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더럽고 불편한 학교 화장실 2020년까지 개선

“전에는 화장실이 더럽고 이용하기 불편해서 학교 끝날 때까지 참거나 심한 경우 야간자습 끝날 때까지 참는 친구들도 있었는데 이제는 편하게 갈 수 있어요” 서울시와 교육청이 지난 3년간(2014년~2016년) 노후하고 비위생적이던 초·중·고교 화장실 440개를 개선한 이후 학생 만족도가 97%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10명 중 6명이 넘는 학생들이 가장 불편하고 불만족스러운 공간으로 꼽았던 화장실에 대한 놀라운 인식 변화가 일어난 것. 학교 화장실 개선사업은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협력사업으로, 자치구, 민간기업 등과 협업해 2017년까지 총 1,062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작년 처음으로 101개 학교에 여러 명이 한꺼번에 양치를 할 수 있도록 양치대를 설치한 이후, 전국 최저수준이던 양치율이 2배(36.6%→60.1%)가까이 늘었다. 서울시는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3개년에 걸쳐 추진된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2020년까지 더럽고 불편한 학교 화장실을 완전히 개선하여 학생들의 건강한 학습권을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길동초 개선 전·후 모습 오류남초 개선 전·후 모습 2017년에는 학교 화장실 변기 불편 제로(Zero)를 목표로, 변기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서양식 변기 비율이 60%를 밑도는 초·중·고 245개 학교를 80% 이상 되도록 개선한다. 서양식 변기에 익숙한 학생들이 동양식 변기에 익숙하지 않아 학교에서 볼일 보기 꺼리는 사례가 많아 동양식 변기로 인한 불편사항을 없애기 위한 것이다. 변기 당 학생 수가 15명을 초과하는 82개 학교에 대해서도 학생들이 볼 일을 보기 위해 기다리지 않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2010년 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변기 1개 당 적정 학생 수는 11명이지만 일부 학교는 변기 1개를 39명이 이용할 정도로 시설이 열악한 상황이다. 아울러, 변기 수에 비해 학생 수가 많은 학교가 또 있는지 2월 말까지 전수조사를 통해 추가로 맞춤형 개선한다. 신현초등학교 아이들의 양치모습 화장실 개선 외에 학생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