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수 서울도서관장님 / 서울도서관 도서관장실 / 20191025 / ©한상민

“AI가 사서를 대신할 수 있을까” 이정수 서울도서관장 인터뷰

인터뷰를 진행한 청소년기자들과 이정수 관장님 서울도서관, 많이 보고 들을 곳이지만 실제 방문해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오래된 건물이 주는 차분하고 중후한 분위기가 도서관과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각박한 사회를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쉼터가 되어주는 도서관. 서울의 대표도서관인 서울도서관에서 이정수 관장님을 만났다. 책, 도서관, 사서라는 세 가지 키워드에 관해 관장님의 생각을 들어보았다. Q 서울도서관은 서울시 대표 도서관입니다. 대표도서관에서 하는 일은 어떤 것이고,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서울시에는 25개의 구가 있는데, 각 구에 있는 도서관을 비교 분석해보면, 서비스의 질적 차이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런 차이를 완화시키기 위해서 정부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타 도서관에 비해서 시설이나 환경이 열악한 곳에 운영비를 지원합니다. 균등성을 추구하는 것이죠. 그리고 각 지역구를 조사해보면, 어떤 지역구에는 노인 분들이 많이 계시고, 또 다른 지역구에는 다문화 가정들이 많이 있습니다. 각 지역 특성에 맞게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서울 시민이 균등하게 서울 도서관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는 것이 서울도서관의 가장 큰 목적입니다.   청소년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는 이정수 관장님 Q 인공지능(AI)으로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AI가 사서를 대신할 수 있을까요? 사서의 일 중 하나가 서가정리잖아요. 이미 싱가포르에서는 AI 시스템이 도입되어서 책이 잘못 꽂혀져 있으면 신호가 울립니다. 사실 책 정리의 측면에서 보았을 때는 기계가 사람보다 훨씬 더 정확하죠. 하지만 사서는 책을 꽂는 일 이외에도 다양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예를 들어, 한 학생이 진로나 친구관계에 고민이 있을 때, 사서는 그 학생의 마음을 읽고, 책을 추천해 주는 것은 물론 그 학생에게 힘을 주고 격려해 줄 수 있는 공감능력을 필요로 합니다. 그런 부분에서 있어서는 AI의 역할에 한계가 있습니다. ‘행복’, ‘미래’, ‘사랑’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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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생활사박물관으로 추억 여행 떠나요!

임시 개방한 서울역사박물관 연탄불을 갈아 봐서 안다. 22개의 구멍을 정교하게 맞추는 기술은 한두 번 해봐서는 어려운 일이다. ‘딸·아들 구별 말고 둘만 나아 잘 기르자’라는 공익광고가 있던 시절 얘기다. 지난 7월 26일 임시 개방한 ‘서울생활사박물관’에서 나는 어린 시절의 작은 추억들을 새록새록 떠올릴 수 있었다. 서울시는 2010년부터 방치돼 있던 옛 북부지방법원 건물을 리모델링해 서울생활사박물관을 조성했다. 서울 동북권에 상대적으로 부족한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고 침체됐던 주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다. 철거‧신축하는 대신 도시재생 방식으로 옛 건물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한 사례였다. 노원구 동일로에 위치한 서울생활사박물관은 버스를 타고 태릉사거리에서 하차 3분 거리에 있었다. 새로 단장한 건물은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을 정도로 눈에 띄었다. 서울생활사박물관이 있는 본관과 교육실, 구치감전전시실 등 별관 2개동이 있으며 지상 1층에서 5층의 규모로 이번에 임시 개방한 곳은 생활사전시실이 있는 본관 3개 층과 어린이체험실인 ‘옴팡놀이터’이다. 서울시민의 하루를 담은 영상자료 박물관 내부로 들어서자 모든 것이 반듯하고 가지런해 보여 기분이 좋았다. 가장 심혈을 기울여 만든 공간인 ‘생활사전시실’은 서울을 생활권으로 살아온 개개인의 이야기를 인터뷰와 영상으로 만나 볼 수 있었다. 생활사전시실이 있는 3개 층의 주제는 각각 달랐다. 1층의 주제는 ‘서울 풍경’으로 한국 전쟁 직후 폐허와 재건이 동시에 존재하는 1950년대를 담고 있다. 산동네까지 물을 길어 날라야 했던 전쟁 직후의 흑백사진부터, 70년대 가장 대중적인 국산 자동차였던 ‘브리샤’와 ‘포니’도 볼 수 있다. 또한, 1960년대에서 80년대로 이어지는 삐삐에서 시티폰까지 시대별 달라지는 전자기기나 서울시민의 활기찬 하루하루의 모습을 영상자료로 선보이고 있다. 자신의 생활유물을 기증, 인터뷰에 응해준 서울시민들의 모습 2층의...
모두의 학교 4층 복도. 지난 5월부터 서울시민기자 학교 수업이 매달 진행 중이다.

‘서울시민기자 학교’ 멘토수업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

모두의 학교 4층 복도. 지난 5월부터 서울시민기자 학교 수업이 매달 진행 중이다. 필자는 내 손안에 서울 시민기자로 활동한지 4년 정도 된다. 시민기자로 활동해 보니 서울시의 행정에 관심이 많이 생겼다. 서울의 사계절이 모두 기사의 소재가 되고 있다. 넓게만 느껴지던 서울이었는데 한곳 한곳을 찾아가서 친구를 사귀듯 알아가고 기사를 쓴다. 기사를 쓰고 나면 그 지역이 친근하게 다가온다. 시민기자로 활동하면서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곳도 가게 되었다. ‘판문점 선언 1주년 기념행사’라든지, ‘서남병원 종합병원 승격 기념행사’ 등이 기억에 남는다. 재미있는 곳에서 즐기고 와서 기사를 쓴 것도 기억에 남는다.‘한강몽땅 킹카누 체험’,‘남산골한옥마을 한복체험’ 등은 꿀잼이었다. 시민기자를 대상으로 글쓰기에 대한 교육을 하고 있는 염승선 작가 기자는 올해 시민기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서울시민기자 학교’를 신청해서 수강하고 있다. 지난 주말 서울시민기자 학교 두 번째 멘토 수업이 있었다. 이번 수업의 멘토는 카카오브런치에서 ‘비오’라는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염승선 작가의 글쓰기 강연이었다. 7월 20일 오후, 금천구 ‘모두의 학교’ 4층 교실로 향했다. 염승선 작가는 먼저 ‘편리함과 편안함에 대해 생각해 보자’고 했다. ‘편리(便利)’는 사람에게 이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 정보성 글이 이에 해당한다면, ‘편안(便安)’은 사람에게 걱정이 없는 것, 진정성 있는 글, 그 사람이 정말 체험하고 쓴 글에 해당한다. 기사 소재 선택은 효과성을 생각해야 한다. 목표가 긍정적이고, 긍정적인 파급력이 있어야 한다. 소재에 따른 페르소나 잡기를 하고 두 사람씩 짝을 지어 이야기를 나누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페르소나는 사회 역할이나 배우에 의해 연기되는 등장인물이다. 이 단어는 고대 그리스 가면극의 가면을 뜻한다. 한 사람을 대상으로 잡으면 그 사람이랑 비슷한 사람이 생기고 어느 정도의 성향이 비슷한 사람을 찾을 수 있다. 페르소나 활용은 글의 시작이 매끄러울 ...
2019 서울 시민기자를 31일까지 모집한다

서울을 초초초밀착 취재하라! 시민기자 31일까지 모집

2019 서울 시민기자를 31일까지 모집한다 평소 글쓰기, 사진·영상 촬영에 재능 있는 분들, 서울시 사업과 행사에 관심 많은 분들이라면, 지금 바로 ‘서울 시민기자’에 가입해 보세요! 내가 직접 취재하고 촬영한 기사가 ‘내 손안에 서울’ 뉴스로 발행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시민기자(일반), 사진·영상기자(전문)뿐만 아니라 청소년기자, 대학생기자까지, 대대적으로 모집하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규모는 더 커지고 혜택은 더 다양하진 ‘서울 시민기자’, 어떻게 가입하고 활동하게 되는지,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서울시는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시민기자가 될 수 있는 ‘2019 서울 시민기자’를 7월 31일(수)까지 모집한다. 서울시민뿐 아니라 서울 소재 직장, 학교 등에 다니는 서울생활권자라면 누구나 ‘서울 시민기자’에 가입할 수 있다. ‘서울 시민기자’는 서울시의 주요 정책 및 행사, 시설, 서울생활정보 등을 주제로 시민 눈높이에 맞는 체감형 취재기사 및 사진·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시민기자가 작성한 콘텐츠는 편집실의 검토를 거쳐 서울시 온라인 뉴스 사이트 ‘내 손안에 서울’ 및 뉴스레터를 통해 매일매일 시민들에게 유용한 서울 소식을 전한다. ■ 2019 서울 시민기자 모집 ○ 모집기간 : 2019. 7. 8. (월) ~ 7. 31.(수)○ 모집대상 : 서울시민·서울생활권자(직장·학교 등) 누구나 ○ 모집분야 구분 시간 주요내용 청소년기자 중고등학생 200명 대학생기자 대학(원)생 300명 시민기자(일반) (청소년·대학생기자 이 외)전 연령대 취재기자 700명 사진·영상(전문) (청소년·대학생기자 이 외)전 연령대 사진·영상기자 300명 ○ 지원방법 : 온라인 신청 ☞신청바로가기 ( https://forms.gle/4cGUmLRB4XZbTFaU7 ) ○ 활동내용 : 서울시 정책·정보·명소·행사 관련 기사 작성 및 사...
8월 4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 데이비드 호크니전이 열린다

여름엔 미술관 바캉스, 요즘 핫한 전시 3곳

여름엔 뭐니뭐니 해도 시원한 실내공간에서 즐기는 활동이 최고다. 그래서 그 어느 계절보다 미술관에서 즐기기에 좋다. 깜짝 놀랄만한 창의성을 바탕으로 예술이라는 작품을 만들어내는 해외 작가 3명의 전시가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 무더위를 피해 예술과 마주하며 기발한 아이디어에 공감하는 시간을 소개해본다. 시간이 지나도 식을 줄 모르는 열기, 데이비드 호크니전 8월 4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 데이비드 호크니전이 열린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 전시중인 ‘데이비드 호크니전’은 이미 지난 봄인 3월에 전시가 시작되었다. 영국 테이스트미술관과 공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은 여전히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데이비드 호크니는 생존 작가로서 가장 비싼 가격에 그림이 팔리면서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화가가 되었다. 2018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무려 48년 전에 그린 그림인 ‘예술가의 초상’이 1,019억원에 팔렸다. 서울시립미술관 앞마당에 설치된 포토존 이런 이슈가 아니더라도 데이비드 호크니는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대중적인 예술가다.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을 배워 예술작품에 접목시키는 탐구와 창의적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작품의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여러 스타일을 모험적으로 접근하는 그는 회화, 드로잉, 판화, 사진, 무대장치 등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가다. 이번 전시는 데이비드 호크니의 개인전으로는 아시아 최초 대규모 전시다. 시기별로 구분하여 1950년대부터 2017년까지의 작품 133점을 감상할 수 있다. 그의 작품을 좋아한다면, 또 그가 궁금하다면 전시장을 찾아보자.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20% 할인 혜택이 있으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은 오후 6시 이후 현장발권 대상으로 50%의 할인 혜택이 있다. 장소 :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2~3층 기간 : ~ 8월 4일까지 화~금요일 10~20시, 토·일요일 10:00~19:00, 매주 월요...
서울시 블로거 기자단 ‘서울미디어메이트’ 모집

서울을 취재하라! ‘글·사진·영상’에 자신있는 시민 모집

서울시 블로거 기자단 ‘서울미디어메이트’ 모집 누구나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하는 ‘1인 미디어’ 시대. 서울시는 이런 흐름 속에서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서울의 여러 정책과 소식을 전달하는 시민들을 모집합니다. 서울을 무대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지금 도전해보세요! 1. ‘서울미디어메이트’ 4기 모집 서울의 생생한 소식을 시민들에게 발 빠르게 전달하는 서울시 블로거 기자단 ‘서울미디어메이트’가 1년 동안 활동할 블로그 운영자 50명을 모집한다. 서울미디어메이트는 서울의 주요시정, 행사 등을 현장취재하고 글, 사진, 동영상 등으로 기사를 작성, 확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모집대상은 서울에 거주중이거나 활동공간(직장, 학교 등)이 서울에 있고, 본인 계정의 블로그 일 방문자 수가 2,000명 이상인 자로 서울시 정책, 행사 등에 관심이 많고 취재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자이다. 모집기간은 1월 30일부터 2월 13일까지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2월 20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 시 위촉장 및 원고료 지급, 서울시 행사·축제 참여기회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문의 : 뉴미디어담당관 02-2133-6491, 서울미디어메이트 모집공고 2. ‘서울영상크리에이터(영상창작가)’ 4기 모집 영상 콘텐츠를 통해 서울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서울영상크리에이터’ 4기 30팀을 모집한다. 활동기간은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이다. 팀별 인원은 최소 2명에서 최대 4명이다. 모집대상은 서울에 거주하거나 활동공간이 서울에 있는 자로, 영상 제작이 가능하고, 영상을 게재할 수 있는 본인 계정의 SNS(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를 운영하고 있는 자이다. 모집은 2월 1일~15일까지 진행되며, 2월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2월 27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로 선정되면 영상 제작비 지원, 위촉장 발급, 서울 행사·축제 참여기회, 전문가 특강 등의 혜택...
내 손안에 서울 시민기자단 아카데미가 17일 서울시청 신청사 3층에서 열렸다

‘시민 누구나 기자!’ 시민기자단 아카데미 현장에 가다

내 손안에 서울 시민기자단 아카데미가 17일 서울시청 신청사 3층에서 열렸다 한 해를 마무리하느라 모두가 분주한 요즘이다. 시민과 함께 만드는 서울시 온라인뉴스 ‘내 손안에 서울’에서 2018년 시민기자단 활동을 정리하는 ‘시민기자단의 날’ 행사를 마련해 다녀왔다. 12월 17일, 서울시청 본관3층 대회의실에서 시민기자단의 올 한 해 활약 모습을 함께 둘러보고, 유명 카피라이터 정철의 ‘카피처럼 글쓰기’ 명강의도 듣는 시간. 시민기자단뿐만 아니라 시민기자단 활동에 관심 있는 모든 시민에게 열린 자리였다. ‘내 손안에 서울’은 서울시의 여러 정책과 역동적인 수도 서울의 모습을 담고 있는 온라인 뉴스 사이트다. 사이트에 올라오는 기사를 작성하는 시민기자단은 누구보다 발 빠르게 서울의 소식을 전하는 이들이다. 시민기자단의 동행취재 주요 기사들의 전문을 읽어볼 수 있게 꾸며놓았다 행사장 입구에서 가장 먼저 반겨준 것은 시민기자단가 쓴 기사들의 전시물이었다. 그 동안 동행취재를 다녀와 작성했던 기사들 중에서 주요 기사들의 전문을 읽을 수 있도록 브로마이드 형태로 꾸며졌다. 서울의료원, 성수 수제화 거리, 한강역사탐방 코스, 모두의 학교 등 시민기자단이 발로 뛰어 취재한 이야기들을 읽어볼 수 있었다. 여름의 더위과 겨울의 추위도 이겨냈던 시간들이 글 속에 녹아있었다. 이어서 한 해 동안 시민기자단이 활동한 영상을 감상했다. 지난 일 년 동안 다양한 현장을 찾아 취재하며 참여했던 모습을 영상으로 만나니 감회가 새로웠다. 많은 곳을 다녔고, 많이 보고 그것들을 사진과 글로 담아냈다. 서울시정을 알기 쉽고 재밌게 전달하려 애썼던 모습들이 영상 속에 담겨 있었다. 우수 시민기자 7명이 서울시장 명의의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그 동안 애쓰고 열심히 활동한 기자들을 표창하는 시상식도 열렸다. 최근 2년 간 활동이 우수한 시민기자 7명에게 서울시장 명의의 표창장을 수여했다. 2014년 ‘내 손안에 서울’이 오픈한 이래 현재까지 누적가입한 시민기자단이 3,000여 명에...
국립한글박물관 전경

한글날 아이와 함께 가볼만 한 곳은 역시 ‘여기’

국립한글박물관 전경 올해는 세종대왕이 한글을 세상에 반포한 지 572년,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이 즉위한지 6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이고 독창적인 문자 한글의 창제와 반포를 기념하고 한글의 우수성과 공로를 기리는 날이 바로 10월 9일 한글날이다. 잠시 법정 공휴일에서 제외된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명실상부한 국경일로 지정돼 있다. 올해는 징검다리 휴일이 되면서 꽤 긴 연휴를 맞이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싶다면 ‘국립한글박물관’을 찾으면 좋을 것 같다. 다양한 한글의 변화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전시 공간 국립한글박물관은 한글의 문화적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4년 10월 9일 한글날에 개관했다. 한글 자료의 체계적인 수집과 보존, 상설전시와 다양한 기획특별전, 그리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체험 등으로 가득 차 있다. 한국 최초의 한글 해부학 교과서를 소개하는 ‘나는 몸이로소이다’ 기획 전시 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상설전시관을 마주하게 된다. 상설전시 ‘한글이 걸어온 길’은 1443년 창제 이후 오늘까지 한글이 걸어온 길을 찬찬히 되짚어 보며 한글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이다.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들게 된 계기, 한글을 만드는 과정에서부터 한글 창제 이후의 변화 등을 살펴볼 수 있다. 훈민정음의 원리를 익힐 수 있는 체험공간 상설전시만 둘러보아도 한글의 소중함과 의미를 알 수 있지만, 한글을 다른 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는 재미있는 기획전시도 있으니 꼭 살펴보자. 사전의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한 ‘사전의 재발견’ 전시가 그것. 최초의 우리말 사전 원고 ‘말모이’를 비롯한 사전 편찬의 역사를 돌아보고, 사전의 낱말 뜻풀이를 통해 우리말이 시대와 문화를 어떻게 정의하고 간직해 왔는지 살펴볼 수 있다. 국립한글박물관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다양한 체험이 가득하다. 상설전시와 기획전시 모두 도슨트...
이현정 우수 시민기자가 자신의 오랜 활동경험을 다른 기자단들에게 들려주고 있다

“함께 만들어요! 내 손안에 서울” 시민기자단 아카데미

이현정 우수 시민기자가 자신의 오랜 활동경험을 다른 기자단들에게 들려주고 있다 은 서울시에서 행하는 다양한 정책과 행사들을 빠르고 쉽게 만날 수 있는 서울시 온라인뉴스 사이트이다. 지난 2014년 10월 오픈한 이래 은 지금까지 서울시의 대표 미디어 플랫폼으로, 시민과 서울시를 연결해주는 매체가 되어 왔다. 이러한 을 만들어가는 이들이 있다. 바로 누적 가입자 3,000여 명의 시민기자단이다. 이들은 매일 발로 뛰며 우리의 서울이야기를 직접 들려주고 있다. 이렇게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시민이 만드는 서울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시민기자단은 서울을 사랑하는 이라면 누구라도 지원할 수 있다. 서울시 정책 및 서울생활정보 등을 주제로 기사와 사진 등의 콘텐츠를 함께 발행할 수 있다. 지난 7일,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시민기자단 아카데미가 열렸다 을 만들어가는 시민기자단이 모였다. 지난 9월 7일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시민기자단을 위한 아카데미가 열렸다. 최근 활동 경험이 있는 기자들을 대상으로 1부 글쓰기 교육 및 2부 시민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했다. 1부 이동영 브런치 인기 작가의 ‘온라인 글쓰기 비법’ 강연에서는 어떻게 글을 써야 하는지에 대해 방법론적으로 접근해보는 시간이었다. 온라인 글은 책에서 보는 글과 차이가 있다. 읽는 글이 아닌 보는 글이어야 하기에 제목의 중요성은 꽤 크다. 묘사와 숫자, 도형과 대화와 같은 여러 요소들을 적극 활용해 친절하게 쓴 글, 서사와 공감, 반전과 위트가 있는 글, 이미지 자료를 적절하게 활용한 글 등이 인기 있는 온라인 글이 가져야 할 여러 특성들이다. 이동영 브런치 작가가 ‘조회수를 올리는 온라인 글쓰기’ 주제로 강연 중이다. 이러한 글을 쓰려면 어떤 것들을 갖춰야 할까? 이동영 작가는 기자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라고 조언한다. 가치 있는 기사가 되기 위한 시의성, 근접성, 영향성, 독창성, 정확성의 요소들을 잘 갖춰야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2부 시민기자단 간담회 시간에는 우수...
은행나루 내 휴식공간

방학3동 마을활력소 ‘은행나루’를 소개합니다!

방학3동 주민센터에 위치한 주민 커뮤니티 공간 '은행나루' 내 휴식공간 주민들이 즐겁고, 행복한 마을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방학3동 주민센터 2층에 위치하고 있는 커뮤니티 공간 ‘은행나루’는 마을활력소의 대표적인 모델로 국내는 물론이고, 국외에서도 마을활동가들이 찾아가는 견학지가 되고 있다. 이곳은 마을사람들이 모여 이야기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2015년 동주민센터 공간개선사업에 지원·선정됐다. 방학3동주민센터 커뮤니티 공간 ‘은행나루’는 주민 휴식 공간인 ‘어울터’, 교육 등 다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채움실’, 취학 전 아이와 부모를 위한 ‘늘봄방’,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보낼 수 있는 테라스 ‘솔마루’, 전시공간 ‘갤러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은행나루 내 갤러리 공간 또한, 지하공간에는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휴식과 독서를 할 수 있는 쉼터가 마련돼 있다. 주민설계형 마을학교인 ‘자람마을학교’는 요일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크게 초등학생 방과 후 마을학교와 돌봄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마을주민들이 운영하고, 마을주민들이 출연하는 은행나루 마을방송국도 있으며, 팟캐스트 라디오 제작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은행나루 마을방송국 이곳은 주민 모두에게 열린 공간으로, 방학기간 중에는 학부모 모임 등을 위한 무료 대관도 가능하다. 대관 신청은 희망일 2주 전까지 전화(02-2091-5666) 예약하면 된다. 은행나루의 공간은 누가 운영할까?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11시부터 5시까지 2~3시간씩 2명의 봉사자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처음에는 봉사자가 부족해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지금은 기존 봉사자들이 지인을 소개하거나, 호기심 있는 주민들이 소문을 듣고 찾아오기도 한다. 은행나루에 비치된 커피와 차는 자율적인 주민 기부로 운영된다. 이곳에선 때때로 주민노래잔치, 음악회, 옛 사진전, 영화감상, 일일찻집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된다.  처음 만들어졌을 당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