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부터 11일까지 서울혁신파크에서 전세계 시민제작자의 축제, FAN5 행사가 열린다

미리 가본 전세계 시민발명가들의 신기한 축제

5월 6일부터 11일까지 서울혁신파크에서 전세계 시민제작자의 축제, FAN5 행사가 열린다 시민이 미래도시를 만들고 체험해 보는 축제는 어떤 모습일까? 도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발명가들이 주축이 되어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만들어가는 메이커들의 축제 ‘팹랩 아시아 네트워크 컨퍼런스5(FAN5:Fab Lab Asia Network Conference 5)’ 행사가 열린다. 5월 6일부터 11일까지 서울혁신파크에서 개최되는 FAN5는 ‘We Make Change(우리는 변화를 만든다)’라는 주제로 27개국 60여 개 도시에서 300여 명이 참석하게 되어 그 어느 해보다 성대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작년과 비교해 4배 커진 규모다. 아시아 제작자(메이커)들이 한 자리에 모여 그들이 해온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모색해보는 의미있는 자리다. ‘FAN5’ 행사에 대해 본격적으로 소개하기 전에, 관련 용어부터 먼저 알아보는 게 좋겠다. ‘팹랩’은 ‘제작하는 연구실’을 뜻한다. 3D프린터 등으로 같이 모여 활동하고 작업하는 공간은 ‘메이커스페이스’라 하는데, 메이커스페이를 갖고 제작자 운동을 이끌어가는 본거지를 ‘팹랩’이라 한다. 2017년 기준, 우리나라는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팹랩은 29개소로, 2023년까지 중소기업벤처부에서 367개까지 확충할 예정이다. ‘메이커’는 ‘시민발명자’ 또는 ‘시민제작자’를 의미한다. 도시의 자급자족률을 60~70% 이상 높이자고 선언한 도시를 ‘팹시티’라고 한다. 서울은 작년에 팹시티 선언을 한 팹시티 가입국이다. 도시 차원에서 팹랩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 FAN5 행사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릴 서울혁신파크 내 상상청 ‘팹랩 아시아 네트워크 컨퍼런스(FAN)’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 제작들이 한데 모여 각각의 팹랩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시민들과 직접 미래도시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아시아 제작들의 최대 축제이다. 서울혁신파크에...
정식개관을 앞 둔 '서울기록원', 불광동 서울혁신파크 안에 둥지를 틀었다

볼만한 전시! 서울기록원 개관기념전 ‘기억의 힘’

정식개관을 앞 둔 '서울기록원', 불광동 서울혁신파크 안에 둥지를 틀었다 “5호선 광화문역은 누가 설계했을까?” “그 설계도면은 어디에 있을까?” “80년대 강동구에 있던 외할머니 댁의 지적정보를 알고 싶은데 어디에서 볼 수 있을까?” 놀랍게도 이들을 볼 수 있는 곳은 서울이 아닌 경북 청도군 화양읍 청화로 62-6에 있는 ‘서울특별시 문서보존소(약칭 청도문서고)’이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멀리 청도까지 가야 하는 수고 없이 서울에서 볼 수 있게 된다. 드디어 ‘서울기록원’이 개관되기 때문이다. 오랜 세월 잘 붙잡고 있던 기억의 임무를 청도문서고는 서울기록원으로 그 바통을 건넨다. 기록열람실에서는 서울기록원 소장기록물 검색과 열람신청을 할 수 있다 ‘기록이 곧 역사이고 문명의 상징’이라는 생각에서 서울시는 2016년 4월 불광동 혁신파크 안에 서울기록원(Seoul Metropolitan Archives) 착공식을 가졌다. 작년 12월 28일 준공 후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5월 15일 역사적인 개관을 한다. 연면적 1만 5,000㎡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기록 보존시설, 상설·특별전시실, 기록열람실, 미팅룸 등을 갖추고 있다. 서울기록(시정기록과 시민기록)을 수집하고 그 안에 담긴 노력과 경험을 기록유산으로 관리하여, 시민과 함께 기록의 가치를 공유하는 기록관리 전문기관이다. 특히 서울기록원은 서울의 '기록'과 시민의 '기억'이 만나는 세계적 수준의 아카이브를 지향한다. 또한 기록의 이관·수집, 기록물 보존·복원, 기록관리교육, 전시 및 강연, 세미나,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층 전시장 복도 벽면에 게시된 '서울사진아카이브' 모습 정식개관에 앞서 공공기록부터 시민기억까지를 아우르는 '기억의 힘' 개관기념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기록원'을 둘러보았다. 5층 건물의 독특한 외양은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1층은 안내 데스크 및 로비, 2층은 상설·특별전시실과 기록열람실이 있고, 3층에는 기증기록 및 시민기억 서고, 미팅...
성평등 활동을 지원하는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 입구

세상을 바꾸는 한 걸음 ‘성평등활동지원센터’

성평등 활동을 지원하는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 입구 2018년 ‘미투운동’, 2019년 ‘버닝썬 사건’, 모두 여성의 성에 대한 불평등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사건들이다. 시대는 앞서가는데 사람들의 인식은 아직 따라가지 못했다. ‘여성’과 ‘남성’이라는 표현은 서로의 다름을 나타내지만, 인간으로서 인권이 다르다는 것을 말하지는 않는다. ‘다르다’는 것에 대한 인식이 제대로 확립되지 않을 때 사회구성원은 함께 행복하지 않다.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가 되기 위해 남성과 여성이라는 성은 다르지만 평등하다는 가치관이 확산되어야 한다.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는 서울혁신파크 내 ‘공유동’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성평등 사회를 위해 활동하는 단체 및 활동가를 지원하는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가 은평구 서울혁신파크 내 공유동에 개소했다. 센터는 시민을 대상으로 직접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은 아니고, 성평등 활동을 하고 있는 모임, 단체, 개인을 지원하는 중간지원조직이다. 성평등 활동가 발굴 및 양성 그리고 지속가능한 활동을 위한 교육, 컨설팅, 인큐베이팅 등의 지원 사업을 한다. 센터의 공간은 ‘숨’, ‘솜’, ‘샘’, ‘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을 열고 들어 선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 공간은 아늑하고 편안하다. 공간의 대부분이 핑크색과 녹색으로 이루어져 있다. 핑크색은 센터 이용자인 성평등활동가를 나타내며 그들의 열정적인 활동과 성평등을, 녹색은 센터구성원을 나타내며 센터를 찾는 활동가들을 지원하고 성평등 가치를 지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활동가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인큐베이팅룸 ‘샘’ 공간 인큐베이팅룸 ‘샘’은 1~6개월 정도 정해진 기간 동안 머물면서 사업을 구상하고 실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연초에 지정된 기관에 공모한 1인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통과되면 머무를 수 있다. 인큐베이팅룸에서 목표를 가지고 정해진 기간 동안 활동을 하면, 교육 프로그램 및 행사 등에도 참여할 수...
2016년 서울여성공예창업대전 풍경

입맛 돋는 ‘밥상’ 손맛 있는 ‘공예’ 주말에 어디 갈까?

2016년 서울여성공예창업대전 풍경 종일 내린 비가 깊어가는 가을을 재촉하는 듯합니다. 이렇게 지나가는 가을이 마냥 아쉽다면, 조금은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서울 행사들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9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서울 식문화 혁신 주간’에는 건강한 먹거리 축제를, 9일과 10일에는 ‘여성공예창업대전’에서 예쁜 공예품 전시와 체험을 즐겨보세요. 재밌고 유익한데 비용부담 없는 ‘가성비’ 최고의 프로그램들을 소개해드립니다. '2018 서울 식문화 혁신 주간' 지구를 살리는 밥상 공동체 | 11월 9~18일 나, 우리 그리고 환경을 위한 지속가능한 먹거리를 함께 만들고 나누는 ‘2018 서울 식문화 혁신 축제’가 11월 9일부터 18일까지 펼쳐진다. 시 주최 행사 12개와 민간단체의 행사 16개, 총 28개 식문화 혁신 행사가 서울 곳곳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이번 축제에서 1인 가구, 혼밥, 외식 증가 등으로 단절된 사회적 관계를 다시 묶어주는 매개체로써 ‘밥상’의 가치를 나누고, 더 나아가 지구와 환경까지 생각하는 식문화 혁신 활동을 확산한다는 취지다. ■ 2018 서울 식문화 혁신 주간 주요프로그램 주요행사     11.9.(금) 11.10.(토)       서울시 학교, 공공급식한마당@서울광장     2018 장(醬)하다 내 인생 프로젝트: 장나누기@서울혁신파크 맛동, 극장동 11.14.(수) 11.15.(목) 11.16.(금) 11.17.(토) 11.18.(일) 식문화 혁신심포지엄@서울시청대회의실소회의실 맛있는 공유회@가락몰 쿠킹스튜디오 임순례감독과함께하는 2030토크콘서트@서울시청 대회의실   서울 글로벌 식문화 축제@한식문화관(청계천) 도시먹거리국제컨퍼런스@서울혁신파크 상상청 혁신가의 식탁@서울혁신파크 연수동, 상상청 먼저, 9일 서울광장에서는 친환경급식...
함께서울 정책박람회 ‘시민공론장’에 모인 시민들

시민이 제안하고, 실행하다! 함께서울 정책박람회 현장

함께서울 정책박람회 ‘시민공론장’에 모인 시민들 ‘함께서울 정책박람회’는 ‘시민의 제안이 곧 정책이 된다’는 취지로 2012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서울시 정책박람회이다. 서울시의 정책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시민들의 바람, 불만을 경청하고 시민이 생각하는 정책을 함께 논의해 보는 ‘지극히 평범한 시민들이 참여하는 정치축제’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10월 26~27일 ‘2018 함께서울 정책박람회’가 서울혁신파크에서 열렸다. ‘2018 함께서울 박람회’는 더 깊은 변화를 위한 시민들의 정책제안 ‘서울정책포럼’, 대중 연사들의 생활밀착형 정책 토크 ‘서울정책토크’, 서울시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자유로운 공론장 ‘시민공론장’, 시민들이 직접 상상하는 서울시 정책 테이블 ‘정책상상워크샵’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민공론장’에서 서울시에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다 여러 프로그램 중 ‘시민공론장’에 직접 참여해 보았다. 26일 ‘2018 시정협치 공론장 공유의장, 말하고 바라다 그 여섯가지 이야기’에는 에너지 정책, 서울하천, 서울지역문화, 민주교육 등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다. 시민공론장의 시작을 알린 샌드애니메이션 첫 번째는 생활밀착형 에너지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와트몰’이 에너지절약과 생산을 일자리’로란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와트몰은 서울시와 에너지시민들이 함께하는 민관 합작 에너지센터이다. 와트몰은 시민활동가 역량강화교육, 시민주도 전국하천 동시모니터링 교육 및 워크숍, 서울시 5개 하천의 어류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고 있다. 와트몰은 민관의 의견차이가 존재하고 적극적인 주민참여 구조가 미흡함을 언급하면서, 실질적인 주민참여와 의견수렴의 활성화를 위해 민관 협력의 연대 방안을 요구하는 서울하천 거버넌스를 제안했다. 서울지역문화 협치네크워크는 지역문화에 대한 정책제안을 했다 다음으로는 ‘서울지역문화 협치네트워크(가칭)’의 정책제안이 이어졌다. 요즘은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워라...
서울혁신파크 ‘맛동’에서 강의 후 먹어본 토마토 튀긴 두부 덮밥, 공심채 볶음, 레몬그라스 진저티

오전 11시, 서울혁신파크가 ‘맛집’ 되는 시간

서울혁신파크 ‘맛동’에서 강의 후 먹어본 토마토 튀긴 두부 덮밥, 공심채 볶음, 레몬그라스 진저티불광동에 위치한 서울혁신파크에서는 오전 11시만 되면 맛있는 냄새가 풍겨 나온다. 불광동 ‘맛집’이라고까지 불리는 서울혁신파크 내의 ‘맛동’! 오늘은 이 ‘맛동’에 찾아가 ‘원데이 푸드트립-베트남’ 강의를 들어봤다. ‘서울혁신파크’ 내 ‘맛동’ 건물화려하고 세련된 빛깔의 베트남 전통 옷을 입은 ‘홍티검로안’ 강사님이 등장했다. 오늘 메뉴는 베트남의 인기 가정식 ‘토마토 튀긴 두부 덮밥’, ‘공심채 볶음’, ‘레몬그라스 진저티’로 새로운 식재료라 어떤 맛일지 호기심을 자극했다.강사님은 한국에서 식생활 전문 강사로 일하고 계시며, 베트남뿐만 아니라 한국 식재료에 대해도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계셨다. 무엇보다 베트남에서 오신 강사 분이 직접 베트남 가정식을 소개해 주신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됐다. 시민들이 ‘토마토 튀긴 두부 덮밥’ 요리 강의를 듣고 있다우선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는 두부 튀김부터 조리했다. 달군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두부의 표면이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중불에서 튀겨준다. 요리를 하며 베트남 식재료와 문화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주셨는데, 베트남은 대다수가 불교이기 때문에 고기 대신 ‘두부’를 많이 먹는다고 한다. 또한 베트남 사람들은 바삭바삭한 식감을 좋아하기 때문에 튀김 요리를 많이 한다고 한다. 홍티검로안 강사님 모습두부를 튀긴 후, 두부를 튀겼던 기름 1큰술을 팬에 넣고 다진 마늘과 토마토를 볶은 뒤, 양념을 넣고 조렸다. 양념에 들어가는 피시소스는 한국의 멸치액젓으로 대체해서 요리했다. 토마토소스에 튀긴 두부를 넣고 소스가 잘 베도록 1분 정도 볶아주니 ‘토마토 튀긴 덮밥’ 요리가 완성됐다.강의가 끝난 후 드디어 기다리던 시식 시간을 가졌다. 가장 궁금했던 ‘토마토 튀긴 두부 덮밥’부터 맛을 봤다. 튀겨서 그런지 두부의 식감이 쫄깃했고, 상큼한 토마토소스와 함께 먹으니 더욱 감칠맛이 났다. 또한 평소 잘 먹지 않던 ‘고수’도 토마토의 향과 잘...
청년이 말하는 저출생 토론회 1부에는 그룹별로 나눠 자유롭게 얘기를 나눴다.

발등에 불 떨어진 저출생 문제, 함께 생각해봐요

청년이 말하는 저출생 토론회 1부에서는 그룹별로 나눠 자유롭게 얘기를 나눴다.출생률은 해가 지남에 따라 더욱 더 줄어든다. 90년대 학교를 다닐 때만 해도 선진국으로 갈수록 출생률은 낮아져 결국 사회가 유지되기 어려운 지경이 되어 이민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 했다. 그 때 바라보던 출생률이 줄어드는 이유와 지금 바라보는 출생률 하락에는 서로 다른 이유가 존재한다.우리는 저출생의 문제를 과연 누구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을까. 저출생의 문제가 이미 눈앞에 놓인 모두의 문제가 되어버린 지금, 그 문제 해답에 접근하고자 청년들이 모였다. 서울혁신파크 내 청년허브에서 저출생 토론회가 열렸다.지난 14일, 은평구 서울혁신파크 내 ‘청년허브’에서 ‘아고라: 청년이 말하는 저출생’ 토론회가 열렸다. 비영리단체 '통감'이 주최하고 서울시 성평등기금 후원으로 진행된 행사였다. 본 행사에 앞서 김순남 교수의 출생, 가족, 관계성을 중심으로 ‘정상성 규범에 개입하기’ 사전강연이 진행됐다. 현재의 저출생 관련 정책과 법, 제도 안에서 고려 못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자리였다. 결혼 관계를 넘어 함께 살기 방식이 다양해진 지금, 다양한 가족들을 인정하고 모든 자녀의 평등한 육아와 양육이 필요함을 말해주었다. 주거, 취업, 돌봄 등 청년 문제에 대해 청년의 관점에서 자유롭게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다음으로 본격적으로 ‘주거’, ‘취업 및 고용불안정’, ‘돌봄 및 육아휴직’ 세 가지 분야별로 25명씩 청년허브의 다목적홀, 세미나실, 2층 모두모임방 등 각기 다른 공간으로 이동해 1부 토론을 시작했다.청년들이 출산 및 육아를 포기하게 만드는 다양한 원인에 대한 스스로 묻고 답해 보는 시간이었다. 전문가들의 발제와 함께 청년들은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경쾌한 아고라를 이어갔다. 경쾌함에서 나오는 이슈에 대한 관심과 인식은 놀라울 정도 깊이가 있었다. 당면한 청년, 본인들의 문제이기 때문일 것이다. 청년들이 묻고 청년들이 대답하다. 그리고 청년들이 기록하다다 같이...
상상청 2층 글로벌코워킹존

시민 삶을 바꾸는 공간 ‘서울혁신파크’ 탐방기

상상청 2층 글로벌코워킹존 기자는 1년 전에 혁신파크 세마창고에서 사진 전시회에 참여한 적이 있다. 그때의 인연으로 혁신파크는 익숙한 곳이 됐다.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 4월 6일 서울혁신파크 1단지가 오픈했다 해서 다녀왔다. 공원에 들어서니 벚꽃이 절정을 이루었다. 조금 특별한 놀이터에는 골대가 여럿 달린 농구대가 보였다. 놀이터도 기존 사고의 틀을 깨고 색다르게 만들어 놓았다. 시민 누구나 책을 읽고, 배우고, 놀이하고, 작업하는 공간이 바로 혁신파크인 듯하다. 창의공간 내 4개동 상상청, 연수동, 공유동, 연결동이 오픈한 날, 기자는 오픈 주간행사로 펼쳐지는 1단지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둘러보았다. 서울혁신파크 1단지는 (구)질병관리본부 시절, 실험동으로 쓰이던 곳으로 지금은 혁신가들의 프로젝트 수행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오픈스페이스 연수동은 혁신가를 위한 레지던시, 상상청은 대담하고 자유로운 사회혁신 실험실, 연결동은 혁신가와 시민의 플레이그라운드, 공유동은 중간지원조직과 다목적 공유공간으로 쓰인다. 상상청 2층에서 내려다본 전시체험공간 투어 프로그램에서는 주로 상상청을 둘러보았다. 상상청에는 전시체험공간과 회의실, 열린무대 등이 있었다. 특히 5층의 사회혁신프로젝트존은 빔과 스크린이 있고, 가변형 음향과 프로젝트가 있어 회의도 하고 강의도 할 수 있다. 연결동 앞 느티나무 연결동 2층 느티나무홀 앞에는 키가 큰 느티나무가 있는데 추정나이가 300년 정도로 보고 있다. 연결동에서는 결혼식 등의 행사가 이루어지도록 탁 트인 공간이다. 서울혁신파크 1단지 오픈기념 전시 ‘혁신의 연금술’ 상상청 1층에서는 서울혁신파크 1단지 개관전이 진행 중이다. 개관전 ‘혁신의 연금술’은 서울혁신파크라는 무대에 모인 다양한 사람들의 다채로운 움직임을 통해 이 시대 ‘혁신’의 가치를 다시금 되짚어 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더듬어 보는 전시이다. 서울혁신파크 1단지는 일상의 사회문제를 발견...
서울혁신파크 1단지

서울혁신파크 1단지…지금 가면 볼 수 있는 것들

서울혁신파크 1단지 혁신가에게는 시민적 난제를 해결하는 사회혁신플랫폼이며, 시민에게는 특별한 배움과 놀이가 있는 창의 공원인 서울혁신파크. 1960년대 국립보건원을 시작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걸쳐 질병관리본부로 사용되다가 2010년 질병관리본부가 충북 오송으로 이전하면서 새로운 임무를 맡게 되었다. 이전까지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졌던 건물은 이제 시민들의 새롭고 다양한 욕구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하였다. 2013년부터 서울혁신파크로 구체화하면서 여러 단체가 입주하기 시작했다. 아직은 모든 공간이 완공된 상태는 아니지만, 지난 4월 3일 서울혁신파크 1단지 오픈식이 진행되었다. 상상청 1층 로비 전시 서울혁신파크 1단지는 상상청, 연수동, 공유동, 연결동으로 지상 5층의 건물이다. 외부에서 보면 각기 다른 건물 같지만, 안으로 들어서면 마치 미로처럼 모든 공간은 연결이 되어 있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기 위한 오픈 주간 행사 중 1단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미로 같은 공간 안을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투어 프로그램이 시작되기 전, 상상청에 미리 도착을 하였다. 1층 로비에서는 공간이 탄생하기까지의 스토리와 혁신이라는 단어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는 전시가 진행 중이었다. ‘혁신의 연금술’. 새로운 변화에 대한 갈망은 크지만 정확한 방향에 대해서는 쉽게 정의하기 쉽지 않은 혁신이란 말 속에서 다양한 이들의 이야기를 모아 공통의 분모를 생각해볼 수 있는 전시였다. 상상청 계단. 책 전시 공간으로 꾸며진 계단은 추후 시민들의 휴식장소로 제공될 예정 로비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여러 책이 전시되어 있었다. ‘우리가 여기에 있다’라는 이름으로 서울혁신파크가 개소된 이래 2015년부터 발행된 단행본, 도록, 간행물 등을 모아 꾸며놓았다. 오픈 주간 행사 이후에는 시민들의 휴식 장소로 제공될 공간이라고 한다. 의자로 이용될 계단에는 핸드폰을 충전할 수 있는 콘센트가 중간 중간 마련되어 있고, 이후에는 쿠션 ...
전기와 화학물질에 의존하지 않으면서 행복한 삶의 추구하는 비전화공방 사람들

“플러그를 뽑자 삶이 풍요로워졌다” 비전화공방 사람들

전기와 화학물질에 의존하지 않으면서 행복한 삶의 추구하는 비전화공방 사람들 함께서울 착한경제 (97) - 전기 없이 돈 없이도 풍요로운 삶을 꿈꾸는 사람들 지난주 첫 방영된 TV 프로그램 이 신선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프 그리드 라이프(Off-Grid Life 공공의 전기·가스·난방이 되지 않는 삶), 미니멀리즘(필요한 물건을 최소한으로 사용하는 것), ASMR(바람·시냇물·비소리 등 자율감각 쾌락반응) 소리 담기, 슬로우 라이프 등 남다른 삶의 방식이 눈길을 끈다. 그런데 서울에서도 이러한 삶의 방식을 추구하고 실천하려는 이들이 있다. ‘비전화공방’ 사람들이다. 전기와 화학물질에 의존하지 않으면서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의 방식을 실현하고 있다는데, 좀 더 자세히 알아보았다. ​빵을 구울 돌가마를 제작하고 있다. 숨이 턱턱 막혔다. 하루하루 나의 능력과 열정의 최대치를 뽑아내야 하는 삶. 행여 뒤처질까 맘 편히 쉬지도 못한 채, 시간에 쫓기고 경쟁에 지쳐가고 있었다. '이게 진정 내가 원하는 삶일까?' 슬며시 회의가 밀려오는 순간, 눈길을 사로잡은 곳이 있다. 비전화공방. 이름도 낯선 이곳에선 스스로 먹을 것을 농사 짓고, 필요한 것은 만들어 쓰며, 전기 사용은 최대한 줄이고,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며, 자연친화적인 주택을 지어 생활한다고 한다. 비전화공방은 2000년 일본 후지무라 야스유키 교수가 일본의 나스에서 시작했다. 비전화공방의 제자들은 '3만엔 비즈니스', 그러니까 ‘30만 원만 버는 비즈니스’로 적게 일하고 더 행복해졌다고 한다. 몸도 힘들고 벌이는 부족해서 불안할 것만 같은데, 그들은 “이제야 드디어 나답게 내가 바라는 삶을 살 수 있게 되었다”며 환하게 웃는다. 이들은 정말 행복해진 걸까? 비전화공방은 이제 서울에서도 만날 수 있다. 서울혁신파크에 둥지를 튼 비전화공방 서울은 지난해 봄 ‘비전화제작자’ 1기를 모집했다. 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12명의 청년은 지난 1년 동안 후지무라 야스유키 교수의 제자 인증과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