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현 셰프의 이탤리언 레스토랑 플로라의 대표메뉴 ‘꽃피자’

‘꽃피자·나물’ 봄의 참맛을 즐길 수 있는 서울 맛집

조우현 셰프의 이탤리언 레스토랑 플로라의 대표메뉴 ‘꽃피자’ 싱그럽고 향긋한 봄 내음이 가득! 입안에 봄. 추운 겨울을 떠나보내고 눈으로, 입으로, 감성으로, 오감 가득 봄 미식을 마주해보자. 꽃 요리 원조 명장 셰프의 ‘플로라’ 조우현 셰프의 이탤리언 레스토랑 플로라는 ‘꽃피자’가 대표 메뉴로, 10년 이상의 오랜 인기를 지속하고 있는 삼청동 터줏대감이다. 15년 전부터 식용 꽃 요리를 연구해오다가 독립해 문을 연 레스토랑 이름을 ‘플로라’로 지은 만큼 전 메뉴에 꽃이 들어간다. 그중에서도 꽃피자는 취나물을 넣은 도에 토마토소스를 고루 바르고 루콜라와 10여 종의 꽃을 듬뿍 올려 구워내 마치 봄을 먹는 느낌이다. 독특하게도 피자를 돌판 위에 얹어 내오기 때문에 잘 식지 않기도 하지만, 취나물 도 덕분에 식어도 딱딱하지 않고 바삭바삭한 맛이 일품. 봄 햇살이 수줍게 스며드는 한낮, 100년이 넘은 전통 한옥에서 한 입 베어 무는 꽃피자와 꽃이 가득한 한식 요리만으로 봄맞이는 충분할 듯하다. ○ 주소 : 중구 율곡로3길 74-6 , 문의 : 02-725-7355 심신을 치유하는 봄나물 요리 ‘플라워차일드’ 심신을 치유하는 봄나물 요리 ‘플라워차일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미국에서 생활하며 접했던 세계의 ‘집밥’이 오너 셰프의 아이디어와 만나 풍성한 요리로 탄생했다. 봄나물에서 영감을 받아 특별하게 준비한 ‘봄, 바람 그리고 벚꽃’이란 이름의 코스 요리를 선보인 플라워차일드의 이야기다. 제철 봄나물인 돌나물과 코코넛 크림, 마른 새우, 라임 등의 조화가 돋보이는 샐러드는 복합적인 풍미를 자랑한다. 메인 요리로는 이베리코와 한우 중 선택할 수 있는데, 특히 방풍나물을 굽거나 원추리를 졸여서 장식한 비주얼에서 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마무리는 쌀과 술지게미, 참기름이 어우러진 디저트와 우도 땅콩막걸리로 깔끔하게 입맛을 정리하자. 겨우내 몸에 쌓인 독소를 제거하고 활력을 불어넣어준다는 봄나물...
지구의 날을 맞아 게시판에 남긴 시민들의 메시지

“우리는 오늘부터 지구 시민입니다”

지구의 날을 맞아 게시판에 남긴 시민들의 메시지 “우리와 우리의 후손들이 살아갈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기 위해 오늘부터 우리는 지구 시민이 되겠다는 선택을 합니다.” 서울광장에 모인 청소년들이 스스로 ‘지구 시민’임을 자처했다. 이들이 지구에 미안해 하고 앞으로 지구를 더럽히지 않겠다고 선언한 이유는 무엇일까. 2019 지구의 날 기념식 지난 21일 서울광장에서는 ‘지구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가 공동주최하고 푸른 아시아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지구의 날(4월 22일)은 1969년 미국에서 발생한 해상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생겼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150여 개가 넘는 나라들이 참여해 지구를 보호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친환경 액세서리를 만드는 아이들 이날 행사는 ‘홍보 및 체험 부스’와 ‘3가지 주제로 열리는 주제관’으로 나눠 진행됐다. 먼저 21개 환경 단체가 참여한 ‘홍보 및 체험 부스’에서는 친환경 손수건 만들기, 채식빵 시식, 지구에게 전하는 메시지, 퀴즈 & 투표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아이들 대상 프로그램이 많았다. 아이들이 직접 만들고, 색칠하고, 꾸미는 등 스스로 지구와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아이를 데리고 행사장을 방문한 부모는 “아이랑 같이 여러 가지 체험들을 하니 재밌어요. 아이에게 지구와 환경이 어떻고 왜 중요한지 잘 알려주시는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구의 날 이벤트에 참가한 시민들 ‘3가지 주제로 운영되는 주제관’에서는 ‘기후변화 사막화 사진전’,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둘의 관계가 궁금해’, ‘시민발언대 – 해우소’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기후변화 사막화 사진전’은 동아시아에서 기후 변화로 인해 최대 피해를 받고 있고 몽골의 모습이 전시됐다. 몽골에서 마을이 사막화가 된 과정과 피해모습, 숲을 만드는 과정을 사진으로 접할 수 있었다. 서울시는 지난 2016년부터 국토의 90%가...
2018 서울로 버스킹 봄파티 진행 모습

봄꽃 보고 공연도 즐기고 ‘서울로 버스킹 봄파티’

2018 서울로 버스킹 봄파티 진행 모습 단풍철쭉, 만병초, 팥꽃나무 등 봄꽃나무 사이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2019 서울로 버스킹 봄파티’가 4월 26일~28일까지 열린다. 서울로7017 고가상부 4개 무대에서 시민예술가 70개팀이 릴레이로 공연을 진행한다. 축제 시작일인 26일에는 오후 4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지역주민들과 주변 직장인을 위한 공연이 마련되고, 27일·28일에는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가족, 연인 등 서울로7017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공연이 진행된다. 공연무대는 서울로7017 고가상부의 장미무대, 패랭이무대, 수국무대, 목련무대 총 4곳이다. 각 팀별로 30분씩 공연을 이어간다. 2019 서울로 버스킹 봄파티 행사 무대 (☞ 이미지 클릭 크게보기)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공연팀이 참여한다. 버스킹 세계에 갓 뛰어든 당찬 신입 버스킹팀, 남성 장애인 5명이 모여서 만든 중창단, 갓 전역한 복학생 래퍼 등 다양한 공연팀들이 삼삼오오 서울로 7017에 모여 공연을 진행한다. 또한 초등학생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무대에 올라 디제잉, 디지털아트, 탭댄스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매일 선착순 100명에 한하여 ‘사진 응원 이벤트’도 진행한다. 공연모습 또는 관람사진을 찍어 수국전망대, 장미홍보관에 마련된 축제안내소의 운영직원에게 보여주면 부채, 서울로 7017 판박이, 스티커 등 기념품을 증정한다. 서울시는 개장 초기부터 시민예술가들의 자율적인 공연을 위해 ‘버스킹 프리존’을 계속 운영 중이며, 2018년 한 해 총 275회의 버스킹 공연을 진행하였다. ‘버스킹 프리존’은 서울로7017에서 공연을 하고 싶어 하는 시민예술가 누구나 서울로 7017 홈페이지를 통해 자유롭게 신청하여 참여할 수 있다. ‘2019 서울로 버스킹 봄파티’ 및 ‘버스킹프리존’ 운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로7017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2019 한 평 시민 책시장’은 공공헌책방 ‘서울책보고’에서 열린다

‘서울책보고’에서 ‘한평시민책시장’ 이번 주말 개장

‘2019 한 평 시민 책시장’은 공공헌책방 ‘서울책보고’에서 열린다 헌책방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에게 헌책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한 평 시민 책시장’이 올해도 개최된다. ‘2019 한 평 시민 책시장’은 지난 3월 개관한 국내 최대 규모의 공공헌책방 ‘서울책보고’에서 4월 27일~28일 첫 개장하며, 매달 마지막 주 주말 12:00~17:00에 열린다. 지금까지 야외에서 진행해 날씨 등 외부요인으로 행사가 변경되기도 했으나 ‘서울책보고’의 실내 공간을 확보하여 안정적인 상시 운영체계를 구축했다. 하반기에는 야외에서도 행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올해 12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4월 행사는 크게 헌책 판매와 전시, 다양한 참여 이벤트로 구성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시민이 직접 가지고 나온 책, 책과 관련된 중고용품을 판매하는 ‘한평책방’ ▲원하는 책을 서로 교환하는 ‘책책교환’ ▲전자출판 우수작을 선별하여 새로운 형태의 독서를 경험하는 ‘AR BOOK 전시’ ▲버려지거나 오래된 헌책을 활용한 ‘팝업북 만들기’ ▲독서통장 만들기 ▲책 속의 명언 엽서 만들기 등이 있다. ‘2019 한 평 시민 책시장’의 일정 및 참가신청은 서울도서관 공식블로그 또는 서울책보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서울도서관 지식문화과 02-2133-0214 ...
명민호가 그리는 서울이야기 (25) 서울밤도깨비야시장

출출하고 심심할 때 ‘서울밤도깨비야시장’ 딱이야

명민호가 그리는 서울이야기 (25) 서울밤도깨비야시장 한결 따뜻해진 날씨에 외출하는 게 즐거운 요즘 ‘밤도깨비야시장’으로 밤나들이를 떠나보자. 여의도, 반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청계천은 4월 첫 주에 운영을 시작했고, 마포 문화비축기지는 5월 중, 크리스마스마켓은 겨울에 문을 연다. 올해 야시장은 ‘글로벌’, ‘야경과 분수’, ‘낭만과 예술’, ‘여행자’ 등 시장별로 콘셉트를 정해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의도한강공원(물빛광장)’은 글로벌 시장 콘셉트로 세계 전통공연과 퍼포먼스를 볼 수 있고, 야경과 분수가 아름다운 ‘반포한강공원(달빛광장)’에서는 클래식, 재즈, 인디밴드, 달빛극 등 다양한 공연을 접할 수 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팔거리광장)’에서는 청춘을 주제로 ‘청춘사진관’, ‘청춘 아뜰리에’가 운영되고, ‘청계천(모전교~광교)’에서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운영되는 ‘청춘포차’와 즉석노래경연 ‘청계천 레코드’가 열린다. 5월에 개장하는 ‘문화비축기지(문화광장)’는 시즌제로 운영되는데, 도시재생공원이라는 성격에 맞게 친환경 캠페인이 펼쳐진다. 또 한낮의 피크닉과 달밤의 야시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분위기가 연출된다. 밤도깨비야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푸드트럭도 시민들을 기다린다. 수제버거, 스테이크, 초밥, 디저트, 음료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음식을 만날 수 있다. ‘서울 밤도깨비야시장’ 내 모든 점포에서는 카드결제가 가능하며, 현금영수증도 발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소상공인의 결제수수료 부담을 덜어주는 간편결제 서비스 ‘제로페이’도 이용 가능하다. ■ 서울밤도깨비야시장 일정○ 일정 : 2019.4.5.~10.27 -여의도 매주 금·토 18:00~23:00 -반포 매주 금·토 18:00~23:00 -DDP 매주 금·토 18:00~23:00 -청계천 매주 토·일 17:00~22:00, 일 16:00~21:00 -서울문화비축기지 (5월 4~6, 11...
정세권 선생이 개발한 한옥집단지구를 천조각에 마을 이름을 써서 표현했다

한옥을 지킨 건축왕 ‘정세권’ 그리고 북촌

 정세권 선생이 개발한 한옥집단지구의 마을이름을 천 조각에 써놓았다 경복궁과 창덕궁, 두 궁궐 사이에 자리한 북촌은 조선 시대 고관대작들의 거주지로 알려진 곳이다. 세월이 흘러 현재 북촌은 서울에서 근대한옥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누구든 한번쯤은 방문하고픈 마을로 자리 잡게 됐다. 북촌이 서울 도심 속 아담한 한옥마을로 자리 잡은 데는 일제 강점기에 대형 필지를 사들여 개량 한옥을 지어 분양한 기농(基農) 정세권 선생(1888~1965)의 역할이 크다. 정세권 선생이 서울 전역에 'ㅅ'자 방파제 모양으로 조성한 한옥집단지구에서 착안해 'ㅅ'자에 모티브를 둔 전시실 전경 때마침 종로구 가회동에 있는 북촌 한옥청에서 정세권 선생을 기리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찾아가 보았다. ‘북촌, 민족문화 방파제-정세권과 조선집’ 전시는 일제에 맞서 한옥과 한글을 지켜낸 ‘조선의 건축왕’ 기농(基農) 정세권 선생의 일대기를 다룬 전시회이다.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정세권 선생의 삶을 연대기별로 조명하고 있다. 그가 서울 전역에 ‘ㅅ’자 방파제 모양으로 조성한 한옥집단지구에서 착안해 ‘ㅅ’자에 모티브를 두고 있다. ‘ㅅ’자는 한옥의 지붕을 나타내기도 한다. 전시는 일본인들이 조선인보다 더 많은 토지를 소유하고, 일본식 집이 늘어가는 현실에 위기의식을 느꼈던 선생이 ‘조선집’이라 불린 근대 한옥을 대량 공급하는 과정과 조선어학회를 재정적으로 지원하다 고초를 겪은 선생의 행적을 차례로 되짚는다. 전통한옥과 조선집을 생생하게 담은 흑백영화 10편을 전시기간 동안 보여주는 영화상영실 모습 정세권 선생은 1930년대 조선물산장려회와 신간회 활동에 참여한 독립운동가이기도하다. 조선어학회 회관을 지어 기증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급기야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투옥돼 심한 고문을 당하고, 재산도 일제에 몰수당했다. 집 한 채 남기지 않고 떠난 그의 유품은 놋주발 한 벌과 ‘조선말 큰 사전’책과 쌀을 퍼 담는 쌀되 정도일 ...
덕수궁 야경

‘봄 여행주간’ 어디로 갈까?…고궁달빛산책, 좀비체험

덕수궁·창경궁 달빛산책 등 '2019 봄 여행주간' 특별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여행을 부르는 계절, 봄에 떠나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서울시가 2019년 봄 여행주간(4.27~5.12)을 맞아 특별 프로그램들을 곳곳에 열기 때문인데요. 고궁, 인사동, 서대문형무소 등 역사적 장소를 돌아보는 스토리텔링 투어와 거리공연 등이 마련됐습니다. 오래 기억에 남는 여행, 가까운 곳에서 즐기는 편안한 여행을 꿈꾼다면 분명 마음에 드실 거예요. 봄이 다 지나기 전, 서울 속 또다른 매력을 발견해보세요! '덕수궁·창경궁, 인사동, 서대문형무소' 해설 도보여행 2019년 ‘봄 여행주간’을 맞아 서울시는 역사와 거리공연, 두 가지 주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선,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역사 관광에 초점을 맞춘 ‘서울, 역사와 함께 걷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문 해설사와 함께 ▲덕수궁 ▲창경궁 ▲서대문형무소 ▲인사동 등 역사적 장소로 스토리텔링 투어를 떠나볼 수 있다. ‘고궁(덕수궁·창경궁) 달빛산책’은 봄 여행주간 기간(4.27~5.12) 중 매주 화~일요일에 진행되며, 평일은 1회, 주말은 2회씩 진행한다. 인사동과 서대문형무소 프로그램은 기간 중 매주 금·토·일요일 1회씩 진행된다. 체험인원은 최소 10명, 최대 15명이며, 참가비용은 모두 1만 4,900원(1인)으로 동일하다. 단, 서대문형무소 프로그램의 경우 입장료는 참가비용에 포함되지 않는다. ‘서울, 역사와 함께 걷다’ 예약하기 ☞ 클릭 봄 여행주간을 맞아 창경궁, 덕수궁, 인사동, 서대문형무소에서 ‘서울, 역사와 함께 걷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시티투어버스 정류장에서 거리공연, 숨은 명소 ‘좀비’ 체험 이와 함께, 서울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서울 곳곳에서 다양한 거리공연과 행사들을 만날 수 있는 ‘서울, 일상을 여행으로 꾸미다’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먼저, 서울시티투어버스와 일반 시내버스...
정식개관을 앞 둔 '서울기록원', 불광동 서울혁신파크 안에 둥지를 틀었다

볼만한 전시! 서울기록원 개관기념전 ‘기억의 힘’

정식개관을 앞 둔 '서울기록원', 불광동 서울혁신파크 안에 둥지를 틀었다 “5호선 광화문역은 누가 설계했을까?” “그 설계도면은 어디에 있을까?” “80년대 강동구에 있던 외할머니 댁의 지적정보를 알고 싶은데 어디에서 볼 수 있을까?” 놀랍게도 이들을 볼 수 있는 곳은 서울이 아닌 경북 청도군 화양읍 청화로 62-6에 있는 ‘서울특별시 문서보존소(약칭 청도문서고)’이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멀리 청도까지 가야 하는 수고 없이 서울에서 볼 수 있게 된다. 드디어 ‘서울기록원’이 개관되기 때문이다. 오랜 세월 잘 붙잡고 있던 기억의 임무를 청도문서고는 서울기록원으로 그 바통을 건넨다. 기록열람실에서는 서울기록원 소장기록물 검색과 열람신청을 할 수 있다 ‘기록이 곧 역사이고 문명의 상징’이라는 생각에서 서울시는 2016년 4월 불광동 혁신파크 안에 서울기록원(Seoul Metropolitan Archives) 착공식을 가졌다. 작년 12월 28일 준공 후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5월 15일 역사적인 개관을 한다. 연면적 1만 5,000㎡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기록 보존시설, 상설·특별전시실, 기록열람실, 미팅룸 등을 갖추고 있다. 서울기록(시정기록과 시민기록)을 수집하고 그 안에 담긴 노력과 경험을 기록유산으로 관리하여, 시민과 함께 기록의 가치를 공유하는 기록관리 전문기관이다. 특히 서울기록원은 서울의 '기록'과 시민의 '기억'이 만나는 세계적 수준의 아카이브를 지향한다. 또한 기록의 이관·수집, 기록물 보존·복원, 기록관리교육, 전시 및 강연, 세미나,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층 전시장 복도 벽면에 게시된 '서울사진아카이브' 모습 정식개관에 앞서 공공기록부터 시민기억까지를 아우르는 '기억의 힘' 개관기념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기록원'을 둘러보았다. 5층 건물의 독특한 외양은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1층은 안내 데스크 및 로비, 2층은 상설·특별전시실과 기록열람실이 있고, 3층에는 기증기록 및 시민기억 서고, 미팅...
성악가 폴 포츠

‘폴 포츠’ 온다!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26일 개막

2019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개막한다 오는 4월 26일 저녁 7시,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이 새롭게 돌아온다.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이는 서울광장의 대표 프로그램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이 올해는 보다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오는 10월까지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는 공연이 없는 날, 무대 위 ‘시민 라운지’를 운영한다. 서울광장 방문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포토존과 누구나 연주할 수 있는 피아노를 설치해 시민 친화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성악가 폴 포츠(좌) 소프라노 김순영(우) 또한, 올해는 특별한 공연으로 ‘2019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평범한 휴대전화 판매원에서 세계적인 성악가로 거듭난 기적의 목소리 ‘폴 포츠’, 오페라와 뮤지컬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소프라노 ‘김순영’, 세계 정상급 솔리스트와의 협연을 통해 연주력을 인정받은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함께 무대에 올라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할 것이다. 저녁 7시부터 8시 20분까지 총 80분간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평소 접하기 힘든 오페라 속 명곡들부터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OST까지 다양한 음악을 풍성한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금요일 퇴근길, 친구·연인·동료들과 서울광장 잔디밭에 둘러앉아 고품격 클래식 공연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2019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은 10월까지 매월 특별한 주제의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5월에는 ‘달빛아래 달달 피크닉’이라는 주제로 팝페라, 재즈,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개막공연을 비롯한 자세한 공연일정 및 출연자는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문화정책과 02-2133-2541 , 문화가흐르는서울광장 홈페이지 ...
북정마을 꼭대기, 오랜 세월이 느껴지는 듯한 북정카페를 만났다

골목길 사이로 세월을 산책하다 ‘북정마을’

북정마을 꼭대기, 오랜 세월이 느껴지는 듯한 북정카페가 보인다 ‘북정마을’은 한양도성 밖 성곽마을이다. 구릉 지형의 저층 주택들이 마을 경관을 이루는 체험마을이자 마을축제 등 지역공동체 활동이 활발한 마을이다. 북정마을로 향하기 위해 지하철 4호선 한성대역에서 하차, 03번 마을버스에 올랐다. 골목길에서 소꿉놀이를 하던 세대이기에 북정마을로 향하는 길이 작게 설렜다. 북정마을로 향하는 길에 나오는 여성안심귀갈길, 밤길에는 마을버스 정류장이 아니어도 하차를 원하면 정차해준다. 버스는 한동안 구불거리는 가파른 길을 올랐고, 어느 정도 오르니 그곳이 ‘여성 안심 귀갓길’임을 알렸다. 꼭 정류장이 아니어도 하차를 원할 경우 정차를 해 준다고 했다. 반가웠다. 밤길의 골목길이 얼마나 무서운지 다녀봐서 안다. 거의 꼭대기로 보이는 북정마을 노인정역 앞에서 내리니 보이는 것은 개발의 손길이 닿지 않은 날 것 그대로의 풍경이었다. 하늘 아래 낮은 집, 슬레이트 지붕, 전봇대, 문을 닫은 듯 보이는 허름한 북정카페는 오랜 세월을 지내 왔음을 말해 주고 있었다. 북정마을의 공용 화장실, 북정 해우소 멀리 한양 안쪽과 바깥쪽을 구분하는 성곽도 보였고, 주위를 둘러보니 다채로운 색으로 장식한 화장실도 눈에 띄었다. ‘북정 해우소’라는 팻말이 붙여진 그곳은 많은 사람들이 이 마을을 찾고 있음을 전하고 있었다. 만해 한용운이 거주했던 심우장 성북구는 유독 문화예술인들이 많이 거주했던 동네다. 북정마을 역시 ‘님의 침묵’이란 시로 알려진 독립운동가 만해 한용운의 자택 ‘심우장’이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심우장 가는 길’의 안내 표지판이 멀지 않은 곳에 있어 쉽게 눈에 들어왔다. 비둘기 조형물의 담벼락. 북정마을은 김광섭 시인의 ‘성북동 비둘기’ 시가 탄생한 곳이기도 하다. 표지판을 따라 내리막 골목길을 걷기 시작했다. 조금 걸으니, 비둘기가 날아오르는 그림이 담벼락을 가득 채운 공원과 마주했다. 마을버스에서 내렸을 때부터다. 군데군데 보이는 비둘기 그림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