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 가득한 안양천을 따라 라이딩을 즐기는 시민들

황홀한 가을빛 아직 못 보셨다면 ‘안양천’으로

갈대 가득한 안양천을 따라 라이딩을 즐기는 시민들 바삐 사느라 놓친 가을의 정취를 찾아 안양천으로 나섰다. 날씨가 춥지 않아 가을 나들이하기 좋았다. 갈대, 황화코스모스, 핑크뮬리, 코스모스가 천변을 따라 햇살을 머금고 있다. 안양천을 따라 코스모스도 한가득이다. 그야말로 가을길을 걷는 기분이다. 드높은 가을 하늘을 보며 숨 한번 크게 쉬니 마음도 참 편해진다. 천변을 걷는 사람들의 표정도 여유롭기 그지없다. 사람들은 음악을 들으며, 가볍게 조깅을 하며, 라이딩을 하며, 또는 담소를 나누며 걷는다. 북적이는 분위기가 아니라 좋다. 안양천을 바라보며 흘러가는 물처럼 인생의 경영도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멀리 가지 않고 도심에서 만나는 여유롭고 아름다운 풍경이다. 노을 지는 하늘과 탁 트인 갈대밭이 온통 가을빛이다 역광의 갈대만큼 멋진 풍경도 없다 역광의 갈대만큼 멋진 풍경도 없다. 강렬한 태양의 역광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갈대는 바람의 움직임을 따라 황금빛으로 일렁인다. 아무렇게나 찍어도 아름다운 갈대는 특히 저녁 무렵이 더 멋지다. 안양천의 핑크뮬리 이곳 안양천에도 핑크뮬리가 화사하게 피어있다. 가을 하면 빠질 수 없는 코스모스도 만났다. 해질녘 붉은 석양과 어우러진, 노란 황화코스모스가 풍성하게 핀 산책길은 사진도 찍고, 구경하기에도 정말 좋았다. 둘레길 6코스인 안양천 길은 가볍게 걷기 좋다 서울둘레길 6코스인 안양천 길은 흐르는 하천을 옆에 두고 가을바람에 몸을 맡기며 잘 정리된 둘레길을 가볍게 걸으면 된다. 안양천은 한강의 지류 중 하나이며 경기도 안양시를 지난다 하여 안양천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한강의 제1지류로서 그 입지를 고려하여 1400년경 ‘대천(大川)’으로 부르다가, 조선 후기부터는 ‘기탄(歧灘)’으로 호칭되었고 근세에 이르러 지금의 안양천이라 했다고 한다. 경기도 의왕시에서 발원하여 여러 천(川)과 합류하며 경인선 구일역부터 올림픽대로 염창교까지 국가...
어린이물놀이장에서 다양한 물놀이 기구를 타는 아이들 ⓒ박분

더위탈출! ‘안양천 어린이물놀이장’에서 여름나기

어린이물놀이장에서 다양한 물놀이 기구를 타는 아이들 장마 뒤, 하늘을 맴도는 고추잠자리를 발견하면 참 반갑다. 곧 다가올 가을을 예고하기 때문이다. 고추잠자리 떼를 쫓아 벌판을 쏘다녔던 어린 시절, 그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너른 벌판을 서울 안양천에서 찾았다. 한강 지류인 안양천은 경기도 의왕시 청계산 계곡에서 발원한다. 경기도 안양시를 지나 서울시 구로구와 경기도 광명시의 경계를 이루며 흐르다가 도림천과 만나 한강으로 흐른다. 여러 지역을 두루 흐르는 도심 속 하천이기에 안양천에는 다양한 체육시설과 쉼터 등 편의시설을 갖추었다. 최근 안양천에 ‘안양천 어린이 물놀이장’이 개장했다. 신정교~오목교 사이 양천구 안양천생태공원에 위치해 있다. 지난 7월 20일에 개장한 이곳은 총 면적 3,000㎡ 규모로 유아풀 3개, 어린이풀 2개로 구성되어 200~3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유아풀 3개, 어린이풀 2개로 구성된 안양천 어린이 물놀이장 아이들은 에어슬라이드(미끄럼틀), 페달보트 등 다양한 물놀이 기구를 오가며 또래친구들과 물놀이에 푹 빠졌다. 이런 아이들 모습을 한 컷 한 컷 사진에 담는 엄마 아빠들도 즐거워보였다. 풀장 높이는 30, 40, 60cm로 구분되어 연령대에 맞는 풀장을 선택할 수 있고 안전을 위해 풀장마다 안전구조요원이 배치되어 있다. 구명조끼도 무료로 빌려준다. 이 외에 그늘막, 샤워시설, 탈의실 등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의무실을 운영한다. 연령대에 맞게 다양한 풀장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물놀이장은 이달 20일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비오는 날에는 휴장한다. 물놀이장과 가까운 안양천 수변공원도 둘러볼 거리가 많다. 작은 책장을 비치한 원두막은 쉬어가기 좋고 벌개미취와 부처꽃 등 여러 종의 습지식물이 피고 지는 자연학습장은 산책하기 좋다. 갖가지 들풀 속에서 방아깨비, 귀뚜라미, 사마귀 등을 발견할 수도 있다. 다양한 체육시...
여유롭게 꽃 잔치를 만끽할 수 있는 안양천 뚝방 벚꽃길

여긴 꼭 가야해! 안양천 벚꽃길

여유롭게 꽃 잔치를 만끽할 수 있는 안양천 뚝방 벚꽃길초봄 날씨치곤 좀 덥다 싶더니 예년에 비해 일주일 정도 이른 꽃 잔치가 시작됐다. 서울 한강 둔치에 개나리가 활짝 폈다. 물가에 선 버드나무들이 연녹색 잎을 달고서 잔잔한 바람에 하늘거린다. 한강이 온통 봄빛으로 물들고 있다. 벚꽃도 제철을 만났다. 형인 한강을 따라, 동생 지천들에도 노랗고 하얀 꽃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 여의도 윤중로, 석촌호수, 중랑천 등 지자체별로 홍보하는 벚꽃 명소 풍경이 마음을 들뜨게 한다. 자전거타고 혹은 여유롭게 걸으며 강변 나들이 떠나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올 봄엔 일찍 찾아온 벚꽃벚꽃 명소로 한 번 알려지기 시작하면 이내 구경 온 사람들로 붐비기 시작한다. 여의도 윤중로 벚꽃길에 갔다가 사람들에게 몇 번 치이다 보면 벤치나 정자에 앉아 휘날리는 벚꽃들의 향연을, 짧은 봄날의 반가움과 아쉬움을 여유롭게 감상하고픈 마음이 절로 든다. 그럴 때 찾으면 좋은 곳 중 하나가 한강으로 흐르는 지류 하천이자, 양천구, 영등포구, 구로구, 금천구까지 이어져 있는 길쭉한 안양천 뚝방 벚꽃길이다. 정자에 앉아 느긋하게 즐기는 것도 좋다5호선 전철 양평역에서 1호선 금천구청역까지 안양천 뚝방길 따라 10km나 되는 길고 운치 있는 벚꽃길. 무엇보다 유명세를 덜 탄 곳이라 사람들 뒤통수 쳐다보며 걷지 않아 좋다. 하천 높은 곳에 있는 뚝방길이라 연둣빛으로 변하고 있는 안양천을 바라보며 산책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좋아하는 봄 풍경 중 하나. 쑥 캐는 아주머니안양천은 한강처럼 잘 다듬어진 강변과 잘 가꾼 조경을 가진 곳은 아니다. 그렇지만 아무것도 없는 땅에 자연스레 자라나는 무성한 풀들과 갈대숲, 가지를 늘어뜨린 버드나무 등 인위적이지 않은 하천 고유의 자연스러운 매력이 남아있다. 벚꽃길에선 동네 주민들이 나와 산책을 하고, 자전거 애호가들은 뚝방 밑 자전거도로를 신나게 달린다.벚꽃길 구경하러 온 아주머니들은 어느 새 길가에 난 쑥을 캐느라 정신이 없다. 향이 좋아 쑥떡, 쑥국을 해먹으...
2020년 완공 예정인 서부간선지하도로 조감도

‘서부간선 지하도로’ 2020년 완공

2020년 완공 예정인 서부간선지하도로 조감도 서울시는 서부간선도로 영등포구 양평동 성산대교 남단에서 금천구 금천IC까지 왕복 4차로, 총 연장 10.33km의 병렬터널로 바로 연결하는 '서부간선지하도로'를 올 연말 착공합니다. '서부간선지하도로'는 영등포구 양평동에서 시작해 안양천을 따라 영등포구, 구로구, 금천구를 지나 지하로 금천IC까지 연결하는 구간으로 서해안 고속도로로 바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서부간선지하도로 민간투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공식을 오는 23일 오후 오금교 아래 안양천 둔치에서 개최했습니다. 기공식에는 지역주민은 물론 박원순 서울시장,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 영등포구, 구로구, 금천구 등의 지역구 국회의원, 시·구의원, 구청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서부간선지하도로는 최대 심도 약 80m의 대심도 장거리 소형차 전용도로로 설계되어 왕복 4차로, 총 연장 10.33km의 병렬터널로 건설됩니다. 비상탈출구 5개소, 공기정화시설 2개소, 지하영업소 1개소 등의 시설물을 갖춰 오는 2020년 말까지 완공될 예정입니다. 만약의 안전사고를 대비해 피난 연결로는 차량용 13개소(600~750m간격), 대인용 23개소(200~250m 간격) 등 총 36개소가 설치됩니다. 올해 초 성산대교 남단 '서부간선지하도로'가 완공되면 기존 서부간선도로 상부는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일반도로’화 되어 주변지역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도로 다이어트를 통한 여유부지 복합 활용으로 서울 서남권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시는 지하도로 건설로 교통량이 줄어들 서부간선도로의 도로 폭을 20~30m에서 15m로 축소해 보행자 중심의 공간을 확보하고, 사람, 자연, 문화가 숨 쉬는 주민 친화형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장거리 교통수요와 영등포구, 구로구, 금천구 등 도심 내 단거리를 이용하는 교통수요를 분산시켜 서울 서남부 지역...
해질 무렵 도림천~안양천 코스는 시민들에게도 사랑받는 운동코스다

퇴근 후에 맛보는 도림천 자전거 산책

해질 무렵 도림천~안양천 코스는 시민들에게도 사랑받는 운동코스다 직장을 퇴근해 홀가분한 마음으로 자전거를 타면 더욱 신난다. 주 이용로는 도림천에서 안양천까지 왕복 코스로, 약 한 시간 남짓 거리다. 지하철 신도림역에 하차해 자전거주차장에 보관해 둔 자전거를 타고 도림천으로 향한다. 이곳은 자전거도로와 보행길이 나란히 잘 조성돼 있는 곳이다. 이른 아침부터 자정까지 이용시민이 줄을 잇는다. 야간에는 길을 따라 줄지어 보안등이 켜져 있어 안전한 코스다. 코스모스로 만발한 하천변을 자전거로 달리는 시민들 길 좌우로는 가을을 대표하는 식물들로 조성됐다. 자전거도로와 보행길 사이에는 가을의 상징, 코스모스가 만발해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들국화, 은빛 물결 출렁이는 갈대와 억새도 ‘어서 오라’고 손짓한다. 청명한 가을 하늘 높이 솟은 주변 빌딩들도 한 폭의 그림처럼 멋진 조화를 이룬다. 도림천변에는 아이 키 높이의 부용 군락지가 군데군데 조성됐고, 자전거도로 한쪽 옆으로는 키 큰 이팝나무가 줄지어 섰다. 얕은 하천 물 위로 청동오리가 먹잇감을 찾기 위해 떼 지어 몰려다닌다. 분초를 다투며 자전거도로를 오가는 시민들과 보행길을 걷는 시민들이 서로 교차한다.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따라나선 어린아이의 발걸음이 바쁘다. 할머니의 손을 꼭 잡은 아이의 뒤로 할아버지가 빈 유모차를 끌고 따른다. 할아버지는 아이더러 유모차에 타라고 권해보지만 손 내저으며 단번에 싫단다. 할머니 따뜻한 손잡고 뒤뚱뒤뚱 걷는 게 더 좋은가 보다. 보행길을 다정히 산책하는 부부들도 더러 눈에 띈다. 뒷모습이 아름답다. 나이 지긋하신 어느 분들은 자전거에 라디오를 동여매고 흘러간 노래를 따라 부르며 신나게 페달을 밟는다. 아내를 앞세우고 뒤따르는 남편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백팩을 매고 자전거로 달리는 젊은이들은 아마도 자전거로 출퇴근 하는 직장인들일 게다. 하천변 자전거도로는 자동차가 다니지 않아 안전하게 달릴 수 있고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어 좋다. 더욱이 코스마다 주변 경관이 ...
렛츠런파크의 벚꽃길 풍경

내가 뽑은 서울 벚꽃 명소 TOP 5

4월은 바야흐로 꽃이 피는 본격적인 봄이다. 그 중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끄는 꽃은 바로 벚꽃이다. 진해, 여의도 등 많은 벚꽃 명소가 있다지만, 갑자기 몰려드는 엄청난 인파 때문에 벚꽃은 구경하지도 못하고 사람만 구경하다 오는 일도 잦다. '벚꽃 엔딩' 노래를 들으며 여유롭게 벚꽃을 즐기기에도 좋고, 교통도 편리한 서울 근교의 벚꽃 명소 5곳을 꼽아보았다. ① 렛츠런파크 서울 렛츠런파크의 벚꽃길 풍경 연중 경마 경기가 열리는 서울 남부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4월 중순이 되면 벚꽃이 만개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낸다. 매우 넓은 공원 안에는 쉴 공간도 많이 마련되어 있어, 활짝 핀 벚꽃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무료로 운영되는 꽃마차를 타보는 것 역시 색다른 경험이 된다. 또 공원 규모가 크고 교통은 편리한 데 비해 사람들은 많지 않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 쾌적하고 즐겁게 벚꽃을 관람할 수 있다. 공원 내에 위치한, 말 박물관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가질 수 있다. 렛츠런파크 서울의 벚꽃축제는 4월 9일부터 4월 15일까지 열릴 예정이며, 이 기간 동안 평소 출입제한구역이었던 경주마 거주 공간이 1.2km의 벚꽃길로 함께 개방되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지하철 4호선 경마공원역과 직접 연결되어있다. ② 반포천, 서울 국립현충원 반포천 제방길의 벚꽃과 개나리 풍경 반포동의 사평태로를 따라 동작대교 인근의 한강합류지점까지 이어지는 2.5km 구간의 반포천은 뚝방길을 따라 벚꽃터널이 만들어지는 아름다운 벚꽃길이다. 특히 지역주민들이 애용하는 벚꽃명소이기 때문에 사람이 적은데다 함께 핀 개나리와 벚꽃이 어우러져 땅 위는 노랗고 하늘은 하얀 빛인 꽃길을 걸으며 대도시 안에서의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반포천의 한강합류지점 인근에는 현충원이 있어 경건한 마음을 갖고 고개를 늘어뜨린 벚꽃을 감상하며 걸을 수도 있다. 특히 이 반포천을 따라 나있는 산책길의 이름은 '허밍웨이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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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사랑 음악회’ 개최

양천구, 11월 5일 안양천에서 가을밤 낭만 야외콘서트 개최 양천구는 깊어가는 가을밤 ‘안양천 사랑 음악회’를 개최한다. 가족과 이웃이 함께 즐기는 축제 형식으로 펼쳐지는 이번 음악회는 안양천 신정교 아래 특설무대에서 11월 5일(토) 저녁 6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다양하고 흥겨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에는 태진아(옥경이, 사랑은 아무나하나, 잘 살 거야, 바보 외), 편승엽(찬찬찬, 빗속의 여인, 사랑해, 애수 외), 소리새(젊은 미소, 환상의 남이섬, 불놀이야,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나 어떡해 외), 건아들(그대 그리고 나, 여인, 꿈의 대화 외) 등 인기 절정의 가수들이 출연하며, KBS 공채 8기 개그맨 출신인 김병재가 사회를 맡는다. 곱게 물든 단풍과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가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지는 11월, 안양천변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깊어가는 가을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람료는 무료다.   ■ 안양천 사랑 음악회 프로그램 안내 ○ 일시 : 2011. 11. 5(토) 18시○ 장소 : 안양천 신정교 아래 특설무대○ 출연 : 태진아, 편승엽, 소리새, 건아들 등 문의: 양천구청 문화체육과 ☎ 02)2620-3400 은평구, 11.4~11.6 도서관에서 ‘책 축제’ 개최 은평구에서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은평구립도서관 등 지역 도서관들의 개관을 기념해 ‘책 축제’가 펼쳐진다. 은평구립도서관에서는 ‘엄마를 부탁해’의 저자 신경숙 씨와 ‘문학 이야기’로 만남을 갖고, ‘외로우니까 사람이다’로 유명한 정호승 시인의 ‘북 콘서트’가 열린다.  증산정보도서관에서는 가을을 주제로 한 동화 구연 및 독후활동을 진행하고 대역 인형 ‘책돌이’와 함께 하는 복화술 공연도 펼쳐진다. 상림마을작은도서관에서는 김향이 동화작가와의 만남을 비롯해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인형극 공연 등이 마련된다. ■ 은평구립도서관 개관 10주년 기념 행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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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안양천에 우주선이 나타났다

“안양천에서 우주선을 타고 춤추는 로봇을 직접 볼 수 있어 너무 즐거웠어요.”, “평소 안양천에 무엇이 살고 있는지 잘 몰랐는데, 하천에 사는 생물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니 신기해요.” 지난 10월 1일과 2일 양일간 구로지역 안양천 메인 행사장에서 학생과학축전 체험행사가 펼쳐졌다. 행사장은 학생들과 학부모, 안양천을 찾은 일반 시민들로 북적였다. 학생들뿐 아니라 시민들에게 생활속의 다양한 과학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더욱이 행사장은 답답한 실내가 아닌 확트인 야외인데다 주변에 활짝핀 메밀꽃 등 경관이 아름다워 여가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었다. 비타민 음료 속 비타민C를 찾아라!우리가 마시는 다양한 음료 속에 비타민C가 실제로 들어있는지 알아보는 실험. 실험에 참가한 학생들은 호기심 반 의문 반으로 종이를 요오드 용액에 담그고 셀룰로오스가 어떤 반응을 하는지, 어떤 색깔이 나타나는지를 관찰하면서 탐구를 계속했다. 면봉에 비타민C가 함유된 음료수를 묻힌 후 종이에 글씨를 쓰고, 변화를 관찰한 후 완성품을 각자 가져 갔다. 안양천에는 어떤 생물이 살고 있을까?큰 통에 물을 채우고 안양천에 서식하는 몇몇 어류를 옮겨다 놓아 아이들이 손으로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안양천 주변에서 자라는 각종 식물들의 미세한 세포를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모습은 사뭇 진지했다. 마치 작은 과학실을 옮겨놓은 듯... 금방 하늘로 치솟아 오를 것만 같은 우주선과학축전장 입구에 우뚝 솟은 각종 우주선들이 보여주듯 우주에 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았다. 우주인들이 우주공간에서 이동하는 체험을 하고, 회전조정을 할 수 있는 훈련체험, 우주선캡슐 시운전, 우주선 내부 기기 조작 체험을 통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미래 우주 강국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했다. 고등학교 2학년생인 박지용군은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과 같은 훌륭한 우주인이 되고 싶습니다. 지난해 나로호가 실패를 했는데 다음에는 꼭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했다. 과학축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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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에는 홍머리오리도 있다!

올해 동지가 하루 지난 23일, 안양천 하류의 철새보호구역에 겨울철새를 만나러 갔다. 서울시에서는 안양천 하류지역인 오목교와 목동교 구간 약 1Km를 2007년 5월, 중랑천과 청계천에 이어 3번째로 '철새보호구역'으로 지정하였다. 안양천은 서울에서는 금천구, 구로구, 영등포구를 지나 한강에 합수된다. 안양천의 철새보호구역은 안양천의 하류지역이라 하천의 폭이 제법 넓고, 주위의 둔치가 넓어 잡초와 참억새 등 수변식물들이 풍부하다. 이들 식물은 새들의 먹이식물도 되고, 은폐식물도 되고, 잠을 잘 수 있는 곳도 되는 것이다. 더구나 이 구역은 물길이 직강화(直江化) 되었지만, 콘크리트로 옹벽이나 돌로 쌓기보다는 제법 자연 상태를 그대로 유지한 곳이 많아, 하천 물에 의한 모래톱이 형성되고 또한 하천의 돌로 인한 여울진 곳이 있어 새들의 서식환경에 유리하다. 더욱이 안양천에는 특이하게도 하중도를 2곳이나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아 새들의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 하중도를 돌 등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잠수성 철새들의 먹이인 물고기 등도 모이기 좋은 곳이 되는 것이다. 또한 사람들의 접근로인 산책로나 자전거도로가 일정 거리 떨어져 있어 인간들의 방해가 많지 않고, 더욱 서부간선도로나 안양천길이 안양천 둑 바깥쪽 아래로 도로가 나 있어, 밤에 자동차들의 왕래에 의한 소음이나 불빛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는다. 그리고 오목교와 목동교를 제외하고는 안양천을 가로지르는 교량이나 고가도로 등이 없어 철새들의 비상에도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관찰 시기가 각각 다르지만, 안양천의 철새보호구역에는 생각 이외로 많은 종(種)의 철새들이 서식하고 있다. 밤섬이나 중랑천과 청계천에 비해 개체수도 많은 것 같다. 청둥오리, 고방오리, 흰뺨검둥오리, 넓적부리와 쇠오리 등도 있지만, 부리 끝이 아래쪽으로 휘어 있고 머리는 검은 색으로 보이며 목, 가슴, 배가 흰색인 비오리나 주둥이도 검고 꼬리부분도 검은 알락오리도 관찰된다. 이번에 출사를 나갔을 때는 운 좋게도 홍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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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부도 청춘남녀도 산책하기 좋은 곳

주말 오후 안양천 둔치 위 제방 산책로. 한 노부부가 나란히 서서 서로의 손을 꼭 붙잡고 머리를 어깨에 기댔다 떼었다를 반복하며 산책로를 따라 걸어갔다. 그 모습을 뒤에서 보고 섰노라니 너무나 다정스럽기만 했다. 산책을 즐기는 젊은 부부들은 노부부를 뒤따르며 연신 부러워했고 시샘을 하는 듯했다. 잠시 시선을 돌려 산책로 아래 자전거 도로. 줄지어 자전거를 타고 가는 사람들이 엿보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젊은 대학생인 듯한 청춘남녀가 태양을 등뒤로 하고 서로를 의지하며 앉은 다정한 모습 또한 질투의 신을 안달나게 하기에 충분했다. 안양에서 온 이정자(45) 씨는 “안양천 산책로를 자주 오고 있는데 근래 들어서는 연인들이 부쩍 많이 찾아옵니다. 아마도 가을이라 데이트하기 좋은 계절이고, 좋은 날씨도 한 몫 더해 데이트를 하기에 안성맞춤의 장소로 되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들 모습을 볼 때면 닭살스럽고 가끔은 얼굴을 찌푸리게도 하지만 데이트에 성공해 결혼하여 출산율 높이면 애국하는 것이니 귀엽게 봐줍니다. 나이 많으신 분들도 역시 마찬가집니다. 안양천 산책로가 앞으로 데이트 코스로 각광받을 것 같습니다”라며 한바탕 웃었다. 이날 찾은 안양천 산책로는 신정교에서 오금교를 거쳐 고척교, 구일역까지 왕복 4㎞ 정도의 짧지 않은 거리였지만 산책로 주위로 펼쳐진 아름다운 경관과 주변 볼거리, 재잘대는 참새떼 울음소리에 금세 왕복할 수 있었다. 산책로를 따라 걷고, 자전거를 타거나 또는 조깅과 달리기를 하며 주말을 즐기는 시민들의 행렬이 도심 거리를 방불케 할 정도로 북적였다. 또한 하천 옆 광장에는 소형 어선 한 척이 주인을 기다리듯 정지해 있고, 가까운 물가에는 잿빛 두루미가 긴 다리와 목을 쭈욱 빼고는 고고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특히 안양천변에는 넓은 공터를 운동장으로 잘 조성해 놓은 곳이 많아 축구, 야구나 배구를 하는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었다. 그런가 하면 산책로 건너편 양천구 쪽에서는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나와 빨간 칸나로 둘러쳐진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