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장 침전지를 비워낸 낡은 콘크리트 구조물을 아름다운 정원으로 가꾼 선유도공원 ⓒ박분

과거 흔적까지 아름다운 곳 ‘선유도공원’

정수장 침전지를 비워낸 낡은 콘크리트 구조물을 아름다운 정원으로 가꾼 선유도공원 꽃과 나무, 수로를 따라 흐르는 물과 미루나무를 볼 수 있는 곳. 낡은 콘크리트 구조물이 주는 미학까지도 덤으로 얻을 수 있는 곳이 있다면 바로 선유도가 아닐까? 단풍철에 산이 아닌 한강으로 떠났다. 양화대교 중간 지점에 자리 잡은 채 한강에 떠 있는 섬, 선유도공원이다. 선유도공원이 있는 선유도(仙遊島)는 ‘선유봉’이라 불리던 곳이니 원래는 섬이 아니었다. 신선이 노닌다는 ‘선유’(仙遊)라는 이름에 걸맞게 한강에 면한 수려한 절경이었다. 그러다 일제강점기에 여의도에 비행장을 건설하며 선유봉에서 돌과 모래를 무더기로 채취하기 시작했다. 또 그 이후로도 선유봉 돌과 모래는 무분별하게 채취돼 아름답던 봉우리며 널따란 모래밭은 결국 사라지게 됐다. 선유도공원에서 바라본 양화대교의 모습 1978년에는 그 자리에 정수장이 들어서며 한동안 서울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공급하다가 2000년에 정수장이 폐쇄된 뒤 2002년에 지금의 선유도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그간 겪어 온 고난의 시간에 비해 선유봉 변천사는 짧기만 하다. 생태공원으로 재탄생한 선유도공원에는 수생식물이 자라는 수조가 있어 물의 공원으로 불린다. 한강에 있는 여느 생태공원들과는 생김새가 사뭇 다르다. 정수장 시설에 새 옷을 입은 공원이기 때문이다. 공원을 걷다 보면 곳곳에서 콘크리트 수조와 기둥 같은 옛 정수장 시절의 흔적들과 마주치게 된다. 녹슨 철근이 살짝 드러난 거친 콘크리트 구조물은 다양한 모습으로 옷을 갈아입어 거부감보다는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선유도공원 우거진 숲 사이로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 정화된 수돗물을 저장하던 지하 정수지는 ‘녹색 기둥의 정원’으로 불린다. 덩굴식물로 온몸을 감싼 콘크리트 기둥이 멋진 작품으로 탈바꿈했다. 선유도공원 우거진 숲 사이로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의 모습도 보인다. 대나무와 산수유를 비롯해 온갖 나무와 꽃으로 가득한 ‘시간의 정원’은 숲속 오솔길처럼 오붓하다. 침전...
[카드뉴스] 엄마랑 아빠랑 한강 이색달리기

[카드뉴스] 엄마랑 아빠랑 한강 이색달리기

한강의 가치, 우리도 같이 2017 한강 이색달리기 ■ 위치: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약2.5km 코스) 일시: 2017.9.23.(토) 오후 2시~9시 반포대교(무지개 배띄우기)→양화대교(한강다리만들기)→올림픽대교(평참올림픽체험)→광진교(가을별자리찾기)→마포대교(한강소식전하기)→한강대교(한강다리 맞추기) 엄마, 아빠 같이 가요! 한강 이색달리기 참여형 체험미션 6 #1 증강현실을 통한 별자리 찾기부터 장애물 달리기까지! 우리 가족과 함께 즐기는 2017 한강 이색달리기 참여형 체험 미션 6 지금부터 알아볼까요? #2 가을 별자리 찾기 증강현실을 통해 가을밤 하늘의 별자리를 찾아 수집할 수 있는 감성게임! #3 평창 올림픽 체험 가족과 함께 즐기는 평창 올림픽 체험! #4 무지개 배 띄우기 알록달록 무지개 색종이배를 접어 물빛광장에 띄우는 종이배 게임! #5 한강다리 맞추기 엄마는 글자카드 아빠는 그림카드를 찾아 정답을 맞추는 런닝 퍼즐게임! #6 한강소식 전하기 증강현실을 통해 내가 생각하는 한강을 적으면 스크린에 나의 편지가 올라가요! #7 한강다리 만들기 교각, 기둥, 상판 등 재료를 직접 배치해 나만의 한강다리를 만드는 증강현실 게임! ...
노들길 김포방면

노들길 전구간, 30일부터 자동차전용도로 해제

노들길 김포방면 8.5km의 노들길 전 구간이 30년 만에 자동차전용도로에서 모두 해제됩니다. 노들길은 올림픽대로의 교통분산을 위해 1986년 9월부터 전 구간을 자동차전용도로로 지정해 운영해 왔습니다. 그러나 ▲2014년 8월 4일 고속도로 및 자동차전용도로 상 ‘버스 입석운행 금지’ 조치에 따라 기존에 운행되던 일반버스의 운행이 중단돼 이동이 어렵고 ▲이륜자동차의 경우 인근 도로인 노들길과 올림픽대로가 모두 자동차전용도로로 지정돼 우회해야 하는 등 불편이 있었습니다. 이에 시는 지난해 12월 양화교~양화대교 남단 2.1km를 해제한데 이어, 인근 주민들의 지속적인 건의에 따라 오는 30일부터 양화대교 남단(선유도 인근)~한강대교 남단(노들역 인근) 6.4km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자동차전용도로 해제로 노들길에서 일반버스 및 이륜자동차의 통행이 가능해집니다. 다만 시는 일반버스 및 이륜자동차의 통행에 따른 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서울지방경찰청과 협의해 노들길의 제한속도를 80km/h→ 60km/h로 조정했습니다. 특히 보도와 버스정류장 설치가 가능해져 인근 지역과 샛강생태공원으로의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시는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내판을 설치하고, 2016년 예산을 확보해 노들길의 일반도로화에 따른 주변지역과의 연결체계 구축, 보도·버스정류장 설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준기 서울시 도시안전본부장은 “이번 자동차전용도로 해제는 기능중심의 도로정책에서 탈피해 지역주민을 최대한 고려해 도로공간을 활용하는 서울시의 도로정책을 반영한 것”이라며, “일반도로화에 따른 개선방안을 추가 검토해 지역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의 : 도로계획과 02-2133-8067 ...
양화대교

선유도가 원래 섬이 아니었다고?

양화대교 한강은 서울 한복판을 유유히 흘러가며 사람들에게 많은 것들을 나누어 주었다. 지금이야 모습이 많이 바뀌었지만 여름에는 강수욕장으로 변해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았고, 겨울에는 얼음을 채취할 수 있는 일등 장소로 이용됐다. 그렇듯 한강은 예로부터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진경산수화로 유명한 겸재 정선(1676~1759)도 한강을 무척이나 사랑한 인물이었다. 진경산수화란 우리 산천을 우리의 필치로 담아낸 것을 말한다. 진경산수화 이전에는 중국 남방 화풍으로 우리 산천을 담아냈었다. 겸재는 65세라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양천 현감으로 봉직된다. 현감 시절 겸재는 '선유봉', '양화환도' 같은 진경산수화를 그렸는데 그 배경이 됐던 장소가 지금의 선유도와 절두산 일대이다. 신선이 노닐던 봉우리, 선유봉 선유도-양화대교: 뒤로 당산철교와 여의도가 보임. 선유도는 원래 섬이 아니었다. 선유봉(仙遊峰)이라고 불린 해발 40m 정도의 봉우리였다. '신선들이 노니는 곳'이라고 불릴 정도로 선유봉은 그 형상이 오묘하였다고 한다. 지대가 얕은 강변 부근에 소나무가 군집해 있는 기암괴석의 봉우리가 우뚝 솟아 있으니, 예로부터 이곳은 많은 이들이 즐겨 찾은 명승지였다. 그렇게 선유봉을 찾아 '신선놀음'을 했던 이들은 우리나라 사람들만이 아니었다. 중국의 사신들도 이곳을 찾아 조선의 풍광에 감탄을 했다고 한다. 당산철교 아래 초미니섬 그렇다면 '신선들의 봉우리'였던 선유봉은 왜 지금처럼 섬이 되었을까? 선유봉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자신을 깎아내렸다. 그렇게 깎인 돌은 일제 강점기에는 여의도 비행장의 활주로와 제방을 쌓는데 사용되었다. 해방 이후에는 강변북로 공사에 이용되었다. 그렇게 깎이고 깎이다가 원형을 잃게 되었고, 이후 한강의 강폭이 넓어졌을 때는 주변으로 강물이 채워져 섬으로 고립되게 된다. 선유도의 변화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1978년에 서울 서남부권의 식수를 공급하는 정수장이 들어섰기 때문이다. 선유도 정수장은 폭발적으로 늘어난 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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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날, 한강에서 데이트하고 싶다면?

Q) 한강에서 데이트하고 싶은데 괜찮은 카페 있는지 추천해주세요! A) 한강의 명물, 한강전망카페를 추천합니다. 시원한 강바람과 아름다운 한강 풍광을 만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는 매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광진교에 위치한 '리버뷰 8번가'는 마치 비행접시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모양에 한강물의 스릴 넘치는 출렁임을 내려다볼 수 있는 바닥유리가 깔려 있어 색다른 경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무료공연·전시 감상과 함께 특별한 프러포즈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습니다. 동작대교 전망카페 '구름·노을'은 반포대교 무지개 분수쇼와 야경을 볼 수 있는 최고의 경관을 자랑합니다. 서쪽으로는 63빌딩, 쌍둥이빌딩과 어우러진 석양의 황홀한 하늘과 구름, 그리고 탁 트인 한강은 그 자체가 답답한 도시생활에서 가슴이 뻥 뚫린 시원함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습니다. 잠실대교 전망쉼터 '리버뷰 봄'은 낮에는 한강 전경과 멀리서 어도가 보이며, 저녁에는 그림 같은 노을과 88올림픽대로 성화 봉성 등이 야경으로 펼쳐집니다. 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 일생생활에 유익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카페 '아리따움 양화와 선유'는 양화대교 남측에 위치하고 있는데 다리의 보행인도에 설치되어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들어갈 때는 평범한 카페를 들어가는 느낌이지만 들어가면 창밖으로 한강의 경관이 펼쳐지고, 한강 둔치에서 다리 위로 올라갈 때 사선으로 움직이는 독특한 디자인의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도 즐거운 경험입니다. 한강대교 전망카페 '리오·노들'은 등대를 주요 콘셉트로 디자인되었으며, 낮에는 여유롭고 평화로운 한강, 밤에는 보다 로맨틱한 야경의 각기 다른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한강대교 교량 북단 입구에 위치해 있어 도보 접근이 편리하고 교량 아래 둔치에 주차장이 있어 편리하고, 두 곳 모두 화장실이 내부에 있습니다. 문의: 다산콜센터 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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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화대교, 이제 직선으로 달리자!

지난 9월 9일 양화대교 상류측 아치교가 개통된 데 이어, 14일(일) 오후 3시부터 하류측 아치교가 전면 개통됐다. 이번에 상·하류측 2개의 아치교량이 모두 직선으로 개통됨으로써 그동안 'ㄷ'자형 가설교량을 이용하던 차량의 통행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중 가교 우회통행에 따라 시속 30km로 감속되었던 차량 통행속도는 직선으로 전면 개통됨에 따라 기존 교량 통행속도인 시속 60km로 회복된다. 양화대교 구조개선공사는 한강 운항 선박의 안전한 운항 여건을 조성하고 아치교량으로 구조미를 향상시키기 위해 2010년 2월부터 추진된 것으로, 연장 112m(왕복 8차로) 규모의 아치교량 신설을 비롯해, 교각간격을 42m에서 112m로 개선하는가 하면, 폭 20m 가교 2개소를 설치하는 등의 공사가 이뤄졌다. 교량 통행구간 개통은 착공한 지 2년 8개월 만이다. 앞으로 양화대교 구조개선공사는 양화대교 아치교 구간의 보도공간에 시민 휴식공간 조성과 하류측 가교를 철거하는 등 마무리 공사가 끝나는 오는 12월 말 완공될 예정이다. 아치교 구간의 폭 5m, 길이 80m의 보도에는 의자 등과 함께 시민 휴식공간이 조성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사 중 오랜 기간 불편을 감수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잔여 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양화대교를 이용하는 차량 운전자들의 주의와 안전운행을 당부했다. ■ 양화대교 아치교 직선구간 전면개통에 따른 이용 안내 문의 : 도시기반시설본부 토목부 02)3708-25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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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화대교 공사, 어디까지 왔나?

육상·수상 수단 이용해 10일부터 6일간 운반 과정 거쳐 15일 최종 거치 양화대교의 상류 측 아치가 오는 15일(금)에 올라간다. 양화대교 구조개선공사는 한강을 운항하는 배가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양화대교 뱃길구간의 폭을 42m에서 112m로 확장하는 공사로서, 중앙분리대 설치 및 포장 등 후속작업을 거친 후 8월 중순경이면 공사를 마치게 된다. 상류 측 교량은 길이 112m, 폭 16.8m, 높이 21m의 규모로 1,400톤의 강재를 사용한 아치교량으로 지난해 5월 4일 하류 측에 설치된 교량과 같은 규모다. 서울시가 밝힌 아치를 올리는 과정을 살펴보면, 먼저 6월 10일(일)부터 12일(화)까지 아치교를 육상에서 레일을 이용 수상부까지 이동 시킨 후 바지에 선적해 예인선으로 양화대교 앞까지 수상운반 정박한다. 이후 12일(화)부터 14일(목)까지 2일 동안 바지위에 설치되어 있는 유압잭(들어 올리는 기구)을 이용해 아치교를 양화대교 교각보다 80cm만큼 높게 들어 올린 후, 15일엔 아치교를 기존 양화대교에 완전히 진입시킨 후 교각위에 내려 정밀하게 안착시킴으로서 모든 거치일정을 마무리한다. 현재 양화대교는 차량이 운행 중에 있는 상태에서 시공되므로 최첨단 GPS 장비를 동원하여 바람의 세기가 7.0m/sec 이상 시 공사를 중지하는 등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안전한 시공을 하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사가 모두 끝나는 8월 중순이 되면 이용 시민들의 교통 불편도 해소되고, 모든 유람선이 안전하게 양화대교를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 도시기반시설본부 토목부 02)3708-25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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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화대교 공사 내년 3월 완료

지나다닐 때마다 조심스러운 휜다리가 언제쯤 곧게 뻗을까? 양화대교를 건너다니는 시민들은 하나같이 이런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 양화대교가 내년 3월엔 쭉 뻗은 다리로 새롭게 태어난다고 한다. 서울시는 양화대교 하류측 아치교량 공사를 마무리한데 이어 상류측 교량도 내년 3월까지 공사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양화대교 경간(다리, 건물, 전주 따위의 기둥과 기둥 사이) 폭을 42m에서 112m로 확장하는 이 공사는 단기적으로는 운항 선박의 충돌 위험을 막고 장기적으로는 서해뱃길 사업과 연결해 서울을 동북아 수상관광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함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공사는 상·하류측 아치교량에서 각각 진행하며 이 중 하류 아치교를 지난 5월 4일 개통했다. 서울시의회 민주당측이 공사 반대 입장을 보여 대립상황에 있지만 서울시는 동북아 수상관광중심지 도약, 세금 낭비 방지, 시민안전 등을 근거로 공사 추진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우선 서울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서해뱃길 사업은 서해 바다에서 한강에 이르는 뱃길을 통해 동북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 한강의 좁은 교각 사이로 배가 드나들 수 없어 서해뱃길이 열리지 않으면 2011년 10월 경인아라뱃길이 개통되더라도 한강은 소외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번 공사는 계속 추진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전체 사업비 415억 원(예비비 포함)의 76%인 318억 원을 투입해 하류측 공사를 마쳤는데 시의회의 반대로 나머지 공사를 완료하지 못한다면 세금낭비를 초래함은 물론 기형적인 교량이 탄생하게 된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또 하류측 공사만 완료하고 공사를 중단하는 경우, 상류측 교량의 하부는 여전히 35~42m의 좁은 교각 폭이 그대로 남게 돼 한강을 운항하는 각종 선박 및 유람선 등의 안전운행에 위험성이 여전히 상존하게 된다. 한편, 양화대교는 1일 14만 4,000대의 차량이 강남북을 통행하기 때문에 우회 교량을 만들지 않고서는 아치교량 설치가 불가능하다. 때문에 공사가 마무리 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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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빼뚤 양화대교, 드디어 일직선 됐다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차로 지나갈 때마다 핸들을 이리 꺾고 저리 꺾고 곡예운전을 해야 했다. 이곳의 러시아워는 다른 다리보다 유난히 길었다. 교통량이 적은 시간대에도 삐뚤빼뚤해진 코스로 인해 다른 한강 다리보다 유난히 길게 느껴졌던 양화대교. 공사가 언제나 다시 시작될지 인내심에 한계를 느끼기 시작한 분들이라면 반가운 소식이다. 양화대교 구조개선공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6일 공사를 재개한 데 이어 지난 23일 그동안 단절돼 있던 마포에서 영등포 방향의 양화대교를 직선으로 잇는 하류측 아치교가 올라갔다. 2월 16일부터 시작해 무려 8일간에 걸쳐 진행된 녹록치 않은 작업이었다. 먼저 2월 16일부터 20일까지는 아치교를 육지에서 다리 바로 밑까지 이동시켰다. 레일을 이용해 수상부로 이동시킨 후 바지에 선적해 예인선으로 양화대교 앞까지 운반한 후 정박했다. 다음 이틀 간은 양화대교 위로 들어 올릴 차례였다. 바지 위에 설치되어 있는 유압잭을 이용해 아치교를 양화대교 교각보다 정확히 75cm만큼 높게 올리는 데 성공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23일, 아치교를 기존의 양화대교에 완전히 진입시킨 후 다리 위에 내려 안착시켰다. 길이 112m, 폭 17~22.8m, 높이 21m로 무게가 1,430톤인 강재와 24개의 크로스빔, 22개의 아치케이블로 구성된 아치교였다. 모든 과정은 최첨단 GPS기술을 활용해 안전하게 진행됐다. 양화대교 구조개선공사는 양화대교 총 연장 1,048m 중 6천톤급의 배가 운행할 수 있도록 뱃길구간의 폭을 42m에서 112m로 확장하는 공사로서, 그간 서울시의회 민주당의원측의 반대로 두 차례에 걸쳐 공사가 무기한 중단되었다. 이에 따라 양화대교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됐고, 안전 문제도 우려됐었다. 차량이 통행할 수 있기까지는 두 달 기다려야 한다. 이번에 올린 아치교는 아치케이블을 조정하고 중앙분리대 설치 및 포장 등 후속작업을 진행하여 5월 초부터 개통할 예정이다. 문의: 도시기반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