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원다이얼 김남흥 대표가 제작한 수제 볼링화

38년차 수제화 장인도 ‘자영업자 생존자금’ 큰 보탬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은 수제화 거리로 유명하다. 이곳에서 자그마치 38년간 구두업에 종사하며 한 우물을 판 수제화 장인이 있다. ㈜해원다이얼 김남흥 대표(66세)다. 김 대표는 군대를 제대한 후 구두업계에 뛰어들어 어느덧 38년 차의 경력에 이르고 있다. 그는 구두를 만지면서 청춘을 보냈다. 구두업으로 돈을 벌면서 결혼해서 가정도 일구고 자녀도 교육했다. 7년 전부터 성동구청 일자리지원센터,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인천 연수구 자활센터 등에서 저소득층 취약계층, 장애인들에게 자립과 창업을 위한 기술 나눔을 실천하면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디자인, 구두제작, 수선 등 필요한 기술 등을 가르쳐주고 있다. 서울시의 '2018 지역사회공헌 인증점포'로 선정된 해원다이얼 ©윤혜숙 최근에 서울 영등포구 소셜캠퍼스 온 서울2센터에서 김 대표가 강의를 맡아 진행해오던 ‘착한신발 구두관리원 양성교육’ 수료식이 진행되었다. ‘착한신발 구두관리원 양성교육’은 인천 연수구 소재 자활센터에서 장애인과 취약계층 근로자들의 자립과 창업을 돕기 위해 기획한 사회적 프로그램이다. 이처럼 김 대표는 7년간 지역사회에 나눔을 베푼 선행을 인정받아서 서울시의 ‘2018 지역사회공헌 인증점포’로 선정되어 표창장을 받았다. 우리나라가 산업화하던 시기만 해도 산업화의 근간에 소상공인이 있었다. 그런데 우리 사회가 디지털 산업으로 전환되면서 소상공인도 쇠퇴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제조업이 없고 서비스업만 있는 사회는 산업 기반이 약해서 언제든 경제가 무너질 수 있다. 그래서 소상공인을 육성하고 우대하는 지원책이 필요하다. 현재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누구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다. 김 대표가 체감하는 지금의 경기는 흡사 제 2의 IMF를 맞이한 것처럼 어렵다고 한다.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김남흥 대표 ©윤혜숙 김남흥 대표는 수제 볼링화 브랜드 ‘험비스포츠’를 제작, 판매하고 수선도 곁들여서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면서 사람들이 볼링장 같은 스포츠센터...
김미정 대표가 손님에게 두피/모발 케어를 진행하고 있다.

개업 1년만에 맞은 위기, ‘자영업자 생존자금’으로 극복!

아늑하게 꾸며놓은 매장 내 케어 공간 (김미정 대표 제공) 고층빌딩과 아파트가 즐비한 도심 속, 마포구 공덕동 한 상가에서 ‘플레어뷰티살롱’을 운영하고 있는 김미정 대표를 만났다. 김 대표는 지난달까지 신청받았던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이 지급된 덕에, 코로나로 인해 매출이 부진한 상황에서 임대료를 맞춰 낼 수 있었다. 미용업계에서 15년의 경력을 쌓은 김 대표는 1년 반 전에 ‘메이크업과 헤어 스타일링, 두피·모발 케어’를 전문으로 하는 1인샵을 오픈했다.  “처음 가게를 열 때 주변에서 다들 망할 거라고 했어요. 하지만 모두가 원하고 필요로 하는 서비스라 생각했고, 실제로 수요가 많았어요.” 아담하지만 깔끔하게 정돈된 숍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뷰티란, 손님들이 편안하게 쉬면서 내적으로 힐링하는 것과 외적으로 아름다워지는 것을 모두 이루는 것이어야 한다”라는 김 대표의 철학이 돋보였다. 김 대표는 미용업계에서 오래 일하면서, 미용실을 가면 예뻐지기는 하지만 시간에 쫓겨 급하게 시술하기 바쁜 일부 분위기에 회의감을 느꼈다고 한다. 미용업계가 레드오션임에도 불구하고 김 대표의 철학이 통했는지 개업 후 1년간 적자를 본 적이 없었다고 한다.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단골손님들도 꾸준히 늘었다. 1인샵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김 대표가 상주하며, 예약을 받으면 필요에 따라 그때그때 헤어 전문가를 모시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 대표가 마스크를 쓴 채 손님에 두피 케어 작업을 하고 있다. ⓒ전슬기 “그렇게 사람이 많이 다니던 길인데, 코로나19 발생 후에는 마주치는 사람이 현저히 줄었어요.” 올해 초 코로나19가 발생 후, 자리를 잡아가나 싶던 김 대표의 사정은 급격히 나빠졌다. 주변에 직장도, 아파트도 많아 사람들이 바쁘게 오가야 할 곳인데도 국내에서 코로나19가 가장 심각했던 2~3월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김 대표의 가게는 물론 상가 전체가 유령 도시 같았다고 한다. 최악일 때는 일주일 내내 손님이 한 명밖에 오지 않은 적도 있다...
공릉동도깨비시장에 있는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로 변신하다!

공릉동도깨비시장에 있는 웰빙견과 ⓒ윤혜숙 노원구 공릉동도깨비시장에서 '웰빙견과'를 찾기란 쉽다. 다닥다닥 붙어 있는 점포들 사이에서 시각적으로 돋보이는 간판인데다가 매대 앞에 견과류를 볶는 기계가 부지런히 돌아가고 있다. 웰빙견과의 김성미 대표(53세)는 견과류 판매 3년 차에 접어들었다. 최근에 웰빙견과의 인테리어를 재단장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인데도 과감하게 인테리어를 바꿀 수 있었던 건 노원구에서 추진하는 ‘우리동네 아트테리어’ 사업에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서울시에서 지역예술가와 소상공인 점포를 매칭하여 침체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우리동네 아트테리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우리동네 아트테리어’에서 아트테리어(Art + Interior)는 말 그대로 지역예술가가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의 내·외부 디자인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경험의 기회가 부족한 청년예술가들에게는 창의력을 펼칠 공간 제공 및 소득 지원을, 소상공인에게는 가게 특성을 살린 인테리어 개선을 통해 지역의 골목상권을 강화하는 것이 주된 목표다. 점포 간판에 견과류 이미지를 담아내었다. ⓒ윤혜숙 노원구는 서울시의 사업에 선정되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공릉동, 상계동을 중심으로 총 36개 점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백년가게, 장인가게 등 오랜 기간 자리를 지켜온 우수 소상공인을 우선 선발했다. 김성미 대표가 운영하는 웰빙견과도 그중의 하나였다. 김성미 대표와 같은 소상공인이 별도로 인테리어를 하기가 쉽지 않다. 인테리어 재단장에 돈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점포를 얻어서 간판을 달고 매대에 상품을 전시하는 게 전부였다. 하지만 장사를 하면서 아쉬울 때가 많았다. 간이매대여서 허술한 데다 현수막에 견과류 이미지가 약했고, 대표가 작성한 상품안내문도 깔끔하지 못했다. 매대에 있는 각 상품별로 안내문을 달아두었다. ⓒ윤혜숙 노원구는 점포를 방문하여 사업의 취지를 안내하고 사업주의 요구사항들을 모은 사전자료를 작성하였다. 참여 예술가의 전문 분야와 해당 가게의 ...
자영업 클리닉을 통해 매장 환경을 점검 받을 수 있었다

답답했던 꽃가게, ‘서울시 자영업 클리닉’ 받고 환해졌어요

꽃집은 여느 가게에 비해 행인들의 시선을 끌기 마련이다. 굳이 꽃가게라고 간판을 붙이지 않아도 누구든 꽃집을 알아볼 것이다. 입구에 아름답고 화려한 꽃들이 있어서 각자의 색깔과 향기로 행인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기 때문이다. 노원구 공릉동도깨비시장 내 공릉쇼핑센터 코너에 자리한 ‘주희꽃’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이 곳은 여느 꽃가게와 다른 점들이 있다. 공릉동도깨비시장 내 자리한 꽃가게 ⓒ윤혜숙 '주희꽃'은 이주희 대표(30세) 본인의 이름을 딴 꽃집이다. 이 대표는 태생적으로 꽃과 친근할 수밖에 없었다. 이 대표가 태어나기 전부터 부모님이 꽃집을 운영하셨으니 벌써 30여 년의 세월이 지났다. 어릴 적부터 부모님이 운영하는 꽃집에서 시간을 보냈으니 그에게 꽃은 말 없는 다정한 친구인 셈이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이 대표는 자신의 본업에 충실하면서 틈틈이 꽃집에 나와서 부모님의 일을 도와드렸다. 그러다 본업을 접고 본격적으로 꽃집 사업에 뛰어 대를 이어 꽃집을 운영하고 있다. 어머니로부터 꽃집 운영에 필요한 기초 지식을 쌓았고 플로리스트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학원도 수강 중이다. 이주희 대표는 아침, 저녁으로 인터넷을 통해 서울시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윤혜숙 이 대표는 청년사업가답게 컴퓨터 활용에 능숙하다. 아침, 저녁으로 인터넷에 접속해서 서울시나 노원구에서 시행하는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살펴보고 있다. 1년 6개월 전 부모님이 운영하던 꽃집을 정리하고 공릉동도깨비시장 내 공릉쇼핑센터에 ‘주희꽃’이란 상호로 꽃집을 연 이후에 생겨난 습관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화훼산업은 가장 타격이 컸다. 일 년 중 졸업식과 입학식이 있는 2, 3월과 가정의 달 5월에 꽃을 사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졸업식에 이어 입학식도 취소하는 바람에 꽃 소비가 확 줄어들었다. 그렇다고 그냥 있을 수만은 없었다. 이 대표는 서울시와 노원구에서 각각 시행하는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찾아 보았다.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에서...
김지원 대표가 서울시 소규모제조업 긴급자금을 신청하는 모습

접수지원센터 도움 받아 제조업 긴급자금 신청하세요

동대문패션비즈센터 1층에 ‘도시제조업 긴급자금 접수지원센터’가 마련되었다. ⓒ김은주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는 서울시 소규모 도시제조업체들에게 단비 같은 소식이 들렸다. 일거리가 줄어들면서 종사자 수가 급격하게 감소하는 상황 속에서 존재 자체가 위협을 받는 상황이다 보니 이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은 절실했다.  서울시는 이러한 소규모 도시제조업을 지원하기 위해 ‘소규모 도시제조업 긴급자금’ 정책을 마련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서울 소재 50인 미만 제조업체에 사업장 규모별 최대 3,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주는 것이다. 서울시는 총 2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약 1,500개 업체에 지원할 예정이다. 긴급자금 지원 대상은 의류 및 가죽·가방·신발 제조업(벤더, 프로모션 업체 포함), 금속 가공제품 제조업, 기계 및 장비제조업,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 등으로 2019년 1월 1일 이전 사업자등록 업체여야 하며 규모는 평균 매출액 120억 이하 소기업 또는 상시 근로자수 10명 미만의 소상공인이어야 한다. 접수지원센터에서는 직원의 도움을 받아 현장에서 긴급자금 온라인 신청을 할 수 있다. ⓒ김은주 이번 서울시 소규모제조업 긴급자원은 기획과 마케팅, 교육 등의 사업추진을 위한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신규 제품의 기획과 디자인, 브랜드 개발 비용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온라인 콘텐츠 제작과 같은 판로 확대를 위한 플랫폼 구축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제품의 홍보나 광고비용으로도 쓸 수 있다. 단 상근직원의 인건비나 건물 임대료, 집기구입비와 같은 일반운영비로는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센터 직원들이 소규모 제조업체들의 긴급자금 상담과 접수를 돕고 있다. ⓒ김은주 또한 지원업체는 국세와 지방세를 완납했어야 하며 서울시 생존자금(140만원)과 중복수령은 안된다. 지원 선정일 기준, 상시 종사자는 3개월 간 고용이 유지되어야 하는 것도 조건에 포함된다. 지원규모는 10인 미만의 사업장...
서울시는 소규모 제조업 사업자에게 자금을 지원하고자 무료로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제조업 긴급자금 신청 “서류부터 접수까지 원스톱으로”

가뜩이나 힘든 경제 상황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소규모 사업자들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가 발 벗고 소규모 제조업 긴급자금 지원에 나섰다. 소규모 제조업을 하고 있는 사업자라면 관심을 갖고 '온라인'을 통해 적극 신청하기를 추천한다.  총 3개 업종에 걸쳐 지원하는 '서울시 소규모제조업 긴급자금' 지원은 '의류 및 가죽·가방신발 제조업'을 시작으로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 '금속 가공제품 제조업' 순으로 진행된다. 정확한 자격 조건과 신청서식을 갖춰야 지원을 받을 수 있기에 서울시는 상담센터를 운영해 사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의류 및 수제화 부문은 동대문패션비즈센터에서, 인쇄 부문은 서울인쇄센터에서, 기계금속 부문은 영등포구청에서 각각 접수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동대문패션비즈센터에서 의류 및 가죽·가방신발 제조업 긴급자금 지원 신청 접수를 돕고 있는 한국패션산업협회 김왕시 부장을 만나 신청서 작성 요령과 중요 팁을 들어보았다.  의류 및 신발 제조업 상담 센터를 운영 중인 동대문패션비즈센터 전경 ©김재형  "8가지 지원자격 사항 가장 먼저 확인해야" ​​"컴퓨터로 작성하는 양식과 발급하는 각종 서류 등에 대해서 어려움을 겪는 50~60대 사업자들이 접수지원센터를 찾아오신다. 기간 내에 지원자격을 확인하고 신청서류를 완성해야 하기에 이곳을 찾으신 분들이 헛걸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서울시로부터 용역을 받아 소규모제조업 긴급사업비 지원접수센터에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패션산업협회 김왕시 부장의 말이다. 그는 센터를 방문하기 전 총 8가지의 자격사항을 미리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방문객들과 상담하면서 사업자등록증 상 2019년 1월 1일 이전 등록 업체가 아니거나, 국세 및 지방세를 완납하지 않아 아쉽게 자격이 안되는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신청서를 내기에 앞서 8가지 자격요건을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한다. ©김재형 긴급사업비 지원 신청 안내서에 '지원자격 점검사항'이 꼼꼼...
허가네 식당은 테이블 4개의 아득한 공간이다

“자영업자 생존자금 받으면 숨통 좀 트일 것 같아요”

코로나19라는 감염병 바이러스가 퍼지자 동네의 자영업자들은 타격을 입기 시작했다. 이름난 맛집이나 유명한 업소가 아니라면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외출을 꺼리는 사람들로 생기는 부작용은 고스란히 영세 자영업자를 향하고 있었다. 줄어든 손님은 매출과 연결됐고, 생계를 위협하는 문제였다. 이에 정부와 서울시는 재난지원금으로 사람들의 소비를 부추겼다. 무엇보다 서울시는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위한 ‘긴급생존자금’으로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한 달에 70만원씩 두 달간 총 140만원을 지급한다. 광역자치단체 중 소상공인에게 융자나 대출이 아닌 현금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 것은 서울시가 처음이다. 동네 영세사업장의 경우 긴급생존자금은 조금 더 큰 의미가 있었다. 성북구 종암동 허가네 김밥집과 허영 대표 ⓒ박은영 “정육점 같은 경우에는 훨씬 도움이 될 거예요. 지원금을 받아 써야 한다면 김밥을 사먹기보다 소고기를 사 먹을 테니까요. 제 관점에서도 그랬어요. 돼지고기 먹을 거 소고기를 사 먹는다 이거지요. 전통시장보다 동네마트가 더 잘되기도 하고요. 그래서 우리 같은 영세업자들은 이래저래 아쉬움이 남습니다.” 성북구 종암동에서 ‘허가네 김밥’ 대표 허영(53)씨의 말이다. 김밥집이라는 특성상 시장에 재난지원금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늘었다고 해서 크게 매출이 늘거나 하지는 못한다고 했다.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상황들을 더 자세히 물어보았다.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지고 저희 가게는 무척 힘들었어요. 저희는 김밥을 단체주문 받는 경우가 많은데, 단체주문이 아예 끊겼거든요. 나들이 등 바깥 활동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일체 없어졌기 때문에 적지 않은 영향이 있습니다.” 부담 없이 쉽게 사먹을 수 있는 동네의 분식집이라고 생각했다. 사람들이 멀리 떠나지 않는 이상 집에서 매끼니 식사를 챙겨야 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분식집 이용을 하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문제는 다른 곳에 있었다. ‘허가네 김밥’은 테이블 네 개의 아늑한 공간이다. ⓒ박은영 “학교 소풍으...
착한 부동산중개업소 인증 스티커

코로나19 함께 이겨내는 구로구 ‘착한 부동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대다수의 업종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자영업자 생존자금, 소상공인고용유지 지원, 골목상권 긴급자금, 확진자 방문 피해기업지원, 착한 임대인 지원, 소규모 제조업 긴급 자금 등 다양한 경제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등 위축한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지차체와 정부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21일 ‘착한 부동산중개업소’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구로구청 임대료를 인하해주는 ‘착한 임대인’에 이어 구로구에서는 임차인과 임대인의 중간에서 임대료 인하를 유도하는 ‘착한 부동산중개업소’의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구로구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구로지회는 지난 4월 21일 ‘착한 부동산중개업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착한 부동산중개업소’는 임대인에게 임대료 인하를 제안하고, 중개수수료도 20% 감면해 고통 분담에 동참하고 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김진국 구로구지회장 ⓒ김창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김진국 구로구지회장은 구로구청의 제안을 받고 지회와 협의해 동참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부동산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상황에서 임대인에게 임대료 인하를 제안하기 부담스럽다. 부동산중개업소 스스로 중개수수료를 인하하기에 어려움도 있었다며, 지회원들에게 취지를 설명하고 동참을 이끌어냈다고 했다. 임대인도 임대료로 생계를 꾸려가는 경우가 있다. 그렇기에 임대인의 상황을 모르고 임대료 인하를 제안할 수 없다. 그만큼 공인중개사의 역할이 크다. 친분이 있고 말할 수 있는 대상에게 중개인이 제안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개인이 임대인과 임차인과의 다리를 놓아주고, 정부시책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착한 부동산중개업소’ 동참 인증 스티커 ⓒ김창일 지난 4월21일부터 6월2일까지 ‘착한 부동산중개업소’에 참여한 중개업소는 모두 55곳으로 파악됐다. ‘착한 부동산중개업소’의 노력으로 임대료 인하19건(약 1,200만원), 중개수수료 할인 11건(약 201만...
5월에 지급된 각종 지원금으로 사람들이 미용실을 찾는 횟수가 늘고 있다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현금이라 더 반가워요”

편의점, 약국, 미용실, 세탁소, 식당과 주점 등 집 밖을 나가면 흔히 볼 수 있는 상점들이 있다.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영업자'들이다. 2020년 1월 20일 국내의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후 4개월 간 동네 자영업자들은 큰 변화를 겪었다. 성북구 종암동의 '미사랑헤어' 변경애(54) 대표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종암동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변경애 씨가 손님 머리를 손질하고 있다. ⓒ박은영 코로나19로 학생들 개학이 연기됐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됐다. 이와 동시에 자영업자들의 한숨과 걱정도 커졌다. 감염병 바이러스가 바꿔놓은 일상은 각 가정은 물론 지역 내 자영업자들에게도 변화를 불러왔다. “특히 학생들이 등교를 안 하니까, 엄마들이 아이를 미용실에 꼭 데리고 와야 할 필요를 못 느끼죠. 급하지 않기도 하고 또 굳이 여러 사람이 모이는 곳은 위험하다고 생각하니까요. 커트를 두 번 세 번 할 수 있는 기간이지만, 아이들 역시 학교를 안 가니까 머리카락이 길어도 그냥 긴 상태로 있거나 한 번만 자르는 경우도 많고요. 이렇게 한 사람 한 사람이 쌓이면 저희로선 손실이 크다고 할 수 있지요.” 미용실의 단골손님은 파마를 하는 여성들이 다수이다. 학생들뿐 아니라 그들을 돌보는 엄마들 역시 미용실 방문이 크게 줄어들었다.  “여자분들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에요. 머리가 길어도 굳이 파마가 급하진 않으니까 그냥 내버려 둬요. 머리가 자라도 그냥 머리띠를 하거나 하나로 묶고 계신다 하더라고요. 가계 수입이 줄어드니까 내 머리를 할 수 있는 여유가 안 되는 거지요. 그래서 동네 미용실은 영향을 많이 받아요 코로나19 여파로 집콕 생활이 많아져 미용실 방문 손님이 크게 줄었다고 한다. ⓒ박은영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과 서울시의 재난긴급생활비가 지급된 후 조금은 긍정적인 변화가 있지 않았을까 물어보았다. 보통 여유자금이 생기면, 옷을 사거나 머리를 새로 하거나 하는 심리가 우선적으로 발동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재난지원금과 긴급생활비...
성북사랑상품권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할인 혜택을 받았다

‘서울사랑상품권’ 간편 사용법…서둘러 누리세요!

얼마 전 아파트 우편함에 뜬금없는 설명서가 놓여있었다. 이게 뭔가 싶어 살펴보니 ‘성북사랑상품권’ 앱을 설치하는 방법이었다. 강북사랑상품권, 노원성북사랑상품권, 성북사랑상품권 등 각 지자체에서 발행하는 상품권은 모두 '서울사랑상품권'이라고 할 수 있었다. 자세히 살펴보니 서울시는 지난 3월 23일부터 7월 말까지 상품권 할인율을 10%에서 15%로 높이고, 사용금액의 5%를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식으로 혜택을 늘렸다고 했다. 15%를 계산해 보면 ‘1만원이면 1,500원’, ‘5만원이면 7,500원’, ‘10만원이며 15,000원’을 할인 받는 셈이다. 살림하는 주부들에게 적지 않은 금액임이 분명했다. 이는 코로나 쇼크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특별한 혜택이다. 정부가 코로나19로 특별 지급하는 아동수당 역시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고 밝혀, 지역사랑상품권에 대해 궁금해 하는 부모들이 적지 않다. 이에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고 해당 지방자치단체 가맹점에서만 사용가능한 지역사랑상품권을 사용해 봤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제로페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상품권으로, 어플 다운은 필수다. ⓒ박은영 서울사랑상품권은 제로페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상품권이다. 때문에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에서 해당 어플 다운은 필수다. 플레이스토어에서 서울사랑상품권을 검색하면 나오는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머니트리' 어플 중 '비플제로페이'를 설치해 보았다. 앱의 첫 화면에서 모바일 상품권을 선택, 약관에 동의한 후 사용자 인증을 해야 한다. 이는 설치하는 어플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도 있다. 휴대폰 본인 인증이 끝나니 6자리의 ‘거래승인번호’를 입력하라고 했다. 이 번호는 결제를 할 때마다 눌러줘야 하는 비밀번호이므로 반드시 기억해 둬야 한다. 거래은행을 등록 후 18개 자치구에서 발행하는 모바일 상품권을 선택해 구입하면 된다. ⓒ박은영 이젠 연동할 은행을 등록하는 순서다. 화면에 보이는 여러 은행 중 거래은행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