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로 사람숲길 조성이 시작되었다

내 맘 속에 저장! ‘사람숲길’로 바뀔 세종대로를 걷다

'세종대로'가 변신을 앞두고 있다. 광화문광장, 덕수궁, 숭례문, 서울로7017 등 대표적인 명소를 아우르는 사람숲길 공사가 시작되었다. 차량중심에서 사람중심으로, ‘생태문명도시’를 지향하며 조성될 이 길은 잠정적으로 ‘사람숲길’이라는 이름을 얻었는데, 시민들의 여론을 통해 나중에 진짜 이름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한다.  서울도서관 외벽에 ‘세종대로 사람숲길’ 현수막이 붙어 있다. ⓒ이선미 서울시에 따르면 세종대로 사람숲길은 네 가지 테마의 이음길을 조성한다. 먼저 광화문에서 서울로7017을 잇는 보행순환길을 만들어 ‘도심’을 잇는다. 광화문에서 덕수궁과 숭례문 등 역사적 장소를 이어 ‘문화’를 잇는다. 이를 위해 대한문 앞 광장을 두 배로 넓히고 정동길과도 연계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의 이음’이다. 보행공간과 자전거 도로를 늘려 사람들이 안전하게 도심을 걸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도심 가로숲을 만드는 ‘녹지의 이음’도 조성한다. 세종대로 사람숲길은 광화문광장, 덕수궁, 숭례문, 서울로7017을 아울러 조성된다. ⓒ이선미 7월 31일부터 교통통제에 들어가 연내 공사를 완료할 예정인 세종대로를 걸어보았다. 이제 시나브로 변신을 시작하면 이 또한 추억이 될 길이다. 광화문을 마주보고 서니 역사의 소용돌이가 느껴지는 것 같다. 특히 추운 겨울밤도 뜨겁게 밝혔던 촛불집회의 기억이 어제처럼 생생했다. 세종대로는 우리 역사를 만나는 장소이다. ⓒ이선미 광화문 광장은 지금도 우리 역사의 한복판이지만 조선시대에는 국사를 수행하던 이조, 호조, 예조 등 육조가 지금의 광장 양옆으로 배치되어 있었다. 지난 7월에는 2016년부터 발굴이 계속되고 있는 의정부 터가 국가지정문화재 (사적)로 지정 예고되기도 했다. 세종대로 곳곳에 공사를 알리는 현수막이 보인다. ⓒ이선미 세종문화회관을 지나 세월호 기억-안전 전시공간을 바라보며 횡단보도 앞에 섰다. 바닥에 그려진 자전거도로 표시가 눈에 들어왔다. 교통량이 많은 도심에서 자전거를 타기란 꽤 어려운...
세종대로 북창동 구간의 변화한 모습 조감도

미리 만나는 ‘세종대로 사람숲길’…빌딩숲이 진짜 숲으로!

알아두면 도움되는 교통상식 (169) 키워드로 살펴본 '세종대로 사람숲길' 지난 7월 22일부터 세종대로 사람숲길 사업이 시작되었다. 본 사업은 세종대로 사거리부터 서울역 교차로까지 1.5km 구간의 도로 공간을 재편하는 것이다. 차선 수를 줄이고 인도와 자전거 도로를 설치하며, 안전과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무릇 이름이란 뜻을 담고 있는 법. 이에 본 사업을 구성하는 키워드를 통해 '세종대로 사람숲길' 사업의 의미를 알아보자 7월 31일부터 본격 교통통제를 시작으로 세종대로 사람숲길 조성사업이 본격 시작되었다 # 세종대로 세종대로는 도로명 주소 사업에 따라 지난 2010년 등장한 길 이름이다. 연배가 있는 분들에게는 세종로와 태평로, 남대문로가 더 익숙할 것이다. 세종대로는 조선시대 궁궐이었던 경복궁에서 남쪽으로 출발하는 도로이기에 역사적으로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특히 세종대로는 전통의 상징인 광화문에서 시작하여, 신문물의 상징인 서울역에서 끝난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근대화를 상징하는 도로라고도 할 수 있다. 조선시대 이후에도 정부중앙청사, 주요 언론사, 서울시청,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세종대로를 따라 세워졌다. 또한 서울광장, 덕수궁, 숭례문, 남대문시장 등 주요 관광지가 몰려 있기도 하다. 이렇게 중요한 곳들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콘텐츠가 풍부하다는 뜻이다.  그래서 서울시는 길 주변의 명소들과 세종대로라는 큰 길을 엮어서 역사, 조경, 관광 등이 어우러지도록 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서울과 우리나라는 대표하는 장소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세종대로 교차로~서울역 교차로 구간의 차로 수는 줄이고 보행공간 및 녹색교통공간을 확대한다. 세종대로 사람숲길 북창동 구간 조감도 # 사람 이같이 의미가 큰 세종대로임에도 불구하고, 사람 중심으로 길이 만들어져 있는지를 생각해보면 갸우뚱하게 된다. 광화문 광장 조성사업으로 인해 정비가 시행된 세종대로 사거리 북쪽과 달리, 남쪽부터 서울역으로 이어지는 인도는 좋게 봐줘도 ...
저녁 무렵 남대문시장 앞에서 바라본 숭례문 안쪽 전경이 아름답다

복구된 지 7년, 숭례문 다시 찾아가 보니…

1398년(태조 7) 처음 축조된 이래 620년이 넘도록 서울을 굳건히 지켜온 서울 한양도성에는 흥인문, 돈의문, 숭례문, 숙청문 등 사대문과 혜화문, 소의문, 광희문, 창의문 등 사소문이 있다. 이 가운데 한양도성의 남쪽에 있기에 흔히 남대문으로 불리는 숭례문(崇禮門)이 지난 4월로 복구 7년을 맞았다. 봄바람이 싱그러움을 더해주던 어느 날, 중구 세종대로에 있는 숭례문을 찾았다. 숭례문에는 국보 1호, 한양도성 정문, 조선 최대의 문, 서울 최고의 목조 문, 서울의 자부심, 서울의 관문, 서울의 랜드마크, 대한민국의 랜드마크 등등 앞에 붙는 수식어가 제법 많다. 노랫말이나 속담에도 나오는 매우 친숙한 이름이기도 하다. ‘남남 남대문을 열어라' 하는 남대문 놀이가 있고, ’남대문 구멍 같다‘처럼 재미있는 속담도 여럿 있다. 그만큼 우리에게 안겨주는 역사적 의미나 상징성이 크다는 방증일 것이다. 숭례문광장 입구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숭례문 전경 ©염승화 1900년대 숭례문 모습 ©염승화  지하철 1, 4호선 환승역인 서울역에서 내렸다. 이곳에서 숭례문 광장 입구까지는 걸어서 3~4분 거리다. 출구를 나오면 먼발치에 있는 숭례문이 정면으로 보인다. 광장 입구 줄지어 서 있는 사진틀 앞에 섰다. 1900년대부터 최근까지 시대별로 각기 다른 모습의 숭례문이 그 안에 담겨 있다. 전차가 숭례문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담긴 1900년대 사진에 특히 시선이 꽂혔다. 이 사진은 숭례문이 이전까지 수행하던 군사, 치안 등의 역할이 사라졌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일체 침탈로 말미암아 숭례문을 포함한 8개 문은 축대와 문루만을 남긴 채 좌우 성벽이 모두 헐려나가는 등 훼손이 본격화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돈의문과 소의문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다. 방화로 불탄 숭례문 복구 사업에 참여한 고마운 분들의 명판이 관리사무소 옆에 부착되어 있다 ©염승화  숭례문은 익히 알려진 것처럼 지난 2008년 2월 방화사건으로 2층 문루가 거의 전소되는 비운을 겪었다. 이를 입증하듯...
서울시는 세종대로사거리~숭례문교차로~서울역 1.5km 구간의 도로공간재편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역~광화문, 서울의 ‘샹젤리제’ 만든다…걷는길 확대

서울시는 세종대로사거리~숭례문교차로~서울역 1.5km 구간 도로공간재편사업을 추진한다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세종대로가 서울의 대표적인 보행거리로 거듭납니다. 서울시는 5월 착공,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세종대로사거리~숭례문교차로~서울역 교차로 1.5km 구간의 도로공간재편사업을 추진합니다. 덕수궁, 숭례문 등 역사를 아우르는 콘텐츠를 접목해 프랑스 파리의 대표 길인 ‘샹젤리제’처럼 서울만의 브랜드로 만들어 간다는 목표인데요. 광장‧공원 등 보행공간을 늘리고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어 자동차 중심의 교통환경에서 사람 중심 공간으로 바꿔 나갑니다. 걷기 편한, 걷고 싶은 세종대로의 모습을 기대해주세요. 세종대로사거리~시청앞~숭례문~서울역교차로 3개 차로 축소, 보행공간 확대 서울시는 세종대로 차로 수를 줄여 보행공간과 자전거 전용도로 등을 조성하는 ‘도로공간재편사업’을 추진한다. 도로공간재편사업은 차로 수나 폭을 줄이고 이를 통해 확보된 공간에 보행안전시설, 편의시설, 자전거 등 녹색교통, 공유교통공간 등을 조성해 자동차 중심의 교통환경을 사람 중심으로 혁신하는 사업이다. 시는 대표보행거리 조성을 통해 광화문광장, 덕수궁, 숭례문, 서울로7017 등 세종대로의 대표적 명소를 걷는 길로 연결하고 조경, 역사를 아우르는 콘텐츠를 접목해 프랑스 파리의 대표 길인 ‘샹젤리제’처럼 서울만의 브랜드로 만들어 간다는 목표다. 세종대로 공간재편 조감도 먼저, 세종대로 교차로~서울역 교차로 구간은 기존 9~12차로에서 7~9차로로 축소된다. 차도가 축소된 자리에는 서울광장(6,449㎡) 면적의 2배가 넘는 보행공간(13,950㎡)이 생기고, 세종대로 전구간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조성된다. 자전거 전용도로는 2021년 완공될 ‘한강대로 자전거도로 조성사업’과 연결돼 도심에서 한강까지 빠르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자전거 네트워크가 구축될 예정이다. 남대문시장 앞 조성될 느티나무 광장 확보되는 보행공간에는 도심의 푸르름을 더해...
'어스아워' 캠페인에 동참한 서울시 그리고 한강교

서울시도 ‘어스아워’, 지구에게 1시간 휴식을!

“어? 불이 꺼져 있네?!” 길을 가던 한 시민이 낯선 광경에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었다. 한밤 중에도 밝게 빛났던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들이 소등됐기 때문이다. 시설들은 1시간 동안 꺼져있었다. 비단 서울시뿐만이 아니었다. 파리 에펠탑,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등 해외 여러 도시들의 주요 랜드마크 역시 불끄기에 동참했다. 1시간 소등, 세계가 함께한 이유는 무엇일까. 평소 숭례문(위)과 '어스아워' 때 숭례문(아래), ⓒ김진흥 서울시는 지난 3월 28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2020 지구촌 전등 끄기(Earth Hour)’ 행사에 함께했다. ‘어스아워(Earth Hour)’는 민간자연보호단체인 세계자연기금(WWF)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자연보전 캠페인이다.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공유하기 위해 각국 주요 도시의 시민들이 미리 약속된 시간부터 1시간 가량 불을 끄는 행사다. 소등이라는 간단한 행위로 환경보전과 에너지 절약 등 탄소배출과 직결되는 여러 문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된 어스아워는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저녁 8시 30분에 전 세계적으로 실시한다. 뉴욕 타임스퀘어, 런던 시계탑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랜드마크들도 어스아워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2018년 기준 188개국, 1만8,000여 개 시설들이 소등에 참여했다. 서울시도 어스아워 두 번째 해인 2008년부터 주요 랜드마크들을 소등하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어스아워' 전 서울시청(위)과 '어스아워' 후 서울시청(아래) ⓒ김진흥 올해 어스아워 캠페인은 조용히 진행됐다. 2014년부터 세계자연기금(WWF) 한국지부를 중심으로 어스아워 오프라인 행사가 매년 개최되어 왔으나,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 및 심각 단계로 인해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고자 오프라인 일정이 모두 취소됐다. 대신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운영했다.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소등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여주었다. ...
숭례문의 현판은 유교의 덕목인 인(仁), 의(義), 예(禮), 지(智) 이 가운데 예(禮)를 취하여 '예의를 숭상한다'는 뜻

서울한양도성 순성길 ‘스마트폰 앱’ 켜고 도전!

조선시대 중요한 군례의식 중 하나인 숭례문 앞 파수의식 ©이영남 일년 전, 서울 한양도성순성길을 완주한 적이 있다.  올해는 ‘서울한양도성’ 스마트 앱을 실행해 숭례문에서 흥인지문까지 2차 완주에 도전해 스탬프도 받고 인증배지도 받아보기로 했다. 한양도성을 한바퀴 돌아보는 순성길은 건강에도 좋고 계절마다 색다른 경관과 600년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그야말로 힐링의 시간이다. 오후 3시, 서울한양도성 앱의 오디오가이드 메뉴를 켜고 설명을 들으며 걷기 시작했다. 숭례문에서 시작해 해설에 나오는 각자성석(성곽의 축조 내용이 새겨진 성돌), 도성의 축성 방법을 살피며 쉬엄쉬엄 걷다보니 어느새 흥인지문의 아름다운 야경이 눈 앞에 들어왔다. 보물 제1호인 흥인지문의 야경 ©이영남 600여년 변함없이 서울의 도심을 품고 있는 한양도성. 이 거대한 성곽은 1396년 조선이 새로운 수도 한양에 약 20만 명의 백성을 동원하여 98일만에 건설한 것이다. 한양도성은 자연의 지형을 거스르지 않고 구불구불한 모양으로 축성되었는데, 100일도 안 되는 짧은 시간동안 18.6km를 완공하였다니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노력을 짐작하고도 남을 일이다. 서울과 성곽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쉼터 성곽마루. 이곳에서 외부산성과 내부산성으로 나누어진다 ©이영남 남산공원과 백범광장으로 올라가는 아름다운 곡선의 성벽 ©이영남 한양도성을 걷는 일은 서울의 자연과 경관, 무엇보다 살아 숨쉬는 역사도시의 현장을 체험하는 것이다. 순성길은 서울을 둘러싼 4대문 안의 내사산(백악산, 낙산, 목멱산, 인왕산)을 잇고, 사대문과 사소문(혜화문, 창의문, 소의문, 광희문), 2개의 수문(오간수문과 이간수문)과 곡성(백악곡성, 인왕곡성)까지 다양한 문화유산을 지난다. 특히 동서남북 4개의 대문에는 유교의 4가지 덕목인 인의예지를 담았다. 앱을 통해 지도와 함께 숭례문구간 안에 있는 기념관이나 문화재의 설명을 볼 수 있다 ©이영남 서울한양도성 앱을 실행하면 '도성이야기', '지도코스', '스탬프투...
한양도성 숭례문구간에서 만난, 우리나라 최초의 기독교 감리교회 정동교회

“여행은 현장에서 배우는 역사공부”…순성길 숭례문구간

한양도성 숭례문구간에서 만난, 우리나라 최초의 기독교 감리교회 정동교회 가을이 익어간다. 소중한 사람들과 도란도란 이야기 주고받으며 걷기 좋은 계절이다. 교통체증까지 참아가며 굳이 멀리 떠날 필요 있을까, 서울에도 가을에 걷기 좋은 곳이 많이 있다. 한양도성 순성길 숭례문구간도 그 중 하나이다. 비록 성벽의 대부분은 없어졌지만 한양도성과 함께 했던 건축물들이 옛 그 자리를 지키고 있어 색다른 도성 탐방의 재미를 쏠쏠하게 했다.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4번 출구에서 도보 7분이면 돈의문박물관마을 입구에 있는 돈의문 터에 도착한다. 이곳에서부터 숭례문 구간이 시작된다. 창덕여자중학교~구 러시아공사관~이화여자고등학교~정동교회·배재학당~정동전망대~소의문 터~대한·서울상공회의소 성벽~숭례문~남대문시장·칠패시장~백범광장 입구에 이르는 약 1.8km의 도심, 특별히 대한제국의 역사와 함께 한 구간이다. 놓치면 후회할 이 구간 탐방 포인트를 소개한다. 창덕여자중학교~이화백주년기념관까지는 담장으로 쓰인 옛 성곽의 일부를 볼 수 있다. ① 성벽의 일부가 남아있는 ‘창덕여자중학교 담장’ 돈의문과 정동 일대의 성벽은 일제강점기 시구개수사업(1915) 과정에서 대부분 없어졌으나 창덕여자중학교 담장에는 그 일부가 남아 있다. ‘서대문 성벽의 옛터’라는 안내문이 담장에는 붙어있고, 19세기 초 순조 때 쌓은 성벽이 50m 정도 이어진다. 또한 개화기 프랑스공사관이 있던 자리로, 정문 왼쪽에는 개화기 프랑스어(法語,법어)를 가르치던 곳을 뜻하는 ‘관립법어학교’라는 표지석이 설치되어 있다. 개화기 프랑스어 교육의 산실이었다. 고종이 아관파천했던 구 러시아공사관 탑과 정동공원 ② 아관파천의 ‘구 러시아공사관’과 ‘정동공원’ 구 러시아공사관은 고종 27년(1890)에 완공된 르네상스식 건물로서 정동의 상징적 건축물이었다. 을미사변 이후 신변에 위협을 느끼던 고종이 1896년 2월 이곳으로 피신해 1년 간 머물렀다(아관파천). 한국전쟁 중 건물 대부분이 파손되었고 현재 탑 부분...
중구 12경 답사 참가자들과 함께 광희문에서 기념촬영

사(史)심 가득한 도심 산책! ‘중구 12경’ 답사기

중구 12경 답사 참가자들과 함께 광희문에서 기념촬영 서울의 역사와 이야기가 담겨 있는 서울의 명소 중구는 소공동, 명동, 회현동, 필동, 장충동, 황학동, 신당동 등 15개의 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남쪽으로는 남산이 둘러싸고 있고, 북쪽으로는 청계천이 흐르며 종로구와 인접해 있다. 지역적 위치만으로도 서울을 대표하는 지역이라 말 할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중구는 이순신 장군이 태어난 지역이며 유년시절을 보낸 역사 깊은 곳이기도 하다. 이렇게 서울의 역사와 우리나라의 역사를 그 중심에 담고 있는 중구에는 숨겨진 보물이 있다. 바로 ‘중구 12경’이라 불리는 숭례문과 남대문 시장, 남산, 청계천, 덕수궁과 정동, 약현성당, 문화역서울284, 명동,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충무아트홀, 광희문, 장충단 공원, 남산골 한옥마을이 바로 그곳이다. 이렇게 의미 있는 중구 12경을 전문해설사와 함께 구경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 같이 돌자 중구 12경’ 답사 프로그램에 참여해봤다. 관련 프로그램은 서울시 중구문화원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중구 구민, 중구에 위치한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1차 9월 8일, 2차 9월 15일에 걸쳐 진행됐다. 중구 12경 답사 코스는 충무아트홀에서 출발해 광희문-DDP-청계천-시청-덕수궁-정동길-약현성당-서울역-숭례문-남대문시장-명동-한옥마을-장충단-남산을 최종 종착지로 마무리했다. 답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덕수궁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중구 12경 중 주요 코스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광희문은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한양도성의 남동쪽 방향에 나 있는 성문이다. 태조 5년(1396)도성을 건설할 때 도성 사소문 중 하나로 세워졌다고 한다. ‘수구문’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이유는 청계천의 수구에 가깝고 남산 북동쪽 일대의 물이 이 문 부근을 통해 빠져 나갔기 때문에 그렇게 불렸다고 한다. 공사 중 매몰된 유물과 서울성곽의 형태가 고스란히 드러나면서 공원화가...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성공 개최' 기원 문화제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서울 나들이 코스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성공 개최' 기원 문화제 함께 서울 착한 경제 (98) 남북정상회담을 맞아 떠나본 서울 평화 나들이 27일 열릴 남북정상회담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68년간의 전쟁을 완전히 끝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한반도는 휴전 상태로 보이지만, 전선 군인들끼리 잠시 교전을 멈춘 정전 상태다. 1953년 7월 27일 ‘국제연합군 총사령관을 일방으로 하고,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및 중국 인민 지원군 사령원을 다른 일방으로 하는 한국 군사 정전에 관한 협정’이 체결된 이후 별다른 진척이 없었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는 이와 같은 정전체제를 평화 체제로 전환하는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여론 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 8명이 평화협정 체결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정전협정 당사국이었던 중국과 미국 또한 종전 선언을 공개 지지하고 나섰다. 대다수 국민은 물론, 전 세계가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고 있다. 4.27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전쟁과 평화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동족상잔의 참혹한 전쟁과 분단의 비극을 되짚어보며,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서울 나들이 코스를 알아보았다. 6·25 한강방어선전투 기념비 한국 전쟁의 흔적을 찾아서 ​ 가장 먼저 찾은 곳은 한강대교 남단 노들나루공원(옛 노량진 배수지 시민공원). 이곳에는 ‘6·25 한강 방어선 전투 기념비’가 쓸쓸히 자리하고 있다. 공원을 즐겨 찾는 주민들도 지나치는 곳이다 보니 찾기가 쉽지 않았다. 한국전쟁 당시 영등포부터 노량진에서 흑석동에 이르는 지역은 한강 방어선 전투 중 가장 치열했던 현장으로 꼽힌다. 북한군의 남하를 막기 위해 한강 인도교가 폭파되고, 이로 인해 한강 이북에 있던 6개 사단, 4만 4,000명 가량의 병력은 대부분의 전투 장비를 버리고 후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무질서하게 후퇴한 병력은 시흥 전투사령부 산하 혼성부대...
한양에서 서울로

[카드뉴스] 서울로 테마지도 “한양에서 서울로”

서울로 테마지도 #1 한양에서 서울로 : 한양 600년 역사와 함께 걷는 서울로 #1 서울역 고가에서 보행길로 거듭나는 서울로. 서울로를 더욱 즐겁게 걸을 수 있는 도보관광 코스 그 첫번째! "한양에서 서울로"를 한번 걸어볼까요? >> 서울역 2번 출구 START #2 조선의 변화에 앞장선 연세 세브란스 빌딩(옛 제중원) 세브란스 병원은 명성황후의 조카 민영익의 부상을 치료한 미국인 선교사 알렌의 건의로 설립된 조선 최초의 근대 의학기관 제중원 계승 #3 조선의 상징, 숭례문 1396년 축성된 성곽 중 남쪽에 위치한 가장 웅장한 한양의 정문. 서울 목조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국보 제1호. 2008년 화재로 일부 소실됐으나 2013년 복원 완료 #4 조선인구의 4%가 쌓은, 한양도성(회현자락) 태조, 세종, 숙종, 순조 때의 대대적인 성곽 축성공사 덕분에 500여 년 넘게 모습을 유지. 성벽 축조 시기에 따라 돌 모양, 축조방법이 달라 육안으로 구별 가능! #5 남산 중턱의,백범광장 일제강점기 조선신궁 터였던 남산공원에 들어선 백범광장. 1968년 백범 김구 선생의 동상과 함께 만들어짐. #6 국민들의 모금으로 지어진, 안중근 기념관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역사기념관. 1970년 처음 세워졌고, 2010년 하얼빈 의거 101주년을 기념하여 국민 모금과 정부부담금으로 새로 건축. #7 알고 보니 사연 싶은, 삼순이 계단. 2005년 방영한 을 통해 유명해진 남산의 계단. 일제 강점기 조선신궁이 있던 자리로, 신궁을 오르던 계단이란 아픈 역사가 있기도 한 곳. #8 서울의 첫 고가차도, 남산육교 서울역 인근 차량 및 도보 통행이 많아지며 설치된 육교. 육교 아래로는 퇴계로, 위로는 남산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시인 김소월의 호를 딴 소월길이 이어져 있다. #9 서울로와 함께 조선부터 현재까지 도시의 변화를 만나봐요! 서울로 도보관광은 서울관광 홈페이지(vi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