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기록원 디지털아카이브 내 서울사진 아카이브 컬렉션. 서울시의 다양한 역사들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었다.

서울 사진·자료 찾을 때 ‘서울기록원 디지털아카이브’ 추천!

지난 수십 년과 비교해보았을 때, 근래 수년 간 한국은 정말 빠르게 변화하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극적인 변화만큼이나 정보도 무수히 많아지게 되었는데, 이 정보들을 한눈에 보기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당장 서울만해도 그 역사와 기록이 정말 많은데, 그 기록들을 찾는 것도 힘들고 설령 찾는다고 하더라도 전문가가 아니면 자료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 것인지도 알기가 어렵다. 필자는 교양 과제를 위해 서울의 과거 대중교통 사진에 대한 자료조사가 필요했는데, 서울기록원 '디지털 아카이브(SDA)'를 이용하며 고민을 덜 수 있었다. 서울기록원 디지털 아카이브 내 서울사진 컬렉션. 서울시의 다양한 역사들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 ©서울기록원 서울시가 지난 3월 개방, 제공하는 서울기록원 디지털 아카이브는 서울의 역사와 기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울시의 온라인 열람실이라 할 수 있겠다. 주택/도시계획 기록 17만 건, 시정사진 98,901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방대한 아카이브이다. 서울기록원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은 지난 17년도부터 단계별로 진행되어왔는데, 지난 18년 기록보존 핵심기능을 구현해 내고 동시에 19년 환경 고도화 및 개선 과정을 거쳐 비로소 지금의 디지털 아카이브를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SDA에서 도시계획을 검색해본 모습. 생산자, 주제, 지역 별 다양한 상세검색이 가능하다. © 이세빈 현재 주택 및 도시계획과 관련하여 총 3,650개의 생산부서, 121명의 주요 인물, 228개의 주제, 590곳의 장소 그리고 70가지의 업무기능 등의 정보를 담고 있다. 주택/도시계획과 관련된 기록들을 공간별, 교통시설별, 문화 체육시설별 등 다양한 분류에 따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구성해 정보를 탐색하기에 편리하다. 만약 검색을 통해 원하는 정보가 나오지 않는다고 해도, 상세검색 기능을 이용하거나 생산자, 생산연도, 기록유형 등의 옵션들을 조절해가면서 검색 결과값을 좁혀갈 수 있다. 1963년 11월 서울시내버스가 도로에 있는 모습 ©서...
올림픽공원을 상징하는 평화의 문

올림픽공원의 숨은 보석, 조각 공원 아시나요?

올림픽공원을 상징하는 평화의 문 ⓒ박종섭 서울올림픽이 열린 지 벌써 30여 년이 흘렀지만, 평화의 문은 여전히 하늘을 향해 자태를 뽐낸다. 올림픽 성화도 꺼지지 않고 타오르고 있다. 올림픽 공원을 바라보면 아직도 88올림픽의 주제가가 울려 퍼지는 것 같다. 코리아나가 힘차게 불렀던 ‘하늘 높이 솟는 불~ 우리들 가슴속 고동치게 하네~ 이제 모두 다 일어나 영원히 함께 살아가야 할 길 나서자! 손에 손잡고 벽을 넘어서 서로서로 사랑하는 한마음 되자. 손에 손잡고~’가 귓가에 맴돈다.   올림픽공원의 타오르는 성화 ⓒ박종섭 제 24회 서울올림픽은 두 가지 의미가 있었다. 160개 국이 참가한 사상 최대 규모의 올림픽이었다. 1980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제 22회 올림픽 대회는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을 이유로 서방 60개국이 불참했고, 1984년 로스앤젤레스 제 23회 올림픽 대회는 소련 등 동유럽 국가 18여 개국에서 불참을 했다. 그런 의미에서 서울올림픽은 인류의 화합과 번영을 추구하는 대회가 되었다. 서울올림픽 전까지는 멕시코를 제외하고 선진국에서 개최되었는데, 개발도상국인 한국에서 개최되었다는 사실도 뜻깊다. '정상' 요셉 안코비치, 체코슬로비아 작가 ⓒ박종섭 결국 88 서울올림픽은 대성황을 이루었다. 지구촌은 손을 맞잡고 하나로 뭉쳐 한마당이 되었다. 한국은 개최국답게 금메달 12개를 비롯하여 총 33개로 4위를 기록하며 세계에 한국의 이름을 알렸다. 고요한 아침의 나라가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이기도 했다.       '원' 아르도노, 인도작가 ⓒ박종섭 서울올림픽의 정신과 역사를 품고 있는 올림픽공원이 단순히 경관 좋은 공원으로 남는 것은 아닐까 우려가 되기도 한다. 올림픽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들에게 올림픽공원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규모가 큰 공원에 불과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심하게 살펴보며 찾는 조각 공원에서는 새로운 의미를 찾게 된다. 공원 내 호수 큰길을 따라 오른쪽 숲속에 조각 공원이 있고 보물 같은 많은 조각이 세워져 있...
보수를 마친 잠실종합운동장을 찾았다. 담당자가 알려준 경기장 전체를 잘 찍을 수 있는 곳이다

보수 마친 잠실종합운동장 견학, 전국체전 설렘 가득

보수를 마친 잠실종합운동장을 찾았다. 담당자가 알려준 경기장 전체를 잘 찍을 수 있는 곳이다 무더위 속 전국체전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다.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에서 개·폐회식과 육상경기가 열릴 ‘잠실종합운동장’을 찾았다. 전국체전을 위해 2월부터 7월까지 보수를 마치고, 7월 23일 ‘잠실종합운동장 투어프로그램’을 재개한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참여해 보았다. 두근거리며 23일 첫 날을 예약한 후, 기다렸는데 드디어 문자가 왔다. 가는 날은 무척 더웠다. 모임 장소는 올림픽 주경기장 1층 옆에 있는 스포츠 종합상가 안으로 들어오면 보이는 ‘서울올림픽전시관’이었다. 찾아가기가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곧 표지판도 설치할 예정이라고 하니 걱정은 안 해도 될 듯싶다. 서울올림픽전시관 종합운동장 투어는 서울올림픽전시관에서 시작해 주경기장과 육상트랙을 체험하고 이랜드FC 선수 락커룸 및 VIP실을 견학한 후, 성화대를 관람하고 호돌이 광장과 올림픽 스타의 길을 걸으면 끝이 난다. 90여 분 시간 동안 많은 것을 담아 무척 알차다. ‘서울올림픽전시관’에서 소환한 옛 추억들 2018년 재개장한 서울올림픽전시관은 1988년 당시를 고스란히 느끼게 해준다. 들어가면 호돌이 캐릭터인형이 서있으며 뒤편으로는 각 올림픽 경기가 있었던 국가의 포스터 등이 붙어 있다. 서울올림픽전시관에 전시된 올림픽 개최국 포스터들 “호돌이 캐릭터는 1983년에 만들어져 86아시안게임 때도 공식마스코트로 쓰였어요. 또한 한반도 지형을 본떠 만들었다고 합니다.” 안내자의 설명을 들으니 몰랐던 사실을 알게 돼 재미있었다. 평창동계올림픽 때 수호랑과 반다비와 함께 호돌이를 보았던 아이들은 호돌이에게 친근함을 보였다. 호돌이 인형(좌), 벤존슨 사인과 발자국 도장(우) 한쪽 벽에는 벤존슨 사인이 담긴 사진이 걸려 있다. 그는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한 약물로 메달이 취소되었지만, 반성을 거듭하고 2013년 주경기장에 다시 방문해 후배 선수들에게 절대로 금지 약물의 복용을 하지 말라는 캠페인...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 메인 스타디움 ‘잠실종합운동장’, 사진은 2018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1988 서울올림픽 마스코트 호돌이

‘잠실종합운동장’ 관광‧투어 20일부터 선착순 접수

잠실종합운동장 앞에서 홍보활동을 하고 있는 2018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1988 서울올림픽 마스코트 호돌이 모습 서울시(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평소엔 들어가 보기 어려운 잠실종합운동장 곳곳을 살펴보며 체험해보는 관광‧투어 프로그램을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 간 운영한다. 6월 20일부터 개인 및 단체예약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잠실종합운동장 관광‧투어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약 60분에 걸쳐 ▴올림픽주경기장 내‧외부 주요 시설(경기장, VIP실, 라커룸 등) ▴서울올림픽 성화대 ▴대한민국 선수단이 획득한 메달과 생생한 경기장면을 볼 수 있는 ‘올림픽스타의 길’ ▴올림픽주경기장 무대에 선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의 핸드프린팅과 표석이 조성된 ‘뮤직스타 존’ ▴88서울올림픽 메달과 메달리스트들의 기증품, 역대 올림픽 포스터와 영상 등이 전시되는 ‘올림픽전시관’ 등을 관람할 수 있다. ■ 잠실종합운동장 관광‧투어 프로그램 진행일정 구분 운영횟수 시간 7월 10회 1회차 10:00 ~11:00 2회차 14:00 ~15:00 (1일 2회차 진행) 8월 5회 9월 10회 10월 5회 ※ 상기 진행일정은 인원모집상황 및 경기장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신청은 20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참가비는 성인 500원, 유소년 250원이며 10명 이상 단체 신청 시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박영준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장은 “88올림픽의 성지이자 약 100일 앞으로 다가온 ‘제100회 전국체전’의 개‧폐막식 장소인 잠실종합운동장의 주요 시설과 숨은 공간을 모두 체험해보는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전국체전의 감동을 미리 느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 홍보...
2032년 하계올림픽 유치계획 PT를 발표하는 박원순 시장

2032년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도시 ‘서울’ 선정

2032년 하계올림픽 유치계획 PT를 발표하는 박원순 시장 여러분 반갑습니다. 서울시장 박원순입니다. 먼저 2032년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도시 선정을 위해 수고해주신 현장실사 평가단과 오늘 투표에 참여해주신 대의원 여러분, 그리고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마지막까지 좋은 경합을 보여준 부산에게 뜨거운 박수 부탁드립니다. 비록 서울이 선정되었지만, 올림픽은 서울만의 행사가 아닌 전 국가적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2032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도시로 서울이 선정된 것에 대한 기쁨보다, 뭄바이, 싱가포르, 중국 상하이, 호주 멜버른과 같은 쟁쟁한 글로벌 도시들과의 경쟁이 남아있기에, 이제 시작이라는 절박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임하겠습니다. 오늘의 첫걸음이 2032년 하계 올림픽 개최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중앙정부는 물론, 대한체육회, 그리고 북측과의 긴밀한 협의가 필요합니다. 나아가 시민의 공감과 동의를 이끌어 내야하는 과제 또한 남아있습니다. 우리는 88년 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이루어 낸 값진 경험이 있습니다. ‘한강의 기적’을 세계만방에 알리며, 대한민국의 거대한 변화와 도약의 계기가 되었던 88서울올림픽의 유산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의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동서진영의 화해, 냉전구도의 해체를 이끌어 냈던 88서울올림픽의 정신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이어져, 분단의 현실과 이념의 대립을 넘어 하나 된 한반도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는 전 세계인의 가슴에 깊은 평화의 울림을 남겼습니다. 이러한 평창의 ‘화합’은 지난해 9월 남북정상회담으로 이어졌으며, 남북은 이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실질적인 전쟁 위험 제거와 근본적인 적대관계 해소’,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인도적 협력’,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
3월 18일까지 서울올림픽기념관에선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특별전이 열린다.

‘서울올림픽기념관’에서 즐기는 평창올림픽

3월 18일까지 서울올림픽기념관에선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특별전이 열린다 ◈ 서울올림픽기념관-지도에서 보기 ◈ 2018 평창동계올림픽까지 10여 일을 앞둔 시점에 ‘서울올림픽기념관’을 방문했다. 이곳에선 지금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특별전-하나된 열정, 하나된 대한민국’이 열리고 있다. 특별전이 열리는 올림픽기념관 1층 전시교육실과 로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 및 마스코트, 기념주화세트 등을 보기 위해 모인 방문객들로 가득 찼다. 그 중에서도 체험존이 열리고 있는 부스에서는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컬링을 체험하려는 시민들이 줄을 지었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선 하얀 눈 위에서 펼쳐지는 설상종목 7종목과 시원한 얼음 위에서 펼쳐지는 빙상과 슬라이딩 종목 8종목, 총 15종목이 펼쳐진다. 설상경기는 평창을 중심으로, 빙상 및 슬라이딩 경기는 강릉을 중심으로 열린다. 서울올림픽기념관에선 다양한 동계올림픽 종목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컬링 체험에 직접 도전해 보았다. 가상의 얼음판 위에 서서 돌을 표적 안에 밀어 넣었다. 신이 난 아이들은 점수와 상관없이 즐거워보였다. 실제 경기에서는 브롬(broom)이라고 하는 빗자루 모양의 솔을 이용하여 스톤의 진로와 속도를 조절하며, 목표 지점에 최대한 가깝게 멈추게 한다. 스코틀랜드에서 유래된 컬링은 1998년 제18회 동계올림픽경기대회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다음은 봅슬레이를 체험했다. 썰매에 타자 마치 눈 위를 내려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봅슬레이는 19세기 후반 스위스에서 스포츠의 형태로 자리를 잡았으며, 1924년 제1회 동계올림픽경기대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봅슬레이와 나란히 썰매처럼 생긴 것이 보였다. 스켈레톤이다. 조심스럽게 썰매 위로 엎드렸는데, 썰매에 굴곡이 있어 엎드리는 것도 쉽지 않았다. 빙상트랙을 엄청난 속도로 활강하기 위해 선수들이 얼마나 노력하는지를 엿볼 수 있었다. 1928년 동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스켈레톤은 중단...
세종문화회관 옥외계단에 펼쳐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카드섹션 ⓒ박분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서울을 달리다

세종문화회관 옥외계단에 펼쳐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카드섹션 뜨거운 시민 응원, 광화문광장을 달구다 지난 1월 13일 광화문광장에서는 서울 성화봉송 축하행사가 열렸다. 서울 성화봉송 첫날인 이날 오후 3시, 아직 이른 시간인데도 광화문 광장에는 모여든 시민들로 붐비고 있었다. 이순신장군 동상 위로 드론이 소리를 내며 맴돌고 있었고 행사장 한편에서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시민들의 핸드프린팅이 진행되고 있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저마다 보드에 자신의 손바닥자국을 새기면서 성큼 앞으로 다가선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바라는 시민들의 모습이 진지했다. 행사장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백호 ‘수호랑’도 있어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가족들의 모습도 보였고 ‘팽이 돌리기’ 부스에선 놀이에 푹 빠진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키다리인형도 행사장에 등장해 곳곳을 누비고 다니며 분위기를 띄웠고 광화문광장 특설 무대에서는 국악과 현대무용 등 성화봉송을 기다리는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축제열기를 더했다. 광화문광장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핸드프린팅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들 광장 주변에 있는 세종문화회관 옥외 계단에서는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카드섹션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의 성공 개최를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카드섹션에 뜨자 환호하는 시민들의 모습도 보였다. 축하행사장에는 외국인들 모습도 종종 볼 수 있어 평창동계올림픽이 세계적 축제임을 말해주고 있었다. 오후 6시가 가까워지고 어느덧 땅거미가 지면서 광화문광장의 야광등은 더욱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성화봉송 주자가 곧 모습을 드러낼 시간이 임박하면서 광장은 점점 더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기 시작했다. 오후 6시 반을 넘어설 무렵, 드디어 광화문 광장에 성화봉송 주자가 나타났다.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 봅슬레이 선수 출신 강광배 교수(오른편)와 사격 국가대표 진종오가 시민들의 환호 속에 들어서고 있...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개막식ⓒ뉴시스

응답하라! `88서울올림픽`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개막식2주간 열리는 인류의 대제전, 브라질 리우올림픽이 시작됐다. 리우올림픽은 그 자체로도 중요한 세계인의 축제지만 우리에게는 더욱 각별하다. 2년 뒤, 평창올림픽 이전에 열리는 마지막 올림픽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동하계올림픽을 모두 개최한 8번째 국가가 된다. 28년 전 오늘, 우리가 막을 열었던 서울올림픽을 되돌아보고, 올릭픽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한다.한국은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 당시 금12, 은10, 동1개로 세계 4위를 차지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후 한국은 쭈욱~ 올림픽 200여개 참가국 중 10위권 안팎의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서울올림픽을 유치하기 전, 한국 스포츠는 고작 ‘일본에게는 되도록 지지 않는다, 북한은 반드시 이긴다, 아시안게임을 언젠가 유치하면 좋겠다’는 목표를 가진 수준이었다. 86 아시안게임의 경우, 개최 시기는 더 앞서지만 서울올림픽 유치 이후에야 개최가 결정됐다. 올림픽 출전은 1948년부터 했지만 76년에서야 양정모 선수가 첫 금메달을 손에 쥘 수 있었다.그랬던 우리나라가 갑자기 스포츠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다니… 세계로부터 '한강의 기적', '위대한 올림픽'이라는 찬사를 들었던 서울올림픽. 대체 우리나라에선 어떤 일이 벌어진 걸까? 서울올림픽 조직위 준비과정 IOC 보고1. 모든 것의 시작, 바덴바덴 : 일본을 꺽다1981년 바덴바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서울은 일본의 나고야와 88 하계올림픽 유치를 두고 맞붙게 된다. 당시 일본은 동하계올림픽을 모두 개최 했던 스포츠 강국이었고, 우리나라는 아시안게임조차 치러본 적 없는 상태였다. 60년대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 가장 못사는 나라에 속했고, 70년대 초엔 북한보다도 수교국가가 적었다. 누가 봐도 일본이 이기리라고 전망하는 상황이었다.하지만 한국의 발전상을 드라마틱하게 담은 동영상과 한국의 특색을 정성껏 준비한 전시회, IOC 의원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설득하는 과정 등 각고의...
올림픽공원 서문 방향에 위치한 서울올림픽기념관

서울올림픽을 모르는 아이들이 가볼만한 곳

올림픽공원 서문 방향에 위치한 서울올림픽기념관 중년 이상이라면 1988년, 굴렁쇠를 굴리며 올림픽의 개막식장으로 들어서던 어린이의 모습을 기억할 것이다. 서울올림픽의 영광과 성과를 재조명하고 올림픽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올릭픽공원 내에는 서울올림픽기념관이 운영되고 있다. 다양한 체험 교육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는 서울올림픽기념관에 놀토서울 공식사이트 유스내비 회원들과 함께 단체견학을 신청해 자녀들과 함께 참여해보았다. 우선 로비에서 인원을 체크한 후 활동지를 나누어 주는 것으로 견학이 시작되었다. 도슨트의 설명을 듣고 활동지를 풀면서 전시장을 둘러보았다. 1층 전시실 평화의 장에는 고대올림픽의 기원과 역사 그리고 근대올림픽 부활 이후 현대까지의 올림픽 대회를 통해 올림픽정신과 각 대회의 의미를 알아보고, 올림픽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었다. 올림픽 정신에 대하여 도슨트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단련된 육체와 건전한 정신을 가진 용사들이 자신들의 솜씨를 겨루며 신을 경배하던 고대올림픽은 기원전 776년부터 393년까지 1천 2백 년 동안 이어졌다. 이후 1천 5백여 년의 세월이 흐른 1896년, 최초 올림픽 발상지였던 아테네에서 첫 근대올림픽을 시작하며 그 이상을 계승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이 지구촌 축제는 ‘지구가족이 하나가 된다’는 올림픽이념을 체험하는 장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소치 올림픽 빙상경기 하이라이트 장면이 상영되고 있다 고대올림픽에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근대올림픽 역대 개최도시와 참가국, 선수단 규모, 경기종목 그리고 관련 에피소드를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근대 올림픽의 역사실을 둘러 본 후 2014 소치동계올림픽 존으로 이동했다. 3면 스크린을 통해 소치동계올림픽 경기 하이라이트 장면이 상영되는데 그때의 감동이 그대로 전해지는 듯했다. 올림픽사에 남을 영웅의 조각들을 모아둔 명예의 전당 살아 움직이는 듯한 동상들이 모여 있는 곳은 바로 '명예의 전당'이었다. 이곳에는 마라토너 손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