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내곡느티나무쉼터 건물 외관 ⓒ박칠성

어르신 복합문화 공간, 내곡느티나무쉼터

서초구 내곡느티나무쉼터 건물 외관 연초, 서초구 내곡동에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어르신 복합문화 공간, ‘내곡느티나무쉼터’가 개관하였다 해서 직접 방문해 보았다. 첫 느낌은 한 마디로 업그레이드된 경로당 같았다. ‘내곡느티나무쉼터’는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내곡느티나무쉼터’라는 이름은 서초구 구목이자 천년을 산다는 장수목 느티나무에서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지하 1층,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건강체육교실 ‘내곡느티나무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의 규모이며, 7개의 시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하 1층은 건강체육교실로 탁구교실, 헬스텍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지상 1층에 위치한 카페 뜰안채 1층에는 카페 뜰안채와 갤러리가 있다. 2층에는 심리상담센터와 어르신여가교육센터가 있다. 어르신여가교육센터에는 강의실 2개, 힐링 안마, 클럽 룸, 사랑마루, 바둑교실 등이 있고, 심리상담센터에는 상담실 2개와 음악치료실, 미술치료실, 모래놀이치료실, 놀이치료실, 언어치료실 2개, 인지치료실 등이 있다. 어르신여가교육센터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강좌를 개강한다. 이 강좌의 목적은 어르신들이 성공적인 인생 후반전을 이루고, 동년배 어르신들의 동아리 활동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도움 주는 역할을 알려주는 것이다. 강좌의 주제는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며, 나만의 자서전 만들기(화·목요일 오전 10~12시), 인문학 힐링 강의(화요일 오전 10~12시)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어 총 8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강좌엔 전·현직 전문직 어르신들의 재능기부단인 ‘서초골든클럽’ 회원 6명이 전문 강사로 나선다. 3층에 위치한 영화관 입구 3층엔 명작극장과 마음건강센터가 자리 잡고 있다. 명작극장은 168석 규모의 실버영화관으로, 주로 고전영화를 상영한다. 또한, 어르신들이 편하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큰 자막으로 상영하고 있다. 관람 요일은 매주 목요일에서 토요일로 주 3회이며, 입장료는 2,000원이다. 이 영화관은 종로 허리...
탑골공원 북문과 낙원상가 사이 어르신친화거리 `락희거리` 이정표 ⓒ최용수

어르신을 위한 지붕 없는 복지관 ‘락희거리’

탑골공원 북문과 낙원상가 사이 어르신친화거리 `락희거리` 이정표 “내 골방의 커튼을 걷고 / 정성된 마음으로 황혼을 맞아들이노니 / 바다의 흰 갈매기들 같이도 / 인간은 얼마나 외로운 것이냐...황혼아 내 부드러운 손을 힘껏 내밀라 / 내 뜨거운 입술을 맘대로 맞추어 보련다 / 그리고 내 품안에 안긴 모든 것에게 / 나의 입술을 보내게 해다오...” 누구나 숙명처럼 맞이해야 할 황혼을 노래한 이육사의 시 의 일부이다. 황혼을 즐겁고 기쁘고 아름답게 가꿀 수 있는 특화 거리가 서울에 생겼다. 입춘이 지났는데 여전히 냉기가 옷소매를 파고드는 아침이다. 1만원을 지갑에 챙겨 넣고 친구를 만나러 집을 나선 K어르신(화곡동, 75세), 출근시간을 피했으니 지하철 무임승차에도 미안함이 덜하다. 드디어 종로3가역, 친구들을 만나서 5번 출구를 나왔다. 느린 걸음으로 5분 거리, 악기상가로 유명한 낙원상가 4층의 ‘실버영화관’에 도착한다. 2013년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된 옛 허리우드극장으로, 서울시가 후원하는 어르신 전용영화관이다. 어르신 전용극장인 `실버영화관`과 `낭만극장` 모습 기자도 표를 사서 어르신들과 함께 극장으로 들어갔다. 첫 회 상영인데도 빈자리가 드물다. 오늘 영화는 데이빗 니븐과 킴 헌터 주연의 이다. 젊을 때 감명 받았던 영화를 황혼기에 다시 보니 느낌이 다르다고 했다. 왜 ‘죽기 전에 꼭 봐야 하는 영화 목록’에 이름을 올렸는지 이유를 알 것 같다. 55세 이상이면 365일 2,000원으로 관람할 수 있는 ‘실버영화관’ 곁에는 ‘낭만극장’이 있다. 매주 월~토요일까지 50세 이상이면 누구나 3,000원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각각 270석 규모로 60~70년대 인기 영화가 주로 상영된다. 극장 관계자는 “영화에 따라 관객 수가 달라지는데. 인기 있는 영화가 상영되는 날은 서서 봐야할 정도로 사람이 몰린다”며 하루 평균 500~600명이 찾는다고 귀띔했다. 극장 로비 한 켠에는 스마트폰 사진을 유화그림으로 바꿔주는 ‘미디어아트’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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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프림, 설탕 그리고 추억

낙원상가 안에는 '허리우드 클래식-실버영화관'이라는 이채로운 극장이 있다. 55세 이상은 누구나 영화 한 편을 2,000원에 볼 수 있는 곳이다. 하루 네 번 국내외 유명 고전영화가 상영되는 극장으로 어르신들 사이에서 인기가 꽤 높다. 영화를 좋아하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영화 감상 후 꼭 찾는 곳이 있는데 극장 가까이에 있는 '추억 더하기'라는 카페다. 1970년대 음악다방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는 이 카페는 정말 소문대로 입구에 들어서면 LP판이 가득한 '뮤직 박스'와 DJ아저씨가 앉아 있다. 입구 외벽엔 그 시대 청춘의 상징이었던 배우 오드리 헵번의 얼굴이 커다랗게 장식하고 있고, 내부에도 추억을 돋우는 스타들의 사진들이 걸려 있어 눈길을 끌었다. 사비를 들여 어렵게 구했다는 옛날 교복을 입은 할아버지가 손님을 맞아주는 풍경도 재미있다. 놀랍게도 74세의 할아버지는 여기서 일하는 할머니들도 모두 65세가 넘는다며 "우리처럼 퇴직한 사람들은 집에서 시간 때우는 게 전부잖아. 이렇게 같은 또래끼리 얘기 나누고 일까지 할 수 있어서 좋지"하며 웃으시는데 고령의 나이에도 찾아온 손님들에게 친절하고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참 좋았다. 음악DJ가 틀어주는 감미로운 올드팝이 카페 안을 편안하고 부드럽게 만들어 주고 있었다. 카페의 메뉴 가운데 특이한 것이 눈에 띄었다. 커피나 여러 가지 차 외에 추억의 도시락(3,000원), 잔치국수(3,000원). 주방에서 일하는 할머니들이 직접 만들어 손맛이 느껴지는 싸고 정성스런 음식이다. 마침 식사를 하고 있는 20대 초반의 여성에게 도시락 맛이 어떠냐고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하니 엄지를 치켜 올린다.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 도시락보다 맛있다고. 서울에는 노인과 젊은이가 함께 있는 공간이 드물다. 전철도 경로석을 따로 떨어뜨려 분리하는 도시이다 보니 이렇게 젊은 세대와 노인들이 식사를 하고 차를 마시며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카페가 더욱 특별해 보였다. 앞치마를 두른 한 할머니는 밥이 부족하면 말하라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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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의 문화아지트는?

서울시는 어르신에게 추억을 선물하는 종로 허리우드 실버영화관이 '12년 한 해 동안 약 20만 관객을 동원했다고 25일(금) 밝혔다. 2009년에 개관한 실버영화관은 '어르신의, 어르신들에 의한, 어르신만을 위한 극장'이라는 콘셉트로 55세 이상 어르신에게 2,000원으로 추억의 영화를 제공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1년간 실버영화관은 '오즈의 마법사'를 시작으로 총 50편의 영화와 '그때 그 시절 쇼' 3회를 상영해 19만 3천 338명의 관객을 동원해 4년간 누적관객 수 약 53만 5천 명을 기록했다. 이는 단관극장으로서는 놀라운 수치이다. 2009년 6만 5천 명이 찾은 실버영화관은 2010년 10만 명을 돌파한 이후 꾸준하게 증가해 2012년에는 20만 명에 달하는 관객이 방문했다. 서울시의 지원과 SK케미칼, 유한킴벌리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허리우드 실버영화관'은 민·관이 함께하는 사회적기업 영화관으로서 국내 유일의 성공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50만 관객 돌파의 주역인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28일(월) 오후 4시 실버영화관에서 흥겨운 감사대잔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어르신들의 젊은 시절을 추억하고 향유하기 위한 마련된 이번 행사를 위해 박상규(조약돌), 박일남(갈대의 순정), 차도균('해변으로 가다' 키보이스의 멤버), 옥희(나는 몰라요), 박일준 (오!진아), 윤승희(제비처럼), 민요가수 허수경, 4대 품바 서봉구 등이 출연한다. 한국 가수 재능나눔 기부클럽이 힘을 보탠 이번 감사대축제에는 텔레비전 속 가요무대에서만 볼 수 있었던 스타들이 출동한다.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어르신복지과(02-2133-7408)나 허리우드 실버영화관 홈페이지(http://www.bravosilver.org)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어르신복지과 02)2133-74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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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들을 위한 100일 영화 축제!

노년층의 인구가 늘어났지만 노인들을 위한 문화와 휴식 공간을 찾기는 쉽지 않았다. 그렇게 실버산업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면서, 90년대 이후 종묘와 탑골공원을 중심으로 노인들의 쉼터로 부상한 종로에 2005년부터 실버영화관이 노인들을 위한 좋은 문화공간이 되고 있다. 바로 허리우드극장. 2009년 11월 허리우드극장 실버영화관은 사회적 기업 제 2009-035호로 인증 받으면서 진정한 복지영화관으로 태어났다. 고령화 시대로 가고 있는 현실에서 실버영화관은 노인들에게 60 ~ 70년대 유행했던 영화들을 보여주면서 문화로 따뜻해지는 세상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55세 이상 노인들은 365일 영화를 2,000원에 볼 수 있으며, 왕년에 DJ였던 한 노인이 추억의 LP박스에서 신청곡도 틀어준다. 여기에 무료로 국화빵도 나눠주면서 눈치 안 보고 편히 쉬어갈 수 있는 노인들만의 공간을 마련해 주고 있다. 극장 내부나 영화 티켓 구매방법 등 많은 부분이 옛 극장의 모습 그대로 운영되어 노인들은 별 어려움 없이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실버세대라면 종로 탑골공원 옆 낙원상가 건물에 위치한 이 극장을 거의 다 알고 있을 것이다. 현재 허리우드극장은 허리우드클래식과 서울아트시네마 두 극장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실버영화관은 바로 허리우드클래식 극장이다. 상영은 하루 5회 운영하고 있는데 3회까지는 고정이고 4회와 5회는 여건에 따라 조정이 된다고 한다. 노인이 아닌 학생과 일반(대학생 포함)도 관람이 가능하며 요금은 5000원이다. 무엇보다도 노인들에겐 옛날의 명화를 큰 스크린에서 다시 볼 수 있다는 것이 제일 큰 즐거움이다. 이번에 허리우드 실버영화관에서 지난 10월 28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100일 영화제"가 열리고 있다. 시민리포터가 찾았던 날은 오드리 햅번 주연의 '티파니에서 아침을'이 상영되고 있었다. 많은 노인들이 3회 공연을 널찍한 영화관 로비에 앉아서 삼삼오오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기다리고 있었다. 상영일정은 다음과 같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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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오면 심심할 틈이 없어!!

바둑, 당구, 탁구는 물론 또래 어르신들과 취미 공유까지 지하철 3호선, 안국역. 이곳에 도착하자마 유독 눈에 많이 띄는 나이대가 있다. 바로 이 나라 경제 성장에 발판을 마련하고 키워 온 실버세대들이다. 꼭 약속이나 한 듯이 안국역으로 모여드는 어르신들, 이유가 뭘까? 바로 안국역 5번 출구로 나가면 서울노인복지센터(http://www.seoulnoin.or.kr)가 있기 때문이다. 이곳은 있을 건 있고, 없을 건 없다는 '화개장터'같다.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시원한 바람이 쏟아져 나오는데 무더운 여름, 쉬어갈 곳으로 손꼽던 은행과 비슷하다. 1층 데스크에선 가볍게 머리를 만지거나 목욕할 수 있는 이·미용표 및 목욕표를 각각 1000원에 팔고 있다. 요즘 같이 물이 소중한 때에 단돈 1,000원으로 목욕할 수 있다니, 바로 실버세대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바로 이용하고 싶지만, 그전에 해야 할 일이 있다. 회원증을 발급받는 것.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무료로 센터를 이용할 수 있으니, 주민등록증을 지참하고 3층 종합안내실을 방문하면 된다. 회원이 되고나니 더 많은 혜택이 기다린다. 식당에서 친구들과 오순도순 식사는 물론, 상담센터, 의료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센터 2층에 마련된 탁구장, 당구대에서 신나게 운동하시는 어르신들이 보인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3층 종합안내실에서 이용 시간표를 보고 선택한 후, 그 시간에 또래 어르신들과 게임을 즐기면 된다. 탁구채를 휘두르는 모습이 어찌나 날쌘지, 실제 선수들의 경기를 보는 것만 같았다. 안정된 큐걸이로 사구를 치는 여성 어르신은 감탄마저 자아내게 만들었다.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니 넓은 기원도 보인다. 수많은 어르신들이 정겹게 바둑을 두며 담소를 나누고 계셨다. 취미활동을 즐기기 위한 프로그램은 이외에도 다양했다. 영어, 일어를 배우는 언어프로그램과 기공체조, 댄스스포츠 등 건강관리를 위한 체조프로그램은 물론 영화상영, 컴퓨터,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