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 년 간 정미소와 창고였던 공간을 리모델링한 성수동의 카페 `대림창고`

[‘신’유람기③] 여기가 한국의 브루클린 ‘성수 핫플레이스’

50여 년 간 정미소와 창고였던 공간을 리모델링한 성수동의 카페 `대림창고` 패션의 완성은 구두라죠! 멋지게 차려 입은 수트며 드레스를 더욱 돋보이게 해줄 뿐만 아니라 발까지 편안한 구두를 찾고 있다면 ‘성수 수제화 거리’를 방문해 보세요. 장인의 수십년 세월이 담긴 수제화에선 대량으로 만든 공장 기성품에선 느낄 수 없는 품격과 개성이 느껴집니다. 시민기자단이 전하는 6편의 ‘성수 수제화 거리’ 이야기 중 세번째 시간, 수제화 매장 외에도 볼거리 많은 성수동 핫플레이스를소개해드립니다. 낡고 오래된 듯 보이는 벽돌건물은 창고나 작은 공장부지 같았다. 그래서 처음엔 눈여겨보지 않았다. 카페인지 말해주기 전까지는 몰랐을 그곳에 들어서기 전, 잠시 멈칫거린 것도 그 때문이다. 문을 여니 감각적인 세상이 펼쳐졌다. 채광이 비치는 높은 천장에 탁 트인 공간은 시원스러웠고, 거친 느낌의 벽과 대비되는 액자는 세련된 조화를 이뤘다. 군데군데 들어찬 테이블에서 차를 마시는 사람들마저 근사해 보인 이곳은, 50여 년간 정미소와 창고로 쓰였던 성수동 카페 ‘대림창고’다. 채광이 비치는 높은 천장에 탁 트인 내부 공간이 돋보이는 카페 `대림창고` 내부 성수동은 거의 그랬다. ‘기타누락자 지은탁’에게 소환된 ‘도깨비’가 기대어 책을 읽은 담벼락의 장소이기도 했고, 국민 예능 ‘무한도전’을 촬영한 이색적인 분위기를 지닌 카페의 동네이기도 했다. 다양한 문화의 모습들을 만날 수 있는 곳, 성수동 거리는 그렇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무한도전` 촬영지로 유명해진 성수동 카페 `어반소스` 수제화 부자재를 구경하는 재미 ‘연무장길' 성수동의 원조는 두 말 할 것 없다. ‘수제화’다. 한 땀 한 땀 장인의 손으로 제작한 고급진 구두, 그 명품의 생산지이다. 성수역 4번 출구에서 시작되는 ‘연무장길’만 걸어도 그 사실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성수사거리를 지나 뚝섬역까지 가로지르는 긴 연무장길엔 수제화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이 존재한다. 가죽 원...
성수 수제화거리에 가면 다양한 수제화를 만날 수 있다

[‘신’유람기②] 명장이 알려주는 좋은 수제화 고르는 법

성수 수제화 거리에 가면 다양한 수제화를 만날 수 있다 패션의 완성은 구두라죠! 멋지게 차려 입은 수트며 드레스를 더욱 돋보이게 해줄 뿐만 아니라 발까지 편안한 구두를 찾고 있다면 ‘성수 수제화 거리’를 방문해 보세요. 장인의 수십년 세월이 담긴 수제화에선 대량으로 만든 공장 기성품에선 느낄 수 없는 품격과 개성이 느껴집니다. 시민기자단이 전하는 6편의 ‘성수 수제화 거리’ 이야기 중 두번째 시간, 이곳의 쇼핑 포인트를 소개해드립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에게 잘 어울리고 편한 신발을 신고 싶어 하지만, 실제로 그런 신발을 고르기란 쉽지 않다. 기성화가 대중화된 시대, 정해진 사이즈대로 생산되기에 남들과 다른 발 사이즈나 발모양을 가진 사람들에게 기성화는 불편하다. 오른발과 왼발의 크기가 차이 나거나 발등이 두꺼운 사람, 상대적으로 발에 살이 없는 사람들은 기성화 신기가 쉽지 않다. 특히 큰 사이즈의 발이나 무지외반증, 평발 등의 이유가 있다면 더 그러하다. 아무리 새 신발일지라도 십중팔구 발뒤꿈치가 까지거나 피가 난다. 그런 이들을 위한 제품이 바로 수제화다. 수제화는 내가 신발에 발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내 발에 신발을 맞추는 것이다. 편한 것은 기본이요, 오래 신을 수 있는 수제화. 기성화에 익숙한 우리에게 질 좋은 수제화는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 그 비법을 성수 수제화거리에서 찾아보자. 뚝섬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성수 수제화 전시관 ‘희망플랫폼’ 안내 조형물 성수동은 국내 수제화의 약 80%를 생산하며 다시 불고 있는 수제화의 인기를 주도하고 있다. 신발 디자인에서 제조, 판매까지 모든 것이 한 곳에서 이뤄지는 성수 수제화 거리에는 300여개 업체가 밀집되어 있는데, A구역부터 G구역까지 나뉘어져 있는 성수 수제화 거리 탐험을 위해 우선 성수 수제화 거리 홈페이지 지도를 펼쳐보자. 성수역에서 뚝섬역까지 이어지는 성수 수제화 거리, 자세한 매장 위치는 성수 수제화 거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
성수 수제화 거리 입구에 세워진 조형물

[‘신’유람기①] 성수동에 패션피플 모이는 까닭

성수 수제화 거리 입구에 세워진 조형물 패션의 완성은 구두라죠! 멋지게 차려 입은 수트며 드레스를 더욱 돋보이게 해줄 뿐만 아니라 발까지 편안한 구두를 찾고 있다면 ‘성수 수제화 거리’를 방문해 보세요. 장인의 수십년 세월이 담긴 수제화에선 대량으로 만든 공장 기성품에선 느낄 수 없는 품격과 개성이 느껴집니다. 앞으로 시민기자단은 6편의 ‘성수 수제화 거리’ 이야기를 통해 이곳만의 매력 포인트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자, 이제 또각또각 ‘성수 수제화 거리’로 출발해 볼까요? 우리나라 지하철역들 중 유일하게 구두들이 전시된 곳이 있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이다. 성수역사 안에는 우리나라 수제화와 성수 수제화 거리의 역사, 수제화가 만들어지는 과정 등 수제화에 관한 다양한 전시물들이 진열돼 있다. 성수동 일대가 수제화와 깊은 관련이 있음을 한 눈에 보여주는 시작이다. 천편일률적인 기성화와 달리 자신만의 개성을 뽐낼 수 있는 수제화를 선호하는 사람들은 자신만의 구두를 맞추러 이곳을 찾는다. 그런데 왜 성수동이 수제화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을까? 그 역사와 현재의 모습을 찾아 성수 수제화 거리를 찾아 나섰다. 성수역에서 전시 중인 수제화들 염천교에서 명동을 거쳐 성수동에 정착한 우리나라 수제화 개화기 시절 개화경(안경), 양복, 자전거 등과 함께 서양에서 들어온 구두는 선망의 개화 문물 중 하나였다. 해방과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구두 열풍은 한동안 사그라드는 듯했다. 그러나 한국전쟁 당시 참전국 군인들이 신었던 군화가 일반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구두는 다시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1960년대엔 서울 ‘염천교’를 중심으로 구두골목이 형성되었다. 서울역에서 중림동을 잇는 다리인 염천교는 유동인구와 물자가 많은 서울역과 남대문 근처라는 지리적 이점으로 1970년대까지 한국 수제화 거리의 원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1980년대부터 수제화는 유행의 거리 ‘명동’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예로부터 금융과 경제의 중심지였던 명동에는...
지난 달 10월 성수동에 둥지를 새로 틀고 개관축제를 열고 있는 우란문화재단

소문이 자자~ 성수동 핫한 문화공간 ‘우란문화재단’

지난 달 10월 성수동에 둥지를 새로 틀고 개관축제를 열고 있는 우란문화재단 호호의 유쾌한 여행 (114) 성수동 우란문화재단 나날이 달라지고 있는 성수동에 또 하나의 문화 공간이 탄생했습니다. 70~80년대 산업화, 도시화의 흔적이 남아있던 지역 성수동에 공장을 개조한 특색 있는 카페와 식당들이 들어서니 이제는 문화공간으로 확대되면서 성수동 자체의 지형이 변하고 있습니다. 공연장, 전시장까지 갖춘 문화적 공간의 탄생은 문화 트렌드마저도 바꿔버릴 듯 강렬한 인상과 여운을 남기고 있습니다. 이번에 주목 받은 성수동의 문화공간은 지난달 성수동에 동지를 옮긴 우란문화재단의 ‘우란 경’입니다. 우란문화재단 건물로 들어가는 입구 우란문화재단은 공연 전시계에서는 이미 실험적이고 유행에 편승하지 않는 다양한 공연, 전시 콘텐츠를 만들고 인재들의 잠재성을 알리고 깨우는 재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학로에서 현재 인기를 얻는 공연들이 재단의 손을 거쳐 탄생한 작품들도 꽤 있습니다.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 ‘어쩌면 해피엔딩’,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등이 우란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성수동 주택과 공장들 사이에 위치한 우란문화재단 건물 총 5개의 문화공간이 운영되고 있다 우란문화재단은 이번에 성수동으로 거점을 옮기면서 건물 내 위치한 ‘우란 경’으로 불리는 5개의 공간을 통해 더욱 다양하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인데요. 대표적인 것이 개관 기념작으로 올리는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를 들 수 있습니다. 현재 뮤지컬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큰 관심과 호응을 얻으며 매회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가 오르는 우란2경 오는 12일까지 우란문화재단의 우란2경에서 올리는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는 스페인 어느 마을 남편과 막 사별한 여인 베르나르다 알바와 남겨진 5명의 딸, 하녀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극입니다. 스페인의 유명한 작가인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1936년도에...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린 마르쉐 장터

‘여름 햇살 장보기’ 대학로 마르쉐 장터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린 마르쉐 장터 매월 둘째 주 일요일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이 장터로 변신하는 날이다. 제철작물들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대화하는 농부시장 마르쉐 장터’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 매월 넷째 주 일요일은 성수동 서울숲 앞 언더스탠드에비뉴(서울숲역 3번 출구, 뚝섬역 8번 출구)에서 장터가 열린다고 한다. 마르쉐 장터에선 도시농부들이 직접 키운 작물과 제철요리, 수공예품 등을 만날 수 있다 ‘마르쉐 장터’에서는 제철작물과 제철요리들, 여름의 싱그러움이 담긴 수공예품들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마르쉐 장터’는 내가 사는 지역 가까운 곳에서 얻는 먹거리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도시농업과 함께 해왔고, 도시와 도시 근교에서 채소와 과일, 꿀벌 등을 키우며 농사를 이어나가는 다양한 도시농부들을 응원하고 있다. 마르쉐 장터에서 판매하는 식물들 이곳 장터에서 만난 ‘추억트리’ 농부에게선 블루베리 농장을 꾸려가는 이야기와 집에서 블루베리 키우는 방법, 청년농부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마르쉐 장터’를 이용할 때는 개인식기와 장바구니를 꼭 준비하도록 하자.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개인식기를 준비해 오면 할인을 해주고 쿠폰을 발급해 주는 등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그릇과 텀블러에 음식과 음료를 담고, 장바구니에 채소를 담는 사람들의 모습은 ‘마르쉐 장터’에서 익숙한 풍경이 되었다. 마로니에공원 한쪽에는 장터에서 구입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었다. 미처 개인식기를 준비하지 못했다면 자원활동가들의 도움을 받아 일회용기 대신 ‘빌려 쓰는 그릇’을 이용해도 된다. 단, 이용 보증금이 필요하다. 마로니에 공원 한쪽에 마련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자리 참고로 장터 안에서는 현금으로 물건을 구입해야 한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현금과 물건을 직접 교환하며 관계 맺는 경제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카드보다 현금을 이용하는 것이 복잡하지만, 마르쉐 장터만의 약속이다. ...
삼표레미콘 공장부지는 중랑천 둔치로 이어지는 ‘수변공원’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서울숲’ 더 커진다! 레미콘공장이 수변공원으로 변신

삼표레미콘 공장부지는 중랑천 둔치로 이어지는 ‘수변공원’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옆으로는 한강과 중랑천이 흐르고, 응봉산을 마주보고 있어 도심 속 최고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공원, 서울숲이 더 좋아집니다. 서울시는 그동안 숙원사업이었던 레미콘공장의 이전 확정을 계기로 미완의 서울숲을 완성하고 이 일대를 세계적 생태문화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2022년엔 레미콘공장이 있던 곳에 수변공원이 생기고, 보행전용교로 중랑천을 건너다닐 수 있습니다. 4년 뒤 서울숲의 모습을 살짝 확인해보세요! 레미콘 공장부지 → 수변공원, 중랑천 보행전용교 신설 서울시가 2022년 6월까지 이전‧철거를 전격 확정한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를 포함해 미완의 서울숲 총 61만㎡를 완성하는 내용의 미래 구상안을 내놨다. 이제 40년간 서울의 주요 공사현장에 레미콘을 공급하며 산업화시대를 이끌어온 레미콘 공장부지는 중랑천 둔치와 이어지는 수변문화공원으로 재생된다. ‘서울로7017’, ‘문화비축기지’와 맥을 같이 하는 서울의 도시재생 거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성수대교 북단, 고산자로 등의 간선도로로 단절됐던 서울숲 일대를 도로 상부나 지하통로로 연결, 하나로 통합한다. 경의선 응봉역과 레미콘 공장부지는 보행전용교로 연결한다. 서울숲역, 뚝섬역으로 이어지는 기존 보행로에 대한 정비도 병행해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여나간다. 서울숲에 들어설 예정인 ‘과학문화미래관(가칭)’ 시뮬레이션 2022년 ‘과학문화미래관’ 서울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대표명소 통합 서울숲의 핵심부지엔 미래산업을 이끄는 과학교육의 장이 될 ‘과학문화미래관(가칭)’이 들어선다. 포스코가 창립 50주년 기념 사회공헌사업으로 사업비 전액을 투자하는 민관협력 방식으로 추진된다. 세계적인 체험형 과학 전시관인 미국 샌프란시스코 과학관 익스플로라토리엄(Exploratorium)과 제휴해 인기 콘텐츠를 도입하고, 서울숲과 한강, 중랑천...
대림창고 ⓒ서울사랑

[서울사랑] 폐건물의 무한변신, 서울 빈티지 산책

성수동  '대림창고' 카페 최근 오래된 창고나 병원, 공장 등을 개조해 카페 등 상업 공간으로 만드는 공간 재생 움직임이 활발하다. 고르지 않은 바닥을 그대로 살리고, 벽에 붙은 스티커나 얼룩도 그대로 놔둔다. 공간에 스며 있는 세월의 흔적을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재생 건축 공간은 새것에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안도감이 있다. 낡고 오래된 빈티지 공간은 누구나 카메라로 찍어 남기고 싶은, 일상에서 얻는 영감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 재생 건축은 부수고 없애는 개발 논리 대신, 오래된 건물을 현재 용도에 맞게 고쳐 쓰는 것을 말한다. 과거 흔적을 역사적 유산으로 재생하는 것이다. 가동을 멈춘 화력발전소에 들어선 런던의 테이트 모던 미술관, 버려진 화물 운송 철도가 놓인 고가를 공원으로 탈바꿈한 뉴욕 하이라인 파크가 대표적이다. 서울에는 서울로7017, 문화비축기지, 다시·세운이 재생 건축의 예이다. 서울도 철거와 재개발 대신 시간 흔적이 지닌 가치를 주목하기 시작한 것이다. 성수동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어니언' 카페 어니언 (성동구 아차산로9길 8) 바닥에 묻은 페인트 자국, 덧붙인 벽돌, 녹슨 철문 등 세월의 기억을 고스란히 간직한 소재와 흔적을 살려 과거의 공간을 재생했다. 빈티지한 인테리어에 그윽한 향의 커피와 맛있는 빵이 더해져 '어니언(문의 : 02-1644-1941)'은 젊은 세대의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이곳은 얼마 전까지 금속 부품 공장이었다. 1970년대에 지은 이후 슈퍼와 식당, 가정집과 정비소, 공장이 차례로 들고 나며 세월에 세월을 더해갔다. 두 동의 건물 사이엔 자유롭게 자란 풀이 무성한 중정이 있고, 좁은 계단을 올라가면 나타나는 너른 옥상은 울퉁불퉁한 콘크리트 바닥이 무심하게 드러나 있다. 슈거 파우더가 수북이 쌓인 이탈리아 디저트 ‘팡도르’, 바삭하게 구운 치아바타에 팥앙금과 앵커 버터가 들어간 ‘앙버터’가 유명하다. 거친 인더스트리얼 디자인이 돋보이는 카페  '앤트러사이트 합정점' 앤트러사이트 합정점 (마포...
[함께서울] 서울숲 옆 소셜벤처 골목여행

[함께서울] 서울숲 옆 소셜벤처 골목여행

서울숲 옆 116개의 컨테이너를 쌓아 만든 `언더스탠드에비뉴` 문화공간 ◈ 언더스탠드에비뉴-지도에서 보기 ◈ 함께 서울 착한 경제 (84) - 성수동 소셜벤처, 사회혁신가들의 골목을 찾아서 가을하고도 단풍의 계절이 돌아왔다. 집구석에 틀어박혀 있기엔 뭔가 손해 보는 느낌! 좀 특별한 골목여행을 해보는 건 어떨까? 가을을 느끼기에 더없이 좋은 서울숲 옆 소셜벤처 골목여행! 우아하게 솟은 최첨단 건물 아래로 오래된 골목 흔적이 공존하는 곳이다. 골목 구석구석, 낮은 다세대 주택과 낡은 공장 속 개성 만점 맛집 멋집들이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참신한 아이디어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 혁신가들이 둥지를 튼 골목으로 의미가 있다. 성수동 혁신 골목, 소셜벤처 골목으로 가을여행을 떠나보자.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서울숲까지, 소셜벤처 맛보기 블록처럼 쌓아 올린 116개의 컨테이너가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하는 곳, 지하철 서울숲역에서 서울숲으로 가는 길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이곳은 바로 '언더스탠드에비뉴'다. 청소년, 예술가, 청년, 사회적 기업가의 꿈을 지원하는 창조적 공익 문화공간이다. 총 7개 스탠드로 구성되어 있다. ▲유스스탠드는 일하며 배우는 청소년 일터 학교다.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는 힐링 공간 ▲하트 스탠드와 친환경 식재료로 건강하게 만든 제철 음식과 세계 각국의 이색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식문화공간이자 다문화 및 한부모 가정 여성 자립을 돕는 ▲맘스탠드도 있다. ▲아트스탠드는 문턱 낮은 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소셜스탠드에서는 사회적기업·청년 벤처가 생산하는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인다. ▲오픈스탠드에서는 청년 신진 예술가의 첫걸음을 지원한다. ▲파워스탠드는 성동구 어르신들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카페와 분식점을 운영한다. 그러고 보니 언더스탠드에비뉴는 보기 좋게 조성된 작은 소셜벤처 골목인 듯싶다. 성수동 소셜벤처 골목에는 이윤보다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려는 소셜벤처 기업들이 골목골목 숨어 있다. 영업이익...
성수동 레미콘공장 떠난 자리에 ‘서울숲 공원’ 생긴다

더 커지는 ‘서울 숲’…도시재생방식 추진

성수동 레미콘 공장부지 전경 오는 2022년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의 이전·철거가 마무리 되고, 그 자리에 공원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철거 부지 2만7,828㎡를 포함한 서울숲 일대 개발구상을 내년 2월까지 수립, 공원화 준비를 본격 착수한다. 지난 18일 서울시청에서는 서울시, 성동구, 부지 소유주인 ㈜현대제철, 삼표레미콘 운영사인 ㈜삼표산업이 모인 가운데 ‘서울숲 완성을 위한 ㈜삼표산업 성수공장 이전 협약’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와 성동구는 공장 이전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 및 협조‧지원한다. 또 서울시는 후속 협약 체결 시까지 공장부지에 대한 매입 또는 토지교환을 검토해 결정한다. 2022년 6월까지 공장 철거가 완료되고 나면 2만7,828㎡ 부지는 도시재생을 통해 공원으로 탈바꿈, 미완의 서울숲을 완성하게 된다. 단순 공원 조성만이 아니라 새로운 서울의 미래를 준비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승마장, 유수지 등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주변시설 부지까지 포함한 통합적인 공간계획을 내년 2월까지 세운다는 계획이다. 서울숲은 2004년 당초 조성계획 당시엔 61만㎡ 대규모 공원으로 계획됐지만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가 끝내 포함되지 못해 당초보다 2/3 규모로 축소 조성될 수밖에 없었다. 이후 시의 오랜 설득과 지역구 의원들의 적극적인 협력, 또 올해 1월부터는 현대제철과 삼표산업 측의 적극적인 협조가 더해져 성수동 공장 이전‧철거와 관련 최종 합의에 이르게 됐다. 시 관계자는 “지역 최대 숙원이었던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이 40여 년 만에 이전‧철거를 확정지었다”며 “레미콘 공장을 포함한 서울숲 일대를 세운상가, 마포문화기지와 같은 도시재생 방식을 통해 세계적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도시재생본부 공공개발센터(02-2133-8354) ...
`힙한` 동네 성수동, 건축문화투어 가보니

‘힙한’ 동네 성수동, 건축문화투어 가보니

200개의 컨테이너로 만들어진 세계 최대 팝업 쇼핑몰인 커먼 그라운드 요즘 가장 ‘힙한’ 동네 성수동. ‘힙하다’는 개성 있게 멋을 내거나 유행을 앞서가는 것들을 지칭하는 신조어로, 현재까지 나온 신조어 중 가장 멋지고 유니크한 것을 일컫는 표현이다. 낡은 주택과 구두공장, 폐창고가 섞여 있는 오래된 동네 성수동이 요즘 가장 힙한 동네로 떠오른 건 왜일까? 2017년 건축문화투어에 참여해 그 궁금증을 풀어보기로 했다.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의 시민참여프로그램 중 하나로 마련된 건축문화투어는 총 11개 코스로 구성됐다. 지난 2일 성수동에서 펼쳐진 건축문화투어 1코스는 ‘도시재생 인더스트리얼 디자인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성수동 수제화 거리, 구두 테마공원, 성수동 카페거리, 커먼 그라운드를 돌며 진행됐다. 구두 테마공원의 구두조형물 성수동은 한때 ‘구두의 메카’로 불릴 정도였으나, 수입 명품과 중국산 저가 브랜드의 유입으로 침체기를 맞았다. 이에 성수동 수제화를 지역 특화사업으로 지정하여 성수동에 수제화 테마 거리를 조성했다. 20여 명의 참가자가 최정한 도슨트의 안내에 따라 수제화 거리에서 투어를 시작했다. 전철역 전체를 구두박물관으로 꾸며놓아 역을 통과하는 것만으로도 구두에 대한 이모저모를 알 수 있게 한 구두박물관 슈스팟을 지나, 성수역 고가 아래 버려진 공간에 세련된 구두 매장들이 들어서 있는 것을 보았다. 이곳에는 평생 구두를 만들어 온 수제화 장인들이 입점해 있어 유리문 너머 한 땀씩 고객의 신발을 만드는 장면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그중 7호 매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할 때 신었던 구두를 만든 ‘서울시 수제화 명장 1호’ 유홍식 장인이 운영하는 곳이라는 도슨트의 설명이 이어지자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다. 문재인 대통령의 구두를 만들어서 유명해진 유홍식 명장의 매장 또 김정숙 여사가 미국 방문 중 신었던 버선코 구두를 만든 곳도 얼마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영부인의 구두를 만들고 전지현이 신는 신발을 만든 전태수 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