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문 안쪽으로 위치한 성곽마을, 혜화·명륜동을 찾았다. ⓒ박혜민

전통 학교촌, 혜화·명륜동을 가다

혜화문 안쪽으로 위치한 성곽마을, 혜화·명륜동을 찾았다. 서울 한양도성의 동쪽 흥인지문과 북쪽 숙정문 사이에는 작은 문이 하나 있다. 바로 혜화문이다. 이 문 안쪽으로 역사도심의 동북부에 위치하는 성곽마을, 혜화·명륜동을 찾았다. 혜화·명륜동은 백악산 응봉 자락과 낙산 자락이 만나는 곳에 형성된 마을이다. 1401년에 태조가 창건한 흥덕사가 있었다고 하여 그 주변을 흥덕골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해서 조선시대 문인들이 그 절경을 시로 지어 읊었다는 한양의 명소 열 곳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혜화문에서 내려다본 혜화·명륜동, 가까이에 보이는 기와지붕부터 멀리 고층 아파트까지 그 모습이 다양하다. 예부터 이곳에는 조선시대 최고 교육기관인 성균관의 일을 돕던 사람들이 모여 살며 반촌(泮村)을 이루었다. 성종 때 성균관 입구의 민가를 철거하고 성균관을 감싸고 흐르는 반수(泮水)의 서쪽을 경계로 삼았다는 기록이 있어, 이 시기부터 반촌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짐작된다. 성균관은 국가 교육기관이자 공자를 모시는 신성한 곳이었으므로, 조선시대 순라군이나 의금부의 관리들조차도 감히 반촌에 들어가지 못하였던 때가 있었다고 한다. 이후 성균관은 명륜학원, 명륜전문학교 등으로 명칭이 바뀌다가 지금의 성균관대학교로 확장되었고, 사적 제143호(1964년)로 지정되었다. 성균관대학교 입구 오른편에 성균관의 정문인 삼문(三門)이 보인다. 성균관은 대성전을 중심으로 성현들의 위패를 모시는 제사공간과 명륜당을 중심으로 학생들에게 유학을 가르쳤던 교육공간으로 구분할 수 있다. 대성전을 앞에 두고 명륜당을 뒤에 두는 대표적인 전묘후학의 모습이다. 대성전에서는 매년 봄과 가을에 성현들에게 음식을 올리고 음악을 연주하는 제사 의식인 석전대제를 행한다. 올 3월 1일에도 공자탄신 2568년을 맞아 춘기 석전대제를 올렸다. 국가적 행사로 치러지는 석전대제는 엄숙한 제례 절차와 함께 기악, 성악, 춤이 어우러지는 종합예술의 하나이다. 발상지인 중국에도 그 원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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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콘텐츠] 문 문 문, 문을 여시오~

<서울 콘텐츠 발굴 대학 연계 프로젝트>는 서울지역대학 미디어, 광고홍보 관련 학과 교과과정과 연계하여 지역의 숨겨진 이야기를 발굴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지난 1학기 동안 학생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제작한 PPT, 영상물을 ‘내 손안에 서울’에서 원문 그대로 공개합니다. 대 학 명 성균관대학교 수 업 명 언론실무교육 타 이 틀 문문문, 문을 여시오~ 지도교수 박인곤 참여학생 강태흠, 김가희, 김규원, 전민아, 허유민, 정윤범, 표병찬                                                                              제작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