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울호수공원에는 아름다운 호수와 낭만이 있다

서남부 핫 플레이스 ‘서서울호수공원’ 아직 안 가봤나요?

서서울호수공원에는 아름다운 호수와 낭만이 있다 양천구 신월동에는 서울 서남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공원이 있다. 넓이가 21만7,946㎡(약65만9,300평)에 이르는 서서울호수공원이 바로 그곳이다. 서울시가 선정한 ‘서울 공원 100선’에도 당당히 그 이름이 올라 있다.     서서울호수공원은 영등포구 양화동 선유로에 있는 선유도공원처럼 본래 정수장이 있던 자리다. 지난 2009년에 옛 신월정수장을 서울시가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해 놓았다. 그 공원이 요즘 이른바 핫 플레이스로 뜨고 있다고 한다. 직접 그 현장을 방문해보고 싶어 열일을 제치고 그곳을 찾았다. 마침 서서울호수공원은 올해 10월로 개장 10년을 맞는다.  소리분수가 물을 뿜고 있다(좌), 풍광이 참 아름다운 중앙호수공원(우) 공원 입구를 들어서면 언덕 위에서 가장 먼저 커다란 호수가 반겨준다. 중앙호수로 불리는 그 호수는 축구장보다 2.5배 가량 넓다고 한다. 좌우로 길게 뻗은 호수와 수변 풍경이 넋을 놓고 바라봐야 할 정도로 아름답다. 다만 그곳은 여느 공원과 달리 제법 시끄럽다. 주기적으로 소음이 나기 때문이다. 인근 김포공항을 이착륙하는 비행 노선 아래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행기가 수시로 지나며 내지르는 굉음을 속절없이 들어야만 한 것이다. 이에 대한 대비책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 '특별한 분수'다. 고음을 들어야만 물을 뿜는  ‘소리분수’를 호수 중앙에 설치한 것이다. 모두 41개가 설치돼 있는 그 분수는 비행기가 날아가면 그 소리를 자동으로 감지하여 물을 뿜는 시스템이 장착돼 있다. 가장 큰 문제점을 지혜로 풀어버린 것이다. 호수 정경을 한 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 덱에서 말로만 듣던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절로 입이 떡, 하고 벌어졌다. 마치 분수 쇼를 하듯 힘차게 내뿜는 분수와 그 상공을 지나는 비행기가 어우러지는 장면은 근사한 영화 장면을 고스란히 옮겨온 듯 수려했다. 서서울호수공원의 전신이었던 정수장 시설물울 활용해 아름다운 정원으로 꾸...
양천예술제

비행기 날자 분수 뿜는 호수공원!

호수를 배경으로 양천예술제 공연이 한창이다. 데크에 앉아 관람하는 시민들 입하(5월 6일)를 지나자,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더위가 연일 도시를 달군다. 거리엔 반팔 티셔츠 차림의 사람들이 늘었고, 엊그제 탑승한 시내버스에선 에어컨 가동을 시작했다. 바야흐로 더위가 시작된 요즘, 시원한 물줄기만큼 반가운 것이 또 있을까. 유명 워터파크 정도는 아니지만,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시원히 달래줄 동네 수경시설을 찾아 때 이른 더위를 식혀볼만하다. 신월정수장을 재활용한 서서울호수공원 비행기가 호수 위로 날 때마다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분수가 있는 양천구 신월동의 서서울호수공원을 찾았다. 이곳 공원은 산비탈에 있어 공원에 들어서는 순간 바람의 냄새부터가 확연히 다르다. 원래 이곳은 신월정수장이었다. 1959년에 문을 열었고 이후로 줄곧 서울시민에게 수돗물을 공급하던 중요한 역할을 했던 곳이다. 그 후 2003년에 서울시 정수장 정비계획에 따라 가동이 중단됐다. 호수가 있는 공원으로 재탄생한 시기가 2009년이니 공원으로서의 나이는 아직 어린 편이다. 서서울호수공원은 옛 신월정수장과 인근 능골산을 합한 부지 20만여㎡의 큰 규모다. 정수장 시절 취수를 위해 파놓았던 웅덩이 주변에 수생식물을 심고 호수로 탈바꿈해 호수공원이 됐다. 공원의 명소 `100인의 식탁` 서서울호수공원은 물과 재생을 테마로 한 친환경 공원으로서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위쪽의 호수와 아래쪽의 잔디밭과 재생정원, 놀이시설 등이다. 농구장과 축구장 배드민턴장 등의 체육시설도 갖추고 있다. 이 공원에는 옛 정수장의 시설물을 버리지 않고 재활용해 쓰는 것이 많다. 수돗물을 가라앉히던 콘크리트 침전조는 화단과 수생식물원으로 변신했고 옛 정수장의 수직의 돌담은 또 다른 정수장의 구조물과 짝을 이뤄 수직과 수평의 선으로 유명한 추상화가 몬드리안의 그림을 연상시키는 '몬드리안정원'이 됐다. 직경 1m의 녹슬은 수도관은 원형 그대로 멋진 조형물로 남았고, 수도관들로 벤치와 자전거보관대도 꾸며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