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비축기지에서 야간 기지개방을 체험해보았다

휘영청 달 밝은 밤, 문화비축기지 첫 야간개장을 가다

문화비축기지에서 야간 기지개방을 체험해보았다 오래 전, 석유비축기지의 밤 모습은 어땠을까. 9월 6일부터 열리는 건축문화제에 앞서 '2019 서울시 건축상 대상'으로 선정된 문화비축기지를 다녀왔다. 지난 8월 저녁 8시 마포 문화비축기지 안으로 기대를 품은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이 날은 문화비축기지가 개장된 이래 첫 야간 기지개방이 열렸기 때문이다. 석유비축기지는 1973년 석유파동을 겪은 후, 1978년에 만들어진 곳으로 당시 1급 보안시설이었다. 총 5개의 탱크에 유사시에 사용할 6,907만 리터의 석유를 비축했었으나, 2000년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들어서며 시민안전을 위해 폐쇄되었다. 이후 2013년 서울시 공모전을 바탕으로 2017년 문화비축기지로 탄생했다. 산업화 시대 대표하는 공간이 문화와 환경, 생태가 중심이 되는 공원으로 변모한 것도 의미가 깊다. 참여 시민들에게 안전모와 손전등, 해설기가 제공되었다 그런 곳이라 야간개방에 더욱 가고 싶어 서울시 공공예약사이트에 수차례 접속을 해 예약에 성공했다. 아이와 함께 가는 길은 조금 오싹했지만, 설레는 기분은 감추지 못했다. 모인 시민들 모두 비슷한 표정이었다. 입구에 가까운 안내동에 도착하자, 참여한 시민들에게 안전모와 손전등, 해설기가 제공 되었다. 담당자들은 혹시라도 모른다며 모기 기피제를 뿌려주고 모기퇴치 스티커까지 붙여주는 세심함을 보여줬다. 모기퇴치제는 평상시에도 안내소에 비치돼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친구들, 가족들과 함께 한 시민들은 더위를 잊은 듯 손전등으로 발밑을 비추며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기지를 탐험했다. 야간기지탐방은 5개의 석유비축탱크들을 둘러보며 예전에 석유비축기지에서 일하던 분들의 노고를 느껴보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했다. 문화비축기지는 도시재생을 최대한 보존을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엿보였다. 1,2번 석유탱크에서 나온 철판으로 6번 탱크 회의실 내장재나 외부 마감재 재활용을 했다. 콘크리트 옹벽을 철거 하지 않아, 콘크리트 건물을 볼 수 있...
3월말부터 매주 주말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이 문화비축기지에 열린다

야시장, 풀장축제 등 문화비축기지 365일 볼거리 풍성

문화비축기지 '서울밤도깨비야시장' 지난해 9월, 매봉산 자락에 숨겨져 있던 석유비축기지가 시민들의 공간으로 돌아왔습니다. 올해부터는 이곳 문화비축기지에서 축제, 공연, 전시, 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펼쳐집니다. 당장 이번 주말에는 밤도깨비야시장이 열린다고 하니 가족과 함께 즐기러 나와보세요. 일년 열두달 다양한 재미가 있는 문화비축기지의 2018년 일정을 지금 확인해보세요. 시민과 함께 만드는 ‘문화비축기지’…올해 운영계획 발표 서울시가 올해 문화비축기지 내 주요 축제·행사 일정을 공개하고, 시민이 기획하는 세부 프로그램 등의 내용을 포함한 ‘2018년 문화비축기지 운영전략’을 발표했다. 올해 운영전략은 ▲문화 시민력 비축 ▲열두 달 다양한 문화가 있는 공원 ▲시민 중심 문화공원 등 세 가지가 핵심이다. ① 시민이 만들고 실행하는 ‘시민기획 100개 프로그램’ 첫째, ‘시민 문화기획자’, ‘문화 큐레이터’, ‘자원활동가’라는 이름으로 시민이 문화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다양한 통로를 마련한다. 올해 총 100여개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것이 목표다. 먼저 ‘시민 문화기획자’는 생활문화예술 프로그램 진행에 대한 계획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그 시작으로 문화비축기지 내 시설과 자연환경을 이용해 생활공예, 원예, 자연생태체험교육 프로그램 등을 기획‧운영하는 분야 공모가 3월 말 진행된다. (문의 : 시민문화기획팀 02-376-8732) ‘문화 큐레이터’는 문화비축기지의 새로운 활용방안을 마련하고 프로그램을 기획‧실행하는 전문가 집단이다. 시는 4월 중 예술가, 디자이너, 조경가, 건축가, 공예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20~30명을 위촉할 예정이다. ‘자원활동가’는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문화해설사, 공간 개선 디자인을 담당하는 ‘예술정원사’ 등으로 활동하게 되며, 4~5월 중 모집할 계획이다. 시민 탐방 프로그램 (공원생...
행사가 진행 중인 문화비축기지의 문화마당 ⓒ문청야

문화비축기지, 카메라에 담다

행사가 진행 중인 문화비축기지의 문화마당 지난 2002년, 월드컵 경기장을 지을 때 위험시설로 분류된 석유비축기지는 2000년에 폐쇄되었다. 이후 10년간 방치되어 있던 이곳이 최근 문화를 비축하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40년 비밀의 문, 1급 보안시설이었던 곳이 문화비축기지로 활짝 열린 것이다. 기존의 석유탱크는 공연장, 전시장 등으로 탈바꿈하였고 새로 신축한 1개의 탱크는 커뮤니티센터로 만들어졌다. 임시 주차장이던 넓은 야외 공간은 문화마당으로 개방하여 시민들의 휴식과 다양한 여가문화 활동이 펼쳐지는 공원이 되었다. 과거 마포 석유비축기지에는 총 5개의 비축 탱크가 자리하고 있었는데, 문화비축기지가 새롭게 조성되면서 여섯 번째 탱크가 생겼다. 이곳은 1번, 2번 탱크가 철거되면서 남은 자재를 사용하여 재조립한 건물로 ‘T6 커뮤니티센터’라고 불린다. 사회적 경제 공동작업장의 모습 이곳에는 재활용 아이디어로 문화를 만드는 단체(사회적 경제 공동작업장)들도 입주해 있다. 폐가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등 오래된 무언가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 작업 등이 현장에서 진행되고 있었다. ​ T1 파빌리온은 탱크 해체 후 남은 콘크리트 옹벽 안쪽 벽체와 지붕을 유리로 감싸 만들었다. 이곳은 과거의 옹벽과 현재의 건축물, 그리고 매봉산 암반 지형이 조화롭게 펼쳐지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다목적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 석유를 보관하던 탱크를 재현해서 만든 T3 탱크 원형(좌), T5 이야기관(우)의 모습 T3은 석유비축 조성 당시의 유류저장 탱크 모습이 보존되어 있다. 탱크의 거친 단면도 만져볼 수 있고, 탱크 주변을 걸어 볼 수도 있다. T5 이야기관은 석유비축기지에서 문화비축기지로 바뀌는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넓은 공터를 지나 왼쪽으로 이동하면 국방색 얼룩무늬의 동그란 모양의 건축물이 보이는데 이곳이 T6 커뮤니케이션 센터다. ■ 문화비축기지 안내 ○ 위치 : 서울특별시 마포...
잘~생겼다! 문화비축기지

잘~생겼다! 문화비축기지

거대한 문화비축기지 탱크와 옹벽 사이 비좁은 길을 걷다 보면 단단한 옹벽에 뿌리를 내린 오동나무를 만나게 된다. 상암월드컵경기장 인근 매봉산 기슭에 새로운 문화시설이 탄생했다. ‘문화비축기지’라는 생경한 이름이 전하는 느낌은 결코 가볍지 않다. 과거에 이곳이 국가 중요시설 중 하나인 석유비축기지였기 때문이다. 석유비축기지는 1973년 석유파동을 겪으며 석유를 사들여 비축해 두었던 저장시설이었다. 화재나 폭발, 토양오염 등 때에 따라 심각한 수준의 위험시설이기도 했기에 이곳은 1급 보안시설로 분류돼 그동안 외부에 노출되지 않았다. 이후 상암월드컵경기장을 건설하면서 많은 사람이 오가는 경기장 가까이에 석유비축기지가 있다는 것은 위험하다고 판단해 결국 2000년에 폐쇄조치 됐다. 그 이후로 이곳은 사회적 기업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되어 오다 시민공모와 도시재생사업을 통하여 문화비축기지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오랜 세월 동안 가려진 베일을 벗고 새롭게 탄생한 문화비축기지는 어떤 모습일까? 매설된 탱크 아래쪽은 푸른 잔디밭으로 조성돼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지난 주말 문화비축기지를 방문했다. 상암월드컵경기장역 2번 출구를 지나 문화비축기지로 향했다. 문화비축기지는 바로 매봉산 자락 아래 있었다. 산 아래 넓은 마당은 문화마당이다. 문화비축기지를 이루는 구조물인 옛 석유저장 탱크는 매봉산 자락에 빼꼼히 고개를 내민 채 일정한 간격으로 늘어서 있었다. 매설된 탱크 아래쪽은 푸른 잔디밭으로 조성돼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우뚝 선 낡은 시멘트벽은 석유를 저장한 탱크를 보호하는 옹벽이다. 해설사의 친절한 안내로 T1~T6의 이름으로 명명된 총 6개의 탱크를 돌아보며 문화비축기지에 대한 해설을 듣는 동안, 이곳이야말로 기존 자원을 재생하고 재활용하는 도시재생 방식을 알뜰히 적용했음을 알게 됐다. 전시실, 회의실, 카페 등이 들어선 커뮤니티센터인 탱크6은 기존 탱크와는 다른 새롭게 신축한 건축물이다. 그럼에도 외관상으로 보면 세월의 흔적을 가장 많이 느낄 ...
서울 새명소 ‘문화비축기지’를 가다

서울 새명소 ‘문화비축기지’를 가다

입구에서 바라본 `문화비축기지` 전경 2002년 월드컵이 개최된 이후 월드컵운동장 서북쪽에 위치한 매봉산에는 수많은 사람이 오갔지만 그 은밀한 내부는 40여 년 이상 공개된 적이 없다. 바로 매봉산 자락에 있던 옛 ‘석유비축기지’ 이야기다. 석유비축기지는 1973년 1차 석유파동 당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석유를 공급하기 위해 건설했다. 1급 보안시설이라서 일반인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다가 월드컵 당시에는 위험시설로 분류되어 폐쇄되어 우리 기억 속에서 점차 사라졌다. 월드컵 이후 15년이 흐른 지금, 석유비축기지는 녹슨 기름 탱크에 석유 대신 문화를 저장한 ‘문화비축기지’로서 새롭게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지난 9월 1일 개원한 ‘문화비축기지’는 축구장 22개 크기 복합문화공간이다. 석유비축용으로 사용되던 기름 탱크 6개(T1~T6)가 축제와 공연, 전시가 열리는 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서울건축문화제(SAF) 주제전시관인 탱크 T1 모습 유리 돔 천장이 인상적인 1번 탱크(T1)는 공연과 전시, 제작 워크숍 등이 진행된다. 그 옆 T2 탱크는 상부를 야외무대로, 지하는 공연장으로 꾸몄다. T3은 미래를 위해 석유탱크의 원형을 살려두었다. 탱크 천장 구멍에서 들어오는 빛이 인상적인 T4에서는 공연과 다양한 전시가 열린다. T5는 과거 석유비축기지 40년 역사를 볼 수 있는 이야기 관이며, 마지막 6번째 탱크(T6)는 석유탱크 폐자재를 활용한 각종 전시실, 회의실, 카페 등이 들어섰다. UIA 2017 서울 세계건축대회에 참가한 인도네시아 대표단이 전시실을 둘러보고 있다. 9월 서울은 건축 문화 도시로 변모한 모습이다. 건축계 올림픽 ‘UIA 2017 서울 세계건축대회’가 10일까지 코엑스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UN(세계연합)이 인정한 세계 유일 건축 연합인 ‘UIA(Union of International Architects, 국제건축연맹)’는 124개국 130만 명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 UIA가 3...
마포 석유비축기지

옛 마포석유기지, 문화기지로 충전!

1974년 1차 석유파동을 겪은 후 당시 정부에선 비상시를 대비해 5개의 석유 비축탱크를 포함한 유류 저장시설을 지었습니다. 그로부터 40년 가까이 방치됐던 석유비축기지가 서울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됩니다. 석유를 저장하던 5개의 탱크는 공연장과 전시장으로, 주차장은 공원으로 확 바뀌는데요. 문화비축기지로 탈바꿈할 석유비축기지의 새 모습, 오늘 ‘내 손안에 서울’에서 확인하세요.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 마포 석유비축기지, 시민 문화공간으로 `첫 삽`  - 서울시, '마포 석유비축기지 재생 및 공원화 사업' 30일 착공, 2017년 4월 준공 목표  - 1일 최대 1,100명 수용 가능한 실내외 공연장, 전시장 등 갖춘 문화공원으로  - 40년간 시민 접근 철저히 통제된 1급 보안시설, 시민문화시설로 재생 서울시가 지난 1976년에 설치된 이후 시민들의 접근이 철저히 통제됐던 마포 석유비축기지를시민 문화시설로 변신시키기 위해 오는 30일 첫 삽을 뜹니다. 서울시는 `마포 석유비축기지 재생 및 공원화 사업`의 설계를 지난 8월에 완료했으며, 2017년 4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저장탱크와 주차장으로 구성된 사업부지는 총 14만 제곱미터(㎡)로 상암 월드컵경기장과 디지털미디어시티 사이에 위치합니다. 석유 4,894만 리터를 저장했던 5개의 탱크에는 최대 1,1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실내·외 공연장, 기획 및 상설 전시장, 정보교류센터가 들어서고, 주차장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공원으로 조성됩니다. 위치도 석유비축기지 전경 6개의 탱크가 전시장, 공연장으로... 1번, 2번 탱크는 해체 후 암반지형과 콘크리트 옹벽을 이용해 다목적 공연 공간으로 만들어지며, 3번 탱크는 원형을 그대로 보존해 시민과 학생들을 위한 학습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4번 탱크는 기존 탱크 안에 유리천장과 유리벽으로 된 투명 탱크가 들어간 독특한 형태의 기획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