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한강공원`의 경관조망 명소에서 바라본 행주산성과 방화대교. 멀리 희미하게 북한산이 보인다. ⓒ 최용수

재개장한 ‘강서 한강공원·캠핑장’ 강추!

`강서 한강공원`의 경관조망 명소에서 바라본 행주산성과 방화대교. 멀리 희미하게 북한산이 보인다. 고려 공민왕 때의 일이다. 형제가 함께 길을 가던 중 아우가 금덩어리 두 개를 주워 하나를 형에게 주었다. ‘양천강(공암나루터, 강서구 가양동)’에 이르러 배를 타고 한강을 건너던 중 아우가 갑자기 금덩어리를 강물에 던졌다. 왜 금덩어리를 강물에 던졌냐고 묻는 형에게 아우가 대답하기를, “내가 그동안 형님을 매우 사랑했는데, 이렇게 금덩어리를 나누고 나니 갑자기 형님을 미워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차라리 금덩어리를 강물에 던지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습니다”라 하였다. 이에 형도 “네 말이 과연 옳구나” 하면서 형도 금덩어리를 한강에 던져버렸다는 에 나오는 ‘투금탄(投金灘) 이야기’이다. 강서 습지생태공원 입구. AI로 통제되었다가 4월 25일부로 활짝 개방했다. 아이들과 나들이를 나올 때마다 한 가지씩 교훈을 배울 수 있다면 행운 아닐까. 더구나 자연을 탐방하며 레포츠도 즐기고 가족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면 금상첨화이다. 방화대교 남단 ‘강서 한강공원’이 바로 그런 곳이다. 습지탐방과 라이딩, 낚시, 투금탄 조형물 감상, 캠핑, 클라이밍 등 취향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포츠의 ‘종합테마파크’다. 백리길 한강공원에서 이런 공원은 흔치 않다. ‘강서 한강공원’으로 오려면 지하철 5호선 방화역이나 9호선 양천향교역에서 ‘강서07 마을버스’를 타고 ‘육갑문 생태공원’에서 내려 도보 5분이면 도착한다. 승용차라면 올림픽도로 방화대교 남단으로 진입하면 주차장이 있다. `강서 한강공원` 에 설치된 투금탄 이야기 관련 조형물 눈앞에 34만㎡의 ‘강서 습지생태공원’이 펼쳐져있다. 그동안 최악의 조류인플루엔자 AI로 폐쇄되었다가 지난 4월 25일 드디어 시민의 품으로 되돌아왔다. 실버들·수양버들이 연녹색으로 몸치장을 마쳤다. 잉어 떼는 물가로 나와 일광욕을 즐기고, 맹꽁이는 벌써 여름채비가 한창이다. 왜가리, 물총새, 개개비, 백로 등 철새와 나무데크 탐방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