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의무 착용 포스터가 붙은 서울 내 모 PC방 입구

PC방 알바생의 코로나19로 달라진 일상

필자는 현재 PC방에서 아르바이를 하고 있다. 필자가 근무하는 PC방은 기존에도 위생에 각별하게 신경 쓰는 편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한 2월 중순부터는 그 수준이 급상했다. 마스크 의무 착용 포스터가 붙은 서울 내 모 PC방 입구 ©김하솜 PC방에 근무 중인 직원들은 물론, 피시방에 방문한 손님들까지도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손님은 출입이 제한된다. PC방 알바는 이리저리 움직이며 청소와 요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때때로 마스크로 인해 숨이 차기도 하다. 근무하는 7시간 내내 마스크를 착용하다 보니 귀 뒤쪽이 붓기도 했다.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한 지 한 달이 넘은 지금은 어느 정도 마스크에 적응이 되었다. 하지만 PC방 이용 도중 마스크를 벗는 손님들에게 착용을 강제하는 일은 여전히 쉽지가 않다.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난 뒤 잠시 후에 다시 가 보면 마스크를 벗고 있는 상황이 벌어지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좌석마다 놓아둔 물티슈 ©김하솜 좌석마다 물티슈를 놓아두고, 매장 곳곳에 손소독제를 비치해 두었다. 손잡이 및 각종 손이 닿는 곳들은 소독액을 뿌려 닦아낸다. 손님이 자리 이용을 끝낸 후에는 소독수를 키보드, 마우스 등 좌석 이곳저곳에 뿌려 닦아낸다. PC방은 밀폐된 공간이라는 특성상 감염성이 야외보다 높기 때문이다. 수시로 매장 앞뒷문을 열어 매장을 환기시키는 일도 잊지 않는다. 서울 내 특정 PC방에서 집단감염 소식이 있었다. 혹시나 손님들 중 확진자가 다녀가더라도 다른 손님에게 옮기지 않도록 다양한 방법을 활용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염성이 높은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은 근무 중인 필자와 손님들 모두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다. 예방 차원에서 가게 전체를 소독하는 날이면, "혹시 여기 확진자 다녀갔냐"고 걱정스레 묻는 손님도 있었다.                                             매장 곳곳에 놓아둔 손소독제 ©김하솜 주문된 음...
지친 마음 달래줄 처방전 ‘마음영양제’

코로나19 우울함을 극복하기 위한 마음영양제 1탄

#시민들에게 드리는 마음처방전 :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기 위한 마음영양제 1탄 지친 여러분의 마음에 영양제를 주세요 자기 공감 (Self compassion) #"자꾸 지쳐만 가요. 어떻게 하지요?“ 한 시민분이 연락을 주셨어요. 두 달이 지나면서, 너무나 마음이 지쳐간다고 하십니다. 몸도 지치고 여러 이유로 마음도 지쳐서 온갖 짜증이 나는데, 이를 달랠 방법을 알려달라고 하셨습니다. #잠깐 시간을 낼 수 있으시다면, 지친 여러분의 마음에 영양제를 주세요. 마음이 자꾸 지쳐갈 때, 필요한 마음 영양제 그것은 “자기 공감”입니다. 자신을 애처롭게 느끼고, 자꾸 약해지는 마음이 드는 요즘 자신의 마음을 공감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기 공감”이라는 영양제를 자신에게 주고자 하는 시간은 1분 30초면 충분합니다. #1. 자신에게 말해주기(10초~30초) 모두가 힘든 시간이야. 우리는 지금 힘들고, 또 상처받고 있어. 그렇지만 다행스럽게도 우린 혼자가 아니고, 해야 할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주변의 모두가 함께 이겨내려고 애쓰고 있어. 지금 제일 중요한 일 중 하나는 나 자신을 돌보는 거야. #2. 자기 공감 행동(30초 내외) 여기서부터는 행동도 함께합니다. 마음이 가슴 속에 있다고 생각하고 당신의 가슴을 두 손으로 포개면서, 가슴 속 마음을 꺼내어 당신의 두 손 위에 살포시 얹어주세요. 마음을 두 손으로 감싸주고 지친 마음을 온기를 불어넣고 따뜻하게 해주고 잘 보듬어주시고 쓰다듬어주세요. #3. 자신에게 말해주기2(15초~30초 내외) 그리고 나 자신에게 말해줍니다. “나부터 내게 잘해주자.” “내게 필요한 것을 나에게 해주자.” 만일 위 두 문장으로 부족하면 다음의 문장 혹은 나 스스로 필요한 문장을 자신에게 해주세요. 잘 받아들이자 강해지자 사랑하며 살아가자 용서하자 잘 참아내자 #만일, 나에게 말해주는 것이 어려우면, 사랑하는 친구나 다른 가족에...
악수는 팔꿈치로! 전염을 막는 뉴에티켓 10가지

서로에게 백신이 되는 에티켓 10가지

#시민들에게 전하는 마음처방전 12번째 “사회적 거리 두기의 실천” 전염을 막는 뉴에티켓 10가지 지역사회 감염기에는 만남 에티켓을 이렇게 다시 디자인해요! #몸도 마음도 편해지는, 1. 가급적이면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끝난 뒤에 만나요 2. 그래도 만나기로 했다면 세 발자국만 떨어져요 3. 악수는 팔꿈치 악수로! 4. 입은 가리고 작게 말해주세요 #몸도 마음도 편해지는, 5. 재채기나 기침은 소매에 하거나 마스크를 착용하고 해주세요 6. 손이 얼굴에 자주 가지 않게 해요 7. 손은 언제나 6단계로 자주 씻어요 8. 공기는 자주 환기해요 #몸도 마음도 편해지는, 9. 엘리베이터와 같이 밀착될 수 있는 공간에서는 서로 양보해요 10. 시민 서로에게 백신이 되는 사회적 우정 미소, 잊지마세요! *헤어지면서 나누는 인사! “우리 함께 잘 견디고 이겨내요! 머지않아 끝날 거예요! 모두 힘내요!“ ▶ 더 많은 서울 뉴스 보기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하기 ▶ 내 이웃이 전하는 '시민기자 뉴스' 보기 ...
서울시민의 마음백신 코비드19

코비드19 심리지원단 ‘마음의 백신 드려요’

일상적인 모임이나 약속을 모두 취소하고 잠시 외출을 하더라도 마스크를 꼭 써야 한다. 거리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은 일정 거리를 둔 채 서로를 경계하는 눈빛이다. 이러한 불가피한 사회적 격리에 사람들은 답답함과 우울함을 호소한다. 혹자는 이를 ‘코로나 블루'라고 칭한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사람들은 일상에서 스트레스, 불안감, 트라우마 등을 호소하고 있다. 코로나19를 전파하는 바이러스 방역 못지않게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시민 모두를 위한 심리 방역에도 큰 관심이 필요한 때이다.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공포와 불안을 줄이고 시민들의 심리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코비드(COVID)19 심리지원단(http://covid19seoulmind.org)'을 운영한다. 서울시 코비드19 심리지원단은 코로나19가 지역 사회 감염으로 진행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심리적 부작용을 예방 및 최소화하기 위해 만든 서울 시민의 '마음 백신'이라고 할 수 있다. COVID19 심리지원단 홈페이지 화면 코비드19의 심리지원단은 서울시 자살예방센터장을 단장으로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가짜뉴스의 무분별한 확산, 시민 공포감 확대, 사재기, 혐오 행동 등 심리적 불안 증폭에 따른 부작용을 줄이고 시민의 심리 안정과 정신건강을 지원한다. 아울러, 응급의학과와 내과 교수, 정신건강전문요원, 예술치료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심리 방역을 위한 마음 백신 7가지'를 선보였다. 7가지 마음백신은 격려 백신(나를 격려하기), 긍정 백신(좋은 일 하기), 실천 백신(수칙을 솔선수범 실천하기), 지식 백신(제대로 알기), 희망 백신(끝이 온다는 것을 알기), 정보 백신(도움 받는 법 알아두기), 균형 백신(이성의 균형 유지하기) 등이다. 심리방역을 위한 마음백신 7가지 카드뉴스 ⓒ서울시 서울시의 심리지원단은 코로나19로 학교나 학원에 가지 못한 채 집에만 있는 10대 아이들과 더 잘 지내기 위한 부모님들을 위한 7가지 태도를 제시하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