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 포스터

뉴트로 열풍에 응답하라! 시민수집가 모집

돈의문박물관마을의 콤퓨타 게임장 ⓒ이현정 서울의 주인은 바로 나 (17) 돈의문박물관마을 시민수집가 어린 시절 추억의 흔적이, 옛 감성을 되살리는 기억 소환 물건들이, 그 시절 나의 이야기가 박물관에 전시된다? 시민이 주인인 서울시에서는 시민들이 관람자가 아닌 전시의 주체가 된다. 때론 시민 큐레이터로 전시를 기획하고, 시민기획자가 되어 문화행사를 준비하며, 시민해설사로 참여하기도 한다. 또한 전시품이나 전시 콘텐츠를 제공하기도 하는데, 현재 모집 중인 돈의문 박물관 마을의 시민수집가가 대표적인 예다. 박물관 마을을 풍성하게 만들 전시콘텐츠를 제공하게 된다는데, 자세히 알아보았다. 인싸들의 성지 '돈의문박물관마을'을 더욱 풍성하게, 시민수집가 기획전 개화기 사교장 '구락부'에선 모던보이 모던걸이 되어 인생샷도 찍고, 1930년대 전차 노선을 따라 서울미래문화유산의 옛 모습도 찾아보며, 60~80년대 콤퓨타게임장, 만화방, 이용원, 사진관, 국민학교 등을 둘러보며 그땐 그랬지 이야기꽃을 피운다. 영화관에선 로보트 태권V, 아기공룡 둘리, 달려라 하니, 고교 얄개, 맨발의 청춘과 같은 옛 영화도 관람한다.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선 이처럼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즐길 수 있다. 레트로 뉴트로 감성 폭발 여행지로 주목받는 곳이다. 개화기 사교장 '돈의문 구락부' ⓒ이현정 기획전시 '돈의문 국민학교' ⓒ이현정 이곳 마을에서는 시민들이 참여한 특별한 전시도 만날 수 있다. 시민수집가 기획전으로 마을 안 시민갤러리에서 올 12월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안쪽 전시실에서는 '어서 와 이런 통신기기는 처음이지?' 전시가 열리고 있는데, '8282(빨리빨리)', '1004(천사)' 등 숫자 암호 열풍을 불러온 삐삐부터, 단말비와 가입비에 차량설치비까지 상당한 비용을 지불해야 했음에도 폭발적 인기를 끌었던 카폰, 발신 전용 시티폰에, 혼신용 무기라는 우스갯소리를 만들어냈던 과거 핸드폰까지 80년대부터 이어온 이동통신기기들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입구 쪽 전시실에...
박미정의

전공도 이력도 다양, 그래서 더 끌리는 ‘시민큐레이터 전시’

서울시립미술관 SeMA 창고에서 진행 중인 시민큐레이터 전시 홍보물 ⓒ최서희 제 5기 시민큐레이터의 전시가 서울시립미술관의 SeMA 창고에서 진행 중이다. 큐레이터란 박물관, 미술관에서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하여 전시를 기획하는 전시 기획자를 가리킨다. 큐레이터의 역할은 작품이 어떤 맥락에서 전시되느냐에 따라 또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여러 분야에 있는 일반 시민들에게 큐레이터가 될 기회를 제공했다. ‘여럿이 만드는 미래, 모두가 연결된 미술관’이라는 비전하에 시민들이 모여 자생적인 문화의 장을 만들어나가는 시민큐레이터 프로그램을 지난 2015년 9월부터 매년 운영해오고 있다. 개관 4주년 기념전으로 열리고 있는 큐레이터 장라희 회고전 ⓒ최서희 지난 9월 4일부터 13일까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20세 이상 성인 중 5기 시민큐레이터 양성 교육 수강생을 모집했다.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걸쳐 선발된 10인의 시민큐레이터에게 실무워크숍, 1:1 컨설팅 등을 지원했다. 그 중 10개의 전시가 SeMA 창고에서 9월 10일부터 11월 17일 사이, 매 기간마다 두 개의 전시가 나란히 진행된다. 올해의 시민큐레이터 10인(김수하, 김예지, 김지현, 박미정, 백필균, 서준영, 장민지, 전예진, 조영미, 한윤아)은 미술, 문학, 연극, 디자인, 철학 등의 다양한 전공 이력과 미술 전공생, 대학생, 구직자, 경력 단절자, 주부 등 다양한 시민들로 선발되었다. 보다 다양한 사람들의 시선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SeMA 창고 내 전시장 ⓒ최서희 이 프로그램은 일반 시민들도 전시 기획자가 되어 새로운 진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교육과 전시개최를 지원하여 큐레이터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문화 예술 영역에서 전공자와 비전공자의 경계를 벗어나 시민 스스로가 향유의 주체에서 문화 생산의 주체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누구나 큐레이터가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