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 팥떡도 먹고 액막이 소품도 만들었어요~

동지 팥떡 먹고 액막이 했어요~

북촌문화센터 앞마당에서 애동지 팥떡과 따뜻한 차를 나누었다. 지난 12월 16일, 북촌문화센터의 ‘동지 세시풍속’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동지는 24절기의 스물두 번째 절기로 일 년 중에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우리 선조들은 동짓날부터 태양이 부활한다고 믿어 설 다음가는 작은 설로 대접했다. 신라시대에 이어 고려시대 충렬왕 때까지 동지를 설로 지냈고 에도 11월을 자월(子月)이라 해서 동짓달을 일 년의 시작으로 서술하였다고 한다. 오늘날까지도 어른들은 “동지를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거나 “동지팥죽을 먹어야 진짜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고 생각한다. 올해 동지는 음력 11월 5일로, 동짓달 초순(초하루~10일)이라 애(기)동지(兒冬至)다. 중순(음력 동짓달 11일~20일)에 들면 중동지(中冬至), 하순(21일~말일)에 들면 노동지(老冬至)라고 한다. 동지는 해가 가장 짧은 날이라 음(陰)이 극에 달한 날이어서 귀신이 성하는 날로 여겨졌다. 이를 물리치기 위해 선조들은 양(陽)의 기운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는데, 태양, 불을 상징하는 붉은 색을 띠는 팥이 음의 기운과 잡귀와 재앙을 물리친다고 믿었다. 동지에 팥떡이나 팥죽을 먹는 이유다. `풀짚 태양`에 새해 희망과 행운을 기원하는 꼬리표를 달았다 세시풍속 행사장에 들어서니 2018년, 무술년(戊戌年)의 복을 기원하는 놀이로 ‘새해를 밝히는 풀짚 태양 잔치’가 열리고 있었다. 자녀와 함께 온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많았다. 제각각 특별한 ‘풀짚 태양’을 만들어 소원을 적은 꼬리표를 걸고 새해 희망과 행운을 기원하였다. 풀집 태양 새끼줄이 걸린 토담이 행사장을 예쁘게 만들어줬다. 부모와 함께 한 아이들이 안행랑채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있다. 문화센터 뒤편 전시관에서는 액운을 물리치고 복을 기원한다는 ‘액막이 소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이 진행되었다. ‘벽사도(귀신을 쫒는 그림) 까치 호랑이 채색하기’ ‘동지헌말(동지에 집안의 며느리들이 시어머니 등 시집의 여자들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