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정원

동백꽃 필 무렵…종각역에 가야할 이유!

종각역 지하에는 혁신적인 기술로 지상의 태양광을 지하로 끌어들여 나무가 자라고 사람이 머무는 공간이 있다. 도심 속 작은 식물원인 태양의 정원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최병용 종각역 지하 ‘태양의 정원’은 정밀한 태양추적 시스템으로 0.06도 이하로 정밀추적을 해 태양을 지하에 공급한다. 일정한 조도 확보를 위해 자연조명과 인공조명을 연동시켜 외부 날씨에 관계없이 일정 조도를 확보하는 하이브리드 조명 시스템이다. 종각역 위를 지날 때 '이 등이 무슨 등이지?' 늘 의아했었는데 이번에 의문이 풀렸다. 태양의 정원에 햇빛을 공급하는 태양 추적 시스템이 종각역 지상에 세워져 있다. ⓒ최병용 태양의 정원은 '자연 그대로의 빛'을 이용해 식생이 가능한 식물정원을 만들고, 천장에는 시각적 쾌적감과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라이트 캐노피를 활용해 공간조명을 연출했다. 천장에는 자연의 빛과 함께 라이트 캐노피를 설치해 멋진 조명을 만들어 낸다. ⓒ최병용 도심 속 작은 식물원인 이 정원은 시민들이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조성되었다. 4개의 구역으로 나뉜 식물원에는 작은 물레방아에 쉼 없이 물이 흐르고 제일 큰 나무인 극락조와 유자나무, 테이블야자, 식나무, 금목서, 서향나무 등 다양한 수종의 식물이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 종각역 태양의 정원 안에 특별한 공간이 생겼다. 수공예, 디자인,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창업자를 지원하는 청년일자리 통합 지원 플랫폼인 ‘종로청년숲’이다. 총 10개의 부스에서 열정과 아이디어가 가득한 청년작가들이 만든 핸드메이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종로청년숲은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1시 30분에서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된다. 태양의 정원 안에 종로청년숲 부스가 마련됐다. ⓒ최병용 종로청년숲에서는 종이 가방 대신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천가방만 사용한다. 청년이 앞장서 1회용품 없는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고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 예쁜 부스에서 열정적...
오아시스

선유도공원 ‘작은 식물원’ 재탄생…이국적 식물들 가득!

‘선유봉’은 신선이 노닐던 봉우리라는 뜻으로, 지금은 양화대교를 지나가면서 볼 수 있는 작은 섬, ‘선유도공원’으로 변해 가을을 맞이하고 있다. 또한 공원 내에 있던 온실을 10개월간 리모델링을 해 지난 10월 27일 재개장 했다. 선유도공원에 자리잡은 오아시스 식물원에는 어떤 식물들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을까? 선유도공원 낡은 온실이 작은 식물원으로 탈바꿈했다. ©김민선 온실에는 관엽식물, 수생식물, 고사리원 등 총 73종, 2,015주의 식물을 심었으며, 부족한 관수시설을 확보하고 노후시설을 교체했다. 온실 곳곳에는 온도와 습도를 나타내는 장치를 설치해 식물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늑한 온실안의 식물들 ©김민선 온실에 들어가면 왼쪽에는 ‘오렌지 제사민’이 있고 오른쪽에는 ‘딸기과바’와 ‘파파이야’, ‘레몬나무’ 등 과실 나무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나무 주위에는 작은 초록색의 ‘넝쿨야모란’이 심어져 있어 나무를 포근히 감싸주고 있다. 작은 연못에는 ‘열대수련’이 있어 물 속에 피어난 고운 꽃을 감상할 수 있다. 연못 앞에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내는 야자수 나무가 서있는데, 그 주변으로 입구에서 보았던 넝쿨야모란이 심어져 있다. ‘네잎클로버’를 닮은 듯한 넝쿨야모란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행운’을 가져다 줄 것만 같다. '야자수 나무'와 그 주위에 심어진 '넝쿨야모란' ©김민선 온실 한쪽 벽면에는 밧줄이 뒤엉켜있는 듯한 줄기를 가진 식물들이 가득했다. 식물들의 초록색 잎사귀는 햇빛에 반사되자 반짝거렸다. 밖의 서늘한 가을날을 느낄수 없을 만큼 온실은 따뜻했고 식물들은 싱싱했다. 게다가 식물들로 가득한 곳이었기 때문에 온실 안의 공기도 쾌적했다.  온실 한쪽면을 가득 채운 푸릇푸릇한 식물들 ©김민선 재미있는 모양의 벌집 징가 ©김민선 ‘벌집징가’ 혹은 ‘솔방울 생강’ 등의 이름을 가지고 있는 이 식물은 생강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원산지는 말레이시아, 태국 등이다. 벌집 혹은 솔방울처럼 생긴 것은 꽃이 아니고...
서울시는 지난 27일, 선유도공원 온실을 리모델링해서 작은 식물원으로 바꿔 개장했다.

식물원으로 바뀐 ‘선유도공원 온실’…바나나도 자란다?!

선유도공원 내 노후된 온실이 작은 식물원으로 재탄생했다. 서울시는 지난 10월 27일, 선유도공원 내 온실을 도심 속 작은 식물원으로 탈바꿈하며 개장했다. 식물원에는 관엽식물, 수생식물, 고사리원, 열대식물 등 총 73종, 2,015주의 식물들을 새롭게 심었다. 연못도 설치하고 기존 산책로도 정비했다. 시민들이 많이 찾는 선유도공원 ⓒ김진흥 선유도공원은 한강에 있는 작은 섬으로 양화대교에 걸쳐 있다. 과거 정수장으로 이용되던 건물을 개조해 2002년 시민에게 개방한 우리나라 최초의 환경 재생 생태공원이다. 시간의 정원, 수생식물원 등 다양한 정원들이 조성돼, 많은 시민들이 찾는 서울시 공원들 중 하나다. 작은 식물원으로 리모델링한 선유도공원 온실 ⓒ김진흥 이전 선유도공원 내 온실은 공원에 있는 200여 종 이상의 식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된 곳이었다. 30여 종의 선인장 및 다육시설이 조성됐지만 점점 노후되면서 시민들의 발걸음이 뜸했다. 흉물로 전락할 듯하자 서울시는 지난해 리모델링을 시작했다. 작년 12월부터 시작한 공사는 올 10월에 마무리하고 선유도공원의 새로운 명소로 시민에게 공개했다. 개방 첫 날부터 많은 시민들이 온실을 방문했다. 시민들은 2미터 거리두기로 줄을 서면서 안내원의 코로나 19 방역 지침에 따랐다. 선유도공원에 산책하러 온 시민은 “온실 방문은 처음이다. 이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 있어서 왔다”면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2개 공간으로 나눠져 있는 온실 ⓒ김진흥 온실 내 신기한 하귤이 열렸다. ⓒ김진흥 온실은 2개의 공간으로 이루어졌다. 입구를 기준으로 오른쪽과 왼쪽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오른쪽은 연못을 중심으로 열대 식물들이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부겐베리아(브라질원종), 거미백합(카리브해), 워터자스민(인도) 등 열대 대표 화목들이 자리했다. 일본 원산지인 하귤도 볼 수 있었다. 제주 하귤과는 다른 색을 띠었고 크기도 컸다. 하귤은 3월에 익기 시작해 5~6월 정도에 수확한다. 그런데 ...
나혼자 나무탐험 리플렛

가을가을한 서울대공원 ‘나혼자 나무탐험’ 성공!

서울대공원 식물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혼자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프로그램인 ‘나혼자 나무탐험’을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사전예약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체험이 가능하여 필자가 직접 나무탐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봤다. 공원에 와서도 나뭇잎 하나하나에 신경쓰지 않고 그냥 지나치기 쉬웠는데, 좋은 공기 속에서 걸으며 건강과 즐거움을 함께 채우는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서울대공원 입구, 호랑이 조형물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이정이 동물원 입구에서 표를 구입해 들어가면 우선 작고 예쁜 나무함을 찾아야 한다. 그 1번 나무함을 열어야 ‘나혼자 나무탐험’의 리플렛을 얻을 수 있다. ‘나무 찾고 스탬프 찍고’ 숲해설가의 설명 대신 타인과의 접촉 없이 리플렛을 가지고 혼자 자율적으로 체험하면 된다. 필자는 동물원 정문 근처에 위치한 1번 나무함 옆 시원한 그늘을 선물해주는 느티나무 이야기 등 리플렛에 있는 재미있는 나무 이야기를 읽어본다. 작은 나무함을 열면 리플렛과 스탬프가 보인다. ©이정이 “어린 나무는 반들반들하지만 오래된 나무줄기는 불규칙한 조각으로 얼룩지며 벗겨져요.” 1번~3번 작은 나무함은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었다. 1번은 느티나무, 2번은 소나무, 3번은 튤립나무다. 이 중 튤립나무에 대한 해설을 찾아봤다. “공룡시대에도 살았던 오래된 나무로, 늦은 봄 피는 꽃의 모양이 튤립을 닮아 튤립나무라고 이름이 붙여졌어요. 그 밖에도 목백합, 노란 포플러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어요. 나무의 무게가 가벼워 예전 인디언들은 카누를 만들어 사용했대요.” 3번 튤립나무 ©이정이 4번 나무함 옆 팥알 모양의 열매를 가진 ‘팥배나무’는 나무 탐험가가 찾기 힘들다. 한참을 돌아야 보여서 5번 농사의 풍년을 예측했다던 '이팝나무'와 6번 7개의 작은 잎을 가진 '칠엽수 나무'를 먼저 찾아 스탬프를 찍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7번 단풍나무와 8번 가을에 꽃이 피는 참느릅나무는 찾기가 굉장히 어려워서...
방안에 동물원이 들어왔다.

방구석 랜선 동물원, 어른이 봐도 재밌네!

“종일 집에 있으니 너무 심심해요.” 코로나19로 내내 집에 있는 아이를 보느라 지친 올케의 구원 요청에 조카가 좋아할 만한 영상이 없을까 찾아봤다. 예전 조카와 함께 갔던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무척 즐거워하던 일이 떠올랐다. 때마침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동물원과 꿈나래 정원 등을 랜선으로  만날 수 있었다. 영상은 서울어린이대공원 공식 유튜브나 서울어린이대공원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1. 방구석에서 만나는 동물원 방구석에서 즐기는 동물원 영상 ⓒ서울어린이대공원 유튜브 방구석 동물원이라는 영상에는 사육사 '행동 풍부화'라고 적혀있다. '행동 풍부화'는 야생 동물이 살던 환경과 비슷한 조건을 제공하거나 장난감을 만들어 놓고 놀게 하는 등, 동물들에게 다른 환경을 만들어줘서 여러 행동을 유도하는 걸 뜻한다. 영상에는 반달가슴곰 편과 수달, 토끼, 하이에나 편이 있다. 조카를 생각하고 찾은 영상이었으나 속도가 빠르고 자막이 재치 있어, 어른이 봐도 재미있었다. 반달가슴곰 편에서 엄청난 양의 과일 화채를 만들었다. ⓒ서울어린이대공원 유튜브 반달가슴곰 편은 과일 화채를 만들어 주는 내용이었다. 우선 재료 양이 엄청나다. 커다란 수박만 3통에 다른 과일은 상자 채 놓여있다. 깨끗이 소독한 수레에 과일을 썰어 넣고 얼음을 투척하니, 보는 것 만으로도 시원하다.  맛있게 화채를 먹고 있는 반달가슴곰들 ⓒ서울어린이대공원 유튜브 어마어마한 양의 화채를 담을 그릇은 굴려서 가지고 갈 만큼 크다. 특히 반달가슴곰이 과일 화채를 잘 먹는 모습은 보고 있으면 흐뭇해진다. 짧은 영상 뒤에는 쿠키 영상(엔딩 이후 나오는 영상)으로 NG장면을 보여줘 웃음을 준다. ☞ 반달가슴곰편 바로보기 :  https://youtu.be/hUm7wvQolv4 2. 현직 사육사가 들려주는 '동물원 비하인드 스토리' 현직 사육사가 말해주는 동물원 비하인드 스토리도 흥미롭다.  코로나19 동안 동물원에서 동물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어떤 방역을 하고 있는지 궁금했던 ...
큰 곰 인형이 식물원 온실을 들여다보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 서울식물원

여름 향기 물씬~ 서울식물원 재개관

코로나19로 한동안 찾지 못했던 서울식물원, 여름을 맞은 지금은 어떤 모습일까? 서울식물원이 지난 7월 22일부터 운영을 재개해 오랜만에 찾아가보았다. 한달음에 달려가 본 서울식물원은 가족단위 관람객들 몇몇이 보였지만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었다. 큰 곰인형이 식물원 온실을 들여다보고 있는 모습이 미소를 짓게 만든다. 서울식물원 입구 모습 ⓒ박분 서울식물원 입구에서는 마스크 착용 점검과 함께 열화상 카메라가 운영 중이다. 관람 시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며 2미터 이상 건강 거리 유지도 준수해야 한다. 먼저 서울식물원 주제원의  온실로 향했다.  온실은 열대관과 지중해관으로 나뉜다. 세계 12개 도시의 식물을 만나볼 수 있는 온실에 들어서니  특유의 후끈한 열기가 온 몸에 와 닿는다.  눈부신 온실 천장과 기하학적인  유리 벽면 또한 변함 없는 모습으로 반긴다. 열대관은 동굴 같은 큰 바위에서 흘러내리는 폭포수 소리가 시원하다. ⓒ박분 열대관 초입에 자리한 동굴 같은 큰 바위에서 흘러내리는 폭포수 소리도 여전히 시원함을 안겨준다. 발길을 옮기자 몸집이 큰 열대식물들이 차례로 모습을 보인다. 신기한 열대식물들이 차례로 모습을 보인다. ⓒ박분 키 큰 인도 보리수나무와 벵갈고무나무와도 인사를 나눈다. 바나나 나무는 그새 탐스런 열매를 맺었다. 내심 식물들의 안부가 궁금했던 터에 건강한 모습을 볼 수 있어 참으로 반가웠다. 연못에도 푸른 물을 흠뻑 머금은 수생식물들이 한데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이루고 있었다. 열대관 2층의 스카이워크를 통해 편안한 관람을 할 수 있다. ⓒ박분 열대관에는 2층에 스카이워크가 설치돼 있어 좀 더 편하게 식물들을 관람할 수 있다. 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보는 온실 풍경은 색다른 묘미를 안겨준다.   크고 우람한 식물들 위주의 열대관을 벗어나 지중해관으로 향했다. '세상을 바꾼 식물들'을 주제로 한 지중해관 ⓒ박분 지중해관에는 ‘세상을 바꾼 식물들’이라는 주제의 입간판이 세워져 있다. 오래전부터 ...
창포원의 습지원 전경모습으로 도시속에서 특별히 찾아 볼수 있는 습지와 자연 그리고 생태 식물을 통해 행복한 힐링의 순간을 얻을 수 있다

초여름 나들이 명소, 서울창포원과 평화문화진지

주말이면 지하철 1호선, 7호선 도봉산역 앞에는 등산복 차림의 등산객들을 흔하게 찾아 볼 수 있다. 도봉산 등산 코스가 여러 곳인데 도봉산역에서부터 출발하는 코스를 가장 많이 이용한다. 아마도 주변에 먹거리도 풍부하고 코스가 등산하기에 가장 원활하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주말이면 지하철 1호선 도봉산역 앞은 등산객들로 북적거리는 특별한 장소가 되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등산이 아닌 일반 시민들의 방문도 많아지고 있다. 지난 2009년 6월 개원한 서울창포원을 찾는 사람들이다. 붓꽃원에서 바라본 서울창포원 ⓒ박찬홍 서울 강북의 끝자락인 도봉산과 수락산 사이에 세계 4대 꽃 중 하나로 꼽히는 붓꽃이 가득한 특수식물원 ‘서울창포원’이 자리했다. 약 1만6,000평 규모에 붓꽃원, 약용식물원, 습지원 등 12개 테마로 구분해 조성되어 있다. 창포원을 가기 전 알아야 할 한 가지가 있다. 창포원에 피어나는 꽃창포와 단오날 머리 감는 창포는 종류가 전혀 다르다는 점이다. 붓을 닮은 보라색 꽃이 피는 꽃창포는 붓꽃과 식물이고, 이삭을 닮은 연두색 꽃이 피어나는 창포는 천남성과에 속한다. 그러니 창포원이란 이름은 '꽃창포'에서 따온 것이다. 창포원에 붓꽃원을 조성한 것도 이런 까닭이다.  입구에서 제일 먼저 찾을 수 있는 붓꽃원, 흙길이 편하고 좋다. ⓒ박찬홍 이름처럼 시원하고 아름다운 창포원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붓꽃원을 만나 볼 수 있다. 붓꽃원에는 노랑꽃창포, 부처 붓꽃, 타레붓꽃, 범부채 등 '붓' 모양의 꽃봉오리로 된 붓꽃류 130여 종 30만 본을 심어 다채로운 붓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습지원 전경 ⓒ박찬홍 또한 약용식물원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약용식물의 대부분을 한자리에서 관찰할 수 있으며, 습지원에서는 각종 수생식물과 습지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도록 관찰덱이 설치되어 있다. 초화원에는 꽃 나리, 튤립 등 화려한 꽃들이 계절별로 피어난다. 습지원 한 켠에 위치한 오두막, 한 시민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박찬홍 ...
서울창포원 전경

거리두기 하며 힐링! 서울창포원 & 평화문화진지

서울창포원 전경 ⓒ최은진 사람이 살면서 필요한 것이 일조량과 운동량이라고 한다. 집 안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길어졌던 요즘 누워만 있었기에 봄을 느끼며 가볍게 기분전환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찌뿌둥한 몸을 이끌고 집 근처 서울 창포원으로 산책을 나섰다.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생활방역)로 전환되었다해도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서울창포원에서 만난 완연한 봄 풍경 서울창포원 입구 ⓒ최은진 도봉산과 수락산 사이에 자리를 잡고 있는 서울창포원은 7호선 도봉산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입구까지 가는 버스도 여럿 운행되고 있어서 접근성이 좋았다. 이곳은 세계 4대 꽃중 하나로 꼽히는 붓꽃이 가득한 특수식물원으로 여러 꽃과 풀, 나무를 볼 수 있는 곳이며, 창포원 내에는 북카페가 자리하고 있어 휴식과 더불어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완연한 봄의 모습을 하고 있는 서울창포원 ⓒ최은진 며칠 간 내리던 비가 그치고 하늘이 맑았다. 그래서인지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반려 동물과 함께 창포원을 산책하던 사람들, 풀 사이를 뛰놀던 아이들, 그리고 예쁜 자태를 뽐내는 식물들을 찍으러 나온 사람들까지 창포원은 활기로 가득했다. 창포원 내의 작은 연못, 연꽃도 볼 수 있다 ⓒ최은진 서울창포원은 붓꽃원, 약용식물원, 습지원 등 12개의 테마로 구분 조성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다양한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생각보다 넓은 창포원을 거닐다 지칠 때면 곳곳에 벤치와 테이블도 앉아 쉬엄쉬엄 둘러보기에 좋다. 아이 어른 모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봄꽃도 만나고 힐링 시간도 가질 수 있어 가족들과 함께 하는 가벼운 나들이 장소로 추천하고 싶다. 평화문화진지, 베를린 장벽과 탁트인 풍광이 일품! 평화문화진지건물 외부 ⓒ최은진 서울창포원의 옆에는 또 다른 명소가 자리했다. 바로 '평화문화진지'이다. 이곳은 북한의 탱크를 막기 위해 만들었던 대전차방호시설을 재생한 공간인데, 현재는 대결과 분단의 상징에서 문화와...
서울시청사

[설명자료]화분만 덩그러니… 인적없는 ‘서울로’

◆ “서울로는 아스팔트 고가도로 위에 화분만 가져다 놓았다는 한계는 여전한 상태다”라는 보도 관련 - 서울시는 국제현상설계 공모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역고가가 지닌 기억과 추억의 원형을 보존하고, 구조보강의 한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기존 콘크리트 구조물을 최대한 보존하는 방식으로 서울로 7017을 조성하였음. - 서울로에는 도심 속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50과 287종의 다양한 식물들을 식재하여 여느 식물원과 견줘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많은 식물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도심 한복판 1km의 보행로라는 집약된 공간에서 다양한 식물들을 즐길 수 있도록 함. - 또한, 식물 외에도 4계절 진행되는 축제와 마켓행사, 상설프로그램,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아스팔트 고가도로 위에 화분만 가져다 놓았다는 보도내용은 지나친 해석임 - 다만, 서울로 7017 조성직후부터 제기된 콘크리트 열기 문제와 삭막하다는 일부 지적사항은 향후 식재된 수목이 성장하면서 상당부분 해소될 예정이며, 수목 성장 전까지 하절기 스프링클러 설치·운영, 이동형 화분 설치 및 지피식물 추가 식재, 그늘막 추가 설치 등을 통해 해결해 나가고 있음. ◆ “화분만 덩그러니…인적없는 서울로”라는 기사제목과 “평균 총 방문객은 2017년 3만2954명에서 2018년 1만9062명, 2019년 1만8917명으로 감소하는 추세다”는 보도 관련 - 서울로는 평균 약 2만명 정도가 매일 방문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화분만 덩그러니 인적이 없다는 해석은 무리가 있음. - 또한, 서울로 7017의 개장으로 인하여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된 '17년 보다는 방문객 수가 감소한 것은 사실이나, '18년의 1만9062명은 성수기를 포함한 1~12월까지의 하루평균 방문객을 산출한 것이고, '19년의 1만8917명은 비수기인 1~4월을 포함한 것으로, 비교시기가 맞지 않음. - 오히려 동기인 '18.1~4월 대비 '19년 총 방문객수는 12...
다양한 식물들이 가득한 서울식물원의 온실

꽁~ 얼어붙은 겨울엔, 따스한 서울식물원으로

연일,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지금! 몸도 마음도 꽁~얼게하는 추운 날씨 탓에 놀러 나갈 곳도, 즐길 곳도 마땅치 않다. 하지만 추운 겨울에도 푸른 식물들을 즐기며 힐링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서울식물원! ‘서울식물원’에서는 겨울을 맞아 '윈터가든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온실 속 기획전시는 물론, 온실과 야외 주제 정원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포토존, 마곡문학관과 프로젝트 홀에서 진행되는 미술 작품 전시뿐만 아니라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놀이형 제험전시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들도 준비되어 있다. 그럼, 지금부터 서울식물원의 '윈터가든 페스티벌'을 속속들이 살펴보자. 다양한 식물들이 가득한 서울식물원의 온실 ©염윤경 추운 날씨에 서울식물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장소는 단연코 온실이다.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는 온실 야관 특별관람도 진행되었다. 온실 야간 특별관람은 단시간에 매진이 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온실 야간관람은 온실 가득 화려한 조명과 더불어 재즈와 클래식 선율이 어우러져서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야간관람과 열대난 기획전시가 열리는 서울식물원의 온실 ©염윤경 윈터가든 특별전시로 온실의 열대관에서는 열대난 기획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열대기후에서 자생하는 30여종의 독특한 난을 만나 볼 수 있다. 열대난과 더불어 온실 곳곳에 우거진 식물들이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느낌을 주었다. 온실의 지중해관에는 크리스마스 포토존 ‘하얀정원마을’도 꾸며져 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공간으로, 예쁜 사진과 함께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다. 서울식물원 온실의 크리스마스 포토존 ©염윤경 서울식물원의 마곡문화관에서는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의 기획전 '이이남, 빛의 조우'가 전시된다. 마곡문화관은 일제강점기 산미증식계획의 일환으로 지어진 건물로 아픈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이이남 작가는 아픈 역사를 가진 마곡문화관을 빛으로 조망하겠다는 의의를 가지고 이번 전시를 기획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