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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어진 한양도성, 단순 복원 넘어 세계문화유산으로!

끊어진 한양도성, 2015년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전 구간 연결 서울성곽이라고도 부르는 한양도성. 단순한 복원을 넘어 현 세대는 물론 미래세대, 그리고 서울시민과 대한민국 국민은 물론 세계인의 문화 향유권까지 고려한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 시켜 나가는 것이 우리의 임무일 것이다. 서울시는 5월 7일에「한양도성 보존·관리·활용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이와 같은 의지를 밝혔다. 이번 계획에는 지난 1월 31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시민·전문가들과 함께 한양도성을 직접 순성하며 고민한 바와 이후 전문가 자문과 관련부서 회의 등을 거치면서 나온 의견들이 모아졌다. 1975년부터 본격적인 복원을 시작한 한양도성은 현재 숙정문, 광희문, 혜화문 등 3개 성문을 포함해 총 연장 18.6km 중 12.3km 구간의 복원을 완료한 상태. 인왕산(213m), 남산(753m), 숭례문(83m)은 복원 중이고, 시장 공관(86m), 흥인지문 북측(21m)은 복원 예정 구역이다. 이렇게 성곽 복원 또는 형상화 방식 등을 통해 2015년까지 한양도성 전 구간을 연결할 계획이다. '형상화'는 도로가 개설되는 바람에 성곽이 단절된 구간에 적용하는 방식. 차량통행 등 도시기능을 유지하면서도 단절 없이 연결될 수 있도록 도로 상부 또는 하부에 모양을 만드는 것이다. 혜화문, 창의문, 시장공관, 흥인지문 등 도로 양쪽에 성곽이 온전히 남아있고 성곽과 도로의 높이 차이가 있어 육교 형태로 상부를 연결할 수 있는 구간 9개소는 전문가 자문 등 고증을 통해 상부 형상화작업을 하고, 광희문, 장충체육관 등 성곽의 흔적은 있으나 높이 차이가 없어 상부형상화가 불가능한 36개소에 대해서는 도로 바닥에 성곽선을 따라 화강석 등으로 흔적을 표현하는 하부형상화를 추진한다. 반면 도심화 및 사유지 점유로 성곽의 흔적조차 찾기 어려운 서소문 일대, 장충동 일대, 정동 일대 등 약 4km 구간은 성곽 추정선에 인접한 길을 따라 성곽 흔적을 알리는 표시물을 바닥에 설치하기로 했다. 이러한 물리적,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