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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도 재미있어 할 광복절 기념 전시회

서울역사박물관은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8월 13일(화)부터 10월 13일(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조국으로 가는 길 <한 가족의 독립운동 이야기>'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대한제국의 대신이자 대동단 총재였던 동농 김가진과 그의 며느리로서 임시정부의 안 살림꾼으로 알려진 수당 정정화 등 일가족의 독립운동 이야기를 통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독립운동의 뒷이야기를 전해준다.  이번 전시는 크게 전시의 두 주인공인 동농 김가진의 이야기와 수당 정정화의 이야기로 진행된다. 전시 구성은 ▲ 서울 출신 개화파 관료 김가진, ▲ 새로운 선택, 상하이 망명, ▲ 고달픈 망명 생활상, ▲ 강물에 뜬 망명정부, ▲ 조국으로 가는 길로 나눠진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다수의 유물자료는 물론 연극적인 무대연출과 음향효과, 모형, 영상 등을 다양하게 동원하여 오감을 자극하는 획기적인 전시 연출기법을 선보인다. 전시의 각 코너에서는 주인공을 마치 연극 무대에서처럼 등장시켜 관람객과 소통하도록 하였다. 이러한 연극적인 기법은 기존 박물관 전시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전시 연출 기법 면에서도 획기적인 사례가 될 전망이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많이 밝혀진 독립운동사나 임시정부사에 초점을 둔 전시라기보다는 임시정부 식구들의 고달팠던 망명생활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사람들의 크고 작은 자기희생과 헌신 위에 오늘 우리가 살아가고 있음을 전하고 있다. 관람료는 무료.   홈페이지 : 서울역사박물관 www.museum.seoul.kr 문의 : 서울역사박물관 02-724-0114 ■ 연계전시 - S.Y. 또까레프의 독립운동가 초상 러시아의 화가 S.Y. 또까레프가 그린 우리 독립운동가 49인의 초상이다. 이 그림들은 동임문화그룹의 김동임 대표가 우리나라 독립운동가들의 초상이 잘 남아 있지 않음을 안타까워하여 러시아의 세르게이예브게니예프 또까레프 교수에게 의뢰하여 만든 독립운동가의 초상이다. 또까레프 교수는 러시아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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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경성의 풍경과 사람들 만나러

서울역사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4~6학년 학생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프로그램 '서울사람들의 경성살이, 경성풍경'을 운영한다. 기간은 7월 30일(화)부터 8월 20일(화)까지로, 주 8회 매주 화·수·목·금요일 오전·오후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7월 15일(월) 오전 11시부터 7월 19일(금) 오후 5시까지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www.museum.seoul.kr)→교육→교육예약에서 접수하면 된다. 신청 시 교육 일정 중 하루를 선택하여 신청자 본인의 실명으로 신청하면 된다. 최종 교육생은 각 날짜별 신청을 받아 컴퓨터 추첨을 통해 확정한다. '서울사람들의 경성살이, 경성풍경'은 시청각 교육과 전시실 관람, 그리고 체험 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경성과 그 당시 사람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다. 또 가족당 개별 미션을 부여받아 경성의 풍경을 가족이 함께 만들고 꾸며보는 활동도 할 수 있다.   문의 : 서울역사박물관 교육대외협력과 02-724-0291, 724-0236 ■ '서울사람들의 경성살이, 경성풍경' 교육일시 2013. 7.30(화) ~ 8.20(금) 오전 10:00~12:00/오후 14:00~16:00 (매주 화~금요일, 오전·오후, 총24회)※7.30/7.31/8.1/8.2/8.6/8.7/8.8/8.9/8.13/8.14/8.16/8.20 교육장소 서울역사박물관 교육실 및 상설전시실 모집대상 초등학교 4~6년생을 동반한 가족(2~4인) 모집인원 회당 15가족 30~60명(총24회, 360가족, 2~4인 가족 기준 최대1,440명) 수 강 료 무료 교육방법 시청각 교육, 전시실 관람, 체험 활동 교육진행(2시간)  박물관 교육 전문 강사가 조별로 수업진행 1 10:00~10:05(14:00~14:05) 5분 오리엔테이션 - 서울역사박물관 소개- 교육프로그램 일정 소개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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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건축가들의 생각까지 들여다본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오는 10일부터 7월 2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개항, 전쟁 그리고 한국근대건축>展을 개최한다. 1부는 개항, 일제강점기, 해방, 한국전쟁 등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역사의 흐름 속에서 한국근대건축의 세계사적 위상과 한국근대건축의 독특한 정체성을 작품과 어록을 중심으로 대비시켰다. 일제강점기나 특정 건축가에 집중되었던 한국근대건축 서술의 시각에서 벗어나 최초로 조승원, 장기인, 김한섭, 박학재 등의 육필 원고와 건축가 나상진, 김희춘, 이해성 등의 건축작품을 통해 한국근대건축의 기반을 구축하였던 이들의 실천과 생각들을 살펴봄과 동시에 건축 아카이브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기회를 제공한다. 2부의 '건축사료의 탐색'에서는 독학으로 건축에 입문한 대목수이자, 저술가였던 조승원의 '나의 일생기-생업'과 건축도구 및 한옥구성원리 도면, 새롭게 한국건축용어를 정립했던 장기인의 육필 원고, 제주도와 광주 등 지방건축 발전에 크게 기여한 김한섭의 건축도면 등의 사료들이 건축계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또한 방대한 서양건축의 사료를 집대성하여 한국건축교육계에 이바지한 박학재의 <서양건축사정론> 원고, 해방 이후 한국건축의 발전을 모색한 <조선건축기술단>, <대한건축학회> 등 각종 단체의 준비 모임 서류와 창립발기문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들이 전시된다. 또한 <조선건축>, <건축>, <공간> 등 각종 잡지를 통해 발표된 글 또한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극복해 나가기 위한 한국건축가들의 생각을 담은 유물로 보아 한국근대건축 역사의 흐름 속에서 조명하고자 하였다. 이번 전시는 한국근대건축이 단순히 서양건축역사의 흐름을 그대로 추종해 온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한국의 근대건축은 오히려 전통의 자산을 통해 근대건축 이념에 부합하는 재료의 사용, 기술의 활용, 건축형태, 공간구성에 새로운 기여를 하였다. 문의 : 서울역사박물관 전시과 02-724-01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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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IN KOREA`는 `MADE IN 창신동`이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서울 반세기 종합전> 중 다섯 번째로 'MADE IN 창신동'展을 5월 30일부터 7월 21일까지 연다. 1970년대 빠른 산업화 과정에서 생산된 옷들의 'MADE IN KOREA'는 엄밀히 따지면 'MADE IN 창신동'이다. 이번 전시는 화려한 동대문 상가의 숨은 일꾼으로 한국의류산업의 제1생산기지인 창신동의 역사와 이모저모를 알아보기 위해 마련되었다. 낙산 비탈 아래 복숭아와 앵두 등 붉은 열매 나무로 둘러싸여 있다는 뜻의 홍숫골, 홍수동이 바로 창신동이다. '창신'이라는 이름은 조선시대 한성부 동부의 행정구역인 인창방과 숭신방이 속해 있던 곳이라 그 가운데 자를 합쳐 지어졌다. 그곳에 간판은 없어도 미싱소리가 요란하고 밤낮없이 오토바이가 달리는 숨 가쁜 삶의 현장이 있다. 서울이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역사의 흔적인 성벽이 지나지만 정작 창신동 사람들은 그 광경을 들여다볼 여유가 없다. 하루 14시간 조업이 쉴 틈 없이 이어져 식사도 초스피드로 해야 한다. 오직 위안이 있다면 매일 듣는 창신동 라디오 방송 <덤>이다. 홍순태 사진 갤러리에서 기억 저편 창신동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1960년대 불량주택 철거, 판자촌, 바위 위의 아슬아슬한 집 등 고단한 삶이 담긴 사진들은 그 시절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교도소에 가거나 죽기 전에는 떠날 수 없었던 쪽방촌 사람들의 삶도 낱낱이 볼 수 있다. 창신동과 인연을 맺은 사람들은 비단(非但) 봉제공이나 날품팔이 업자들만이 아니다. 조선 후기 실학파의 선구자인 이수광, 개화파 정치가 박영효, 독립운동가 손병희 등의 역사적 인물과 예술가 백남준, 박수근 그리고 연예인 이주일, 배호 등도 이곳을 스쳐 간 인물들이다. 그들에게 창신동은 과연 어떤 의미였을까? 지금 사라져 가는 것은 무엇일까? 다시 찾을 수 있을까? 이런 생각들이 머릿속을 어지럽히며 삶의 의미와 자신을 뒤돌아보는 귀한 전시회다. 한편 'MADE IN 창신동'展은 전시회 이외 창신동 주민과 함께하는 지역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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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어디 갈까` 고민하지 마세요

미술관·박물관·공연장: 클래식, 구연동화 등 어린이 맞춤형 문화행사 세종문화회관: 천원의 행복 어린이 클래식, 가족무용극, 미니서커스 등 다가오는 5월 5일(일) 어린이날, 서울 곳곳은 서울시가 풀어놓은 선물 보따리로 '어린이 천국'이 된다. 우선 세종문화회관은 저렴한 비용으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천원의 행복 <어린이 클래식>'과 가족무용극 <춤추는 허수아비>, 광화문 문화마당 특별행사 등을 선보인다. '천원의 행복 <어린이 클래식>'은 5월 5일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전석 1,000원으로 특별한 음악회를 맛볼 수 있으며, 평소 초등학생 이상만 입장할 수 있는 기준을 이날 공연만 특별히 4세(36개월)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낮췄다. 대학생으로 구성된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지휘자 김지환)이 연주하고,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이 아름다운 동요메들리를 들려주며, 샌드애니메이션 영상을 배경으로 '동물의 사육제'가 연주되는 등 다소 어려울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5월 1일부터 2일까지 '천원의 행복' 홈페이지(happy1000.sejongpac.or.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5월 3일 오후 3시 발표된다. 서울시무용단이 준비한 가족무용극 <춤추는 허수아비>는 5월 1일부터 5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 <춤추는 허수아비>는 세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허수아비'를 소재로 부동산 개발에 맞서 고향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풀어낸 것으로, 공연시간은 5월 1일~2일 오후 7시 30분, 5월 3일~4일 오후 3시/7시 30분, 5일 오후 2시/6시이며, 관람료는 10,000원~30,000원으로 만 5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특히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해 3·4인 가족티켓도 마련되어 있다. 4일과 5일 양일간에는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앞 무대에서 '광화문 문화마당' 어린이날 특별공연 <온 가족을 위한 마임&미니서커스>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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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현재를 볼 수 있는 책

서울역사박물관은 104마을, 청량리, 광장·중부·방산시장의 공간과 서민들의 삶을 담은 '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 보고서' 3권과 기록영상 3편을 제작했다. 이 보고서는 서울이 20세기 급격한 도시화 과정을 겪으면서 거쳐 온 수많은 변화 과정들을 상세하게 담아냈다. 도시공간의 형성 과정과 2012년 현재 서울의 모습, 서울에서 살아 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서울의 모습을 바라보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조사에는 지역 특성에 따라 도시인류학, 사회학, 경제지리학, 건축학 등 여러 분야의 연구진이 참여하여 각 지역의 변화양상을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했다. 보고서에 담긴 지역은 철거민의 이주정착지 중계동 104마을, 서울 동부권 핵심 부도심 청량리, 시장 위의 시장 광장·중부·방산시장이다. 104마을은 서울 시역의 확장 과정에서 노원구 중계본동 산 104번지에 정책적으로 조성된 철거민의 이주정착지로서 통별 지역정체성을 기반으로 구역화된 생활과 골목문화를 보여주고 있는 지역이다. 청량리는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의 주요 배경으로 등장할 만큼 서울을 대표하는 동부권 대표 도심 중 하나이다. 우리나라 최초 근대전차의 종착점이자 경원선·경춘선·중앙선이 하나로 모이는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시장·주거단지·교육·위생시설 등이 모여 대규모 복합생활단지를 형성하고 있다. 광장·중부·방산시장은 서울 도심부 전통시장이자 특화된 전문시장으로 의류원단 도매 중심의 광장시장, 특수인쇄 및 포장자재 주문생산의 방산시장, 국내 최대 건어물 도매시장인 중부시장으로 기능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는 104마을 이주 당시 주민들이 직접 지은 가옥과 오래된 골목 청량리 일대 부흥주택 및 도시한옥을 실측 조사하여 건조 환경의 변화를 그렸다. 또한 광장·중부·방산시장의 입주 점포(광장 3,268개, 중부 1,422개, 방산 2,513개) 전수조사를 통한 최초의 업종별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유통망 속에서 도심부 시장의 공간적 성격을 해석한 점이 눈여겨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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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크리스마스 콘서트? 나도 갈래!

실력파 음악가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진 무료 콘서트, 크리스마스 의미 살아나 식사 하고, 차 마시고, 영화 보고. 늘 똑같은 주말 나들이가 지루하다면 크리스마스를 맞아 무료로 펼쳐지는 특별한 콘서트를 소개한다. 오는 22일(토) 오후 1시 30분에 서울역사박물관 1층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팝스 앤 재즈 콘서트'로 60여명의 재즈밴드와 오케스트라가 참여해 신나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2부로 나눠진다. 1부에서는 스윙 재즈 음악 위주의 '글로리 재즈 빅밴드'가 가요, 팝, 재즈, 캐럴을 연주하고, 2부는 전문 음악가들로 구성된 린나이 팝스오케스트라가 영화 음악과 크리스마스 캐럴을 선사한다. 린나이 팝스 오케스트라는 1986년 창단된 국내 유일의 기업 오케스트라로서 한국의 오페라와 발레 그리고 대중가요와 수년 동안 호흡하면서 기업문화 창달에 공헌하고 있다. 또한 지휘자 최선용은 최고의 성악가 조수미, 신영옥 등과 함께 예술의 전당에서 다양한 공연을 펼친 우수한 기량의 지휘자로 역대 대한민국오페라 대상예술상 등을 수상하고 현재 서울아트오케스트라 음악감독 및 린나이팝스오케트라의 상임지휘를 맡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 참여한 밴드와 오케스트라는 재능기부로 참여한 것으로 크리스마스의 의미가 더욱 빛날 것으로 기대된다. ■ 크리스마스 팝스 앤 재즈 콘서트  ○ 일 시 : 2012. 12. 22(토) 13시 30분 ~16시 20분  ○ 장 소 : 서울역사박물관 1층 로비 특설무대  ○ 입 장 료 : 무료  ○ 행사 구성   -1부 : 글로리재즈빅밴드(정운호 단장)의 스윙재즈풍 캐롤송 연주 및 노래   -2부 : 전문 음악가들로 42명으로 구성된 26년 전통의 린나이 팝스오케스트라 공연           (책임지휘자: 최선용) 문의: 서울역사박물관 02)724-027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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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옛 모습은?

서울지도를 비롯하여 지도책, 전국지도, 도별지도, 세계지도, 근대지도까지 평소 만나기 쉽지 않은 지도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서울역사박물관은 12월 14일(금)부터 내년 2월 28일(목)까지 '지도의 나라, 조선'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현존하는 지도 중 보기 드문 다양한 유형의 지도를 만날 수 있다. 예를 들면 단독으로 된 인본(印本, 인쇄본) 전도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조선팔도여지지도>(16세기)와 <동국지도>(19세기), <조선팔도고금총람도>(17세기), <천하고금대총편람도>(17세기) 등이 그렇다. 특히 <조선팔도고금총람도>(17세기, 이찬 기증)는 보물 제1602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조선시대부터 근대에 걸쳐 제작된 지도를 통해 지도제작의 발달과정과 조선지도의 독창성·아름다움을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이 전시를 기획했다. 전시는 세 주제로 나눠진다. 첫번째 주제는 600년 고도(古都), 서울을 그린 '지도에 새겨진 서울의 기억', 두번째 주제는 조선시대 국토관을 살필 수 있는 '조선인이 그린 우리땅 모습', 세번째 주제는 조선인의 세계인식이 반영된 '조선인이 상상한 세계의 모습'이다.  이번 전시는 이찬, 허영환 선생이 수집한 다량의 지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1세대 지리학자인 이찬 선생은(2003년 작고) 본인의 연구를 위해 평생동안 모은 지도를 2002년에 서울역사박물관에 기증하였고, 미술사학자인 허영환 선생은 서울지도에 관심을 갖고 수집한 것을 1996년에 기증했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기증자 및 주변인의 생생한 육성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인터뷰 영상을 통해 기증자가 지도의 어떠한 부분에 관심을 갖고 수집·연구하였는지, 그 지도들이 어떠한 가치를 지니는지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다. 전시는 12월 14일(금)부터 2013년 2월 28일(목)까지 진행된다. 관람시간은 평일 9:00~20:00까지, 토·일·공휴일은 9:00~18:00까지다. 입장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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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국집의 대명사 `대중옥`을 기억하십니까?

왕십리 특별전 <가도 가도 왕십리>가 서울역사박물관 청계천문화관에서 오늘(23일)부터 내년 2월 24일(일)까지 개최된다. 20세기 급격한 도시화를 겪으면서 발전해 온 근현대 서울의 생활문화자료조사를 진행하던 중 기획된 이번 전시는 왕십리의 길·도시 공간 구조·생업 및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금형공장·자개시장·곱창거리·봉제공장·굿과 신당·야채우물과 해장국'이란 주제로 구성했다. 60여 년간 왕십리를 지켜오다 재개발의 열풍으로 자리를 옮긴 왕십리 해장국집의 대명사 <대중옥>의 옛 모습이 재현되고, 고지도, 금형·자개 제작 기계 및 생산품, 생활용품 등 130여 점과 왕십리 토박이들의 인터뷰 및 금형·자개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 기증된 8점의 자료가 공개된다. 왕십리는 드넓은 벌판이었던 조선시대 목마장에서 채소밭, 가내공장지대를 거쳐, 뉴타운 공사가 진행 중인 현재까지 끊임없이 변모했다. '가도 가도 왕십리' 특별전은 그러한 변화 속에서 독특한 지역성을 지니게 되는 과정과 역사적인 의미를 되새긴다. 무학대사가 조선의 도읍지를 정할 때 '십리(十里)를 더 가라'는 가르침을 받은 데서 유래한 왕십리에 있었던 '마장(馬場)'을 비롯해, 병자호란 이후 말을 사육할 수 없게 된 왕십리 일대에 배추·미나리를 심고, 소를 잡아 고기를 판매하는 현방(懸房)이 설치되면서 도성 안 사람들에게 물자를 공급해주는 곳으로 바뀐 내용을 각종 전시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일제강점기 전차·기동차 노선이 부설되고, 경성 도심의 공장들이 교외 지역으로 확장되면서 동대문 밖 성저십리의 왕십리가 기계·방직 등의 공장지대로 변모한 모습도 볼 수 있다. 해방 이후 지방민의 집단 이주와 함께 가내공업지대로 변형되면서 왕십리에는 금형(金型)ㆍ자개ㆍ봉제공장들이 즐비한 공장 골목이 형성되었다. 공장골목지대는 금속ㆍ유리ㆍ고무ㆍ플라스틱 등의 재료를 가공하여 제품을 생산하는 금형공장, 전복·소라 껍데기를 얇게 가공해 문양을 새긴 자개공장과 시장, 간판도 없이 집집마다 재봉틀 1~2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