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news1

지진에 강한 서울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최근 계속되고 있는 지진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경주지역 시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격려를 전하면서, 이번 지진을 계기로 한반도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님을 인식하고 “지진에 강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시 역량을 총 결집하여 지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지진 종합대책의 주요 골자는 지난 6월 수립한 ‘지진방재 종합계획’을 토대로 내용을 대폭 보강한 것이다. 주요 골자는 ▲시민 이용이 많은 시설물의 내진 보강 강화 ▲지진 발생 정보 전파체계 강화 ▲지진 가속도 계측기 및 통합시스템 구축 ▲체험형 훈련 및 교육 확대 등이다.우선 소관 공공건축물 총 1,334개소 중 내진성능이 미확보된 251개소에 대해 내년까지 ‘내진성능평가’를 완료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연차별 내진보강을 조속히 추진한다.기존에 내진성능이 100% 확보된 수도시설, 공동구, 시립병원, 수문 외에 공공건축물(47.8%), 도시철도(74.8%), 도로시설물(81.4%), 하수처리시설(21.5%)의 내진성능 확보를 최대한 조기에 가속화하겠다는 것이다(2015년말 기준).특히, 시민 이용이 많은 도시철도의 경우, 내진보강이 필요한 53.2㎞에 대하여 국내 내진설계기준(지진규모 6.3)을 확보하기 위해 2013년 3월부터 단계적으로 보강공사 중이다. 내년에는 예산을 올해 대비 약 200억원 증액, 2020년까지 100% 완료할 예정이다.이밖에 현재 82%의 내진 비율을 보이는 교량, 지하차도 등 도로시설물은 2019년까지 내진보강을 완료한다. 내진률이 26.6%(총 3,451동 중 917동)에 불과한 학교시설은 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내진성능평가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아울러 현재 서울시청 등 13개소에 설치된 ‘지진가속도계측기’를 확대 설치해 지진발생시 시설물의 진동을 감지해 피해 여부를 분석하고, 계측자료 분석을 통한 지진학적 특성 규명 등에 활용한다.민간건축물은 내진설계 도입 이전(1988년 이전) 이미 건축된 기존 건축물이 많아 내진률은 약 26.8%로 낮으나...
지진대피훈련ⓒ뉴시스

서울에 6.8 지진이? 최대 규모 지진훈련 실시

국내 최대 규모의 지진훈련이 10월 19일 오후 2시 서울시 고덕3단지 재건축단지(강동구 상일동 121번지) 일대에서 실시된다.이와 관련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6월 1일에 지진대응 TF를 구성했으며, 또한 고덕3단지아파트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현대건설·대림산업과 민관공동협의체를 구성해 훈련에 필요한 각종 제반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이번 훈련은 서울을 지나는 남북단층(의정부~중랑천~성남) 선상의 한 곳인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남한산성)에서 지진규모 6.8이 발생했을 때의 시뮬레이션 결과물을 바탕으로 치러진다.대지 21만㎡의 68개동 철거 아파트에 47개의 복합재난이 104개의 메시지로 재난상황이 전개되고, 시민봉사단체, 학생 등 3,4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서울시 방재 자원 전체가 동원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민관 합동훈련이다.피해상황이 현장에서 주어지기 때문에 재난의 불확실성을 반영한 실전과 같은 훈련이 진행된다. 현장에서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그 피해 상황에 따라 지휘부가 의사결정을 내려 대응해 나간다.따라서 이번 훈련은 재난현장과 지휘부가 연결되어 얼마나 빠르게 재난정보가 보고되고, 그 정보에 따라 재난컨트롤타워(지휘부)의 의사결정이 신속히 현장에 먹히는가에 중점을 두고 지휘부와 현장대원이 함께 뛰면서 손발을 맞추게 된다.기존에 현장대원은 훈련을 하고, 지휘부는 참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휘부와 현장대원이 신속한 재난대응 연결고리를 형성한다는 점에서 훈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고 볼 수 있다.박원순 서울시장은 “지진으로 도로, 전기, 통신, 상수도 등 사회기반시설이 마비된 상황에서 지휘부(재난 컨트럴타워)의 의사결정이 현장에서 신속하게 이행될 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현장대원’과 ‘지휘부(재난컨트롤타워)’가 함께 호흡을 맞추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현재 전국 민간건축물 내진확보 비율은 6.7%에 불과하다. 서울시에서는 시민 누구나 쉽게 건축물의 기본적인 정보만으로 건축물내진설계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