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코노미야키

[정동현‧한끼서울] 인사동 오코노미야키

정동현 맛있는 한끼, 서울 (21) 종로구 와 인사동 일식주점 '와'에서는 오코노미야키를 먹어봐야 한다 ◈ 인사동 오코노미야키-지도에서 보기 ◈ 밤이고 낮이고 인사동에 있었다. 낮에는 작고한 천상병 시인 부인이 운영하는 찻집 '귀천'에 가서 차를 마시고, 밤이 되면 인사동 어귀 술집에서 시간을 보냈다. 인사동 거리를 걷다보면 내가 자주 가는 곳 주인장을 마주칠 적이 있었다. 그러면 나와 상대방은 얼떨결에 인사를 하기도 했다. 옆 객(客)과도 친분이 생겨 이런 질문을 받은 적도 많다. “인사동에 사나 봐?” 실상 나는 버스로 30분 걸리는 영등포에 살았다.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관광객이 들어차는 인사동이 나는 좋았다. 일주일에 두 세번 꼴로 인사동에 갔다. 너른 중앙대로 옆으로 핏줄이 퍼지듯 깔린 골목길이 좋았다. 골목길을 걷고 또 걸으며 지형을 익혔다. 골목에 깔리는 빛은 사납지 않았고 아늑했다. 사람들은 그 불빛 아래로 모여들었다. 계곡이 있으면 물이 흐르듯, 그 좁은 골목 사이 사이 자연스레 자리한 가게들은 신기한 것들로 가득찬 다락방 같았다. 인사동 골목에 깔리는 빛은 아늑했다 그 중 특히 아꼈던 곳은 막걸리를 파는 흔한 민속주점도 아니고, 방석 위에 양반 다리를 하고 앉아야 하는 전통 찻집도 아니었다. ‘와(和)’라고 이름 붙인 일본식 주점이었다. ‘에지리상 건강하세요’라는 포스트잇이 붙어있던 그곳은 말 그대로 오사카 출신 에지리씨가 하는 주점이었다. 딸린 직원들도 모두 일본인이었던 그 술집은 주인장 건강 문제로 며칠 씩 쉬기 일쑤였다. 게다가 좌석도 얼마 되지 않고 그마저 금세 차버리는 까닭에 자리 잡기가 쉽지 않았다. 무엇보다 그곳을 즐겨 찾았던 가장 큰 이유는 맛과 분위기였다. 아르바이트생이 틀어놓은 댄스음악이 들리는 주점의 산만함도, 만들어놓은 것을 데워 맛도 향기도 빠진 음식도 없었다. 대신 어깨가 둥근 여자들이 주방에서 분주히 움직이고 어색하지만 친절한 억양으로 주문을 받았다. 오사카 출신 에지리씨가 운영했던 가게 ...
11월 8일 송파구 석촌역 방향 회전교차로가 개통한다. 사진은 송파구 석촌동고분군 입구ⓒ서울시

석촌동고분군 입구 회전교차로 8일 개통

11월 8일 송파구 석촌역 방향 회전교차로가 개통한다. 사진은 송파구 석촌동고분군 입구 송파구 석촌동고분군 입구 회전교차로가 11월 8일 개통한다. 서울시는 송파구 석촌동고분군 입구 기존 동측교차로가 좁고 교통량이 많아 보행자 통행이 어렵고 사고 위험이 높다 판단했다. 이에 시는 보행로를 넓히고 원형 회전교차로를 설치하는 공사를 시행했고, 그 결과 석촌역 방향 석촌지하차도 상부가 폭 23.6m, 연장 22.5m 복개되었다. 복개된 석촌지하차도 상부는 보행로가 넓어져 지역 주민의 안전 보행이 가능해졌다. 또한 석촌초등학교에서 백제고분로37나길로 차량 통행이 가능한 회전교차로가 설치됐다. 차량통행 효율이 높은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교통 안전과 교통 불편을 해소하였다. 관광명소인 석촌동고분군을 찾는 내·외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석촌동고분군 입구 보행로도 개선했다. 복개 공사 후 더 넓어진 보행로의 모습 석촌지하차도 상부도로 구조개선공사는 지난 2016년 3월에 착공하여 20개월 만인 지난 2017년 10월말 준공됐다. 회전교차로 설치를 위한 공사구간이 부족하였지만 공사구간과 인접한 건물 입주민들이 공사기간 동안 사유지내 토지 일부를 보도로 사용할 수 있게 협조해 주어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었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기존 차량중심 교통 환경에서 벗어나 보행자 안전중심의 교통 환경으로 개선되었다”라며, “공사기간 동안 지역주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 도시기반시설본부 토목부 02-3708-2556 ...
40년 전, 대통령의 경호를 위해 지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 쉿! 서울 비밀공간 3곳 공개!

서울의 비밀공간 3곳! 잘 생겼다! 서울20 “올 가을, 서울의 비밀이 밝혀진다.” 1970년대 VIP의 경호영 비밀시설 여의도 지하 벙커 “누가 왜 이곳을 만든 거지?”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40년 전, 대통령의 경호를 위해 지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 871제곱미터의 규모 ○ 한국 근현대사를 품은 비밀스런 지하공간이 예술 공간 'SeMA' 벙커'로! ○ 역사를 기반으로 한 특별기획전과 상설전 ○ 역사갤러리 특별전과 ‘여의도 모더니티’가 11월 26일까지 “70년대 여의도에 온 듯한 생생함!” ★★★ “이것··· 이것 봐! 실제로 지하벙커에 사용됐던 고급 소파도 그대로야. VIP의 세면대와 좌변기도 복원해놨군.” ○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 관람료 무료 ○ 여의도역 3번 출구(도보 7분) “형사님, 여의도 지하벙커에만 가보실 일이 아닙니다. 일제 말, 비행기 공습에 대비해 만든 방공호도 공개됐다고요! 하지만 11월 22일까지 매주 주말에만 관람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신청을 서둘러야겠어요!” 식민지 말, 암울했던 그 때의 상황이 그대로 재연되는 공간 경희궁 방공호 on 2017 ○ 전체면적 1,379제곱미터 ○ 지하 직선거리 약 100M의 방공호 드디어 공개 ○ 일제강점기 상황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조명과 음향 ○ 2만여 장의 관련 사진까지 미디어아트를 이용한 생생한 역사 체험 “아프다. 암울했던 그때의 상황이 그대로 전해진다.” ★★★★★ ○ 11월 24일까지 매주 주말, 1회 20명 ○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 43년 동안 일반인 출입 금지 ○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폐역사 “신설동 유령역” 역시 11월 26일까지 개방 “꼭 가봐야 해...!” 여의도 지하비밀벙커, 경희궁 방공호, 그리고 신설동 유령역 서울의 비밀 지하 공간 3곳 저마다 사연이 펼쳐진다. 이제 당신이 직접 확인할 차례! 잘 생겼다...
눈이 내려 정전의 지붕이 하얗게 덮이면 종묘는 거대한 수묵 진경 산수화 같은 명장면을 연출한다 ⓒ서울사랑

[서울사랑] 유홍준 교수의 서울 문화유산 답사기

눈이 내려 정전의 지붕이 하얗게 덮이면 종묘는 거대한 수묵 진경 산수화 같은 명장면을 연출한다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가 ‘서울 편’ 1권과 2권을 내놨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거대 도시 서울의 문화유산과 역사를 섬세하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통찰했다. 유홍준 교수는 에서 어떻게 서울을 예찬했을까? “서울은 누구나 다 잘 아는 곳이다. 굳이 내 답사기가 아니라도 이미 많은 전문적·대중적 저서가 넘칠 정도로 많이 나와 있다. 그래도 내가 서울 답사기를 쓰고 싶었던 것은, 서울을 쓰지 않고는 우리나라 문화유산 답사기를 썼다고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유홍준 교수는 서울 사람으로 태어나 서울 사람으로 일생을 살아온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마음이 늘 있어서 자랑과 사랑으로 ‘서울 편’을 썼다고 한다. 역사 도시로서 서울의 품위와 권위는 무엇보다 조선왕조 5대 궁궐에서 나온다고 강조하는 유 교수가 조선왕조 500년이 창출한 가장 대표적 유형 문화유산이라고 극찬한 종묘와 서울의 5대 궁궐, 한양도성 건설과 관련한 부분을 소개한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저자 유홍준 조선왕조의 상징적 문화유산, 종묘 조선왕조 500년이 남긴 수많은 문화유산 중에서 종묘와 그곳에서 행하는 종묘제례는 유형, 무형 모두에서 왕조 문화를 대표한다. 종묘는 조선왕조 역대 제왕과 왕비의 혼을 모신 사당이다. 일종의 신전인 셈이다. 모든 민족은 제각기 어떤 형태로든 고유한 신전을 갖고 있고, 그 신전은 한결같이 성스러움을 건축적으로 표현했다. 이집트 핫셉수트 여왕의 장제전,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 로마의 판테온, 중국의 천단, 일본의 이세 신궁 등이 대표적이고 거기에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이 조선왕조의 종묘다. 우리가 종묘 건축에 눈을 뜬 것은 반세기가 채 안 된다. 전문가든 일반인이든 종묘를 직접 볼 수 있게 된 것은 1970년대에 이르러서이기 때문이다. 특히 김수근, 김중업 등 해방 후 제1세대 건축가들은 종묘 건축의 미학적 함의에 놀라움과 경의를 표하며, 전통 건축물임...
자연 속 서울 전망 포인트 BEST 4

[카드뉴스] 가을풍광 감상하기 좋은 서울 야외전망대

핫스팟 IN 서울 자연 속 서울 전망 포인트 BEST 4 #1 아름다운 자연 속에 발 아래 펼쳐진 서울 풍경을 볼 수 있는 서울 전망 명소들! 남산 포토아일랜드부터 한양도성까지, 서울의 매력적인 전망을 보러 떠나요. #2 핫스팟in서울, 첫 번째 -남산 중턱의 전망 명소, 남산 포토 아일랜드 산책로를 따라 멋진 서울전망이 펼쳐지는 남산 포토 아일랜드, 한강 방면의 남측 포토 아일랜드와 시내 방향의 북측 포토 아일랜드가 있다. ■ 위치:서울시 중구 예장동 남산공원길 #3 N서울타워를 바라보면 색다른 경치가 보인다. 남측 포토 아일랜드에서 산 아래 도시의 모습을 주로 보아왔다면, 반대로 N서울타워 방향을 감상하는 것도 좋다. 해가 지기 시작할 때 N서울타워와 도시 풍경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4 핫스팟in서울, 두 번째- 성곽 사이에서 만나는 새로운 풍경, 낙산공원 마을버스를 타고 낙산공원 정류장에 내리면 탁 트인 풍경에 탄성이 나온다. 성곽을 사이에 두고, 한쪽에는 대학로, 다른 쪽엔 성북구 주택가의 풍경이 펼쳐진다. ■ 위치:서울시 종로구 낙산길 41(마을버스 03 낙산공원 정류장) #5 라라랜드 말고 낙산랜드. 낙산공원은 야경도 근사하다. 산을 타고 뻗어있는 성곽 조명이 도심 속 빌딩 불빛과 함께 만들어내는 풍경이 영화 ‘라라랜드’ 속 LA 부럽지 않다. #6 핫스팟in서울, 세 번째-가을 데이트 코스로 딱! 한양도성 인왕산 구간 가을 데이트 코스로 딱! 한양도성 인왕산 구간. 전망 포인트까지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자연 산책로를 통해 갈 수 있다. 인왕산을 배경으로 하는 아름다운 풍경 속에 연인과 데이트할 수 있는 산책 코스. ■ 위치:서울 종로구 평동 108 돈의문 터~창의문 #7 성곽을 따라 펼쳐지는 이색 풍경. 한양도성을 따라 걷다보면 성곽 너머로 서울 도심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전망 포인트에 도착한다. 성곽 아래에서 도시농업을 하는 행촌성곽마을 풍경도 이채롭다. #8 핫스팟in서울, 네 번째- ...
간담회

4차 산업혁명 이끌어 갈 세운상가에서 간담회 개최

`4차산업혁명과 다시세운 플랫폼` 간담회 서울시는 11월 4일 오후 5시부터 세운상가에서 독일 4차산업혁명을 주도한 볼프강 도르스트(Wolfgang Dorst) 독일 정보통신산업협회(BITKOM, 이하 비트콤) 사무총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볼프강 도르스트 사무총장은 독일 비트콤의 4차산업혁명 부서장으로, 독일 4차산업혁명 정책설계 소통 시스템인 ‘플랫폼 인더스트리 4.0(Platform Industrie 4.0)’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책임자다. 매년 발표되는 비트콤의 보고서는 독일의 디지털아젠다를 구성하고, 상당 부분이 산업 및 경제 정책으로 수용된다. 볼프강 도르스트(Wolfgang Dorst) 이번 간담회는 서울시가 4차산업혁명시대 도심제조업의 변화로 지역을 활성화하는 도시재생사업 ‘다시세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볼프강 도르스트 사무총장과 함께 세운상가의 기술장인그룹 ‘세운마이스터’의 회장을 맡고 있는 이정성 장인, 메이커스큐브 입주기업으로 반려로봇을 제작하는 ‘서큘러스’ 박종건 대표, ‘SAP Korea’의 Digital Transformation 부문 정대영 부사장, KDI 경제정보센터 연구원이자 다시세운 프로젝트의 4차산업혁명 자문위원인 김인숙 박사가 함께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서울의 4차산업혁명과 디지털제조업의 글로벌 협력 방안을 포함하여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독일이나 미국과는 다른 서울시의 4차산업혁명 플랫폼의 특징을 지역산업기반과 공동체, 유연한 생산방식, 개방형 기술교류라고 말했다. 또한 서울시가 4차산업혁명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가장 하부의 단위조직까지 아우르는 혁신과 글로벌 플랫폼과의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도르스트 사무총장은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해 2015년 대기업, 중소기업, 연구소를 연결하는 LNI4.0(Labs Network Industrie 4.0)을 조직했다. LNI4.0은 글로벌 네크워크 사업으로, 도르스트 사...
서울시와 각 자치구가 함께 준비한 도시농업축제가 12월 16일까지, 총 6회에 걸쳐 개최된다

우리동네 ‘도시농업축제’ 즐겨요~

서울시와 각 자치구가 함께 준비한 도시농업축제가 12월 16일까지, 총 6회에 걸쳐 개최된다 서울시와 양천구, 송파구, 강동구는 공동으로 ‘도시농업축제’를 오는 12월 1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평소 도시농업에 관심이 있지만 망설이던 시민도 쉽게 참여해 도시농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11월 8일에는 양천구 강신중학교에서 의미 있는 작은 콘서트가 열린다. 8일 오후 1시30분부터 90분간, 올해 조성된 학교 텃밭에서 학생들과 공연단체가 함께하는 밴드 공연이 진행된다. 11월 11일에는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도시농부와 직거래가 가능한 마르쉐 농부의 시장이 열리고, 도시농부의 글과 그림이 전시된다. 11월 18일에는 올해 4회를 맞이하는 송파 도시농업한마당 축제가 솔이텃밭에서 개최된다. 1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축제는 우수 경작자 시상식과 텃밭에서 생산된 음식을 시식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11월 24일에는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내 조성된 싱싱텃밭에서 작은 콘서트가 진행된다. 12월 16일에는 강동구 명일근린공원 공동체텃밭에서 ‘동지한마당’이 열린다. 동지를 맞아 팥죽 등 먹거리 나눔 코너가 진행되고, 동지 소원지 달기, 투호 등 전통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서울 도시농업 축제에 대한 문의는 서울시도시농업과 및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박대우 경제기획관은 “서울시내 곳곳에 도시농업이라는 주제로 지역주민들이 진정으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도시농업 축제 문화가 정착되어 서울 전역에 도시농업 즐거움이 확대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 문의 : 서울시도시농업과 02-2133-5346 ○ 홈페이지 일 정 담당기관 도시농업 축제명 2017.11. 4(토) 강서구청 강서구-강서시장 도시농업 한마당 2017.11. 8(수) 양천구청 학교텃밭 작은콘서트 2017.11.11(토) 서울시청 ...
행사가 진행 중인 문화비축기지의 문화마당 ⓒ문청야

문화비축기지, 카메라에 담다

행사가 진행 중인 문화비축기지의 문화마당 지난 2002년, 월드컵 경기장을 지을 때 위험시설로 분류된 석유비축기지는 2000년에 폐쇄되었다. 이후 10년간 방치되어 있던 이곳이 최근 문화를 비축하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40년 비밀의 문, 1급 보안시설이었던 곳이 문화비축기지로 활짝 열린 것이다. 기존의 석유탱크는 공연장, 전시장 등으로 탈바꿈하였고 새로 신축한 1개의 탱크는 커뮤니티센터로 만들어졌다. 임시 주차장이던 넓은 야외 공간은 문화마당으로 개방하여 시민들의 휴식과 다양한 여가문화 활동이 펼쳐지는 공원이 되었다. 과거 마포 석유비축기지에는 총 5개의 비축 탱크가 자리하고 있었는데, 문화비축기지가 새롭게 조성되면서 여섯 번째 탱크가 생겼다. 이곳은 1번, 2번 탱크가 철거되면서 남은 자재를 사용하여 재조립한 건물로 ‘T6 커뮤니티센터’라고 불린다. 사회적 경제 공동작업장의 모습 이곳에는 재활용 아이디어로 문화를 만드는 단체(사회적 경제 공동작업장)들도 입주해 있다. 폐가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등 오래된 무언가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 작업 등이 현장에서 진행되고 있었다. ​ T1 파빌리온은 탱크 해체 후 남은 콘크리트 옹벽 안쪽 벽체와 지붕을 유리로 감싸 만들었다. 이곳은 과거의 옹벽과 현재의 건축물, 그리고 매봉산 암반 지형이 조화롭게 펼쳐지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다목적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 석유를 보관하던 탱크를 재현해서 만든 T3 탱크 원형(좌), T5 이야기관(우)의 모습 T3은 석유비축 조성 당시의 유류저장 탱크 모습이 보존되어 있다. 탱크의 거친 단면도 만져볼 수 있고, 탱크 주변을 걸어 볼 수도 있다. T5 이야기관은 석유비축기지에서 문화비축기지로 바뀌는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넓은 공터를 지나 왼쪽으로 이동하면 국방색 얼룩무늬의 동그란 모양의 건축물이 보이는데 이곳이 T6 커뮤니케이션 센터다. ■ 문화비축기지 안내 ○ 위치 : 서울특별시 마포...
`2017 서울빛초롱축제` 형형색색의 빛으로 물든 청계천. ⓒnews1

“이런 황홀한 빛을 봤나” 서울빛초롱축제

`2017 서울빛초롱축제` 형형색색의 빛으로 물든 청계천. 청계천이 수만 개의 빛과 등으로 화려하게 피어납니다. 가을이면 찾아오는 서울의 대표 축제 ‘서울빛초롱축제’가 시작됐는데요. 특히 올해는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응원하기 위해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봅슬레이 등 동계올림픽 정식종목을 화려한 등 조형물로 전시합니다. 또 '인증샷 이벤트', '소원등 달기' 등 참여 이벤트도 풍성하니, 가족·연인과 함께 청계천의 잠 못 이루는 밤을 걸어보세요. '2017 서울빛초롱축제(Seoul Lantern Festival)'가 11월 3일~19일까지 17일 간 청계천에서 열린다. 서울빛초롱축제는 2009년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해 시작된 이래 매년 25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서울의 대표 축제로, 올해는 청계광장에서 관수교 구간(1.3km)에서 펼쳐진다. 점등시간은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입장료는 무료다. 서울빛초롱축제를 구경하는 시민들 축제는 크게 3개 구간, 3가지 테마로 총 43개의 작품이 전시된다. 3개 테마는 ▲서울에서 빛으로 보는 평창동계올림픽 ▲서울, 대한민국 그리고 세계 등 ▲캐릭터와 아트작가다. 특히, 올해는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메인테마로 열려 올림픽 열기를 더한다. 청계광장~광교 구간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공식캐릭터가 성화를 들고 있는 메인 주제등과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봅슬레이, 스키점프 등 11개 동계올림픽 정식종목 등 11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광교~삼일교 구간은 중국, 대만, 필리핀 등 세계의 특색있는 등과 양주시 '별산대놀이 등' 등 대한민국 지역의 대표 콘텐츠, 청계천 인근 광장시장 등 국내·외 대표 문화·유적·관광명소를 생동감 있게 재현한다. 종로구의 '한복축제', 양주시의 '별산대놀이', 중국의 '청도시', 대만의 마스코트 '오숑', 필리핀의 '필리핀관광청', '광장시장', '모녀김밥' 등도 볼 수 있다...
다시세운·세운상가 전경 ⓒ변경희

‘서울옥상’ 해질녘 서울이 유독 아름다운 곳

다시세운·세운상가 전경 ‘서울옥상!’ 얼핏 이름만 들어도 멋지지 않은가? 헐릴 뻔 했던 세운상가를 도시재생의 관점에서 되살린 ‘다시세운·세운상가’ 8층 옥상이 바로 이곳이다. 시민에게 개방되어 ‘서울옥상’이란 멋진 이름이 생겼다. 누구나 오르내리기 쉽도록 설치한 외부 엘리베이터는 건물의 조형미를 더욱 부각시켜주는 느낌이었다. 서울에는 추천 야경 명소가 여럿 존재한다. 다시세운·세운상가 서울옥상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듯하다. 서울 명소가 한 폭에 담기는 사진촬영 명소로 거듭날 듯하다. 해질녘 방문하여 서울 하늘의 석양과 남산, 그리고 종묘의 어울림을 한 눈에 담아 보자. 기자가 방문했던 날은 석양의 빛이 유독 아름다웠다. 유명 루프탑 바를 방문하지 않아도 이런 경관이 내 눈앞에 있다는 사실. 다시 방문한다면, 또 어떤 다른 빛의 석양을 보여줄까 기대된다. 이곳은 누구나 방문하고픈 명소가 될 것만 같다. 서울옥상에서의 출사를 끝내고 계단으로 내려오던 길에 ‘ㅁ’자 중정을 만났다. 영화 <도둑들> 촬영 장소로 유명한 세운상가 내부 ‘ㅁ’자 중정은 밤에 더욱 운치 있는 모습이다. 지금은 공간 효율성이 떨어져 잘 활용하지 않는 건축양식이라 한다. 하지만 없애지 않고 그대로 보존하여 재생시킨 것은 정말 잘한 일 같다. 이 묘한 감동을 잃었다면 얼마나 아쉬웠을까. 영화 `도둑들` 촬영 장소로 유명한 세운상가 내부 `ㅁ`자 중정 주변을 둘러보던 중 때마침 손수레를 끌고 가는 어느 상인의 모습에 재빨리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덕분에 세운상가 그간의 시간과 삶의 현장감을 사진 속에 고스란히 담을 수 있었다. 건물 내부 3층에서 외부 ‘다시세운교’와 연결된다. 청계천 복원 과정에서 헐렸던 길을 ‘다시세운교’ 이름의 보행교로 재생했다. 세운상가, 청계상가, 대림상가를 연결해주어 시민들 이동 편의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청계천 감상 명소로도 훌륭했다. 시민들이 앉아서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계단형으로 설계한 좌석도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