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시민청` 중 새해 소망 기원 체험. 시민들의 새해 소망을 복주머니 안에 담았다. ⓒ이기동

시민이 직접 기획한 축제 ‘모두의 시민청’

`모두의 시민청` 중 새해 소망 기원 체험. 시민들의 새해 소망을 복주머니 안에 담았다. 지난 12월 23~25일, 서울시청 지하 1~2층에 마련된 시민청에서 ‘모두의 시민청’ 행사가 개최됐다. 2016년을 총결산한다는 의미로 공감, 동행, 소통, 홍보, 광장 5개의 분과 시민기획단이 직접 기획한 축제다. 시민이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그 축제에 시민이 즐겁게 참여한다는 것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다. 시민기획단은 그들이 기획한 부스에서 특별한 체험이벤트를 마련했다. 전시뿐만 아니라 공연까지 더해 더 풍성한 축제가 됐다. 공감분과는 새해를 맞이하여 캘리그라피 체험 및 전시 부스를 준비했다. 캘리그라피 글귀를 직접 써주고 시민들에게 선물로 나눠주기도 했다. 직접 캘리그라피를 써보는 체험에 참여할 수도 있었다. 동행분과는 ‘내 인생 내 속도로 건닭’이라는 주제로 닭똥게임, 10초 초상화, 장갑 나눔, 포토존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타인의 시선이 아닌 자신의 기준으로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자는 뜻에서 만들었다고 한다. 특히 10초 초상화가 인기가 많았는데, 10초 동안 참가자의 초상화를 그리는 코너였다. 짧은 시간에 그리는 그림이기에 참가자의 특징만을 표현하여 그리는 것이 포인트다. 다소 우스꽝스러운 그림은 참가자의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시민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10초 초상화 코너. 소통분과는 ‘소통콘서트-한국 좋아하는 남자 & 세계 좋아하는 남자’를 주제로 조승연, 알베르토 몬디와의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개그맨 송중근의 사회로 분위기가 더욱 뜨거웠다. 서로 다른 언어,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이들이 생각은 어떨까? 두 사람의 대화를 통해 한국에서 벗어난 세계의 눈을 느낄 수 있었다. 이후 락음국악단의 국악 오케스트라도 열렸다. 국악이 오케스트라를 만나 더 웅장한 느낌을 전했다. 이들의 공연으로 시민청이 꽉 채워진 느낌이었다. 국악과 오케스트라가 만나 더욱 인상적이었던 공연 홍보분과는 ‘꼬꼬북’이란 주제로 새해 소망 기원 체험을 진...
서울시는 `에너지 살림도시`를 표방하며 시민과 함께 깨끗한 에너지를 생산하고 절약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최태권

세계는 왜 서울시를 주목하는가?

서울시는 `에너지 살림도시`를 표방하며 시민과 함께 깨끗한 에너지를 생산하고 절약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저는 예테보리가 서울의 성공에 상을 준 것이 아니라 서울의 도전에 상을 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유도시는 완성된 것이 아닙니다. 이제 시작했을 뿐입니다.” (박원순 시장 2016 ‘예테보리 지속가능 발전상’ 수상 수락연설문 중) 올해 11월, 박원순 서울시장이 아시아에서 두 번째이자 한국인 최초로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Gothenburg Award for Sustainable Development)’을 수상했다. 환경과 사회 가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주어지는 이 상은,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과 코피 아난 전 UN 사무총장 등이 수상한 바 있다. 박원순 시장은 수상자 프레젠테이션에서 “서울시가 2012년부터 ‘공유도시 서울’ 프로젝트를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프레젠테이션 제목도 ‘우리가 몰랐던 경제, 오래된 미래, 공유도시 서울’이다. ▲시민 전용공간으로 제공하는 ‘시민청’ ▲1만3,000건의 행정정보를 상시 개방한 ‘서울정보소통광장’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를 시민과 공유하는 ‘원전하나줄이기’ 캠페인 ▲‘나눔카 사업’ 등이 공유경제의 대표적인 사례로 소개됐다. 2012년 9월 박 시장은 세계 최초로 ‘공유도시 서울’을 선언했다. “도시화로 실종된 오랜 전통의 공유문화를 회복해 서울의 사회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취지에서다. 2015년 6월 1일 발간된 계간 에 실린 송미경 서울연구원의 글에 따르면, 서울시가 내세운 공유도시는 ‘시민, 공공, 기업의 소통과 협력이 원활하여 공유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도시’를 뜻한다. 공유도시의 구체적인 목표로는 ▲자원 활용성 극대화 ▲공동체 복원 ▲도시경제 활성화가 꼽힌다. 서울시청 지하, 시민 전용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는 `시민청` 이후 서울시의 ‘공유도시’를 향한 도전은 세계적인 관심을 받아왔다. 올해 3월 20일 영국 유력 일간지 은 세계...
청계천 크리스마스 축제ⓒ뉴시스

그래도 크리스마스! 어디로 가볼까?

청계천 크리스마스 축제 혼란스럽고 어수선한 시국에도 크리스마스는 성큼 다가왔다. 얼마 남지 않은 크리스마스, 지친 마음을 잠시나마 달랠 수 있는 축제를 찾았다. 먼저 청계천(청계광장~장통교 일원)에서는 내년 1월 1일까지 ‘2016년 서울 크리스마스 축제’가 열린다. 특히 올해는 메인 트리와 함께 환영, 탄생, 참여, 희망을 주제로 한 4명의 팝 아티스트 작품 전시로 구성됐다. 낮은 낮대로, 밤은 밤대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사랑의 동전 나누기도 참여 가능하다. 사랑의 동전 나누기는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된다니 뜻 깊은 일인 것 같다. 청계천 크리스마스 축제 조형물 상자로 만든 청계천 서울 크리스마스 트리 또한 23일 중구 중림로 일대에서는 `중림만리 크리스마스 축제`가, 23일부터 25일까지는 신촌 연세로에서 ‘2016 신촌거리 크리스마스 축제’가 개최된다.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도 특별한 행사가 진행된다. 21일부터 31일까지 `서울 크리스마스마켓`이 열려 다양한 메뉴의 푸드트럭 음식과 핸드메이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시민청에서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프로그램 시민청에서는 ‘송년음악회’와 ‘모두의 시민청’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박애리, 팝핀현준, 조승연 등이 출연해 캐롤 및 국악 소통콘서트 등을 가질 계획이다. 그래도 크리스마스니, 이럴 때일수록 빛과 음악으로 꽁꽁 언 마음을 잠시라도 녹여보는 건 어떨까. ...
수제화ⓒ뉴시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수제화, 주얼리 어때요?

연말이 되면 가족·연인에게 선물할 일이 많아진다. 뭘 해야 할 지 고민이라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맞춤 수제화와 개성있는 주얼리를 골라보자. 서울시는 침체된 도시제조업 활성화를 위해 수제화와 주얼리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2016 수제화·주얼리 크리스마스 나눔 마켓’을 12월 19일~24일, 6일간(오전 11시~오후 8시)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1층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6 수제화·주얼리 크리스마스 나눔 마켓’에서는 디자인과 품질은 우수하지만 판로를 찾기 어려웠던 수제화·주얼리, 20여 개 업체가 참여해 겨울시즌과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수제화·주얼리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금액은 수제화는 10~20만 원대, 주얼리는 2~10만 원대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참가 업체들은 크리스마스 나눔행사 취지에 맞게  판매수익 일부를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3D 프린터를 활용해 내 발에 꼭 맞고, 세상에 하나 뿐인 신발을 구입할 수 있도록 맞춤 수제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사랑하는 연인, 고마운 친구에게 마음을 표현하기에 좋은 선물 콘셉트의 주얼리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해외 주얼리쇼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수출전문 브랜드 및 디자이너 주얼리 제품을 크리스마스 나눔 마켓 특별 할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12월 17일~12월 24일 서울시청 1층 로비에서는 ‘성수 수제화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부제로 성수 수제화 우수 디자인를 전시하는 동시에 성수 수제화의 역사, 슈슈마켓 등 성수 수제화 홍보 동영상도 함께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서울수제화아카데미' 디자이너·MD 과정 1기 수료생들이 16주 간의 교육을 마치고 졸업작품전을 개최한다. 성수동 소재 수제화 업체(19개), 서울수제화아카데미 졸업작품(14개), 2016 수제화 디자인 경진대회 우수작(5개) 대상 3가지 테마로 구성해 다양하고 독특한 수제화를 선보인다. 이번 졸업작품전에는 전체 과정을 이수한 수...
시청로비, 실로 책갈피를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 부스 ⓒ김윤경

소소하지만 놓치기 아까운 전시들

시청로비, 실로 책갈피를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 부스 어느덧 달력은 얇아지고 다이어리는 가득 채워졌다. 성큼 겨울로 접어든 날씨가 마음을 얼어붙게 하지만,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만들어 줄 알찬 전시들이 있다. 하늘광장 갤러리 2016년 마지막 전시 ‘서울의 주’ 어쩌다 저렇게 얽히고 설킨 실들이 빌딩 속으로 들어갔을까. 서울시청 8층 하늘광장 갤러리에서는 11월 14일부터 이은숙 작가의 전시가 열리고 있다. 주(柱)란 우리가 살고 있는 집을 떠받치는 기둥, 나아가 서울의 수많은 빌딩을 뜻한다. 갤러리에 들어서면 투명 기둥들이 늘어서 있다. 기둥 안에는 복잡하게 얽힌 실들과 희망을 나타내는 박주가리, 들깨씨 등이 들어있다. 몇 군데 씨앗 기둥 속에는 작가의 어린 시절 흑백사진도 보인다. 어린 아이가 얽힌 공간 속 희망을 상징한 씨앗과 함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쁜 일상 속에 가려 보이지 않지만 사회는 인간관계에 매어있다. 실은 서로 얽혀 있는 우리의 관계를 이야기한다. 소중한 인연을 뜻하기도 하고 꼬여버린 실타래처럼 갈등과 오해를 표현하기도 하는 실. 엮으면 무언가를 만들어 따스하게 해주기도 하지만 또 의외로 한 올씩 자유롭게 술술 풀리기도 하는 실은 함축하는 의미가 깊다. 얽히고 설킨 실기둥, 이은숙 작가의 `서울의 주` 전시 전시는 시청 1층과 연계돼 있다. 시청 1층에 놓인 100개의 작은 의자를 쌓아 놓은 ‘소통의 의자’에도 역시 많은 실들이 얽혀 있다. 그리고 갤러리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옆에서 봉제 공장처럼 많은 형광색의 실타래가 있다. 이곳에서는 실로 책갈피를 만들 수 있는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실을 받은 후 어떻게 해야 예쁘게 만들지 생각했다. 그런데 하다 보니 의도와 달리 뒤엉켜버렸다. 급히 다듬으려고 하자 자원봉사자가 일부러 가지런히 놓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코팅을 한 뒤 완성된 책갈피를 보니 그 말이 이해가 갔다. 얽히고 설킨 모양이 하나의 작품으로 멋있게 보였다. “인간관계라는 건 참 복잡하잖아요. 실도 그렇죠....
시민청영화제

“주말엔 시민청이 좋아” 영화제·토크콘서트 개최

서울시 시민청은 25일~27일까지 ‘한강의 재발견’을 주제로 ‘제4회 시민청영화제’를 개최한다. 또한 26일~27일엔 ‘시민과 영화’ 시네마 토크콘서트가 펼쳐진다. 시민청영화제 : 25일(금)~27일(일) 10:00~18:00 시민청 일대 시민청에서는 영화감독 멘토와 시민이 함께 서울과 관련된 영화를 제작하는 문화 소통프로그램 ‘사랑방워크숍’을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는 6개 대학 8개팀 45명의 대학생이 7월부터 9월까지 6차례의 워크숍을 진행한 후 이번 영화제를 통해 작품을 선보인다. 심사를 진행한 결과 한강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통찰 및 탄탄한 구성이 엿보인 홍익대1팀의 ‘휴일’과 고려대2팀의 ‘네거티브’, 명지대팀의 ‘괴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25일 오후 7시 바스락홀에서 서울시장상 및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이 진행된다. 8개 팀이 만든 영화는 25일부터 27일까지 시민청 활짝라운지, 바스락홀, 워크숍룸에서 수시로 상영되며,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15초 스마트폰 영화 공모전’에 출품작과 초청독립영화 8편도 영화제 기간 동안 시민청 일대에서 상영된다. ☞ 상영시간표 및 영화 설명 리플렛 보기 시네마 토크콘서트 : 26일(토)~27일(일) 14:00~16:00 활짝라운지 영화제와 연계해 11월 ‘토요일은 청이좋아(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열리는 시민청 대표 프로그램)’는 영화음악 공연 및 팝칼럼니스트 김태훈, 영화감독 봉만대가 진행하는 시네마 토크콘서트로 꾸려진다. 26일 오후 2시 활짝라운지에서 기타리스트 김세형이 엽기적인 그녀의 ‘캐논’, 타이타익의 ‘My heart will go on’ 등 영화음악 연주를 시작으로, 팝칼럼니스트이자 영화평론가인 김태훈이 ‘대중영화의 이해’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이어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시민청영화제’에서 수상한 홍익대1팀, 고려대2팀, 명지대팀이 이성은 감독과 함께 영화제작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는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27일에는 보컬...
시민기획단이 직접 기획하고, 실제 예비부부가 참가해 시연한 시민청 작은 결혼식. ⓒ이현정

시민이 직접 기획한 ‘시민청 작은 결혼식’

시민기획단이 직접 기획하고, 실제 예비부부가 참가해 시연한 시민청 작은 결혼식.함께 서울 착한 경제 (60)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하는 '작은 결혼식'셀프웨딩, 스몰웨딩, 하우스웨딩이 대세다. 주례 없는 결혼식을 시작으로 친환경 결혼식, 밀밭결혼식, 숲속 결혼식, 갤러리웨딩, 마을결혼식, 골목결혼식, 토크콘서트 결혼식 등 두 사람만의 특별한 공간에서 허례허식은 빼고 개성을 더한 결혼식이 인기다.하지만 준비 과정도 만만치 않고, 어디서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몰라 선뜻 실천으로 옮기지 못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처럼 '작고 뜻깊은 결혼' 준비에서부터 예식 진행까지 실제 예비부부들이 필요로 하는 실속 정보를 모아놓은 '2016 시민청 작은 결혼 페스티벌'이 서울 시민청에서 열렸다. 그 동안 '시민기획단'으로 시민청 운영에 참여해온 시민들이 직접 기획한 것이라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주는 행사였다. 전시, 체험, 상담 등 작은 결혼식을 위한 실속 정보를 모아놓은 `시민청 작은 결혼 페스티벌` 현장작고 뜻깊은 결혼식은 이렇게~지난 10월 30일, 서울 시민청 태평홀에서는 특별한 결혼식이 열렸다. 시민청 결혼식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며, 작고 뜻깊은 결혼 사례와 정보를 찾아 알리고, 예비부부 교육이나 결혼 페스티벌 등 관련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해온 시민들이 직접 준비한 시연 예식이었다. 시민청 시민기획단으로 함께하며 지난 3년여 간의 경험에서 우러난 기획이라 그런지, 작고 뜻깊은 결혼의 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시민기획단이 직접 기획해서 꾸민 사례 결혼식의 버진로드(좌)와 신부대기실(우)버진로드부터 하객들이 자리한 테이블까지 순백의 공간에는 꽃과 초가 군데군데 놓여 있다. 포토존으로 꾸며둔 신부대기실과 식장 뒤쪽에 놓인 음료 바에는 싱그러운 초록이 드리워져 있고, 은은한 조명 아래 초와 전구로 분위기를 낸 식장 안은 마치 가을 밤 숲의 맑은 기운이 감도는 듯하다."결혼식 콘셉트를 잡기 위해 최대한 자연스럽게 만나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려...
서울시 서소문청사 건물들 사이에 둘러싸인, 작은 쉼터 같은 카페 `뜨락` ⓒ이현정

커피 한 잔에 가을을 담아…‘착한 카페 나들이’

서울시 서소문청사 건물들 사이에 둘러싸인, 작은 쉼터 같은 카페 `뜨락`함께 서울 착한 경제 (59) 이익보다는 사회적 가치를 찾는 '착한 카페들'울긋불긋 산자락을 수놓던 단풍은 이제 가로수를 물들이며 일상의 풍경을 바꾸고 있다. 고궁이나 서울 도심 속 단풍 명소를 찾는 이들도 부쩍 늘었다는데, 주변 카페도 덩달아 북적인다. 진한 커피 향과 차 한 잔이 운치를 더하기 때문일 터. 그렇다면 좀 더 의미 있는 카페에서 마음까지 풍성해지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장애인들과 더불어 행복한 카페, 개발도상국 생산자들의 자립을 돕는 공정무역 카페 등 이익보다는 사회적 가치를 찾는 카페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서울 단풍명소 중 한 곳인 정동길과 덕수궁 나들이길에 들러볼 만한 착한 카페들을 알아보았다. 장애인 생산품 판매장인 `행복플러스카페` 서울시청 9층 하늘광장점장애인들과 더불어 '행복플러스카페'서울시청 9층 하늘광장에는 장애인 바리스타가 내린 커피와 차, 중증장애인들이 만든 쿠키와 빵, 각종 수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카페가 있다.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중증장애인들의 생산시설에서 만든 생산품들을 홍보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립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에서 운영하는 카페형 장애인생산품판매장이다.혹여 맛이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편견은 금물, 스무디며 음료들 모두 가격도 저렴할 뿐 아니라 맛이며 질 모두 만족스러웠다. 무엇보다 카페를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장애인 일자리를 늘리고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하니 마음까지 따뜻해진다.이와 같은 행복플러스 카페는 이곳 서울시청 하늘광장뿐 아니라, 시청역, 공덕역, 한남대교 남단 전망대, 서울대공원 상상나라, 대치동 행복플러스센터, 목동 등에도 있다 하니, 가까운 곳을 이용하면 좋겠다. 자세한 위치와 안내는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도서관 5층, 장애 청년들이 운영하고 있는 `행복한 베이커러&카페`장애 청년들의 소중한 일터 '행복한 베이커리&카페'서울도서관 5층, 옥상정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