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1일 북촌문화센터(계동길 37)에서 ‘계동마님댁 동지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팥죽 먹고 액운 막고! 북촌으로 겨울 나들이 떠나볼까

서울시가 21일 북촌문화센터(계동길 37)에서 ‘계동마님댁 동지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동지를 맞아 북촌에 위치한 공공한옥에서 ‘겨울과 만나는 북촌’ 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북촌한옥청(북촌로12길 29-1)에서 12월 10일부터 22일까지 ‘뉴트로 동지’라는 주제로 합동전시와 아트마켓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공공한옥 전통공방을 비롯해 북촌에서 공예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장인들이 한데 모여 각 공방을 대표하는 작품을 전시하고 손수 제작한 공예품을 판매하는 자리다. 전통공방 11개소와 민간공방 12개소가 참여했으며, 각 공공한옥을 대표하는 작품 23점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뉴트로 동지 전시 및 아트마켓 합동전시와 함께 열리는 아트마켓에서는 동지를 맞아 북촌 장인 간 협업으로 특별 제작한 반지 등 액세서리, 머그컵, 핸드폰 거치대 등의 패키지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계동마님댁 동지맞이’ 소원 적어 걸기 아울러 21일에는 북촌문화센터(계동길 37)에서 ‘계동마님댁 동지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크리스마스 풀짚 리스 만들기(체험비 3,000원) ▲복을 담은 문자도 파우치 만들기(체험비 3,000원) ▲2020년 한지 병풍 달력 만들기(체험비 3,000원) ▲소원 적어 걸기(무료) ▲실뜨기, 공기놀이 등 민속놀이(무료) 등이 펼쳐진다. 오후 2시부터는 계동마님의 인심이 가득 담긴 팥죽과 따뜻한 차를 무료로 맛볼 수도 있다(200인분 한정). 이외에도 해설사와 함께 북촌문화센터 곳곳을 둘러보며 숨겨진 보물을 찾아보는 ‘계동마님 찾고 보물 찾고’(오후 1시, 사전예약), 해설사와 함께 한옥에 대한 학습과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오늘은 동짓날, 한옥아 놀자’(오전 11시, 사전예약)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 신청과 문의는 서울한옥포털(hanok.seoul.go.kr)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북촌문화센터(02...
사진 찍는 사람들로 가득한 성수하수 파빌리온

날이 좋아 걸어본 성수동, 분위기 너무 매력적!

독특한 그라피티, 분위기 좋은 커피숍 호호의 유쾌한 여행 (156) 한국의 브루클린, 성수동 아무 생각 없이 작은 골목을 기웃거리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누군가 몰래 그려둔 그라피티를 발견하고, 반짝이는 향으로 가득한 커피를 마시고, 정성껏 골라주는 책을 읽고 싶어집니다. 여기에 개성만점 전시까지 볼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요? 성수동 산책을 하며 발견한 복합 문화 공간 두 곳을 여러분과 함께 떠나고 싶어요. 바로 성수연방과 에스팩토리입니다. 폐공장을 개조해 만든 가게들이 생기면서 ‘한국의 브루클린’으로 자리 잡은 성수동 성수동은 비어있는 폐공장을 개조해 만든 가게들이 생기면서 ‘한국의 브루클린’으로 자리 잡고 있는 곳입니다. 성수동 카페 골목의 시초라고 불리는 대림창고가 이곳에 있고, 자그마치 카페도 이곳입니다. 블루보틀 한국 1호점도 이곳 성수동에 자리했습니다. 창고를 개조해 만든 덕에 층고가 넓어 시원시원하고, 외벽은 예전 모습을 그대로 살려 빈티지한 매력을 뿜어냅니다. 커피 한 잔만 하고 떠나기에 아쉬운 이곳에 성수연방과 에스팩토리는 사람들의 문화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줍니다. 유독 이곳에 예술성 강한 행사나 전시가 많은 까닭이기도 합니다. 사진 찍는 사람들로 가득한 성수하수 파빌리온 성수연방은 성수동의 1970년대 화학공장을 리모델링해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뉴욕에 위치한 첼시 마켓을 벤치마킹해서 만들어졌는데요. 성수연방을 지은 건축가들은 2019년 9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제공하는 ‘젊은 건축가상’을 받았습니다. 가운데가 뚫려있는 ㄷ자 건물은 이리저리 오가며 골목 구석구석을 탐방하는 기분이 들게 합니다. 생소하지만 흥미로운 아이템으로 가득한 숍과 독특한 기념품, 건강한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는 식료품 가게까지 들어서 있어 구경하는 즐거움으로 가득합니다. 1층에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곳은 성수하수 파빌리온입니다. 초록빛과 파란 구슬이 천장에서부터 흩날리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연인과, 친구와 함께 사진 찍기에 여...
서울 데이트명소 남산타워 사랑의 자물쇠

달달함 가득! 서울 데이트 명소로 손꼽히는 4곳

서울 데이트명소 남산타워 사랑의 자물쇠 호호의 유쾌한 여행 (127) 서울 데이트 명소 높은 곳으로 갈수록 데이트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높은 곳으로 올라갈수록 사람들은 불안하면서 떨리는 기분을 느끼는데요. 옆에 있는 사람에게 호감이 들어 떨리는 것처럼 착각을 일으킨다고 하네요. 그러고 보니 오늘 소개할 서울 데이트 명소인 남산타워, 북악스카이웨이, 서울스카이 등도 모두 높은 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서울 남산타워 야경 북악산 능선을 따라 약 10km 정도 북악스카이웨이가 이어집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따라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습니다. 북악스카이웨이 중간지점에 있는 팔각정에 들러 서울의 야경을 감상해 보세요. 북악 스카이웨이 팔각정 팔각정 공원에는 1년 후에 배달되는 느린 우체통이 있는데요. 서로에게 마음을 담아 손편지 한 통씩을 써보면 좋은 추억이 될 거에요. 부암동, 삼청동, 성북동 쪽에서 식사를 하고 팔각정에 올라가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한강시민공원 여의도 유람선 한강 유람선도 서울 데이트 명소입니다. 해질 무렵에 승선하면 야경까지 볼 수 있어요. 밤이 되면 한강 다리에 조명이 켜져 화려하게 빛납니다. 스토리크루즈, 달빛크루즈, 디너크루즈 등 다양한 테마로 운행하는 유람선을 타고 마음을 전해보세요. 국내 최고 높이 전망대 서울 스카이 잠실 제2롯데월드(롯데월드타워) 서울 스카이는 세계 5위, 국내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전망대입니다. 123층, 500m 높이에서 서울의 풍경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어요. 아찔하고 스릴 넘치는 전망대는 물론이고요. 다양한 전시 콘텐츠와 식음료 등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낮과 밤 사계절에 따라 다양한 서울 풍경이 펼쳐집니다. 전시존, 로비층, 전망층, 스카이데크층으로 구성됩니다. 서울의 야경과 예술 전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63아트 서울의 야경과 예술 전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63아트 서울에서 가장 높은 ...
서울 최초 도시형 식물원 서울식물원의 온실

추위·미세먼지 걱정 끝! 초록초록한 서울 힐링 명소

서울 최초 도시형 식물원 서울식물원의 온실 호호의 유쾌한 여행 (115) 도심 속 힐링공간 서울식물원 요즘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서울의 핫플레이스! 서울식물원에 다녀왔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미세먼지 때문에 외출이 망설여진다면 서울식물원에 가보세요. 초록향기를 맡으며 싱그러운 나들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서울 강서구 마곡첨단산업단지에 있는 서울식물원은 지난 10월 11일부터 임시개방을 했습니다. 오픈한지 아직 한 달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주말이면 많은 관람객이 몰려 북새통을 이룹니다. 내년 5월 정식 개원 전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식물자체 연구 및 증식, 국내외 교환과 기증 등을 통해 식물 8,000종 이상 보유를 목표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온실) 전경 서울식물원은 서울 최초 도시형 식물원입니다. 공원과 식물원이 함께 있습니다. 열린숲, 주제원, 호수원, 습지원으로 구성됩니다. 총 면적이 축구장 70개 크기에 달한다고 하니 어마어마한 규모입니다. 그중에서 주제원은 서울식물원의 핵심전시장인데요. 주제원은 다시 주제정원, 온실, 마곡문화관으로 나뉩니다. 전통정원을 재현한 야외 주제정원, 12개 도시 식물을 전시하는 온실, 서울시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서울 구양천수리조합 배수펌프장 (옛배수펌프장)까지 주제원만 돌아봐도 최소 2시간 이상이 걸립니다. 식물의 역사를 전시하는 교육문화공간 주제원 중에서도 온실부터 발걸음을 옮겨 봅니다. 직경 100m, 높이 25m로 지어진 식물문화센터에 온실이 있습니다. 로비에 들어서면 정찬부 작가의 가 전시되어 있어요. 중앙 천장에 매달린 초록, 파랑, 노랑, 빨강 등 생동감 넘치는 조형물이 눈길을 끌어요. 길쭉한 나뭇잎, 유충, 씨앗을 연상시키는 작품입니다. 본격적인 온실 관람에 앞서 전시관에 들러봅니다. 기후대별 환경과 식물의 특징을 알아볼 수 있어요. 세계 12개 도시 식물을 전시하는 온실 온실 입구에는 식물탐험대의 여정을 알리는...
1890년대 조선시대 저잣거리를 재현한 남산골야시장

‘개화기 감성 그대로’ 남산골야시장 제대로 파헤치기

1890 남산골야시장 입구 호호의 유쾌한 여행 (107) 남산골 야시장 요즘 조선 말기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드라마 속 장면을 옮겨 놓은 듯한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토요일 밤마다 야시장이 열립니다. 1890 남산골야시장은 조선시대 한양의 저잣거리를 재현했습니다. 올해에는 11월 첫째 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남산골한옥마을 천우각 광장에 장이 섭니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토요일 밤. 연인과 함께 가족과 함께 야시장 구경을 떠나보는 것은 어떠세요? 1890년대 조선시대 저잣거리를 재현한 남산골야시장 광장 한복판에서는 제기차기, 활쏘기 등 민속놀이가 한창입니다. 외국인 관광객의 모습도 많이 보이는데요. 저녁시간이 다가올수록 야시장은 활기를 띱니다. 야시장답게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데요. 시장 구석구석을 구경하면서 나만의 아이템을 찾아보세요. 시장 이름처럼 마치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을 하는 듯합니다. 저녁이 되면 불을 밝히는 야시장 의류, 가방, 액세서리, 애완용품은 물론이고요. 수공예품, 캐리커쳐 등 개성 넘치는 상품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조선시대 저잣거리를 재현한 곳이지만 엽전 대신 현금 또는 신용카드로 결제를 해야 합니다. 남산골야시장 재미있는 옛날 말투 남산골야시장에서는 옛날 말투를 써야 물건을 살수 있다는 안내문이 붙어있어요. “주인장~ 이것 주시오.” “겁나게 많이 파시오.” 등 옛날 말투를 써보세요. 마치 사극의 주인공이 된 것 처럼요. 9월 23일 토요일부터 9월 25일 화요일까지는 추석을 맞아 ‘추석. 잘 알지도 못하면서’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추석음식, 추석 풍습, 전 페스티벌 등 다양한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어요. 남산골 야시장 먹거리 야시장에서 먹는 즐거움이 빠지면 서운하죠. 인절미, 호박엿, 꼬치구이는 물론이고, 요즘 유행하는 소떡소떡과 세계음식까지 다양...
흥인지문 옆에 위치한 동대문종합시장

가을가을한 추석 앞두고…그 설렘이 시작되는 곳

흥인지문 옆에 위치한 동대문종합시장 호호의 유쾌한 여행 (106) 동대문종합시장 호호의 유쾌한 서울여행은 추석을 앞두고 동대문종합시장을 다녀왔습니다. 동대문시장은 남대문 시장과 함께 서울을 대표하는 시장입니다. 설립 역사는 1905년 일제 강점기 시작될 무렵으로 올라갑니다. 요즘 인기리에 방영되는 드라마 의 바로 그 시대지요. 배오개 시장으로 불리다가 1905년부터 동대문시장이라는 이름이 등장합니다. 6.25 전쟁 이후엔 평화시장이 생기면서 상권이 더욱 커졌지요. 청계천변에서 바라본 동대문종합시장 1990년대 들어 복합시장 단지로 발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백화점에 버금가는 종합쇼핑몰이 들어서면서 해외에서 온 방문자들에게도 한국의 대표 쇼핑 메카로 알려져 있습니다. 도매시장은 늦은 밤-새벽에 활기를 띄고 낮에 영업하는 소매시장도 늘어나면서 동대문시장의 불은 24시간 가동 중입니다. 동대문종합시장은 거대한 동대문시장 상권에서 하나를 차지합니다. 동대문(흥인지문)에서 종로방면 메리어트 호텔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지요. A부터 D까지 4개의 큰 동이 하나의 시장을 이룰 만큼 규모는 크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잘 안 알려 졌던 이유가 있지요. 이곳은 완제품보다는 패션 원단, 실, 부자재, 액세서리 등을 파는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옷이나 패션 제품을 만드는 이들에게는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천국과도 같은 곳이지만 일반들에게는 혼란하기만 곳이었지요. 2층의 이불매장과 한복점은 예비 신혼부부들이 즐겨 찾는 코너다 1~2층의 침구, 그릇, 커튼, 카페트, 한복 덕분에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가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방문하게 되는 시장이기도 합니다. 사실 필자도 동대문종합시장을 처음 방문하게 된 이유가 결혼을 앞두고 예비 시어머니 손에 이끌려 와 한복을 맞췄을 때였어요. 그 이후에도 이불을 사러 한두 번 왔던 게 전부였습니다. 한복점들이 몰려있는 2층은 벌써 명절인 거 같습니다. 요즘 한복들이 너무 예뻐서 새삼 명절에 한복을 챙겨 입...
와우교 아래 경의선 간이역을 재현해 놓은 책거리역

여름 끝자락 도심 속에 정차한 열차 그리고 책

와우교 아래 경의선 간이역을 재현해 놓은 책거리역 호호의 유쾌한 여행 (103) 경의선 책거리 여름 막바지, 늦장 휴가를 계획하고 계시다면 도심 속 북캉스 어떠세요? 북캉스는 Book과 Vacance의 합성어입니다. 책을 읽으며 휴가를 즐기는 문화를 뜻합니다. 서울에서 가볼만한 북캉스 장소로 경의선 책거리를 소개합니다. 경의선 책거리는 독서문화가 살아 숨 쉬는 국내 최초 책 테마 거리입니다. 홍대입구역 부근 경의선 숲길 표지판 책거리는 경의선 숲길에 자리하고 있어요. 홍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와우교까지 경의선 폐선부지 250m에 책향기가 은은히 퍼집니다. 지난 2016년 마포구는 동네 서점이 하나둘씩 문을 닫고 흔적을 감추자 특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관내 출판사와 인쇄소, 디자인회사, 서점 등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책거리를 조성했는데요. 연남동 일대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312일 저자를 만날 수 있는 곳 경의선 책거리 기차가 다녔던 철로가 책과 사람이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났습니다. 경의선 책거리 주변으로 나무와 풀을 가꾸어 숲을 조성했고, 아기자기한 조형물도 자리를 잡았습니다. 책거리에는 10개의 부스가 늘어서 있습니다. 차례대로 부스를 돌며 구경을 하거나 관심분야 부스를 찾아가 시간을 보내도 좋습니다. 경의선 책거리 공간산책(1층 자전거 보관대, 2층 다목적실과 사무실) 2층짜리 건물에는 경의선 책거리 운영사무국과 각종 공연과 행사가 열리는 다목적실이 있습니다. 책 한권의 가치를 통해 건강한 삶의 지혜를 나누는 곳이지요. 2018년 8월에는 시인과 철학자를 만나봅니다. 8월 29일 저녁 7시. ‘시인과 철학자의 북토크’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시인은 어떻게 시를 만들고 철학자는 시를 보며 무슨 생각을 할까요? 시인과 철학자의 마음이 궁금하신 분들은 참여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경의선 열차 모양으로 만들어진 책공간과 예술...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열리는 문화비축기지

매봉산에 안긴 문화비축기지, 숲체험 명소로 강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열리는 문화비축기지 호호의 유쾌한 여행 (99) 문화비축기지 생태 프로그램 밤새 편안히 주무셨는지요? 대서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쉽게 잠 못 드는 날이 이어지면서 스트레스 지수도 함께 높아지고 있어요.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는 스트레스 해소와 감성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았습니다. 문화비축기지 생태생활문화 프로그램은 지난 5월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됐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 중에서 ‘숲에서 나를 만나요’는 일종의 산림치유 과정인데요. 매봉산의 자연치유적 요소를 활용해 힐링을 느껴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스트레스 해소 및 감성회복 프로그램 ‘숲에서 나를 만나요’ 오전 10시. 인원을 체크한 후 간단한 소개와 인사를 나누고 매봉산으로 향합니다. 완만한 경사를 따라 숲길을 걷다보니 새소리가 들려옵니다. 무성히 자란 나무는 초록 그늘을 만들어 땀을 식혀줍니다. 산림치유는 숲에서 발생하는 음이온과 피톤치드 등 자연 요소를 활용합니다. 숲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 완화와 집중력향상, 면역력 증진, 우울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산림치유지도사와 매봉산에 오르는 길 ‘숲에서 나를 만나요’ 프로그램에 동행하는 산림치유 지도사는 간호사와 보건교사 생활을 마치고, 현재는 전문적으로 숲치유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습니다. 바르게 걷는 방법, 올바른 호흡 방법, 효과적인 스트레칭 방법 등 간단하면서도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가르쳐 줍니다. 확대경으로 자연을 더 가깝게 만나는 시간 단순히 산에 다녀오는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숲을 관찰하고, 느껴보면서 나를 돌아봅니다. 확대경을 이용해 꽃을 관찰하기도 하고요. 손거울을 코밑에 대고 다른 시선으로 숲을 바라보기도 합니다. 서두르지 않고 오롯이 그 시간에 집중합니다. 나태주 시인의 시. ‘풀꽃’이 머릿속에 떠오릅니다. 그동안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실제 공연에 사용되었던 의상을 볼 수 있는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걷는 맛이 예술이네~” 장충동 반나절 예술여행 코스

실제 공연에 사용되었던 의상을 볼 수 있는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호호의 유쾌한 여행 (94) 장충동 반나절 예술여행 코스 ‘장충동’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인가요? 족발과 평양냉면을 떠올렸다면 당신은 미식가. 아쉽게도 오늘은 미식 이야기는 잠시 접어두고, 문화예술 탐방을 소개드립니다. 남산 아래 자리 잡은 장충동. ‘장충동’이라는 이름은 대한제국 현충원인 장충단이 있었고, 장충단공원이 있는 데서 유래되었습니다.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에서 남산으로 향하는 버스를 타고 국립극장으로 향합니다. 국립극장 별오름극장 건물에 있는 공연예술박물관 국립극장은 1950년 창설한 우리나라 대표 극장입니다. 국립극장에는 국립창극단, 국립무용단, 국립국악관현악단 세 개의 전속단체가 상주하고 있으며 전통 공연이 펼쳐집니다. 국립극장은 크게 해오름극장, 달오름극장, 별오름극장, 하늘극장으로 구성되는데요. 가장 큰 규모의 해오름극장이 2018년 4월부터 2019년 9월까지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현재는 해오름 극장을 제외한 극장에서 공연과 강좌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한국의 공연예술 문화유산을 전시하는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국립극장 별오름극장 안에는 공연예술박물관이 있습니다. 한국 최초의 공연예술 전문박물관으로 2009년 12월에 개관했습니다. 국립극장이 설립된 1950년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 자료를 전시하고 있어요. 전시관 입구를 기준으로 왼편에는 공연예술사 전시가 오른편에는 공연주제전시가 열립니다. 단순히 전시물을 보는 것 외에도 스크린을 터치해 자료를 열람하고, 헤드폰을 통해 음악을 들어볼 수도 있습니다.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공연예술사전시 공연예술사 전시공간은 시대별로 세 공간으로 구성됩니다. 옛 벽화에서 찾아보는 공연예술의 기원부터 개화기 공연예술, 6.25전쟁 이후 현대의 공연예술까지 차례대로 둘러봅니다. 공연주제 전시공간은 예술인의 방, 무대 뒤 이...
서울여행

서울 여행, 어디가 좋을까?

'호호'의 유쾌한 여행 (1) 칼럼을 시작하며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살아왔습니다. 서울에서 학교도 다 다니고 서울에서 직장생활도 했으니까 전 세계에서 제일 잘 아는 도시는 바로 서울일 것입니다. 그런데 외국인이 묻습니다. 지방에서 만난 친구가 묻습니다. “서울 어디 가볼만한 데가 있어?” “서울 어디가 좋아?” “글쎄….” 바로 대답이 나와야 하는데 고개만 갸웃거리고 언뜻 대답이 안 나옵니다. 이런 저런 장소가 떠오르기는 하지만 추천해도 될지, 다른 더 나은 곳이 있는 지 망설여집니다. 워낙 변화가 빠른 도시라 예전에 내가 갖고 있는 정보가 맞는지도 의문입니다. 여기 저기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취사 선택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생각해 보니 서울에서 오래 살고 생활해왔지만 서울은 ‘사는’ 곳이었고 ‘일하는’ 곳이었습니다. 살아야 하니 교통의 편리함, 마트나 병원 등 편의시설의 여부만을 먼저 따졌습니다. 일하는 곳이니 통신 시설의 편리함, 접근의 용이성 등만을 고려했습니다. 잠시 시간이 나면 가까운 영화관, 동네 공원 정도만 찾았습니다. 언제든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어떻게 서울을 재미나게 누려볼 것인가는 늘 뒷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서울 시민들이 매일 손 안에서 들여다보는 ‘내 손안의 서울’에서 ‘여행’ 칼럼을 연재하기로 한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사는 ‘서울’을 재미있게, 신나게 누려 볼까에서 출발합니다. 오히려 지방이나 해외에 비해 상대적으로 서울 여행에 소극적이었던 작가들이 먼저 서울을 신나게, 발랄하게 체험하고 느껴볼까 합니다. ‘호호의 유쾌한 여행’에서는 3~4인의 작가들이 매주 서울을 즐긴 체험과 방법을 돌아가며 1주일에 한 편씩 소개합니다. 하루쯤 내게 시간이 주어진다면 어떻게 서울을 잘 누릴 수 있는 소개하는 하루 또는 한나절 여행 코스로 서울을 돌아다닙니다. 마음에 드는 장소가 나왔다면 아무 생각 없이 그대로 여행을 해도 좋고 거기에 자기만의 취향을 가미해 나만의 코스를 만들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