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시절 경성의 행정과 그 실상을 볼 수 있는 자료집이 출판되었다 사진은 일제강점기 시절 경성 모습ⓒnews1

‘일제강점기 경성부 법령 자료집’ 서울역사편찬원 발간

일제강점기 시절 경성의 행정과 그 실상을 볼 수 있는 자료집이 출판되었다 사진은 일제강점기 시절 경성 모습 일제강점기 식민지 수도 경성의 행정과 그 실상을 볼 수 있는 자료가 최근 출간됐다. 서울역사편찬원은 서울근현대사자료집 제2권 ‘경성부 법령 자료집’을 발간했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 경성부에서 공포한 조례들을 수집 후 성격별로 분류·편찬해 번역했다. 자료집을 통해 독자들은 일제강점기 식민지 수도 경성에서 행해진 행정과 근거 법령, 식민당국 의도에 관하여 알 수 있다. 책 주요 내용은 행정, 재무, 부동산, 위생, 상공업, 전쟁, 교육 등 분야다. 부동산에서는 경성부 내의 토지구획정리와 토지 매각과 임대 등에 관한 사항을, 위생 분야에서는 도축장 이용, 오물 수거에 따른 수수료, 묘지 사용에 관한 조례들을 담았다. 교육에 관한 내용에서는 도서관, 학교 수업료, 교육공채 발행에 관한 사항들을 담고 있다. 서울역사편찬원이 발간한 경성부 법령 자료집 표지 책 속 조례들은 다수가 일상적인 내용이지만, 식민지라는 한계 속에서 일상에 대한 억압으로 이용될 수밖에 없는 구조적 모순을 안고 있다. 예를 들어 경성부 내 여러 토지구획정리 조례들은 개발에 관한 내용을 주를 이루었지만, 구획정리로 인해 밀려나야하는 대다수 한국인 토막민(도시빈민)들에 관한 사항은 다루지 않았다. 또 상당수 구획정리가 침략전쟁 수행으로 인한 물자부족으로 인해 제대로 실시되지 못했다. 교육 관련 조례에 있어 한국인과 일본인을 재정적인 부분에서부터 구분했던 사실 역시 주목해야 한다. 한창 ‘내선일체’를 강조했던 1940년대 교육공채도 한국인과 일본인 재정을 구분해 발행하였다. 운영상환기일 역시 민족별로 나누어 1960년까지로 설정되어 있었다. 조례 제정과 개정 과정을 정리한 목록은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history.seoul.go.kr)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책은 서울시청 본관 지하 1층 서울책방에서 1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향후 서울역사편찬원 홈...
서울 골목골목 '책방길'...경의선숲길~경복궁

[서울사랑] 골목골목 ‘책방길’…경의선숲길~경복궁

경의선 책거리 책 읽고 산책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계절. 경의선 책거리를 비롯해 서울 골목골목에 숨어 있는 책방 산책길을 떠나보자. 보물찾기의 묘미와 기대 이상의 감동이 가을날을 진하게 적셔줄 것이다. 경의선 책거리 경의중앙선 홍대입구역 6번 출구로 나오면 국내 유일의 책거리가 펼쳐진다. 와우교까지 250m가량 이어지는 ‘경의선 책거리’다. 옛 경의선 자리에 위치한 이곳이 최근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경의선 책거리 경의선 책거리에서 큰길 하나를 건너면 곧바로 연남동 경의선 숲길에 진입하므로 산책을 좀 더 길게 이어갈 수 있다. 열차 모양의 전시 공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총 14개동으로 문학 산책, 인문 산책, 문화 산책, 아동 산책, 여행 산책 등으로 구분해 주제별로 책장을 꾸며놓았다. 경의선 책거리는 가족 나들이 장소, 지역 주민의 쉼터,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책 애호가의 필수 코스로 사랑받고 있다. 동네 혹은 산책길에 만나는 책방에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고 독서를 통해 창의력을 키운다. ○ 주소 : 마포구 와우산로35길 50-4 문의 : 02-324-6200 홈페이지 : gbookst.or.kr 경의선 책거리는 열차 모양의 전시 공간과 1920년대 서강 역사를 그대로 재현한 작은 승강장, 옛 철길을 그대로 보존한 폐철길 등 곳곳에 추억을 되살리는 볼거리로 가득하다 홍대앞 책방길 홍대앞 책방길은 대형 서점에서 만나기 힘든 국내외 독립 출판물을 구비한 책방 등 홍대 특유의 정서를 공유한 책방들이 이어진다. 숨어있는책, 사적인서점, 유어마인드, 경의선 책거리, 한양툰크, 땡스북스, B-PLATFORM 등이 있다. 유어마인드는 2009년 온라인, 2010년 오프라인 서점을 열고 국내 소형 출판사, 아티스트 개인이 제작한 독립 출판물과 아트북을 중심으로 국내 및 해외 서적, 음반, 굿즈를 함께 판매하는 곳. 소단위로 만든 책이나 제품을 소수의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 유어마인드 – 주소 : 서울 서대문...
수락산 등산로 입구에 있는 `천상병산길` 목판과 등산객 모습 ⓒ최용수

시가 있는 풍경, 수락산 ‘천상병산길’

수락산 등산로 입구에 있는 `천상병산길` 목판과 등산객 모습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었다. 일상을 접어두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계절이다. 하지만 막상 집을 나서려면 마땅한 곳이 생각나지 않는다. 그럴 땐 서울시에서 발간한 `서울, 테마 산책길Ⅱ`을 한 장씩 넘겨보라. 그 속에는 ‘숲이 좋은 길(28곳)’, ‘계곡이 좋은 길(2곳)’, ‘전망이 좋은 길(5곳)’, ‘역사문화길(5곳)’ 등 40개의 특별한 산책길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 노을빛 함께 단둘이서 /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천상병 시인 대표작 시 '귀천(歸天' 일부이다. 우리나라 문단 ‘마지막 순수시인’으로 불리는 천상병. 주옥같은 그의 시와 함께할 수 있는 산책길이 있어 찾아가 보았다. 바로 ‘수락산 천상병 산길’이 그곳이다. 아이들과 어울려 노는 천상병 시인의 동상(좌), 천상병 공원에 있는 정자 귀천정(우)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 3번 출구로 나와 6분 정도 걸으면 천상병 동상이 나타난다. 규모는 작지만, 이곳이 시인 천상병 테마공원이다. 노원구는 천상벼 시인을 기리기 위해 수락산 등산로 초입에 천상병 테마공원과 천상병 산길을 조성하였다. 공원에 들어서면 ‘귀천정’이라는 정자와 시인의 팔에 매달린 해맑은 모습의 아이들과 함께한 시인의 동상이 서 있고, 뒤편 바위 위에는 시구가 새겨져 있다. 또 옆에는 버튼을 누르면 시인의 시를 들려주는 기계장치가 설치되어 있다. 시인 천상병(1930~1993)은 1972년 김동리 선생의 주례로 목옥순 씨와 결혼 후 상계동 수락산 자락에 터를 잡았다. 또한, 8년간 이곳에 살면서 왕성한 집필활동을 펼쳤다. 지금도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수락산 변', '계곡 흐름', '행복', '봄바람' 등이 이때 탄생한다. “하루 치의 막걸리와 담배만 있으면 행복하다”고 서슴없이 외쳤던 시인. 가난과 무직, 방탕, 주벽 등으...
가재가 물에서 물장구를 치는 다리라는 뜻의 `수고해다리`, 오늘 산책의 출발점이다

‘도심 속 DMZ’라 불리는 북악산 산책길

가재가 물에서 물장구를 치는 다리라는 뜻의 '수고해다리' “북악산 북쪽에 있다는 비무장지대(DMZ) 가보았어요?”, “말도 안돼! 서울에 무슨 DMZ가 있어요?” 지난 주 인왕산 성곽길 탐방 때 D산악회 회원들이 점심식사를 하면서 주고받던 대화내용이다. 정말 서울에 비무장지대가 있는 것일까. 그날 산우(山友)들의 대화는 기자의 탐방 호기심을 자극하기에는 충분했다. 이에 앞서 4월 어느 날, 기자는 시민청의 서울책방(☞ 서점이야? 도서관이야? 확 바뀐 서울책방)에서 ‘서울테마산책길1’이란 책 한 권을 샀었다. 서울시가 시민들을 위해 이야기가 있는 산책길 40개를 추천한 책이다. 숲이 좋은 길(17개), 전망이 좋은 길(10개), 계곡이 좋은 길(2개), 역사문화길(11개) 등의 유용한 탐방정보가 실려 있다. “혹시 이 중에 비무장지대가 있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으로 다시 책을 보다가, 서울 속 DMZ ‘북악하늘길(이하 하늘길)’을 찾아냈다. 지난주 산악회 회원들이 말하던 그 장소말이다. 기자는 직접 탐방에 나섰다. 하늘전망대에서 탐방객이 탁 트인 조망을 즐기고 있다 지하철 3호선 안국역 2번 출구에서 마을버스(종로02번)를 갈아타면 한양도성길 북악코스의 출발점 ‘와룡공원’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성곽길을 따라 10여분 올라가면 ‘말바위쉼터’을 만난다. 여기가 바로 ‘북악하늘길 제1산책로’의 시작점이다. 오늘은 성북천 발원지~수고해(水鼓蟹)다리~서·남마루~솔바람교~호경암~하늘전망대~북카페~하늘교 등 제1~3산책로와 형제봉오름길까지 약 11km의 ‘하늘길’이 탐방목표이다. ‘북악하늘길’이란 ‘제1, 2, 3산책로와 북악스카이웨이, 형제봉오름길’ 등 5개 코스가 얼기설기 엮어진 북악산 뒤편의 전망 좋은 테마길을 말한다. 과거 군사작전용 계단길을 따라 탐방객이 산책하고 있다 이 지역은 최근까지도 ‘걸을 수 없는 길’로 봉인된 ‘군사통제구역’이었다. 1968년 1월 북한 특수부대 소속 김신조 외 30명의 무장공비가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이용하여 일명 ...
서울책방

서점이야? 도서관이야? 확 바뀐 서울책방

새로 단장한 책방에는 독서대마다 스탠드 조명이 설치돼 있다다시 새 봄이 찾아왔다. 북한산, 창경궁, 한강공원 할 것 없이 온통 봄꽃의 천국이다. 짧아진 봄, 갈 곳은 많은데, 어디를 갈까 고민하던 차에 서울 나들이 명소 정보를 구할 수 있을까 싶어 서울책방을 찾았다.서울책방은 서울의 고개, 하천, 성곽, 시장, 테마산책길, 서울 2천년사, 서울통계연보 등 서울에 관한 모든 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서울시 지하1층 시민청 문을 여니 정면으로 눈길을 끄는 곳이 하나 보였다. 서울책방이 새로 단장한 모습이었다.서울시와 유관기관에서 발간한 570여 종의 도서(시정간행물)와 일반서적 290여 종을 판매하는 일종의 특수서점이다. 리뉴얼하여 지난 2월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단순히 책을 사는 곳에서 독자가 머무르는 곳’으로 컨셉 변화를 하고 시민들 앞에 나타난 것이다. 한마디로 책과 서점, 독자가 한데 어우러져 독서와 문화를 경험하는 복합지식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리뉴얼 전 모습(좌), 리뉴얼 후 모습(우)카우리 소나무 테이블을 배치하고, 서점에 갤러리 기능을 도입하는 최근 트렌트로 옷을 입혔다. 책이 차지했던 공간을 대폭 줄이고 그 공간을 사람으로 채우며 독자가 머무르는 시간을 늘렸다. 유리 벽면을 따라 책상과 의자, 은은한 조명 스탠드를 설치하여 시민들이 편안하게 ‘추천도서’를 볼 수 있게 꾸몄다. 서울책방의 추천도서는 매 주마다 새로운 책을 독서테이블에 비치하는 방식이다. 현재는 ‘용산공원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SEOUL’이 대상이다.서울책방은 서울시가 운영한다. 그 덕택에 적게 팔리지만 꼭 필요한 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모든 도서를 모아 서가에 진열할 수 있었다. 베스트셀러 중심으로 전시하는 일반서점과 달리 숨어있던 책이 나올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출간한지 오래되어 발행부서에서조차 찾기 힘든 서울시 관련 서적을 발굴하여 전시하였다. 방문목적과 관심 영역이 비교적 확실한 독자들의 시선을 잡기에 충분하다. 새 단장한 서울책방 내부...
서울책방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서울이야기’

서울시는 서울 시민들과 전문가들이 함께 어우러져 서울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고, 적어보고, 이야기하며 서울의 자화상을 돌아보는 ‘시민 토크 콘서트, 우리의 서울 이야기’를 지난해 2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총 11회에 걸쳐 개최한 바 있다.기자도 토크 콘서트가 있는 날이면, 불타는 금요일을 뒤로하고 퇴근길에 부지런히 시민청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특히, ‘서울, 수도를 말하다’를 주제로 열린 두 번째 시간에는 시민발제자로 참여해 ‘수도 서울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시기’ 중 하나로 ‘한성백제’에 대해 발표한 것이 소중한 기억으로 남는다. 지난해 진행했던 시민 토크콘서트 `우리의 서울이야기`포스터‘우리의 서울이야기’ 토크콘서트를 통해 서울의 산과 강, 서울의 광장, 서울의 시장, 서울의 노래, 서울의 맛, 서울의 거리 등 서울에 대해 잘 몰랐던 재미있던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 수업 이후엔 아이와 함께 서울의 곳곳을 찾아가보며 1일 가이드가 되어보기도 했다.지난 주말, 기자는 아이와 함께 서울책방을 찾았다. ‘시민 토크 콘서트’의 이야기들을 모은 스토리북이 지난해 12월, ‘우리의 서울 이야기’로 발간되었다는 소식을 뒤늦게 듣고 반가운 마음에 얼른 책을 구하고 싶어 서울책방을 방문한 것이다. 서울책방오랜만에 찾은 서울책방은 내부가 많이 바뀐 모습이었다. 과거에 비해 진열되어 있는 책의 수는 줄어든 대신 시민청을 찾은 시민들이 책을 열람할 수 있도록 독서대가 늘어나 인상적이었다.'우리의 서울이야기' 책 표지에는 정윤수 교수를 비롯해 9명의 출연자가 삽화로 그려져 있었다. 당시 강연 내용 중에서도 ‘관광객에게 추천하고 싶은 서울의 대표 시장은 ○○○이다’를 주제로 한 토론 내용이 눈에 띄었다. 각 회차의 뒷 이야기와 사진도 함께 있어 당시의 기억을 하나하나 떠올릴 수 있었다.아이와 함께 두고두고 읽어도 재미있을 것 같아 한 권 구입했다. 서울브랜드 홈페이지 e-book 자료실에서 전자책 형식으로 읽을 수도 있다. `우리의 서울 이야...
용산 평식원 앞 경의철도와 전차선로 교행지점, 일본군인들이 증기기관차 위에서 자세를 취하고 있고 그 아래로 전차와 소달구지가 지나가고 있다.

110년 전 美 외교관이 찍은 서울 풍경

용산 평식원 앞 경의철도와 전차선로 교행지점, 일본군인들이 증기기관차 위에서 자세를 취하고 있고 그 아래로 전차와 소달구지가 지나가고 있다. 110년 전 미국 외교관이 바라본 서울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1900년대 초반 서울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은 희귀 사진 170여 점이 공개됐습니다. 로이터 통신원이자 미국의 외교관을 지냈던 ‘윌러드 스트레이트’가 남긴 사진들이 <코넬대학교 도서관 소장 윌러드 스트레이트의 서울사진>으로 출간된 것인데요, 이번 책에는 러일전쟁 시기 철도교 등 지금까지 흔히 볼 수 없었던 사진들이 많이 수록돼 있습니다. 역사로 남은 사진을 통해 다시 역사를 확인하는 시간, 오늘 내 손안에 서울을 통해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1904년부터 1905년까지 로이터 통신원과 미국공사관 부영사를 지낸 윌러드 스트레이트(Willard Straight)가 촬영하고 수집한 사진 174점과 학술논고 2편을 책 <코넬대학교 도서관 소장 윌러드 스트레이트의 서울사진>으로 펴냈습니다. 사진을 찍은 윌러드 스트레이트는 누구였을까요? 그는 1904년 러일전쟁이 터지자 로이터통신사의 특파원으로 한국에 파견됐습니다. 통신원으로 잠시 활동하다 일본으로 떠난 그는 1905년 6월 미국 공사관의 부영사 직책으로 한국에 다시 들어오게 됩니다. 한국에서 머무는 동안 루스벨트 대통령의 딸 앨리스의 방문을 준비하기도 했습니다. 지금부터 그의 오래된 사진첩을 한 장씩 넘겨보실까요? ▲ 명헌태후 국장행렬(추정) : 헌종의 계비인 명헌태후의 국장행렬로 추정되는 사진이 6점이 남아있는데, 동대문 밖에서 동구릉 경릉으로 향하는 모습이다. ▲한국주차군사령부 정문(대관정) : 한국주차군사령부가 설치되었던 대관정(大觀亭)의 정문. 러일전쟁의 발발과 더불어 한일의정서가 체결되고 한국주차군사령부가 편성되었는데, 1904년 4월 3일 소동동 대관정에 사령부가 설치되었다. ▲경복궁 궁장과 동십자각 : 경복궁 광화문 옆으로 이어진 궁장과 멀리 동십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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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관한 책이 다 모였다!

서울시가 시민과의 소통 확대를 위해 서울 관련 모든 책(약 1,000 여 종, 7,300여 권)과 엽서 및 고지도 등이 모여있는 서울책방을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하여 재개관 한다. 서울책방은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울시 뿐만 아니라 시사편찬위원회, 서울학연구소 등에서 발행한 간행물과 어린이․역사․여행․인문 등 서울과 관련된 책자를 판매하는 곳이다. 그간 서울시는 서울책방 활성화로 시민들이 시정정보 등 서울과 관련된 정보를 쉽게 접하고 활용하여 진정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다. 전국 최초로 시정간행물의 총판체제를 도입하여 간행물의 보급․판매․재고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울도서관의 판매기능을 서울책방으로 통합하여 전문적인 판매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올해 초, 시민 중심으로 구성된 '서울책방 꾸림단'을 구성하여 서울책방 공간 재구성 및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한국자산신탁(주)과의 민관협력을 통해 시민이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서울책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 한국자산신탁(주) (회장: 문주현) ○ 부동산 신탁 전문 기업으로 문주현 회장은 부동산개발과 마케팅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조하였으며, 문주장학재단의 사회공헌 활동과 임직원들의 봉사 및 성금활동으로 2013 공생을 위한 사회책임경영(CSR)리더 대상을 수상하고, 2014 전국NGO단체연대의 "올해의 닮고 싶은 인물"로 선정되었음 ○ 한국자산신탁(주)는 이번 서울책방 공간 재구성 및 시민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을 위해 1억 원 기부 이러한 그간의 노력을 바탕으로 서울시는 19일(토) 서울시청 지하1층에서 서울책방 재개관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서울책방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서울시-서울문화재단-한국자산신탁(주)의 업무협약과 '이장희 작가와 함께하는 음악이 있는 서울여행' 공연, '나만의 포토북 만들기', '박재동 화백의 무료 캐리커처 증정', '한 평 시민 책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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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화구연 프로그램

서울시청 신청사 지하에는 시민에게 활짝 열린 공간, '시민청'이 있다.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있으며,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 외국인 관광객까지 언제나 시민들의 발걸음이 가득한 곳이다. 그러나 '투어'가 아닌 목적으로 시민청을 찾는 시민들이 있었으니, 이현정 시민기자가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서울시민들의 꿈, 희망, 도전이 있는 소박한 삶을 만나보자. 시민청 지하 1층에는 작은 책방이 있다. 서울과 관련된 역사, 문화, 지리, 정책, 여행 등 다양한 도서들이 전시 판매되는 '서울 책방'이다. 평소엔 성인들이 대부분이지만, 일요일이면 꼬마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찬다.  동화에 빠진 서울책방 한창 장난치며 들썩이던 아이들이 박지영 씨(44)가 동화를 읽자 하나 둘 집중하기 시작한다. 입을 벌리고 보는 아이도 있고, 점점 앞으로 나와 이야기에 관심을 갖는 아이도 있다. "어젯밤에 매니큐어도 열심히 발랐어요. 애들 시선 모으려고요. 이렇게 행사할 때 그에 맞게 옷을 차려입으면, 반응이 더 좋아요. 신기하게도 아이들도 '선생님 이번에는 왜 바지 입었어요', '그 치마 예뻐요' 내지는 약간 부해 보이는 옷을 입으면 '선생님 오늘은 뚱뚱해보여요. 밥 많이 먹었어요?' 하며 관심을 보여요. 그렇다 보니까 아무래도 외적으로 신경을 쓰게 되더라구요. 아이들 덕분에 더 젊어지는 것 같아요." 그녀는 10년차 동화구연가답게 액세서리 하나도 신경 써서 고르는 듯했다. 동화구연가들 모두 이렇게 의상까지 갖춰 입고 하진 않지만, 필요에 따라 구매하거나 손수 만들어 입는 이들도 있다고 한다. 손인형 같은 소품들도 모두 그녀가 만드는 것이라고. "혼자서는 도저히 못해요. 여럿이 의견을 내다보면 손재주 있는 분들이 도안을 해주고 이런 식으로 만들지요. 정말 손재주 있는 분들은 그렇게 하시다가 나중에 인형극단을 차리는 경우도 있어요." 색동회 동화구연선생님과 함께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