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하나은행본점 로비에 전시된 올림픽기념 전시부스. 장애인 스키복과 장비가 전시되어 있다.

알면 더 감동적인 동계 패럴림픽 이야기

을지로 하나은행본점 로비에 전시된 올림픽기념 전시부스. 장애인 스키복과 장비가 전시되어 있다. 하나 된 열정으로 온 국민에게 환희와 감동의 드라마를 선물했던 평창올림픽이 16일간의 열전을 끝으로 2월 25일 막을 내렸다. 그러나 더 감동적인 또 하나의 올림픽이 3월 9일 시작되어 10일간의 축제를 펼치고 있다. 바로 장애인들의 지구촌 최대 겨울스포츠 축제인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이다. 패럴림픽이 시작된 배경을 알면 더 감동적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척수손상은 사망선고와 같았다. 전쟁으로 제대로 된 치료법도 없었고, 오랜 침대생활로 건강이 악화되면 3년 이내 사망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는 것이 ‘운동을 통한 재활’이라고 생각한 사람이 영국 런던 국립척수장애센터 소장인 스토크맨더빌병원 루드비히 구트만 박사(신경외과의사)였다. 그는 몇몇 환자에게 재활운동 치료를 본격적으로 적용했고 이것이 효과를 보았다. 젊은 생명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방안을 생각하던 그는 운동경기를 하면서 선의의 경쟁심을 유도하는 대회를 착안, 실행하여 대성공을 거두었다. 점차 그 규모를 확대하여 선수단까지 만들게 되었다. 드디어 1948년 런던에서 장애인 선수들이 경쟁을 펼치는 ‘스토크 맨 데빌’ 경기를 개최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매년 경기를 가졌는데 1952년에는 네덜란드의 장애인 양궁팀이 참가함으로써 국제경기대회의 성격을 갖추게 되었다. 이것이 패럴림픽의 모태가 되었다. 문화역서울 284에 전시된 인공지능(AI) 콜센터.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AI 안내도우미가 경기, 교통, 관광 정보 등을 응답해준다. 이후 횟수를 거듭할수록 점차 참가국과 인원이 많아졌다. 1972년에 열린 하이델베르크 대회에서는 참가 범위가 척수장애인에서 모든 장애인으로 확대되었다.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는 패럴림픽에서도 성화봉송을 하게 되었고, 하계 올림픽과 동계올림픽이 열린 도시에서 패럴림픽을 함께 여는 것으로 결정했다. 패럴림픽의 로고 ‘아지토스(Agitos : 나는...
서울로 빛으로 피는 꽃밭

언제나 옳다! ‘서울로 야경’ 설맞이 축제

서울로 빛으로 피는 꽃밭 서울역 앞 서울로7017이 개장 후 첫 번째 설을 맞이한다. 서울시는 귀성·귀경길 및 평창동계올림픽 관람을 위해 서울역을 찾는 이들을 위해 다채로운 서울로7017 이벤트를 마련했다. 2월 10일, 남대문시장과 함께 ‘복나눔 한마당’ 서울로7017 설맞이 행사는 남대문시장상인회와 함께하는 설맞이 민속축제, ‘서울로 복나눔 한마당’으로 2월 10일 토요일 그 포문을 연다. 이날 남대문상인문화예술기획단의 풍물놀이패가 남대문시장에서부터 시작해 서울로 중심부까지 신명나게 꽹과리와 북 등을 치며 행진한다. 서울로7017 목련마당에서는 남대문시장 상인들이 ‘도깨비장터’를 열어 꽃과 액세서리 등 남대문시장의 다양한 물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재미로 보는 토정비결, 단청 및 민화전시, 민속놀이·공예 체험, 공연 등 오후 5시까지 목련마당 일대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무술년(戊戌年)을 맞아 한복을 입고 애견을 동반한 방문객이라면 토정비결과 복주머니 만들기는 무료로 제공한다. 남대문시장상인회와 함께하는 `서울로 복나눔 한마당` 서울로 설맞이 프로그램 위치도 2월15~18일, 무료 ‘한복문화체험’ 아울러 설 연휴기간인 15일부터 18일까지 무료 한복대여 이벤트가 서울로 7017 장미마당 일대에서 진행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왕, 신하, 무사들의 모습을 재현할 수 있는 캐릭터한복과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한복을 입고 서울로 7017에서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특히 장미무대는 밸런타인데이 컨셉에 맞춰 꽃과 인형, 하트모양의 소품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밸런타인 포토존은 서울로 7017 자원봉사단인 초록산책단이 직접 연출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으며, 3월 14일까지 유지된다. 2월8~18일, 볏짚아트 체험전시 설날에 고향에 가지 못하는 시민들이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볏짚으로 만든 공예작품을 2월8일부터 18일까지 목련마당에서 전시한다. 짚풀공예로 유명한 유춘수 작가가 부안군 볏짚...
지난 5월 만리동에서 진행된 서울로잇다 페스티벌

‘만리야~ 놀자’ 11일 만리광장 중림만리축제

지난 5월 만리동에서 진행된 서울로잇다 페스티벌 ◈ 만리광장 중림만리축제-지도에서 보기 ◈ 11월 1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로 만리광장에서 ‘중림만리축제’가 열린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개최하고 있는 2017년도 ‘서울로잇다 페스티벌’의 마지막 축제다. 지역 축제인 만큼 기획단계부터 구성, 운영까지 중림동과 만리동 주민들이 모여 의견을 제시했고 축제에 반영했다. 행사 장소는 ‘만리광장’으로 결정했으며, 신규 주민과 기존 주민들과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운동회’ 프로그램도 구성했다. 또 중림동 주민인 국악인 전미경과 통기타 가수 김홍익이 무대에 선다. 프로그램은 총 5개로 ▲중림만리 운동회 ▲구연동화 ▲공연 ▲체험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중림 만리 운동회’는 1부와 2부로 운영되며, 어린시절 운동회의 추억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1부는 ‘중림만리 청백전’으로 O.X 퀴즈, 신발양궁, 판 뒤집기, 날아라 슈퍼맨, 전략 줄다리기, 공 주머니 담기가 진행된다. 2부는 ‘만리야~놀자’로 제기차기, 딱지치기, 대형윷놀이, 땅따먹기, 알까기가 준비돼 있다. 중림만리축제 주민들과 시민들을 위한 공연도 진행된다. 한국의 전통 공연예술인 ‘유진호 줄타기’와 ‘핑거 스타일 기타리스트 정선호의 공연’도 행사장에서 볼 수 있다. 이날 행사장을 방문하는 어린이집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역사적 자산이 많은 중림동과 만리동의 이야기를 ‘중림만리 구연동화’로 소개하며, 약현성당, 서소문공원, 손기정 기념관 등을 동화 이야기로 전시한다. 플리마켓도 진행된다. 마켓 프로그램은 ‘중림만리 체험장’, ‘중림만리 만나장’ 등으로 구성된다. 중림동, 만리동 상가 주민들이 판매자가 되어 커피와 음료, 음식 등을 판매하며 중림사회복지관에서 에코파우치 만들기 무료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특히, 중림동 새마을부녀회와 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먹거리...
[영상] 가을 걷고 싶은 거리 `서울로7017`

[영상] 가을 걷고 싶은 거리 ‘서울로7017’

보행의 랜드마크 서울로를 따라 걷다 서울역 → 104Km/2분 → 문화역서울284 → 516m/8분 → 염천교수제화거리 → 347m/5분 → 중림동약현성당 → 255m/4분 → 서울로7017(만리동광장) →1099m/17분 → 한양도성길 → 620m/10분 → 백범광장 → 581m/9분 → 남대문 시장 서울역에서 남대문시장까지 산책하기 좋은 루트를 소개합니다. 걷기운동만큼 좋은 운동이 또 있을까요? ...
일제강점기 시절, 창경원에서 실제로 달렸던 증기기관차를 5분의 1 크기로 만든 모형 ⓒ코레일

옛 서울역에서 체험하는 ‘철도문화의 모든 것’

알아두면 도움되는 교통상식 (91) 문화역서울284 ‘철도문화전’ 일제강점기 시절, 창경원에서 실제로 달렸던 5분의 1 크기의 증기기관차 모형 중구 봉래동 2가에 있는 옛 서울역은 서울을 대표하는 건축물이다. 1925년 완공된 이 건물은 2004년 KTX 개통 전까지 철도역으로 쓰였다. 현재 철도역 기능은 남쪽 동자동에 있는 신역사로 이전되었으며, 옛 서울역은 재개장을 거쳐 2011년부터 ‘문화역서울284’라는 이름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284란 서울역이 사적 제284호로 지정되어 있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서울역 옛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문화역서울284는 각별한 느낌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지방에서 상경하여 서울역에 내린 후 역광장과 대우빌딩(현 서울스퀘어)을 보면서 받았던 위압적인 느낌, 명절에 고향으로 가기 위해서 표를 예매하고 기차를 타기 위해 찾았던 복잡한 공간, 지하철, 버스, 택시 등이 어우러지는 만남과 헤어짐의 시간 등, 빠르게 성장해온 서울시 역사와 경험의 많은 부분이 옛 서울역에 오롯이 녹아있기 때문이다. 이에 우리나라 철도를 운영하는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이 같은 뜻 깊은 장소인 문화역서울284에서 철도에 대한 기억을 공유하고 모든 사람들과 새로운 철도경험을 나눌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철도문화전’이다. ‘철도문화’란 철도를 단순한 운송수단이 아닌 문화의 소재로 보는 새로운 시각이다. 즉 출발역에서 열차를 타고 목적지에서 내리면 끝인 단순한 수송수단으로 여기는 것을 넘어, 철도 그 자체를 즐기고 의미를 찾으며 연구를 진행하고 소비의 대상으로 삼는 것이다. 이 같은 철도문화 요소로는, 커다란 크기의 철도를 책상 하나 규모로 정밀하게 재현하는 철도모형 디오라마, 철도의 모습을 예술적 기록으로 남기는 철도회화와 철도사진, 옛 철도의 사료(史料)를 모으고 연구하는 철도수집과 철도사(鐵道史) 등을 들 수 있다. 이 모든 것들이 단순한 기계덩어리 운송수단이 아닌 ‘즐기는 ...
서울역과 지하철 1·4호선 직통환승통로를 이용하고 있는 시민들 ⓒnews1

서울역·수서역, 지하철-철도 환승지름길 생겼어요!

서울역과 지하철 1·4호선 직통환승통로를 이용하고 있는 시민들 알아두면 도움되는 교통상식 (89) 서울역·수서역 환승통로 대중교통을 탈 때 힘든 점이 환승이다. 일단 다음 교통수단을 기다리면서 시간이 낭비된다. 또한 환승을 하려면 도보 이동을 해야 하는데 여기서 상당한 힘과 시간이 든다. 시내에서만 이동한다면 목적지로 바로 가는 버스를 탈 수도 있다지만, 교통수단이 달라지면 환승을 피할 수도 없다. 지하철과 철도의 환승이 대표적이다. 예전에만 해도 우리 사회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이상 환승은 어쩔 수 없다는 인식이 많았다. 하지만 이제 당국이나 교통사업자들은 환승불편이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멀리하는 가장 큰 이유임을 깨닫고 환승편의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철도와 지하철간의 환승편의 개선 사례가 있어 주목된다. 그동안 지하철이나 버스간의 환승에 비해 철도와 지하철 환승은 관심이 낮았다. 하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환승편의 개선이 논의되고 있는 것이다. 고속철도의 도입으로 철도 이용객이 늘었고, 특히 지하철과 궁합이 맞는 철도 통근자가 늘어난 것에도 기인했다고 볼 수 있다. 많은 시민들로 붐비는 수서고속철도(SRT) 승강장. 3호선 수서역과 수서고속철도 갈아 탈 땐 환승통로 무빙워크를! 우선 주목할 사례는 작년 말 개통한 수서고속철도(SRT)의 수서역이다. 고속철도 수서역은 현행 서울지하철 3호선 수서역 남동쪽에 반지하로 지어졌다. 그러다보니 3호선 수서역 대합실과 SRT 수서역의 승강장 심도가 비슷해졌다. 따라서 당국에서는 아예 두 공간을 지하 환승통로로 이어버렸다. 그래서 현재 3호선 수서역에서 내린 후 승강장에서 대합실까지 계단 하나만 오르면 더 이상 계단을 이용하지 않고 수서고속철도 열차를 탈 수 있다. SRT수서역으로 가는 지하 환승통로는 5-6번 출구 사이에 있다. 그리고 SRT수서역 지하 승강장 북쪽 끝과 환승통로가 바로 연결되어 있다. 지하 환승통로의 장점은 수직이동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즉 지상으로 나왔다가...
찻길에서 사람길로 변한 `서울로7017` ⓒ박혜민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 기대 높은 이유

찻길에서 사람길로 변한 `서울로7017` 서울역 고가도로를 찻길에서 사람길로 재생한다는 취지 아래, 완공 전부터 서울시민의 주목을 받아왔던 ‘서울로7017’이 개장한 지 한 달이 넘었다. 서울시는 개장 첫 주말에 23만 명이 서울로7017을 다녀갔다고 공식 집계했고, 이후로도 많은 시민들이 도심 속 보행길을 거닐기 위해 모여들었다. 서울의 중심에서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이 탄생했다. 서울로7017 개장을 시작으로 서울역 인근 지역에는 변화의 움직임이 한창이다. 경제기반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인 서울역 일대는 지난 2015년부터 재생계획을 수립해왔고, 중림동, 서계동, 회현동, 남대문시장으로 구분되는 권역별 재생사업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은 서울역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인근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기회다. 서울역의 역사와 위상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서울역의 역사와 위상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1900년에 경성역으로 출발하여 1925년에 역사(驛舍)를 준공하고, 1947년부터 현재의 이름을 갖게 된 서울역은 60~70년대에 물류수송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교통의 거점으로 성장했다. 현재 우리가 이용하는 서울역사는 급증한 수송량에 맞추어 1988년에 신설한 것으로, 이후 2004년 KTX 운행을 개시하는 등 도심 내 여객수송에도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특히 2010년에 인천국제공항철도가 연결되면서 서울의 국제적 관문으로 그 위상이 높아졌다. 교통시설의 역할 외에도, 수많은 기억을 간직한 장소라는 점에서 서울역은 의미가 크다. ‘눈 감으면 코 베어 간다’는 말로 설명되던 서울과 처음 대면하는 장소였고, 명절 전이면 서울역 광장은 귀경행렬이 밤을 지새우는 대합실로 변했으며, 80년대 당시에는 함성으로 가득했던 민주화의 상징이기도 하다. 서울역 역사의 시작 `문화역서울284` 그러나 서울역은 역사적 가치나 지리적 중심성에 비해 그동안 소홀이 여겨져 온 ...
서울역

[서울사랑] 서울의 관문, 서울역 117년을 돌아보다

서울역 1960∼1970년대에는 청운의 꿈을 안고 상경하는 사람들이 서울에 발을 들이는 첫 관문으로, 앞으로는 유라시아 철도망 교통 허브로 화려한 변신을 꿈꾸는 서울역. 117년 동안 서울역에는 어떤 일들이 일어났을까? 일제강점기에는 식민지 수탈 경제와 대륙 침략의 발판으로 한때 ‘그릴’은 최고의 양식당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먼저 나온 수프를 다 먹어야 하는지, 놔두었다가 국물처럼 떠먹어야 하는지 몰라 웨이터 눈치를 보며 홀짝거리던 시절, 그릴에서 즐기는 외식은 최고의 만찬이기도 했다. 그런데 서울에 있던 그릴 중에서 가장 유명했던 곳이 바로 서울역사 2층에 있던 ‘그릴’이었다. 1925년 경성역사에 들어선 ‘그릴’은 드넓은 홀과 높고 웅장한 천장, 스테인드글라스 창, 화려한 샹들리에, 은그릇과 은촛대, 요리사 40명 등 실로 놀라운 규모의 식당이었다. 당시 쌀 한 말에 70전, 설렁탕 한 그릇이 15전이었는데, 양식 코스가 20전이나 했으니 일반인은 엄두도 못 내고 조선총독부 관리나 기업가, 지주 등이 단골손님이었다. 광복 후에도 ‘서울역그릴’이란 이름으로 변함없이 운영했다. 다만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대중이 찾는 고급 식당이 됐고, 1988년 민자 역사가 들어서면서 역사 4층으로 이전, 아직도 성업 중이다. 르네상스 양식의 화려한 역사, 유료 변소는 3전 서울역 역사는 19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남대문역으로 개장했다가 1925년 역사가 준공되면서 경성역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3년 공사 기간을 거쳐 완공한 르네상스 양식의 경성역은 동양에서는 일본 도쿄역 다음으로 규모가 큰 철도역이었다. 원래 공사비로 약 420만 원이 책정되었지만 1923년 도쿄 대지진이 일어나면서 절반 이상 삭감되어 최종 건축비는 약 195만 원이었다. 만약 지진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더 웅장하고 화려한 경성역으로 탄생했을지 모른다. 경성역은 도쿄 제국대학 건축과 교수인 쓰카모토 야스시가 설계했고, 조선호텔을 지은 합자회사 시미즈 건설이 시공했다....
서울로 근·현대 건축기행

[카드뉴스] 서울로 7017 주변 건축기행

서울로 테마지도 #2 “서울로 근·현대 건축기행” - 개화기 흔적을 찾아 걷는 서울로- #1 서울역 고가에서 보행길로 거듭나는 서울로. 도보관광 코스 두번째! 근현대 건축이 밀집된 만리동 일대의 “근현대 건축기행” 코스를 한번 걸어볼까요? #2 근대건축의 상징, 문화역서울284(구 서울역사) 1925년 준공, 2004년까지 우리나라 중앙역으로 기능한 구 서울역 역사. 옛날 스위스 루체른 역을 모델로 지어졌다고. ‘문화역서울284’라는 이름은 건물의 사적번호 284에서 따옴. #3 뱃길과 철길의 연결로, 만리재 마포나루에서 온 물자를 숭례문까지 연결시키던 길. 만리재라는 이름은 세종 시대 문신 최만리가 살았던 곳이라는 데에서 유래되었다는 설과 독립투사들이 투옥된 경성형무소까지 가는 길이 만리 같았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음. #4 애국심을 안고 세계를 제패, 손기정기념관(옛 양정고보) 손기정 선수가 다녔던 옛 양정고보 건물에서 그의 자취를 느껴보면 어떨까? 목동으로 이전한 양정고의 다른 건물과 대지는 손기정 공원으로 조성되었다. #5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성당, 약현성당 약속, 신사의 품격 등 영화와 드라마에 나오는 성당 장면의 단골 촬영지. 로마네스크 양식과 고딕 양식의 절충식으로 설계. 명동성당이 먼저 계획되었지만, 약현성당이 5년 일찍 완성(1892). #6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 중 하나, 성요셉아파트 1971년 약현성당의 수익사업으로 지어진 아파트. 만초천 물길을 따라 아파트가 휘어지고, 한 건물에서도 경사가 낮은 곳은 6층, 가장 언덕은 3층이라는 독특한 구조. #7 캘리포니아 양식으로 지어진, 충정각(현 레스토랑) 구한말 한성전기에 근무했던 미국인 맥렐란이 소유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 정면의 포치(porch) 등 1900년대 초반 미국 캘리포니아의 건물 양식을 볼 수 있는 곳이며 현재는 레스토랑 겸 갤러리. #8 사람들의 머뭄을 통해 ‘공간...
서울로 7017 개장

[영상] ‘서울로 7017’ 드디어 베일을 벗다!

지난 5월 20일 드디어 개장한 '서울로 7017' 나들이 이모저모입니다. 햇살 가득한 나른한 오후에 서울 도심에서 산책도 할 수 있어 좋네요. 차가 달리던 길에, '나무와 꽃'이... '철제펜스'가, '유리펜스'로 1970년 만들어진 '서울역 고가'가 2017년 17개의 '사람이 다니는 길'로 다시 태어나다. 사람을 생각하는 이유 있는 변화 서울로 7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