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찾동’ 전담 공무원 000입니다”

“당신의 ‘찾동’ 전담 공무원 000입니다”

마을의 작은 일도 세세하게 살피는 우리동네 주무관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이하 찾동)’ 사업이 3년차를 맞았습니다. 3단계 사업에서 눈에 띄는 건 서울시민 누구에게나 ‘전담 공무원’이 생긴다는 것인데요. 복지서비스를 이용하거나 행정서비스 상담을 하고 싶을 때 언제든지 전담 공무원에게 물어볼 수 있습니다. 전담 공무원은 8월말부터 서울시 복지포털에서 집 주소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궁금한 서비스가 있어도 어디에 물어봐야할지 몰라서 고민했다면 이제 전담공무원에게 물어보세요. 한 걸음 더 가까이, 시민 곁으로 다가가는 찾동이 되겠습니다.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송파세모녀 사건’(2014년 2월) 이후 복지 패러다임이 찾아오는 복지에서 찾아가는 복지로 바뀌었다. 찾동은 2015년 7월 출범 후 80개 동(1단계)에서 시작, 작년 283개 동(2단계), 2017년 7월 342개 동(3단계)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내년이면 424개 전 동에서 전면 시행된다. 18일 3단계 출범식에는 서울시장과 신규 참여 7개 자치구청장(용산‧강북‧광진‧서초‧중랑‧송파‧중구)을 비롯해 '찾동'을 시행하는 24개 자치구청장이 모두 참석해 각 구 모양 지도 블록에 출범에 대한 포부와 메시지를 작성하고 이 블록 조각들을 모아 서울 지도를 완성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서울시는 찾동 출범 3년차를 맞아 지난 3월부터 공무원, 학계, 중간지원조직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논의를 진행, 7대 지속발전과제를 도출했다. 시는 이달 말까지 이 7대 과제에 대한 해법을 수립하고 하반기부터는 찾동 안착화를 위한 구체적인 과제 실행에 포커스를 맞춘다는 계획이다. 7대 과제는 ①중장기 비전과 찾동 단계별 전략 구체화 ②찾동의 사업 모형 정립 ③자치구 자율성과 찾동의 기본영역 정의 ④서울시-자치구의 찾동 추진체계 명확화 ⑤찾동만의 민-관의 협업 체계 혁신 ⑥찾동 투입 인력의 인적역량 제고 방안 ⑦지속적인 모니터링과 ...
소화제를 겸한 국민 음료 ‘숭늉’

소화제를 겸한 국민 음료 ‘숭늉’

대한민국은 커피 공화국이다. 건물마다 커피 전문점이 들어서 있고, 점심시간이면 식사를 마친 사람들이 커피 한잔 마시려고 길게 줄지어 선 풍경이 낯설지 않을 정도다. 이제는 커피가 아예 국민 음료로 자리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역사적으로 우리 국민 음료는 숭늉이었다. 생각해보면 한국과 중국, 일본 중에서 유독 우리나라만 차 문화가 발달하지 못했는데 그 이유가 숭늉에 있는 것 같다. 물론 차 재배 조건을 비롯해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차가 필요 없을 정도로 숭늉 문화가 발달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지금은 식후에 커피나 차를 마시거나 디저트로 과일을 먹지만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숭늉을 마셔야 식사를 끝낸 것으로 알았다. 숭늉을 마시지 않으면 밥을 먹어도 먹은 것 같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속이 더부룩하게 느껴져 먹은 음식조차 소화를 시키지 못했다. 한때 한국을 벗어나 외국에 가면 김치와 고추장을 먹지 못해 고생한 사람들이 많았던 것처럼 조선시대에도 우리 땅을 떠나 중국과 일본에 간 선비들이 숭늉을 마시지 못해 애먹었다는 기록이 문헌 곳곳에 남아 있다. 숙종 때 사신을 수행해 서장관으로 청나라를 다녀온 김창업이 기행문으로 《연행일기》를 남겼다. 여기에 숭늉을 마시지 못해 고생하다 숭늉 비슷한 물을 마시고는 속이 편해졌다며 기뻐하는 장면이 보인다. 식사는 쌀밥에 나물과 장 종류 몇 그릇이었지만 모두 먹을 만하고 수행원들도 배불리 먹었다. 나는 싸 온 밥이 있었으므로 뜨거운 물을 청하여 말아 먹었다. 승려가 미음 한 그릇을 가져다주었는데 그 맛이 우리 숭늉과 비슷해 마시고 나니 위가 편해지고 좋았다. 숭늉은 한국인에게 소화제나 다름없었다. 정조 때 서유문이 사은사를 수행하는 서장관으로 북경을 다녀온 후에 쓴 《무오연행록》에도 숭늉을 먹고 간신히 소화를 시켰다고 적혀 있다. 밤에 갑자기 잠에서 깨어났는데 호흡을 하지 못할 정도였고 또 등이 결려서 몸을 움직일 수도 없는 지경이 됐기에 급히 주방에다 일러서 메밀로 숭늉을 끓여 마시고...
청소년 모여라! 이번주 22일 ‘오감만족축제’

청소년 모여라! 이번주 22일 ‘오감만족축제’

`WAWA 오감만족축제` 중 자원봉사 교육 서울시는 오는 7월22일 청소년 주말여가체험활동을 위한 서울지역 청소년시설 연합축제 `2017 WAWA 오감만족축제`를 개최한다. `2017 WAWA 오감만족축제`는 목동청소년수련관 외 13개 기관이 공동주관한다.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시립목동청소년수련관 1층 청소년극장과 후문 축제의 거리에서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운영한다. 청소년 및 지역주민의 오감만족을 위한 체험부스 운영, 청소년 동아리 공연, 캠페인 활동, 청소년 스피치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5가 감각을 만족시키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시각은 무드등 만들기 등 8가지 프로그램 ▲청각은 희희낙락 콘서트 등 3가지 프로그램 ▲후각은 홀랜드 간이검사와 조향사 체험 2가지 프로그램 ▲미각은 미니 청소년 자기도전포상제 등 3가지 프로그램 ▲촉각은 H.A.N.D와 함께하는 핸드메이드 활동 용품 만들기 등 6가지 프로그램이다. 이창석 서울시 청소년정책과장은 “청소년이 자아 성장을 이룩하고 주말 여가시간을 활발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 및 축제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계획·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 : 시립목동청소년수련관 02-2642-1318 (내선 3), 홈페이지(www.wawa.or.kr) ...
놀면서 배워요! ‘상상놀이’ 10종 일일체험

놀면서 배워요! ‘상상놀이’ 10종 일일체험

상상놀이 - 표현놀이 (외계인처럼 이렇게)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내 소재한 어린이복합체험문화기관 서울상상나라는 여름방학을 맞아 ‘상상놀이’를 주제로 한 총 10종의 다채로운 일일 체험 교육프로그램을 오는 22일부터 8월 20일까지 운영한다. 서울상상나라 2층 상상놀이 전시는 우주선에서 체험을 통해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다양한 방법을 탐색하고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는 체험식 전시이다. 인기가 많은 요리프로그램은 월별로 다르게 진행되는데, 7월에는 ‘달콤한 별 쿠키’와 ‘우주선 만두 탕수육’이, 8월에는 ‘우주 감자채 피자’와 ‘시원한 초계탕’을 요리하여 시식할 수 있다. 우주를 상상하면서 놀이하는 과정을 통해 나의 별자리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몸으로 표현하고, 또 우주의 모습을 부모와 함께 만들어보는 교육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그런가하면 초등학생을 위한 ‘전시 탐험대’ 프로그램도 열린다. 초등학교 교과와 연계해 ‘디자이너의 방’에서 미션을 수행하면서 스스로 탈출해보는 활동으로 전시물을 색다른 방법으로 체험할 수 있다. 일일 프로그램 참여는 서울상상나라 홈페이지(www.seoulchildrensmuseum.org)를 통해 예약을 하거나 현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외에도 특별 교육 프로그램 3종이 개설된다. 우선 서울상상나라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정기 교육프로그램인 ‘상상예술학교’는 ‘예술가의 비밀 레시피’라는 주제로 7월 25일부터 8월 18일까지 초등학교 1~4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5~7세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요리학교’와 24~40개월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하는 ‘영유아요리학교’는 모두 7~8월 두 달 동안 열린다. 특히, 7세 유아만을 대상으로 하는 ‘지혜자람학교’는 올해 처음 신설한 프로그램으로 동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표현력과 사고력을 높이는 언어중심 통합교육프로그램이다. 7월 25~28일, 8월 8~11일에 2차로 각각 진행된다. 아울러 서울상상나라는 사용자 중심에 맞춰 ...
요즘 뜨는 ‘해방촌’ 신흥시장을 찾다

요즘 뜨는 ‘해방촌’ 신흥시장을 찾다

해방촌의 신흥로 거리 모습, 영어로 된 간판과 외국인들이 어울려 이국적인 분위기이다. 일제에 해방된 지 어언 70여 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그 시절의 흔적이 어린 동네가 서울에 남아있다면 아마도 해방촌이 아닐까? 오랜 역사의 자취가 곳곳에 배어 있는 동네, 해방촌은 일제 식민지 해방을 거쳐 한국전쟁을 겪던 중 월남한 실향민들이 남산 아래 판자촌을 이루게 되면서 형성된 마을이다. 해방과 더불어 만나 서로 의지해 살면서 ‘해방촌’이라는 이름도 얻게 됐다. 녹사평역 2번 출구에서 미군 부대 담장을 따라 남산 방향으로 5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제법 번화한 거리에 이른다. 해방촌의 초입 길인 용산구 신흥로 거리이다. 수제버거, 샌드위치, 케이크 가게 등 젊은층 취향의 다양한 맛집들이 즐비하다. 영어로 된 간판과 외국인도 심심찮게 보여 이국적인 분위기마저 풍긴다. 2년 전 겨울, 이태원에 갔다가 예정에도 없던 해방촌으로 들어서게 됐다. 그 지역을 알려거든 시장을 둘러보는 것이 지름길일 터. 허름한 주택 사이의 비좁은 골목길을 숨이 턱에 차도록 올라가다 꼭대기에 이르러서야 신흥시장을 만났다. 신흥로를 따라 올라갈수록 초입의 번화한 풍경과는 딴판이다. 시장은 입구부터 휑해 인적이 끊긴 모습이었다. 초행길이라면 쉽게 찾을 수 없을 정도다. 슬레이트 지붕의 터진 틈으로 바람만 들락거려 을씨년스러운 시장은 마치 동굴 속 같았다. 빈 점포가 대부분이었고 고추 방앗간과 구멍가게, 옷 수선집, 정육점 정도가 문을 열긴 했지만 고요했다. 불을 밝히고 있던 몇몇 가게에도 다가설 엄두가 나질 않았다. 가파른 골목길의 오래된 집들은 페인트칠이 벗겨지고 타일 조각이 떨어져 나갔다. 공중에서 곡예라도 하듯 전선 가닥들은 축축 늘어져 있고 간혹 빈집인 듯 지붕이 거의 무너져 내린 집들도 보였다. 그런데 어느 골목에 들어서든 남산 서울타워가 손에 잡힐 듯 보였다. 해방촌만의 익숙한 풍경인 듯 보였다. 올해 5월, 해방촌 도시재생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소식을 듣고 해방촌을...
[서울사람] “한 색소폰 연주자의 회고”

[서울사람] “한 색소폰 연주자의 회고”

“제가 만18세 때 색소폰 연주자로 처음 무대에 올랐어요. ‘낭랑쇼’라고, 그 후로 뭐 ‘하춘화쇼’, ‘이미자쇼’ 이런 지방 순회를 많이 했죠. 그 당시엔 색소폰 연주자가 귀할 때였거든요. 그 이후로 그렇게 연주를 한 사십여 년 했어요.” “그러다 이렇게 기초생활수급자 생활을 한지는 이제 한 9년 됐어요. 바에서 손님 기분 맞추려고 못 먹는 술을 억지로 먹었더니 심근경색이 왔거든요. 한 3,000만 원짜리 집 얻어 살고 있었는데, 다 팔아서 2,000만 원 수술비 대고, 600만 원짜리 악기도 팔고. 갑자기 심장병만 안 걸렸어도 한 70살까지는 일할 수 있었는데…” “가장 후회되는 일은 뭔가요?” “내가 다른 거 후회하는 건 없는데, 우리 딸래미를 입양 보낸 게 제일 후회되지.” “왜 보내게 되셨어요?” “그게… 애기 엄마가 스물여섯 살 때 교통사고로 죽었어요. 그 때 나는 서른 살이었고, 밴드에서 색소폰을 연주했거든요. 애기 엄마 죽고 한 일 년을 혼자 아이를 키웠는데, 내가 카바레에서 음악하고 지방을 돌아다니고 그러니, 이거 내가 혼자 도저히 키울 수 없겠다 싶어 보냈죠.” “그 후로 연락을 한 적이 있나요?” “이십여 년 전에 우리 이모를 통해 연락이 닿아서 한번 만난 적이 있어요. 그 애가 고등학생 때였죠. 그런데 뭐 아버지라고는 하지만 두 살 때니까 기억이나 나겠어요. 서먹서먹하지. 잘 지내냐, 건강하냐, 잘 못해줘서 미안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더라고요. 헤어질 때는 연락처도 안 물어봤어요.” “왜요?” “내가 물어볼 위치가 안 돼가지고. 수급자 생활을 하다보니까 자신도 없더라고요. 아버지로서 내가 도움이 좀 될 수 있다면 몰라도. 하다못해 내가 비행기 삯이라도 내줄 수 있는 능력이 되면 모르겠는데 그럴 수가 없으니까... 이제 소식도 들을 수 없어요. 미국 시카고에서 미니슈퍼를 하나 하고 있다고 했는데, 그 애가 살아있다면 지금은 서른여섯쯤 되었을 거예요.” 이 글은 ‘휴먼스 오브 서울’(humans...
캠핑이 무료해? 서울캠핑장에선 재밌는 체험 무료!

캠핑이 무료해? 서울캠핑장에선 재밌는 체험 무료!

자연과 마음껏 교감하며 가족과 보내는 여유로운 시간. 캠핑을 떠나는 이유입니다. 여기에 즐거운 체험 활동까지 더해준다면 금상첨화겠지요. 서울시가 지방 폐교를 활용해 만든 캠핑장에서는 올해부터 가족들을 위한 무료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공기정화식물 화분 만들기나 포도잼, 천연미스트 만들기 등은 부모님들에게도 인기 만점! 이번 휴가는 별빛이 흐르는 서울시 가족캠핑장에서 즐겁고 알차게 보내세요!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서천 금빛노을 캠핑장 `알록달록 피클만들기` “처음 캠핑 와서 즐거웠는데, 공기를 정화해 주는 화분을 아빠 엄마랑 함께 만드는 체험까지 해서 더욱 즐겁고 재밌었다. 다음에 또 참여하고 싶다” ­ 포천 자연마을 캠핑장 체험참가 초등생 (2017. 7. 8) “친환경 프로그램이라 유익하고 즐거웠으며, 아이들에게 큰 선물이 되었습니다. 뜻 깊고 유익한 시간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계속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 횡성 별빛마을 캠핑장 체험참가 학부모 (2017. 7. 8) 서울시가 지방 폐교를 활용해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 가족캠핑장에서 올해 처음 캠핑객들이 참여하는 '친환경 가족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국 6개 지역 횡성·포천·제천·철원·서천·함평 서울캠핑장별로 7월부터 10월까지 매주 1회 이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체험프로그램은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천연재료를 활용한 물품 만들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향토먹거리 만들기, 농촌체험 등 친환경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로그램 진행은 전문강사의 설명과 참가자의 실습 등으로 1~2시간 진행되며, 별도의 참가비나 준비물은 없다. 다만, 참가인원은 공간과 실습재료 등 제약으로 인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특히 이번 하계휴가 성수기 및 여름방학 기간인 7월 24일부터 8월 20일 사이에는 평일에도 가족단위캠핑객들이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주당 2~3회 확대하여 운영한다. (☞ 캠핑장별 체험프...
여의도 ‘샛강자전거도로’ 직접 타보니

여의도 ‘샛강자전거도로’ 직접 타보니

시민들로 북적이는 여의도 한강공원보다 라이딩족에겐 여의도 샛강자전거도로를 추천한다. “이전에는 여의도 구간에서 자전거를 탈 때면 공원을 찾아오는 시민들이 너무 많아 사고 위험이 있어 늘 긴장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샛강자전거도로가 새롭게 정비되어 마음껏 페달을 밟을 수 있게 되어 행복합니다.” 자전거 타기를 좋아하는 J 씨(54세, 일원동)는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샛강자전거도로 소식을 전했다. 샛강도로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궁금한 마음에 직접 샛강도로를 찾았다. ‘샛강’이란 원래 큰 강 줄기에서 갈려 나가 중간에 작은 섬을 이루고, 하류에 가서 다시 본래 강과 합쳐지는 강을 말한다. 서울에서 샛강이라면 여의도와 올림픽대로 사이에 흐르는 길이 4.6㎞ 작은 강을 말한다. 오랫동안 생활쓰레기와 부유물, 악취 등 열악한 환경의 저습지였던 샛강일대를 대대적인 정비작업을 하여 1997년 9월 우리나라 최초 생태공원으로 재탄생시켰다. 공원에는 버들숲, 수질 정화원, 폐쇄형 습지, 산책로, 광장 쉼터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섰고, 4.7㎞ 자전거도로도 함께 조성되었다. 재정비된 샛강\자전거도로에서 라이딩하는 바이크족, 한쪽에 보행자도로도 함께 마련돼 있다. 그러나 자전거도로는 자전거도로가 갖추어야 할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일부 구간에는 보행로가 없어 사고 우려가 높아 시민들로부터 외면 받아왔다. 반면, 여의도 앞쪽 한강공원을 가로지르는 자전거도로 및 보행로에는 평일, 주말 구분 없이 많은 인파로 넘쳐난다. 무더운 여름이면 밤낮 할 것 없이 피서 나온 사람들이 넘쳐나 종종 안전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강변으로 피서를 나온 시민들이나 라이딩(Riding)의 전율을 맛보려는 바이크족(Bike族) 모두에게 여의도한강공원은 위험지역으로 인식되었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최근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했다. 여의도 뒤편의 올림픽도로를 따라 이어진 4.7km의 샛강도로를 ‘자전거전용도로’와 ‘보행자도로’로 정비작업을 추진한 것이다. ...
한양대-왕십리역 사이 ‘걷고 싶은 거리’로 재탄생

한양대-왕십리역 사이 ‘걷고 싶은 거리’로 재탄생

한양대 주변 보행중심거리 서울 성동구 한양대 주변이 보행중심거리로 다시 태어났다. 보행중심거리는 성동구 마조로1길~마조로19길 일대에 조성됐으며, 거리 전체를 ‘zone 30(존 30)’ 즉, 차량 제한속도 30km/h 이하 구간으로 지정했다. 왕십리역 6번 출구 쪽 마조로19길은 3차로에서 2차로로 줄고, 보도 폭은 기존 1.3m∼2.6m에서 최대 5.3m까지 넓혔다. 이곳은 3개 차로에 차량과 이륜차(오토바이)가 뒤엉켜 주행하고, 이륜자동차가 가운데 안전지대나 보도에 불법주정차하여 보행자 안전저해요인이 많던 곳이다. 한양대 주변 보행중심거리 조성지 마조로 5길과 마조로2가길, 마조로3가길 일대는 보행자와 운전자가 인도와 차도를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도막포장’을 적용했다. 또 고보조명 10개소, LED 보안등과 방범용 CCTV 1개소를 설치하여 보행자들이 야간에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했다. 우천 시 안전사고 위험이 높았던 마조로9길은 보행자를 위해 미끄럽지 않은 재질로 포장재를 교체했다. 이밖에도 왕십리역 멀티플렉스 벽면 등 총 16곳에 트릭아트를 설치하고 다양한 문화를 나누는 공간인 쌈지마당을 조성했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지역중심 대표보행거리는 서울도심을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는 ‘걷는 도시, 서울’ 만들기를 부도심, 지역주민들이 가깝게 피부로 느낄 수 있게 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중심 대표보행거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시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보행정책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문의 : 서울시 보행정책과 02-2133-2417 ...
서울시, 무기계약직 2,442명 전원 정규직 전환

서울시, 무기계약직 2,442명 전원 정규직 전환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서울시 무기계약직 전원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서울교통공사 등 11개 투자·출연기관에서 근무하는 무기계약직 2,442명이 대상이다. 서울시가 고용은 안정돼 있지만 정규직과는 차별되는 임금체계와 승진, 각종 복리후생 등을 적용받아 일명 '중규직'으로 불렸던 무기계약직을 사실상 비정규직으로 보고 차별 해소에 나선 것이다. 시는 이와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노동존중특별시 2단계’ 7대 실행계획을 17일 발표했다. 7대 계획은 ①시 투자·출연기관 무기계약직 전면 정규직 전환 ②‘서울형 생활임금’ 1만원대 진입(2019년) ③근로자이사제 전면 도입(2017년) ④전태일 노동복합시설(가칭) 개소(2018년 상반기) ⑤지자체 최초 ‘노동조사관’ 신설(2017년) ⑥‘서울형 노동시간 단축모델’ 투자·출연기관 본격 추진(2018년) ⑦취약계층 노동자 체감형 권익보호다. 무기계약직 2,442명 정규직 전환 무기계약직 정규직 전환은 기존 정규직 정원과 합치는 정원통합 방식으로 이뤄진다. 기존 정규직과 유사한 동종업무는 기존 직군으로 통합하고 기존에 없던 새로운 업무는 별도 직군과 직렬을 신설해서 정원 내로 통합한다는 방침이다. 일례로 구의역 사고 뒤에 외주업체 소속에서 직접고용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승강장 안전문 보수원, 전동차 검수지원 등 안전업무직 등도 정규직 전환 대상이다. 또 비정규직 중 계절적 요인 등으로 일시 고용된 기간제·계약직 1,087명은 상시지속 및 동일·유사업무 수행여부 등 정규직화 가능 여부 판단 후 정규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규직 전환에 따른 처우 등 구체적인 사항은 각 기관별 노사합의를 통해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비정규직 채용은 단기성 원칙에 따라 단기적으로 필요한 인력만 채용한다. 예외성 원칙에 따라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전문인력 등에 한정한다. 최소성 원칙에 따라 비정규직을 최소화해 채용한다. '서울형 생활임금' 2019년 1만원 시대 2015년 시가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도입한 '서울형 생활임금'은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