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 대회의실 강연 시작 전

서울시 건축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다

‘메가시티가 아닌 메타시티’ 강연 안내 포스터 지난 27일 서울연구원은 라는 주제로 씽크 콘서트(Think Concert)를 개최했다. 본 강연은 승효상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이 연사로 나섰다. 승효상 건축사무소 이로재(履露齋) 대표이자, 서울시 초대총괄 건축가로 지내며 도시계획 전반을 관리하기도 했다. 미래도시와 서울시 건축 정책의 비전을 엿볼 수 있는 ‘메가시티가 아닌 메타시티’ 강연이 열렸다 이번 씽크 콘서트는 '미래도시와 서울시 건축 정책 비전'을 다뤘다. 승효상 위원장은 “인간은 거주함으로써 존재하며, 거주는 건축함으로 장소에 새겨진다”고 말했다. 뒤이어 “시적으로, 인간은 거주한다”는 하이데거의 말을 인용해 건축의 가치를 조명했다. 공간에 따라 우리의 생각과 사고가 바뀐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승 위원장은 메가시티(Megacity)가 아닌 메타시티(Metacity)를 강조했다. 메가시티는 단순한 확장도시이며, 메타시티는 개인의 존엄성에 기반한 인문도시다. 승 위원장은 팽창만 하는 도시는 성장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여기서 2000년 베니스 비엔날레의 주제인 “Less Aesthetics More Ethics”(덜 미학적인 것이 더 윤리적이다)를 찾을 수 있다. 한국에는 터에 새겨진 무늬라는 뜻의 ‘터무니’가 있다. 그동안 우리는 미학의 역사를 가진 서양화가 곧 근대화라는 착각 속에 무분별히 산을 깎고 아파트를 세워왔다. 이는 가치와 윤리를 중시하는 메타시티와 터무니에 반한다. 그 대신, 터무니에 새로운 무늬를 덧대어 삶의 터전을 보존해나가자는 것이 승 위원장의 주장이다. 강연 중 도시에 대해 설명하는 승효상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승효상 위원장은 서울에 맞는 도시 전략으로 “재개발보다는 재생, 랜드마크보다는 연대”를 제시했다. 그리고 도시의 이념을 파악하려면 그곳의 공공영역을 살피면 된다고 설명했다. 세계 삶의 질 1위인 비엔나는 보행도시다. 비엔나는 차량을 통제하여 사람...
중림동 약현성당 내부

서울시민건축아카데미 2학기 수강생 모집중

중림동 약현성당 내부 서울,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서울에 수년간 혹은 수십 년간 살고 있으면서도 서울에 대해 잘 모르는 우리다. 내가 사는 지역을 조금만 벗어나도 서울은 낮선 곳이 되곤 한다. 더욱이 서울에는 우리가 잘 모르는 수많은 건축물들이 있다. 지나가다 한번쯤 봤을법한 규모가 큰 건축물이나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는 건축물에 대해 궁금할 때가 참 많다. 하지만 상세한 정보를 찾기 힘들뿐 아니라 건축가의 의미심장한 의도를 알아채기란 어렵다. 멋지고 혁신적인 디자인의 건축물들은 서울 도심 곳곳에 산재해 있어 혼자서는 잘 찾기 힘들고 번거롭다. 또한 어디부터, 무엇을, 어떻게 살펴봐야 건축물을 속속들이 ‘제대로, 잘’ 살펴보는 것인지도 가늠하기 힘들다. 해법은 직접 조사하고, 탐방하고, 건축가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이다. 서울 곳곳을 마실 다니 듯 흥미롭게 도시건축을 학습하는 기회 지난 3월 15일부터 5월 10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서울시청 후생동 4층 강당엔 건축에 관심 있는 시민 100여명이 10주 동안 모여, 서울의 도시 건축에 대해 공부했다. 첫 서울시민건축아카데미는 ‘서울마실- 서(西)’ 란 테마로 서울의 서쪽 지역인 명동과 이태원 일대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2016년도 1학기, 서울시민 건축아카데미 진행 모습 전우용 역사학자는 서울안의 이방(異邦) 공간 이태원에 대해, 경기대 안창모 교수는 역사 속의 명동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내 명동과 이태원이란 공간이 역사적인 시간을 어떻게 거쳐 왔는지를 살펴 볼 수 있었다. 단국대 김정신교수는 명동의 상징, 명동성당과 중구 중림동 약현성당의 역사성과 건축학적 아름다움을 강의했고, 시민들과 서울 중구의 두 성당, 명동성당과 약현성당을 찾아 현장 답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명동성당(좌), 명동성당 스테인드글라스(우) 명동과 이태원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변모하며 현재에 이르고 있는지를 초반 강의에서 살폈다면 중반부 강의들은 명동과 이태원의 현대 건축을 살피고, ...
서울 시민 건축 아카데미

승효상 건축가와 함께하는 ‘서울마실’ 개강해요!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성당인 약현성당, 명동의 상징인 명동성당, 이태원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등 이태원과 명동 일대를 강의실 안팎에서 만날 수 있는 ‘서울 마실’의 기회가 찾아옵니다. 서울시가 ‘서울시민 건축아카데미’ 초급과정 1학기 수강생을 모집합니다. ‘서울 마실’이라는 주제 아래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개설되는 건축아카데미 초급 과정은 3학기제로 운영되며 유명건축가, 역사학자, 문학평론가 등이 강의에 나섭니다. 이번에 수강생을 모집하는 1학기(3월~5월) 과정은 ‘서울 마실-西’라는 테마로 명동과 이태원 일대를 집중적으로 다루게 되며, 수강정원은 100명입니다. 1학기 강의는 다음달 15일부터 5월 10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시작합니다. 강의 10회와 답사 1회(4월 2일)로 이루어지며, 승효상 서울시 총괄건축가가 교장 역할을 맡아 특강 등을 진행합니다.   수강생들은 명동과 이태원 지역을 역사·건축·도시디자인·인문학적 특성 등 다양한 시각의 강의와 현장답사를 통해 마실을 다니듯 재미있고 흥미롭게 돌아보실 수 있습니다. 시는 지난해 500여 명의 수강생이 몰릴 정도로 호응을 얻은 것에 힘입어 올해부터는 초·중·고급과정으로 강의를 세분화 했습니다. 초급과정 2학기(6월~8월), 3학기(9월~11월) 강의도 예정돼 있으며 중·고급 과정은 연내 개설한다는 계획입니다.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yeyak.seoul.go.kr)’을 통해 하실 수 있으며 수강료는 학기당 3만 원입니다. 강의를 6회 이상 이수한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됩니다. 김태형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장은 “서울시민 건축아카데미의 프로그램은 서울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강의로 구성했다”며 “도시건축에 대한 시민들의 흥미와 관심을 높이고, 시가 추진하는 도시건축 관련 정책방향과 미래지향적 사업들을 다양한 경로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문의: 도시공간개선단 02-2133-7621 ...
위대한 협약식 및 동장리더교육

동주민센터, 건축가 80명 손으로 새단장

서울시가 민원·행정 중심이던 동주민센터를 건축가 80여명과 함께 주민 누구나 드나들며 자유롭게 이용하는 열린 공간으로 새 단장합니다. 오는 7월부터 동주민센터를 찾아가는 복지와 주민참여 활성화 거점으로 기능 전환하는 가운데(이제는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복지사각 해소☞클릭), 이를 좀 더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공간 개선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공간 개선을 위해 승효상 총괄건축가를 비롯한 서울시 공공건축가 50명과 총괄MP(김인철 아르키움 대표, 김찬중 경희대 건축학과 교수)의 추천을 받은 건축가 30여 명 등 총 80여 명의 건축가가 동시에 참여합니다. 건축가 1명이 1개 동주민센터를 전담해 현장조사, 주민의견 수렴 등 준비부터 직접 설계는 물론, 시공 중에는 디자인 감리까지 공간개선 전 과정에 참여하게 됩니다. 상담장소는 주민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하고, 업무공간은 '찾아가는 복지와 원스톱 상담'을 위해 센터별로 사회복지직 5~6명, 방문간호사 1명~2명이 추가 배치되는 점을 고려해 센터마다 효율적인 재배치 방안을 마련합니다. 센터마다 공사비 약 5,000만 원을 지원, 올해 79개 동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전체 423개 동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시는 12일 서울시-자치구-건축가간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함께하는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박원순 시장과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1단계 사업에 참여하는 4개 자치구청장(▲정원오 성동구청장 ▲김영배 성북구청장 ▲이동진 도봉구청장 ▲차성수 금천구청장), 승효상 서울시 총괄건축가, 총괄MP(김인철 아르키움 대표, 김찬중 경희대 건축학과 교수)가 참여했습니다. 시는 건축가와 행정의 협업을 통해 '찾아가는 복지, 주민참여 활성화'의 거점이라는 새로운 동주민센터 공간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동주민센터가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는 창구뿐만 아니라 머무르고 싶은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
‘Seoul, Towards a Meta City : 서울, 공감의 도시 건축’展

‘메가시티’가 아닌 ‘메타시티’ 건축이란?

'Seoul, Towards a Meta City : 서울, 공감의 도시 건축'展 '사람은 건축을 만들고, 건축은 사람을 만든다' 윈스턴 처칠의 표현대로 삶이 담겨진 건축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 의미를 이어가고자 지난 17일 DDP에서는 서울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건축 무대가 열렸다. 오는 11월 23일까지 DDP 배움터 디자인전시관에서 무료로 열리는 '서울, 공감의 도시 건축'전은 전시장 내 여러 콘텐츠와 11개의 초소형 건축물을 통해 건축가와 시민이 '서울 건축문화'를 교감하는 자리다. 전시는 건설 중심의 '메가시티'에서 건축 철학이 담긴 '메타시티'로 진화하는 과정을 담은 11개 공공 프로젝트를 보여주는 비엔날레급 건축전으로, 총 18명의 큐레이터와 총 300여명의 국내외 건축전문가, 어린이 건축가들이 참여하였다. 박삼철 DDP 기획본부장은 "DDP에 내방한 시민 2만 6천여 명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늘 건축에 빚을 지고 있다. 아직까지도 동대문운동장을 꼭 허물고 지어야 하냐는 비난이 남아있는데, 공공건축은 그 기능이 제대로 쓰일 때 건축자산으로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DDP는 건축, 패션, 디자인으로 다양한 인재와 콘텐츠를 창출하는 '창조 지식의 발신지'로서 서울 건축이 어떻게 가야할지, 건축을 통해 삶은 어떠해야 하는지 제시하고 시민, 건축가 모두 영감 받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전시에서는 작은 단독주택, 설계비 1억 원 미만의 어린이집, 노인정 등의 소규모 공공건축 프로젝트부터 대형 아파트 마스터플랜까지 소개하고 있다. 또 서울을 상징하는 '한강'과 '노들섬'의 건축 역할을 모색하는 프로젝트도 엿볼 수 있어 우리 삶을 담는 주거와 서울에 대해 전시 참여자들의 다양한 생각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한 공간에서 시·청각 매체와 설치물을 통해 '오감으로 서울 건축문화를 탐험하는 과정'으로 구성되었다. 전시 구성은 전체 전시를 예고하는 영상을 시작으로 서울시민과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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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세, 골목 산책할 사람 모여라~

서울디자인재단, 12일(목) 10시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골목 관련 토론의 장 열어 달동네의 좁고 가파른 골목, 전통이 살아 숨 쉬는 한옥골목 등 서울의 골목에는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숨결과 삶의 이야기가 서려있다. (재)서울디자인재단은 이러한 서울의 골목은 물론 세계 각국의 사례를 통해 골목의 의미를 재발견하고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2013년 국제골목컨퍼런스'를 12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역사박물관 강당에서 개최한다. '골목, 돌아오다 - Alley, Discovery'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승효상(이로재) 대표의 '보이지 않는 도시들'에 대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첫 번째 사례발표로 미국의 프란시스코 사닌 교수(시라큐스 대학교), 한국 사례발표자로 박소현 교수(서울대학교), 일본의 모리 요시타카 교수(도쿄예술대학교), 황 리링 교수(타이완대학교)의 대만 사례발표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패널토의에서는 장영석 국장(아름지기재단)의 진행으로 조한혜정 교수(연세대학교), 유창복 센터장(서울시 마을만들기지원센터), 조정구 대표(구가도시건축), 권상구 국장(대구 중구 도시만들기지원센터), 일본의 아만토 준 대표(살롱 드 아만토)의 토론이 진행된다. 오후에는 골목답사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으로 초청 연사 및 시민 30여명에 한해 참가 할수 있다. 안창모 교수(경기대학교)의 모더레이터로 경복궁 서쪽(서촌) 청운효자동 일대를 답사하며 숨어있는 골목의 이야기를 들을 예정이다. 또한 이번 컨퍼런스의 연계 프로그램인 '골목, 돌아오다' 전시회는 9월 7일(토) ~10월 6일(일)까지 서울시 신청사 1층 로비, 8층 하늘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전시는 '골목 이야기', '지금, 다시 골목이다', '함께 걷는 골목' 세션으로 구성되며 국제골목컨퍼런스의 취지를 시각적으로 잘 보여줄 수 있는 가이드 전시로 꾸며진다. 컨퍼런스 참석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서울디자인재단 홈페이지(www.seouldesign.or.kr)를 통해 사전신청 하면 되며, 현장에서 등록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