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가요제

어르신들 ‘청춘가요제’ 오래 기다리셨죠?

나를 두고 간 님은 용서해도 날 버리고 간 세월은 밉다고 했나요? 지난 젊은 날 속절없이 떠나보내야 했던 청춘을 잠시나마 불러 드립니다. 올 12월 어르신전용극장인 청춘극장에서 어르신을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청춘가요제’ 오래 기다리셨죠? 매년 12월 청춘극장엔 재능과 끼를 갖추신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는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청춘가요제’가 열립니다. 12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마다 열리는 예선을 통해 결선 진출자를 선정하고, 오는 26일 낮 12시부터 청춘가요제 결선을 진행합니다.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을 받으신 어르신께는 선물과 함께 가수협회 회원증을 드립니다. 이날 참가하신 분들께도 다양한 경품이 준비돼 있으니 어르신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예선 참가를 원하시는 분은 청춘극장 매표소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날이면 날마다 찾아오는 게 아닙니다~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청춘유랑극단쇼가 연말을 맞아 최고의 스타가 총출동하는 ‘송년대잔치’를 벌입니다. 12월 12일엔 가수 김세레나와 연기자 전원주, 오는 19일엔 인기 개그맨 엄용수 등이 출연할 예정이며 공연은 오후 1시와 오후 3시에 열립니다. 특히 19일 공연예정인 추억의 악극 ‘홍도야 울지마라’는 올 한해 가장 기억에 남을 쇼가 될 예정이니, 놓치지 마세요!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도 함께 한편, 서울시는 문화로 소외되는 어르신이 없도록 ‘찾아가는 청춘극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청춘극장까지 오기 힘든 분들을 위해 추억의 영화와 유랑극단이 복지관, 양로원, 구민회관으로 어르신을 찾아갑니다. 내년에도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있으니, 각 자치구 담당자에게 신청하셔서 더 많은 분들이 청춘극장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청춘극장은 어르신 전용 영화관으로 입장료는 2,000원(문화누리카드 사용 가능)이며, 서대문역 5번출구에서 걸어서 3분 거리인 문화일보홀에 위치해 있습니다. ■ 문의  - 전화: 청춘극장 02-739-5422, 5...
신내의료안심주택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서울의료원이 자리하고 있어 응급상황에도 빠른 조치가 가능하다

큰집 부럽지 않은 어르신 맞춤 임대주택

신내의료안심주택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서울의료원이 자리하고 있어 응급상황에도 빠른 조치가 가능하다 바쁜 일상에서 돌아와 지친 몸을 누일 수 있는 곳, 집은 단순한 주거 개념을 넘어선다. 반겨주는 식구, 친숙한 장소가 주는 안락함, 지극히 사적인 공간에서 느낄 수 있는 위안 같은 정서적 요소가 더해져 누구에게나 소중한 가치로 자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제력이 없는 홀몸 어르신들에게 집은 간절하지만 가질 수 없는 것이 돼버렸다. 이제 이들에게도 아늑한 집이 생겼다. 아니, 희망이 생겼다. 보린주택 1층 어울림방은 입주 어르신들에게 사랑방과도 같은 공간이다 의료 취약계층 맞춤 주거 공간, 중랑구 신내의료안심주택 길 건너편으로는 서울의료원이 있고, 건물 오른편으로는 약국이 즐비한 이곳은 전국 최초로 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마련된 신내의료안심주택이다. 이름처럼 안심하고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적의 위치에 자리하고 있는 신내의료안심주택은 홀몸 어르신, 장애인, 당뇨·고혈압 환자를 입주대상으로 하며 11월 중 접수를 시작한다. 연면적 1만 3,099.58㎡에 2개 동(지하 1층~지상 7층) 총 222세대(전용 18㎡ 92세대, 전용 29㎡ 130세대) 규모를 자랑하는 신내의료안심주택은 거동이 불편한 입주자 특성을 고려해 주택 내부를 무장애 공간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공간을 구분하는 턱이 없어 휠체어를 타고 이동하기에도 편리하다. 현관문과 화장실에는 미세한 움직임까지도 잡아낼 수 있는 감지기를 달아 일정 시간 아무런 움직임이 없을 경우 관리사무실로 자동 연락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 가구마다 비상벨을 설치해 입주민이 위급할 때 비상벨을 누르면 관리사무실로 연결된다. 이때 관리사무실에서는 입주자의 상황이 위급한 경우 119 또는 서울의료원 응급치료센터로 바로 연락을 취해 응급상황에 유기적으로 대처하도록 해놓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SH공사는 주거·생활지원 상담, 중랑구는 단지 내 복지 서비스 연계, 서울의료원은 입주민...
어르신과 함께 하는 축제 한마당ⓒ뉴시스

시니어올림픽 등 풍성한 어르신행사 즐기세요

서울시가 10월 경로의 달을 맞이해 어르신을 중심으로 전 세대가 함께 어울려 공감할 수 있는 경연대회, 영화제, 국악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어르신 여러분~ 10월 21일부터 27일까지 한 주간 서울 여기저기에서 열릴 예정이니, 친구분과 함께 장소와 일정을 꼭 확인해 보세요. 우리도 영화인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극장에선 '제8회 서울노인영화제'가 열립니다. 어르신이 직접 제작에 참여했거나, 어르신이 주제인 영화들을 관람하실 수 있으며, 상영작은 공모를 통해 예선심사를 거친 선정작 41편과 특별상영 4편 등 총 45편으로 구성됩니다. 녹슬지 않은 체력을 뽐내고 싶다면 집 안에만 있기 몸이 근질근질하시다고요? 그렇다면 10월 22일 오전 10시까지 목동 운동장 주경기장으로 오세요. 서울시 25개 자치구 3,000여 명이 참가하는 ‘시니어올림픽대회’가 열립니다. 큰 공 굴리기, 게이트볼 대회, 축구, 한궁던지기 등 다양한 게임에 참가해 찌뿌듯했던 몸을 좀 풀어주세요. 특히 이번 대회는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입니다. '시니어올림픽대회' 관련 문의 사항은 노인회서울시연합회(02-701-6400)로 전화주시면 됩니다. 나도 잘 나가던 시절이 있었지~ 10월 마지막 일요일, 탑골공원 주변에선 흥겨운 잔치 한마당이 열립니다. 오는 25일 오후 1시 30분부터 종묘·탑골공원 주변에서 돈화문로11길과 수표로까지 일대가 ‘추억을 담는 서울, 효자손 어르신 대축제’ 행사장으로 꾸며집니다. 농악대, 군악대 공연 등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혜은이, 배일호 등 유명가수와 만담가가 출연하는 다양한 예술 공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부대행사로 마련한 ‘추억의 거리’는 참여한 모든 어르신들이 예전 추억을 느낄 수 있도록 꾸며질 예정입니다. 1960년대에 사용했던 미싱, TV 등을 전시하는 추억의 박물관, 추억의 영화배우 포토월, 메이크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뷰티...
10월 1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2015 50+내일 컨퍼런스`

‘50+ 낀세대’, 서울에서 희망의 빛 보다

10월 1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2015 50+내일 컨퍼런스` 참 반가운 컨퍼런스가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있었다. 지난 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개최된 `2015 50+내일 컨퍼런스`가 바로 그것이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50+KOREAN’과 SBS CNBC가 공동 주관한 행사였다. 이 컨퍼런스를 누구보다 반긴 사람은 속칭 ‘베이비부머’ 세대들이다. 기자도 같은 베이비부머 세대여서 시종일관 실감나게 듣고,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베이비부머(baby boomer)’란 1955년부터 1963년까지 태어난 세대를 말한다. 그동안 부모를 봉양하고 자식을 부양하느라 막상 자신의 은퇴준비에는 소홀한 결과, 인생 후반전인 제2인생을 사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낀세대’ 들이다. 이렇게 앞만 보며 열심히 달려온 베이비부머의 새로운 인생을 위한 컨퍼런스가 열린 것이다. 이미 서울에만 140만 명의 베이비부머가 있으며, 65세 이상의 어르신이 전체 인구보다 더 많다니 정책적 대안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서울시에서 추진중인 50+캠퍼스 모습 이날 컨퍼런스의 제1부 행사는 ‘세상을 바꾸는 50+’를 주제로 오전부터 진행되었다. 인생이모작을 위해 중요한 것은 무엇이고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를 다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이었다. 먼저 이성은 서울시 인생이모작지원과장의 정책발표가 있은 후, 일본 릿쿄대학 부총장의 ‘일본에서의 50+교육’에 대한 특별 주제 강연을 갖고 토의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주목을 끈 것은 베이비부머를 위한 ‘50+재단’과 ‘50+캠퍼스’ 설립 등을 위해 내년도 예산 3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는 서울시의 강한 정책적 의지였다. 또한 “먼저 목표를 분명히 정하고 필요한 준비를 하면 반드시 기회가 온다”는 ‘50+코리안’ 변기택 이사의 사례중심 발표는 은퇴한 ‘낀세대’에게 용기를 주기에 충분했다. 일본의 50+를 설명하는 리쿄대학 부총장 오후에는 ‘50+고용창출 포럼’이란 주제의 2부 행사가 이어졌다. 50+중장년 및 시니어들의 일자...
차봉순 바리스타

동작구 ‘커피현상소’의 남다른 커피향

동작문화복지센터 맞은편 골목에 위치한 어르신 카페 `커피현상소` “아메리카노 2,000원" “커피 찌꺼기 필요하신 분 가져가세요.” 카페 외부에 세워진 작은 안내 피켓에 적혀 있는 안내 문구에 정감이 넘쳐흐른다. 바로 동작구 문화센터 맞은 편 골목에 위치한 작은 커피숍의 외부풍경이다. 건물 외부 앞에 붙여진 현수막은 이곳이 일반 카페와는 뭔가 다르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었다. 커피주문을 받아 준비하는 차봉순 바리스타 ‘커피현상소’라는 이 카페는 지난 6월 22일에 문을 연 카페로 노인 일자리 창출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근무시간은 월 30시간. 만 60세 이상의 노인들이 1일 3시간씩 10명이 교대로 근무하고 있었다. 운영방식은 동작구에서 경비를 지원하며 (사)한국씨니어연합에서 수탁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한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공간이 매우 아담했다. 3~4개 정도의 테이블이 놓인 이 작은 공간은 그 자리를 다 메워도 열댓 명 내외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을까 말까다. 하지만, 이처럼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이곳의 서비스 메뉴는 매우 알찼다. 메뉴판에 나열된 품목 수나 종류만 살펴봐도 일반 카페에 뒤지지 않는 규모를 자랑했다. 카페에서 판매하고 있는 메뉴도 다양하다 커피는 어르신 바리스타들이 원두를 직접 로스팅하여 판매하고 있는데 카푸치노, 카페모카, 아메리카노 등 17종의 다양한 메뉴가 있었다. 요즘은 여름철이라 눈꽃송이 팥빙수도 판매하고 있다고. 작은 공간이지만, 이곳에서 일을 하고 있는 어르신 바리스타들은 긍지가 넘쳐흘렀다. 이제 근무하지 열흘이 약간 지났다는 바리스타 차유순 씨는 부드러운 웃음으로 손님들의 주문을 받으며 말했다. “하루 3시간씩 나와서 일하고 있는데 이 나이에 일터가 있다는 게 얼마나 보람 있고 즐거운 일인지 몰라요.” 차유순 씨와 같이 바리스타일을 하고 있는 하봉순 씨도 한마디 거들었다. “우리 나이에 어디서 이런 좋은 일자리를 구해 일할 수 있겠어요? 이렇게 노인 일자리를 마련해 준 동작구 정책에 감사할 뿐이지요....
효자손 늬우스

“글자 커서 좋구먼~” 효자손 늬우스

어르신을 위한 `효자손 늬우스` 가 새롭게 창간됐다 어르신을 위한 서울시 소식통 ‘효자손 늬우스’가 5월호부터 발행이 시작됐다. 서울시립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발행하는 이 소식지는 시니어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매월 발간한다. ‘효자손 늬우스’는 8절 분량의 크기로 전체 15면에 분야별 뉴스가 실려 있다. 맨 앞면에는 표지사진과 사진설명이 그 뒷면으로는 단단한 효자손​, 즐거운 효자손, 안전한 효자손, 따뜻한 효자손, 시원한 효자손, 활기찬 효자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소식지의 특징을 꼽자면 바로 글자 크기다. 작은 글자로 된 신문은 어르신들이 읽기에 그동안 불편이 많았다. 하지만 ‘효자손 늬우스’는 글자 크기나 폰트까지도 어르신을 배려한 점이 눈에 띈다. 창간호를 열어 ‘단단한 효자손’ 섹션에 있는 어르신 칼럼을 읽었다. 선배 시민으로서 지혜와 경륜이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서두 인사를 한 글이었다. 그밖에 ‘즐거운 효자손’에서는 가볼만한 즐거운 공연, 전시 내용을, ‘시원한 효자손’에서는 건강보조식품 사기 사건을, ‘활기찬 효자손’에서는 어르신들의 성공적인 재취업에 관련된 교육프로그램 등을 전하고 있었다. “인생 후반전 멋지게 사시는 서울 어르신들의 눈과 입, 귀가 되겠습니다. 생생한 소식, 즐거운 소식 많이 들려주세요. 응원합니다!” 서울시장의 창간 인사를 통해, 서울시가 어르신들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효자손 늬우스’가 노인 인구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이때 좋은 길잡이가 되어주길 기대해본다. ○ 서울노인복지센터 www.seoulnoin.or.kr...
손

독거노인 위한 원룸형 임대주택 1000세대 공급

서울시가 현재 시민 10명 중 한 명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라는 정책브랜드와 '효자손 십계명'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기존 어르신 정책이 공공요양시설 확충, 치매요양종합대책 등 '돌봄'에 집중됐다면 올해엔 어르신들이 일자리, 주거, 문화·여가 등 든든한 '자립기반'을 갖추도록 정책을 확대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첫째, 주거와 관련해선 독거어르신 밀집지역에 '원룸형 안심공동주택'을 올해 200세대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총 1,000세대 공급합니다. 원룸형 안심공동주택이란 공동생활형 '노인의 집(평균 3명 공동 거주)'과 달리 독립된 원룸형 임대주택으로, 사랑방 등을 갖춰 공동체생활도 할 수 있고 어르신 이동편의와 안전예방 등이 확보된 주거형태라 할 수 있습니다. ■ 원룸형 안심공동주택 공급계획  ○ 2015년 상반기 확정 166세대 : 강동구 3동 112세대, 금천구 3동 54세대  ○ 2015년 하반기 34세대는 자치구 수요조사 통해 결정 연도별 합계 '15 '16 '17 '18 세대수 1,000 200 250 270 280 ※ 금천구 보린주택 : '14년도 매입, '15.3월 입주, 1동 5층 16세대 공유공간이 있으며, 엘리베이터 등 구축 둘째, 일자리는 양적 확대로 올해 총 5만 개의 일자리를 발굴·제공하는 가운데, 특히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시니어 일자리 창출 모델을 늘려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시(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 서울시립노인복지센터)가 알선·교육하고 민간이 채용하는 방식으로, 예컨대 네이버의 경우 시와의 이러한 협력 모델로 현재 192명의 어르신이 단순전산작업 업무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셋째, 어르신의 여가문화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어르신 밀집지역인 종묘·탑골공원 주변을 편리하고 안전한, 고령친화적인 '어르신 맞춤형 문화특화거리'로 조성하고 실버경제상권의 중심지로 키웁니다. 이 일대 보행환경을 걷기 좋게 개선하고 베이비부머 전용 낭만극장, 뷰티...
노원구 중계동에 위치한 서울시립 북서울 미술관

서울에서 무료 영화 보는 곳?

노원구 중계동에 위치한 서울시립 북서울 미술관 봄기운 물씬 나는 요즘, 산책도 할 겸 슬슬 거리에 나서본다. 평화로운 거리에 왠지 살짝 분주한 사람들의 발걸음이 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바로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의 '화요 청춘극장'으로 영화를 보러가는 서울시민들이다. 정확히는 어르신들인데, 평일에 기분 좋은 영화 한 편 보면서 행복한 여가시간을 보내시는 분들이다. 평일 무료 영화상영으로 많은 어르신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영화는 '빌리 엘리어트'. 11살 소년 빌리는 형은 광부이고, 아버지는 파업 상태다. 가족의 명예회복을 위해 할아버지의 낡은 권투장갑을 끼고 체육관을 찾은 빌리는 자신의 진짜 재능을 깨닫고 권투대신 발레를 선택한다. 꿈을 쫓는 아이의 이야기를 그린 그런 영화였다. 마침 오래전부터 보고 싶던 영화라 나도 어르신들과 함께 관람을 했다. 자리에 앉으신 어르신들도 빌리가 꿈을 쫓는 과정을 보며 조용히 숨을 죽였다가도, 빌리가 오디션에 올라섰을 때는 다들 조마조마하며 영화의 스토리에 푹 빠져 들었다.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은 미술전시도 관람할 수 있고, 영화도 볼 수 있는 시민들을 위한 미술관이다. 모두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이곳에서는 무료 교육도 진행되고 있다. (일부 재료비는 유료) 토요일에는 전체관람가 영화 상영도 하고 있어 많은 가족들이 영화를 관람하러 온다. ■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화요 청춘 극장'  ○ 상영시간 : 매주 화요일 오후2시,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 장소 :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다목적홀(300석)  ○ 대상 : 서울시민 전체  ○ 관람료 : 무료 (*현장 선착순 입장, 전화예매 없음) 영화 관람이 무료인 대신 선착순 입장이다 보니, 현장에는 1시간 전부터 와서 기다리는 분들도 많다. 늦게 와서 자리가 없을 경우 입장이 안 되기 때문이다. 좋은 자리를 맡기 위해 일찍 오는 분들도 많아보였다. 미리 오신 분들을 위해 극장 스크린에서는 가요무대를 틀어주어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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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교통질서 계도요원 14일까지 모집

교통질서 위반으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치는 운전자들을 안내하기 위해 어르신들이 함께 한다. 서울시는 10일(월)부터 14일(금)까지 불법 주·정차 방지를 위해 현장에서 안내·지도활동을 담당할 '교통질서 계도요원' 300명을 모집한다. 요원들은 어린이 보호구역이나 보도 위 불법 주·정차로 시민불편을 초래하는 운전자에게 행정 처분에 앞서 현장 지도 및 안내 활동을 한다. 올해는 총 300명을 선발한다. 모집기간은 3월 14일(금)까지로,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자치구별 노인종합복지관에 신청하면 된다.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는 자치구별 자료를 수합해 서류심사 및 심층면접을 갖고 최종 계도요원을 선발한다. 1차로 각 자치구별 16명씩 총 400명을 뽑고,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300명을 선발한다. 선발기준은 현장 단속활동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보행능력, 언어, 시력, 청력 등의 건강상태와 함께 도로교통법령 상식, 역할에 대한 이해 등이다. 교통질서 계도요원 최종 합격자는 오는 4월 1일(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거주지 인근지역에서 평일에 한해 격일제로 활동하게 된다. 근무시간은 조별 6시간 30분씩 전일조 혹은 오전·오후조로 활동하게 되며, 보수는 일급 5만 원씩 월급 형태로 지급된다. ■ 어르신 교통질서 계도요원 모집 안내  ○ 신청기간   - 서류접수 : 3월 10일(월) ~ 14일(금)   - 서류심사 : 3월 17일(월) ~ 18일(화)   - 심층면접 : 3월 25일(화) ~ 26일(수) *해당일 14:00~ 18:00  ○ 신청방법 : 서울노인복지센터 홈페이지 (www.noinjob.or.kr/) 또는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자치구별 노인복지센터에 제출 ○ 문의 : 어르신 일자리 발굴추진단  02-733-979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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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상에서 잔치 열렸네!

수레 하나에 몸을 의지한 채 이 골목 저 골목을 돌아다니며 버려진 폐지와 빈병 등을 모으는 노인들을 심심찮게 본다. 사람들은 그런 노인들을 그저 무심히 바라볼 뿐 아무도 관심있게 봐 주질 않는다. 그런 가운데 이런 어르신들을 따뜻하게 품어주는 곳이 있어 찾아가 봤다. 양천구 신정 4동에 있는 '금산자원'는 수레를 끄는 노인들을 4년째 지속적으로 돌봐주고 있어 노인들에겐 둥지 같은 곳이다. 지난 2월 16일은 연중 한차례 열리는 정월대보름맞이 경로잔치가 열렸다. 항상 무게를 달았던 철제 계근대에 멍석이 깔리고 윷놀이판이 벌어졌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말쑥해진 차림으로 마이크를 들고 노래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잔치에 맛있는 음식이 빠질 리 없다. 떡, 과일, 편육에 따뜻한 국밥까지 정성을 다해 노인들을 모시는 이곳의 대표 장준석(55)씨를 고물상 입구에서 만날 수 있었다. 반갑게 노인들을 맞이하던 그는 좀처럼 자신의 선행에 대해 얘기해 주질 않았다. 그저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해 그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금산자원'의 연례행사인 '경로잔치'는 수레를 끄는 할머니들과 동네 주부들의 도움으로 음식장만을 했다. 음식만들기를 몇 년째 돕고 있다는 홍수자(71)할머니는 장 씨를 가리켜 '노인들의 든든한 아들'이라고 했다. 어느 곳 보다도 고물 값을 후하게 쳐 줘 고맙기도 하고, 늘어진 옷의 팔소매를 걷어 주거나 물 새는 운동화를 새것으로 마련해 주는 등 친부모 돌보듯 정성이 지극하다고 전했다. 수 년째 수레를 끌고 있다는 김봉심(74)할머니는 "고물상이 비좁은데도 이렇게 한 쪽에 노인들이 쉴 수 있는 곳을 따로 차려줬다"면서 "언덕 위를 수레를 끌고 오르내리면 숨이 차 목도 마르고 이것저것 줍다보면 옷이 먼지투성이가 되는데 이곳에 들러 선풍기도 쐬고 사이다로 시원하게 목도 축인다"고 말했다. 수레바퀴가 구멍나면 때워 주는 것은 기본, 수레 없이 유모차를 끌고 오거나 마대자루를 지고 나르던 노인들에겐 수레를 제작해 주기도 했다. 그런 고마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