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계 스타 박지성등 10명의 성화점화자들이 점화후 관중에 손을 흔들고 있다.

제100회 전국체전 성화가 더욱 특별한 이유 5가지

드디어 제100회 전국체전이 시작됐다! 하늘에는 새로운 ‘100년’과 시간의 순환을 의미하는 ‘무한대(∞)’ 조형물이, 땅에는 대한민국의 중심인 국민, 뭇별들을 형상화해 만든 개막식 무대는 그 의미가 더욱 특별했다. ‘뭉쳐라! 서울에서, 뻗어라! 대한민국’의 슬로건 아래 33년만에 서울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은 ‘몸의 신화, 백년의 탄생’을 주제로 열렸다. 2019년 10월 4일 18시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개막식의 메인무대에서는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의 영웅 고(故) 손기정 선생을 기리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후에는 각 시대를 대표하는 노래에 맞춰 홍수환(복싱), 심권호와 양정모(레슬링), 현정화(탁구) 등 한국 스포츠사에 이름을 남긴 스포츠 영웅들을 되짚어보는 공연이 무대를 장식했다. 개막식 성화 점화식에 참여한 10명의 최종성화봉송자들의 모습 ⓒ조시승 이번 전국체전 개막식에는 특별한 5가지 의미가 숨어 있다. 첫째, 예년 1~2명의 성화주자에게 최종 성화점화를 하던 관례를 탈피했다. 평범함 속에 빛나는 ‘뭇별의 시'를 상징하는 의미다. 각계에서 선발된 100명의 성화보조주자들이 1920년 전조선야구대회 때 시구하던 월남 이상재 선생의 4대손 이상구 선생에게 인계되고, 다시 단상에 있던 10명의 최종 성화주자에게 봉송한 것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박지성을 비롯해 양예빈, 홍상표, 함기용(육상) 백옥자(투포환) 노민규(수영), 이덕희(테니스), 김태순(볼링), 이신(보디빌딩), 정봉규(축구)가 최종 주자로 성화의 불꽃을 점화했다. 잠실 종합운동장 입구 ⓒ조시승 둘째,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스포츠 영웅들을 잊지 않고 찾았고 그들을 축제의 중앙무대에 자리하게 했다. 전 현직 국가대표 선수 30명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스포츠 합창단이 부른 애국가가 그것이다. 또한 지난 100년간 한국사회와 스포츠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 보며 손기정 (마라톤), 이상재(제1회 전조선야구대회에서 시구), 여홍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