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주를 만지며 즐거워하는 어린이들ⓒ뉴시스

‘장맛 보러 오세요!’ 21일 광화문 전통장류장터

메주를 만지며 즐거워하는 어린이들 5월 21일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광화문 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 550m)에서 ‘우리콩 전통장류展’이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콩의 우수성과 GMO(유전자 변형 농산물) 식품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농촌에서 직접 만든 우리콩 전통장을 공공급식센터에 증정하는 행사와 함께 콩박 터트리기, 풍물패 공연, 비나리 및 지신밟기 공연도 펼쳐진다. 장 담그기, 꼬마절구로 메주 만들기 등을 해 볼 수 있으며, 장으로 만드는 다양한 샐러드 드레싱 레시피도 알려준다. 전국에서 우리콩으로 만든 다양한 전통장류가 판매되고, 각 지역 장의 특색을 알려주고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전국장기(醬氣)자랑 시간도 가진다. 또 초콜릿 콩과 콩 젤라또 시식, 맷돌체험 등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사람들로 붐비는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 한편 행사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에는 광화문삼거리 → 세종대로 사거리 방향 550m 구간 차량이 통제된다. 평소 세종대로를 지나던 46개 버스노선도 우회 운행하고 보행전용거리로 통제되는 광화문→세종대로 내 시내버스 정류장 3개도 폐쇄된다. 따라서 버스를 이용하려면 광화문(동화면세점 앞), 종로1가(종각 앞) 등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 후 걸어서 이동하거나 지하철을 이용해야 한다. ○ 일산·고양방면→도심 진입차량: 통일로, 새문안로 이용 우회 ○ 미아리·의정부방면→도심 진입차량: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 이용 우회 ○ 도심 진입 시: 우정국로(조계사 앞), 새문안로3길(서울지방경찰청 옆) 이용 서울시는 이 같은 교통정보를 120다산콜센터, 교통정보센터홈페이지(topis.seoul.go.kr),모바일웹(m.topis.seoul.go.kr), 보행전용거리 홈페이지(www.seoul.go.kr/story/walk)를 통해서도 안내한다. 문의 : 다산콜센터 120 ■ 우리콩 전통장류 전 ○ 장소 :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 ○ 시간 : 오전 11...
사또 마당극에 참여하고 있는 외국인과 시민들 ⓒ김윤경

세종대로 한복판에 사또가 나타났다!

사또 마당극에 참여하고 있는 외국인과 시민들 “여봐라, 도대체 저 여인은 어디서 왔는지 아뢰라” “에콰도르라고 하는데요” “아무튼 무엄하다. 당장 주리를 틀어라” 신관 사또 마당극을 보다 주리체험을 하게 된 외국인 여성이 어리둥절해 하며 웃자 구경하던 시민들 사이에서도 웃음이 터졌다. 다음으로 체험하게 된 남성마저 에콰도르에서 왔다고 하자 재미는 더해졌다. “아까 그 여인과 무슨 사이냐고 물어라” “예이~ 친구 아들이랍니다!” “그래? 정말 친구라더냐. 이번에는 네가 주리를 틀어라” 즉석에서 이뤄지는 흥미로운 구경에 사람들은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했다. 미처 자리를 잡지 못한 시민들은 세종문화회관 계단에 앉아 마당극을 구경하였다. 2017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 지난 4월 2일 세종대로가 차 없는 보행전용거리로 변했다. 행사는 광화문 삼거리부터 세종로 사거리 방향으로 진행됐다. 곳곳에서 기타와 노랫소리, 댄스 공연이 벌어졌다. 아이들 손을 이끌고 나온 가족과 한복을 곱게 입고 친구들과 놀러 나온 학생 및 직장인들, 호기심 어린 눈으로 보는 외국인들로 거리가 북적였다. 지역축제에는 남원을 비롯해 이천, 담양, 부안, 영동, 대전 등 6개 지역이 참가하였다. 직접 만든 영동 와인을 시음하고, 부안의 3색 소금을 체험해볼 수 있었다. 대전의 종이 모형 트램(노면전차)은 직접 체험도 할 수 있어 사람들로 북적였다. 전통놀이체험공간에서는 아이들이 과녁을 향해 다트를 던지고 오재미를 넣으며 즐거워했다. 팽이 모형에 들어간 아이를 돌려주는 엄마, 아빠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전통놀이체험공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족들 이번 행사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시민 공모 프로그램이었다. 공연 프로그램을 비롯해 전시, 체험 등 여러 분야에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었다. 충북 지역 대학생 및 졸업생이 뭉친 창업기업 ‘우리동네툰즈’ 부스에서는 보드게임을 접목한 문화재 교구를 선보여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역축제에서 시...
지난해 세종대로 보형전용거리 모습ⓒ뉴시스

서울 한복판에서 전국 대표축제를 즐긴다!

지난해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 모습 서울시는 4월 2일 광화문 삼거리에서 세종대로 사거리 방향 550m를 보행전용거리로 운영하고 올해 첫 행사를 진행한다. 시는 올해부터 세종대로를 도농상생의 거리로 꾸민다. 매월 1주차에는 지역축제의 거리로, 3주차는 도농상생 장터로 운영된다. 4월 2일에는 6개의 지역축제 프로그램이 진행될 뿐만 아니라 특산물 장터가 들어서고, 21개팀의 시민 재주꾼들이 실력과 재능을 뽐낸다.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 개막을 기념하기 위한 라퍼커션 공연, 마임, 저글링, 키다리 삐에로의 퍼포먼스 등도 펼쳐질 예정이다. 남원 신관사또부임행차와 이천풍물놀이 공연 1주차 행사의 백미는 전국 지역축제의 공연을 서울시내 한복판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일요일에는 남원춘향제의 신관사또부임행차 공연과 퓨전 마당극 ‘춘양전’이 광한루가 아닌 세종대로에서 진행된다. 신관사또부임행차 공연은 사또가마 행차, 부채춤, 소고춤, 퓨전댄스 등 다양한 볼거리로 구성된다.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남원 춘향제의 인기 프로그램이며,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상설 문화관광프로그램이다. 이어 5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문화관광 최우수축제인 이천 쌀문화축제의 풍물놀이 공연이 축제의 여흥을 계속 달군다. 이천 공예품, 담양 대나무부채, 부안 3색 소금, 영동 와인라벨, 대전 트램 체험도 진행 또한 이천 쌀문화축제의 다양한 공예품 만들기 체험도 진행된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한민국 최우수축제인 담양 대나무축제에서는 대나무 부채만들기와 시서화 체험을 준비한다. 부안 마실축제는 3색 소금체험관을 운영한다. 영동 와인축제에서는 나만의 와인라벨만들기 체험과 6개의 와이너리에서 와인시음행사를 준비한다. 전국 최초로 노면 전차(TRAM)를 운영하는 대전시에서는 ‘대전 TRAM 만들GO 가져가GO’ 체험관을 운영한다. 다양한 특산물 장터도 운영, 구경하는 재미와 사는 재미를 동시에 지역 축제 콘텐츠와 ...
세종대로 태권도 공연

걷는 곳곳 재미가 가득 ‘서울 보행전용거리’

세종대로 태권도 공연 따뜻한 봄기운이 돌면서 도심 속 산책을 즐기시는 분들 많으시죠? 사람을 위한 길로 변신한 ‘보행전용거리’를 걸어보는 건 어떠세요? 보행전용거리는 차가 다니던 길을 시민들이 거닐 수 있도록 만든 거리를 말하는데요, 서울시가 세종대로, DDP, 청계천로, 덕수궁길을 포함해 오는 4월 무교로 보행전용거리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구간이 확대되고 시간이 연장되는 것은 물론 각 거리의 특성에 맞게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걷는 발걸음에 재미가 한 가득! 서울 보행전용거리로 봄마중 떠나보세요~ 서울시는 오는 4월부터 보행전용거리에서 각 거리의 특징을 살린 다채로운 행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자동차가 중심이 된 차로를 마음껏 거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보행전용거리 4개소를 운영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거리별 특화된 콘텐츠로 더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고 보행전용거리 구간 확대 및 시간 연장으로 더 많은 시민이 걷기의 자유로움을 누릴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전국 축제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세종대로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 공연 모습 매월 1‧3주 일요일 광화문 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550m) 도로에서 차량을 통제하고 진행되는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는 도농상생의 거리로 탈바꿈한다. 매월 1주차에는 전국 지자체 축제를 한눈에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우선 4월에는 ‘남원 춘향제’의 대표 공연인 ‘신관사또 부임행차’ 마당극 공연이 펼쳐진다. 이와 더불어 ‘담양 대나무축제’의 대나무 활쏘기체험, ‘부안 마실축제’의 삼색소금체험, ‘영동 대한민국와인축제’의 와인시음체험 등도 즐길 수 있다. 5월에는 ‘강릉 단오제’, ‘강진 청자축제’, 6월은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임실 N 치즈축제’를 만날 수 있다. 9월은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서산 해미읍성 역사체험축제’, 세종특별자치시 시출범 5...
통합시민광장 조감도

국세청 별관·대한성공회 앞마당에 ‘시민광장’ 생긴다

통합시민광장 조감도 서울시 중구 덕수궁 인근 옛 국세청 별관 부지 앞에 통합시민광장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옛 국세청 별관 부지와 바로 옆 대한성공회 앞마당(총 1,939㎡)을 시민광장으로 조성, 2018년 하반기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와 대한성공회가 2014년부터 꾸준한 협의를 계속해온 결실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25일 서울시청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근상 대한성공회주교가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통합시민광장이 들어설 국세청 별관 부지는 지하층 굴토를 위한 흙막이 공사 중이며, 시는 이번 협약식을 토대로 대한성공회와 실무협의를 통해 광장 조성범위 및 유지관리, 운영방법 등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통합시민광장과 서울시의회 앞마당, 인근 보도의 바닥재를 통일시켜 이 일대를 하나의 열린 시민광장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통합 시민광장 조성과 함께, 좁은 보도를 차지하고 있어 덕수궁 일대 보행자들에게 불편을 줬던 서울시의회 앞 지하보도 출입구는 통합광장 내로 이전해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이번 통합 시민광장 조성은 서울시가 지난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의 잔재였던 옛 국세청 별관 건물을 철거하고 그 자리의 역사적 가치를 회복해 2018년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세종대로 일대 역사문화 특화공간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은 지상은 ‘비움을 통한 원풍경 회복’이라는 취지로 주변 역사문화 자원과 조화를 이루는 시민광장을, 지하에는 서울 도시·건축의 발전과정과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서울도시건축박물관’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지하부는 지하 보행로를 통해 서울도서관, 시민청, 시청역 등 주변 지역과 바로 연결된다. 한편, 옛 국세청 별관부지는 원래 고종의 후궁이자 영친왕의 생모인 순헌황귀비의 사당(덕안궁)으로 사용되다 1937년 일제가 조선총독부 체신국 청사(당시 조선체신사업회관)를 건립하면서 덕수궁, 성공회성당과 서울광장을 연결하는 경관축이 막히게 됐다. 1978년부터는...
서울에 첫 눈 오던 날 마주한 서울 미래유산 `배화여고 캠벨기념관` ⓒ변경희

민주주의 새 성지 ‘광화문’을 걷다

서울에 첫 눈 오던 날 마주한 서울 미래유산 `배화여고 캠벨기념관` 서울에 새하얀 첫눈이 내리던 날, 서울시 미래유산 역사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았습니다. 전문 해설사와 함께 서울 미래유산을 중심으로 서울의 숨은 보물들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세종문화회관을 출발해 세종로공원 - 세종대왕 동상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 고종황제 칭경비 - 광화문지하보도 - 이순신장군 동상 - 종교교회 - 사직단 - 배화여고 캠벨기념관(배화여대) – 필운대까지 둘러보는 탐방 코스를 ‘청년 소셜미디어PD’가 함께 동행해 보았습니다. 서울 미래유산 그 두 번째 편은 민주주의 새 성지, 세종대로 일대 이야기입니다. 서울미래유산(2) - 광화문 세종대로 일대 편 서울에 첫눈이 내렸다. 제법 쌀쌀한 날씨에 옷깃을 여미고 광화문 광장으로 향했다. 광화문광장은 그야말로 서울 미래유산의 산실이다. 광장마당의 세종대왕 동상과 이순신 장군 동상, 그 지하의 광화문 지하보도, 광장 바로 옆의 세종문화회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까지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니 말이다. 토요일의 광화문 광장은 몇 주 전부터 시민들의 정규 촛불집회로 인산인해이다. 아침 시간대에는 한가로울 줄 알았던 것은 오산이었다. 이미 많은 시민들과 도로 양옆에 늘어선 언론사 차량으로 붐볐다. 다행히 ‘빨간 손수건’ 덕분에 붐비는 무리 가운데 서울 미래유산 역사탐방 그룹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서울 미래유산 역사탐방에 참여하면 나눠주는 손수건. 덕분에 무리를 놓치지 않고 잘 찾을 수 있었다 이 날의 탐방은 광화문 광장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광화문은 현재에도 다양한 정부기관이 많은 곳이지만, 전문 해설사가 펼친 지도를 들여다보니, 과거 조선에는 더욱 그랬다. 광화문 광장이 예전에는 ‘총독부 광장’, ‘미군정청 광장’ 등으로 불렸을 만큼 광화문 광장의 역사는 깊다. 2002한일월드컵 때 실질적으로 ‘시민의 광장’으로 거듭나기 시작한 이후, 지금은 촛불을 들고 시민의 목소리를 내는 광장으...
오는 2018년 6월 완성될 `세종대로 역사문화 특화공간`

정동 일대 역사탐방로 ‘대한제국의 길’ 조성

오는 2018년 6월 완성될 `세종대로 역사문화 특화공간`‘정동길’ 하면 그저 덕수궁 돌담길을 떠올리셨나요? 사실 정동길 일대는 대한제국 역사의 중심지이자 정동제일교회, 보구여관, 배재학당 등 서양문물을 수용한 근대화의 시작점이었지요. 서울시는 ‘정동, 그리고 대한제국13’ 사업을 통해 우리에게 ‘대한’이라는 국호와 ‘민국’이라는 국민국가를 태동시킨 정동 일대의 빛나는 역사·문화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합니다. ‘대한제국의 길’, ‘세종대로 역사문화 특화공간’ 조성을 시작으로, 정동길에 묻혀 있던 19세기 대한제국 역사가 부활합니다. 1897년 10월 12일, 대한제국이 선포됐던 그 날, 서울시는 정동 일대의 역사·문화 가치를 재조명하는 ‘정동貞洞, 그리고 대한제국13’ 계획을 발표했다.대학제국은 비록 13년이란 짧은 시간에 막을 내렸지만 ‘대한’이라는 구호와 ‘민국’의 역사를 태동시킨 우리의 소중한 개혁의 역사이다. 그리고 덕수궁과 정동은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으로 이어지는 근대 한국의 역사를 간직한 원공간이다. 1897년 10월 12일 대한제국 선포와 함께 국가의 중심은 경복궁에서 덕수궁으로 이동했다. 정동은 개항 이후 각국 공사관, 영사관이 밀집한 외교타운이 되었고, 서양 선교사들에 의해 교회, 병원, 근대식 교육기관이 세워지면서 근대화의 시작점이 되었다.‘정동, 그리고 대한제국13’ 사업은 그 동안 잊혀진 정동 일대의 역사·문화의 가치를 종합재생하고, 보행길을 통해 명소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다. ‘정동, 그리고 대한제국13’ 사업은 ①역사재생 ②역사명소 ➂역사보전 3대 전략 아래 추진된다. `대한제국의 길(Korean Empire Trail)` 역사탐방로첫째, 역사재생 전략에 따라 ‘대한제국의 길’을 조성한다. 서소문청사와 옛 국세청 별관부지 두 곳의 거점공간을 신설하고, 거점공간과 구 러시아공사관, 정동교회, 성공회성당 등 정동 일대 역사문화명소 20여 개소를 아우른 5개 코스 2.6km 역사탐방로를 구성한다.■ ‘대한제국의 길’ 5개 코스 ▲ 1코...
교통이 통제된 세종대로 모습

울퉁불퉁 광화문광장 차도, 아스팔트로 정비

교통이 통제된 세종대로 모습 이제 광화문광장을 차로 지날 때 덜커덩거리는 일이 없어진다.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주변 세종대로 돌(화강석) 포장을 아스팔트 포장으로 정비한다. 광화문광장 차도는 포장한 지 8년째 접어들면서 노후화가 상당 부분 진행됐고, 돌과 돌 사이와 돌(강성)과 기존 아스팔트층(연성)를 고정시켜주는 시멘트 붙임몰탈이 기능을 상실하면서 파손이 증가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공용 후 7년 4개월간(2009년 6월~2016년 9월) 광화문광장 차도구간 돌 포장의 침하·파손으로 인해 보수한 면적은 총 9,090㎡로, 전체 면적(2만 2,867㎡)의 39.8%에 이른다. 초기 공사비용(약 70억 원)의 40.6%에 해당하는 약 28억 원이 보수비로 소요됐다. 이로 인한 시민 불편도 가중되고 있다. 이 구간은 버스 등 중차량 통행량이 많아(노선버스 일평균 1,247~3,415대) 돌 포장 파손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급제동 및 가속이 잦은 버스 정차대와 횡단보도 앞의 파손도는 다른 구간에 비해 더욱 높은 편이다. 서울시는 우선 1단계로 총 공사비 9억 8,000만 원을 투입해 파손 상태가 심한 세종대로 사거리~광화문광장 중앙 횡단보도(215m) 구간을 전면 교체한다. 10월 말 포장공사에 들어가 11월 초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나머지 광화문광장 중앙 횡단보도~광화문 삼거리(340m) 구간은 파손이 상대적으로 적은 만큼, 2017년 이후 파손 추이를 보면서 정비를 추진할 예정이다. 위치도 및 작업계획 시는 ▴돌 포장 유지 ▴돌 포장 전면 재시공 ▴아스팔트 포장, 3가지 안을 놓고 도로포장 전문가, 광화문광장 차도를 이용하는 버스·택시 운전사, 일반시민의 의견을 다각도로 수렴한 결과, ‘아스팔트 포장’ 방식을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의견 수렴을 위해 전문가 자문단 구성·운영(5회), 도로포장 설계·시공·품질·연구 분야 전문가 설문조사, 버스·택시 운전사 및 보행자 설문조사, 모바일 투표앱 엠보팅을 통한 일...
`2016 서울 차 없는 날` 세종대로 모습 ⓒ신유리

‘차 없는 날’ 한가로이 도심길을 걷다

`2016 서울 차 없는 날` 세종대로 모습세종대로·덕수궁·청계광장 일대에 자동차가 사라졌다. 평소 차들로 가득했던 서울 도심 한복판 대로가 9월 25일 이 날만큼은 온전히 사람들에게 돌아갔다.서울시는 ‘차가 멈추면 사람이 보입니다’라는 주제로 9월 19일부터 25일까지 한 주간 릴레이 캠페인 ‘서울 차없는 주간’을 벌였고, 25일을 ‘차 없는 날’로 정해 종일 세종대로를 말 그대로 차 없는 길로 만들었다. `차 없는 날` 거리 조형물1997년 프랑스 서부 항구도시인 라로쉐에서 시작된 ‘차 없는 날’은 2,200여 개 도시에서 함께하는 캠페인으로, 서울은 올해로 열 번째 ‘차 없는 날’을 맞았다.자동차가 사라진 대로는 차 대신 지구의 환경과 안전, 건강을 생각하는 볼거리로 채워졌다. 태양열의 이용, 오염 실태, 에너지 줄이는 방법 등 다양한 주제의 천막 부스들 양쪽으로 늘어서 있었다. 전기, 도시가스, 수도, 난방 등의 사용량을 줄이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마일리지로 돌려주는 ‘에코마일리지 제도(ecomileage.seoul.go.kr)’를 소개하는 부스도 자리하고 있었다. 걷거나 자전거, 수레 등 비동력 저탄소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시민들마치 골목길을 돌아다니듯 서울 한복판 대로를 여유롭게 걸으며 다양한 거리 공연 및 이벤트를 둘러보는 기분이 새롭다. 요가 공연, 맑은 공기로 오염 된 공기를 몰아내는 에코 퍼포먼스, 길바닥 그림 그리기 등 거리 이벤트가 곳곳에서 이어졌다. 걷다가 힘들면 비동력 저탄소 교통수단인 이색 자전거, 인력거, 수레 등을 빌려 탈 수도 있었다. 퀴즈 이벤트(좌), 안전체험 이벤트(우) 등에 참가하고 있는 시민들‘찾아가는 안전교실, 소방 체험’은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많은 코너였다. 위험 시 높은 곳에서 미끄럼 타고 탈출하기, 창문 넘어 탈출하기, 소화기 사용, 심폐소생술 실습 등을 직접 해볼 수 있었다.어른들에게 가장 인기 있던 건 여덟 차례 열린 퀴즈 코너였다. 친환경에 관한 O, X 문제를 맞춰 최종 우승, 준우승을 하면 밥솥 등 ...
지하도시

시청~세종대로에 3.1만㎡ ‘지하도시’ 생긴다

서울시청 인근 무교·다동부터 세종대로까지 약 3만 1,000㎡ 규모의 대규모 지하도시가 생긴다.서울시는 기존에 단절돼 있던 시청역~광화문역 구간에 지하보행로를 새롭게 만들어 연결하고, 구역 내 시청, 옛 국세청 별관, 프레스센터 등 5개 대형 건물의 지상까지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이 일대 지하·지상의 상업·문화·휴게 공간이 통합적으로 연계되는 입체적 보행환경이 만들어진다.나아가 종각역~광화문역~시청역~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4.5Km가 디귿(ㄷ)자로 끊김없이 연결되는 지하 보행길이 열린다. 지하보행로 개발예시도 (☞ 이미지 클릭 크게보기)시는 이러한 지하도시를 조성하는 데 민간과의 협력을 핵심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 일대 민간 사업자인 프레스센터(서울신문사)와 코오롱·SFC·프리미어플레이스 빌딩(싱가포르 투자청(GIC))과 기본구상안에 협의한 상태다.그동안 지하보행로와 건물이 개별적으로 연결되는 경우들은 있었지만, 여러 개 대형 건물과 공공인프라가 도시계획적으로 민간협력을 통해 연결되는 것은 처음이다.서울시가 이와 같은 내용의 <세종대로 일대 보행활성화 기본구상(안)>을 22일 발표했다. 사업 대상지는 시청역~광화문역 연결구간과 무교·다동 도시환경정비구역 35개 지구 중 세종대로, 청계천, 무교로와 접하고 있는 5개(1,2,3,4,12) 지구다.지하 공간에는 보행로와 연계해 다양한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무교공원 지하에는 북카페 등 공공시설을 설치하고, 옛 국세청 남대문별관 지하에는 2018년 6월 완공 예정인 역사문화특화공간과 연계해 배움과 쉼이 공존하는 문화공간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볼거리와 상점이 있는 지하보행로(좌), 각종 이벤트가 열리는 선큰(우)지상에도 세종대로, 청계천, 무교로 등 각 대로의 특성을 고려한 보행환경 개선사업으로 무교·다동 일대를 활성화한다. ▴지하와 지상을 연결하는 공연장 형태의 선큰(sunken) ▴세종대로, 청계천로, 무교로와 건물 전면 공간을 연계하는 시민 문화·휴게 공간 ▴가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