이 온통 평지를 뒤덮고 있다. 가을에 보던 모습과는 전혀 색다른 느낌이다. 하늘공원 억새풀밭에 설치돼 있는 작품 ‘둥지’이자 실제로 새들이 살고 있는 새집이다. ...
가을 분위기에 한껏 취할 수 있는 하늘공원 억새밭

가을은 기다려주지 않아! 하늘공원 나들이 추천

가을 분위기에 한껏 취할 수 있는 하늘공원 억새밭 가을하면 무엇이 떠오를까? 하늘거리는 억새,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핑크뮬리, 꼬꼬마의 나라에 온 것 같은 댑싸리. 그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서울에 있다.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이 그곳이다. 억새 축제로 유명한 하늘공원이지만 억새 외에도 볼거리가 많다. 축제는 끝났어도 하늘공원의 가을풍경은 여전히 아름답다. 지난 주말 하늘공원에서 만추의 절정을 느껴보았다. 하늘공원 억새밭까지 올라갈 수 있는 맹꽁이 전기차 초등학교 1학년인 딸아이가 학교에서 쓰레기매립지였던 난지도가 공원으로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와서 가보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다. 집에서 버스로 1시간 이상 걸리는 곳이기에 쉽게 결정하지 못했는데, 지난 주말은 어딘가로 떠나고 싶게 화창했다. 아이들이 억새밭 사이 하늘공원 계단을 오르고 있다. 아이들 손을 잡고 도착한 하늘공원. 맹꽁이 전기차를 타기 위한 줄이 끝이 보이지 않는다. 우리는 계단을 밟고 올라가기로 했다. 하늘 계단의 개수 총 291개. 10계단에 1.4kcal, 1분에 12kcal가 소비된다는 건강 계단의 문구를 보며 하나둘, 하나둘 열심히 올랐다. 가을에 특히 아름다운 하늘공원 억새밭, 하늘공원 어디서 찍어도 예쁘게 나온다. 딸아이가 학교에서 배웠듯, 하늘공원이 속한 월드컵공원은 쓰레기 매립지를 친환경적으로 조성한 환경생태공원이다. 예전의 월드컵공원은 한강변에 위치한 난지도라는 섬이었다. 난초와 지초가 풍요롭고 수많은 철새가 찾아오는 생태의 보고였다. 그러나 1978년부터 15년간 서울시민들의 쓰레기매립지 역할을 해왔다. 난지도는 안정화 사업이 추진되면서 2002년 월드컵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월드컵공원은 자연과 사람이 평화롭게 만나는 평화의 공원, 하늘과 맞닿은 초원 하늘공원, 서울의 노을이 가장 아름답게 펼쳐지는 노을공원, 버들가지 피어나는 난지천공원 등 4개의 공원으로 조성돼 있다. 땅속 쓰레기에서 발생하는 가스와 침출수 처리를 위한 가스관 하늘공...
하늘공원 억새

월드컵공원엔 “맹꽁이도 있고, 황조롱이도 있고”

하늘공원 억새 한때 쓰레기매립지였던 월드컵공원. 그러나 지금은 환경‧생태공원으로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월드컵공원의 생태계 모니터링 결과, 2000년 공원 조성 전 559종에 불과하던 동식물이 2016년 1,557종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02년 월드컵공원 개원 후 자연생태계 변화과정을 체계적으로 조사‧분석하여, 쓰레기매립지 생태복원의 성과를 판단하고 생태적 공원관리에 대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매년 자연생태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그중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식물은 억새. 이는 공원 조성 이후 식재한 것들로 월드컵공원을 상징하는 대표식물로 자리잡고 있다. 참통발, 야고 그 외에 서울시보호종인 참통발, 긴병꽃풀 등과 하늘공원 억새에 기생하는 특이식물 야고 등도 만날 수 있다. 야고는 제주도 한라산 남쪽 억새밭에 나는 일년생 기생식물로 개화기가 8~9월이다. 또 주목할 만한 건 열악한 토양환경에도 적응력이 강한 상수리나무와 일년에 1m 이상 성장하고 있는 꾸지나무를 중심으로 숲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 이는 가시박, 단풍잎돼지풀 등 생태계교란식물을 제어하는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꾀꼬리, 황조롱이 식물 개체수가 늘어나면서 찾아오는 새의 종류도 늘어나고 있다. 박새, 물까치 등 텃새가 가장 많지만, 겨울철에는 되새, 밀화부리 등 철새들이 많이 찾아온다. 2016년에는 황조롱이, 붉은배새매 등 천연기념물 4종과 새호리기, 새매 등 멸종위기종 5종, 오색딱따구리, 꾀꼬리 등 서울시보호종 7종이 발견되기도 했다. 멸종위기종 맹꽁이는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을 중심으로 수백 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6~7월 비가 온 후에는 재미있는 맹꽁이 울음소리를 들으며 공원을 산책할 수 있다. 또한 참개구리, 청개구리는 공원 전 지역에서, 한국산개구리(한반도 고유종)와 옴개구리는 난지연못~난지천 수계에 서식하고 있다. 맹꽁이, 꼬리명주나비 도심에서 쉽게 보지 못하는 나비도 만날 수 있다. 최근엔 나는 모습이 고...
청계천에서 열리는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news1

참 힘들었죠? 그래도 연말이니까 ‘여기’ 어때요?

청계천에서 열리는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참 힘들었죠. 올해 돌아보면 어쩜 그렇게도 그럴 수가 있는 건가요. (중략) 지금 내 옆 거짓말 못 하는 작은 꿈들로 사는 사람들 그들과 건배해. 오늘은 그래도 크리스마스.” 가수 윤종신의 가사입니다. 어수선한 시국 탓에 요즘 캐롤보다 이 노래가 더 와 닿는 것 같습니다. 그의 노래처럼 ‘그래도 연말’이기에, 오늘 내 손안에 서울에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서울 곳곳에서 열리는 행사들을 한 데 모아봤습니다. 여느 해보다 답답한 일이 많았던 2016년, 이곳에서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연말연시를 맞아 수상택시와 유람선 이벤트를 운영한다. 가족끼리, 친구끼리 오붓한 연말연시를 원한다면 ‘수상택시’ 수상택시 연말연시 이벤트는 12월 31일 서래섬 너머로 붉게 물든 석양을 바라보며 지난 1년을 추억하는 ‘해넘이 코스’와 1월 1일 청계산 일출을 보며 새해를 설계할 수 있는 ‘해맞이 코스’로 구성돼 있다. ‘해넘이 코스’는 12월 31일 오후 4시 20분 반포 도선장에서 출발한다. 한강대교, 노들섬, 한강철교를 지나 서래섬 앞에서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할 수 있다. ‘해맞이 코스’는 1월 1일 오전 7시 30분 반포 도선장을 출발해 노들섬 부근에서 새해 소망이 담긴 희망풍선을 날린다. 수상택시 연말연시 이벤트는 사전 예약제(1522-1477)로 운영된다(승선정원 : 어른 10명, 어린이 15명까지 승선 가능). 요금은 1시간당 10만 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나 서래나루(수상택시) 전화(1522-1477)로 문의하면 된다. 한강 유람선 송년·신년 파티는 낭만적인 한강 유람선에서 또한 ▲크리스마스 럭셔리 크루즈(운항), ▲유진박 불꽃 크루즈(운항), ▲연말 불꽃 크루즈(운항) ▲수상 레스토랑 디너파티(정박) 등 총 4편의 특별 유람선을 운항한다. 30일 ▲연말 불꽃 크루...
억새

이번 주말, 서울에 머물러야 하는 이유

가을이 제대로 무르익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독서의 계절, 단풍의 계절, 수확의 계절 등 가을을 수식하는 말이 참 많은 것 같애요. 하지만 풍경이면 풍경, 맛이면 맛, 뭐 하나 빠지지 않는 가을은 명실상부 '여행의 계절'이 아닐까 싶습니다. 혹시 어디론가 떠날 계획을 하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이번 주말은 그냥 서울에 머무르셔야겠어요. 서울 여행자를 위한 가을 프로그램이 가득하거든요. 아침·저녁으로는 스산한 것이 춥기까지 합니다. 나들이 가실 때, 두꺼운 옷 챙기시는 거 잊지 마세요.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하늘 위에서 억새밭 걷는 기분, 서울억새축제 하늘공원 야경 가을하면 단풍을 떠올리기 쉽지만 은빛 물결로 마음을 달래주는 억새를 잊으면 섭섭합니다. 서울시가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에서 10월 17일(금)부터 10월 26일(일)까지 10일 동안 「제13회 서울억새축제」를 개최합니다. 억새꽃이 만발하는 10월 하늘공원은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인데요, 평소 시민 안전과 야생동·식물 보호를 위해 통제됐던 하늘공원을 축제기간 중에는 밤 10시까지 연장 개방하여 색색의 조명으로 물든 억새밭을 거닐 수 있습니다. 시민들이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많아요. 행사기간동안 ▲서울시민 호패만들기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꽃누르미 체험 ▲나무 목걸이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금년은 에너지드림센터와 공동으로 억새밭 생태계 교육을 위해 '억새밭 숨은 동물을 찾아라'가 진행되며,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꽃씨를 제공합니다. '서울억새축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월드컵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의 : 서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 02-300-5573 억새축제와 함께 봐야 할, 난빛축제 억새 물결이 넘실되는 하늘공원이 자리한 난지도는 원래 서울시민의 쓰레기장이었다는 사실, 모두 알고 계시죠? 이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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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의 여고동창도, 어린아이도~

월드컵공원은 평화의 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 난지한강공원, 난지천공원 등 5개 테마로 되어있다. 가을이 오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지만 특별히 난지천공원은 자연친화적으로 잘 조성되어 사색하며 걷기 좋은 한적한 곳이다. 한때는 쓰레기 매립장이었으나 그곳에 좋은 흙과 모래를 덮고 각종 나무와 푸른 잔디를 심어 시민의 편안한 휴식처로 다시 태어났다는 사실을 모두 잘 알것이다. 어느 계절보다도 가을엔 유난히 걷고 싶어진다. 나무와 꽃, 풀들을 보며 걷다보면 어느새 복잡한 마음이 정리되고 머리가 맑아진다. 유난히 높고 푸른 가을 하늘은 가슴이 탁 트이게 한다. 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에서 8번 출구로 나와 난지천공원에 도착하자 수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유아원 아이들이 답답한 실내를 벗어나 선생님 손을 잡고 아장아장 걷고, 단체로 야외 학습을 나온 유치원 아이들은 잔디밭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고교생들도 사생대회를 나와 공원의 가을 풍경을 화폭에 담느라 여념이 없다. 입구에서부터 노란 띠를 두르고 안내하며 공원 안을 가득 메운 어느 여고 동창생들의 가을 걷기대회도 있었다. 70대 큰 언니들은 걷기가 힘들어 아우들의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여고시절로 돌아가 함께 웃고 마냥 즐거워하는 모습은 모두 소녀 같았다. 코스모스가 하늘하늘 피어있는 길과 억새가 바람에 춤을 추는 길을 걷다 잔디광장에 이르자, 여고동창생들은 맨손체조로 몸을 풀고 본격적으로 춤을 추기 시작했다. 가수 싸이의 인기는 이곳에서도 실감할 수 있었다. '강남스타일'이 스피커를 통해 나오자 모두가 하나되어 춤을 추기 시작했고, 지나가던 아이들도 시키지도 않았는데 자연스레 말춤을 추기 시작했다.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 지켜보는 이들 모두 껄껄껄 웃었다. 가을은, 정말 우리 모두를 춤추게 하는 계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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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정취와 낭만 즐기려면!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제대로 느껴보려면 억새꽃이 만발한 10월의 하늘공원으로 가 보자. 이곳에서는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서울억새축제가 열린다. 하늘공원은 평소 시민안전과 야생 동·식물 보호를 위해 통제됐지만 축제기간 중에는 밤 10시까지 개방한다. 특히 올해는 자연스러운 억새밭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살리고자 예년과는 달리 공연이나 체험행사 등의 이벤트를 최대한 줄였다. 하늘공원에서 보는 저녁노을, 석양이 지는 한강의 모습과 야경, 그리고 화려한 조명 아래 놓여 있는 억새밭 길을 걸으며 가족, 친구, 연인끼리 일상의 각박함을 잊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또한 축제기간 중 주말에는 하늘공원 중앙전망대에서 3인조 인디밴드인 『오늘여행자』와 관록 있는 연주동호회인 『고양 Feel 색소폰 클럽』의 색소폰 연주와 민요, 성악 등 다양한 장르의 합동 공연이 열린다. 아울러 '서울억새축제' 기간 중에는 하늘공원에서 공연을 희망하는 밴드, 동호회, 단체에게 공연 장소를 무료로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부공원녹지사업소 환경보전과(02-300-557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기타 억새축제 관련 자세한 사항은 월드컵공원 홈페이지(http://worldcuppark.seoul.go.kr)를 확인하면 된다. 문 의 : 서부공원녹지사업소 환경보전과 02)300-55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