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뉴시스

서울역고가 ‘차량길’에서 ‘사람길’로 바뀐다

2017년 서울역고가와 주변 지역이 바뀝니다. 서울역고가는 2006년 정밀안전진단 안전성 평가에서 D급을 받은 시설로 개선이 시급한 상태입니다. 또 인근지역인 서울역은 하루 39만여 명이 오가는 곳이지만 차량 중심 구조로 돼 있어 걷기 불편하고, 지역은 낙후되어 지역간 문화 단절도 심한 지역입니다. 서울시는 45년 간 우리와 함께한 서울역고가를 보행길로 바꾸고, 서울역광장, 북부역세권 등으로 통하는 17개의 보행로로 연결하는 를 시행키로 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크게 ▲서울역고가 재생을 통한 보행환경 획기적 향상 ▲남대문시장 활성화와 도시재생 촉진 ▲소통, 교통, 안전 등 문제점 보완·해결 세 가지를 담고 있습니다. 시는 이를 통해 서울역을 중심으로 낙후된 서부역 주변과, 4대문 안 도심을 연계하고 아우를 계획입니다. 참고로 7017이란 ①1970년에 만들어져 2017년에 다시 태어나는 역사적 고가 ②1970년 차량길에서 17개의 사람길로 재탄생 ③ 1970년에 만들어진 17m 높이의 고가 등의 의미가 있습니다. (☞ 발표 내용 다시 보기)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서울역 7017 프로젝트' 발표  - 17개 보행로 신설, 서울역과 역사·문화·쇼핑으로 연결 '도보관광시대' 개막  - 보행환경 기반으로 남대문시장 활성화, 인근지역 도시재생 촉진 지원 서울역고가를 유동인구 퍼져나가는 물꼬로 활용 새 서울역 고가는 사람을 모으고 연결해 유동인구가 주변으로 자연스럽게 퍼져나가도록 조성합니다. 서울역 광장은 에스컬레이터 등으로 고가와 상하부를 수직으로 연결해 '스쳐 지나가는 환승지'가 아닌 '머무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지하철4호선 출구 인근과 오피스빌딩 밀집지역 등은 건물주의 자발적 참여로 인근 빌딩 3~4층과 고가를 연결할 예정입니다. 또 새로 만드는 17개 보행길은 ①남대문시장 ②회현동 ③남산 ④힐튼호텔 ⑤남대문 ⑥GS빌딩 ⑦연세빌딩 ⑧스퀘어빌딩 ⑨지하철 ⑩버스환승센터 ...
서울시 도보환승센터(원광연)

서울역 고가도로, ‘도보환승센터’로 바꿔봐요

최우수상 아이디어 : 서울시 도보환승센터(원광연) 지난 9일(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는 200여 명의 청중 앞에 선 원광연씨(35)가 화면에 서울역고가도로 PT를 띄워놓고 차분차분 발표를 시작했다. "보행로로 변모할 서울역고가를 '도보환승센터'와 같은 개념으로 활용하면 어떨까요? 서울역고가를 방문하면 남산, 남대문 등 주변 다양한 역사문화공간을 갈 수 있고, 각종 행사 등도 즐길 수 있는 환승센터 역할을 하는 거죠" "지난달 12일 서울역고가 시민개방행사 현장에서 내려다 본 거대한 서울역 버스환승센터를 보며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이내 방청석 곳곳에서 탄성이 흘러 나왔고, 원씨는 이날 '서울역고가 활용방안 아이디어 공모전 최종발표회'의 최우수상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조경을 전공한 창업자답게 서울역고가가 가진 주변과의 네트워킹 기능을 한마디의 키워드로 잘 살려내 경쟁아이디어를 제쳤다는 후문. 서울시는 이와 같은 '서울역고가 활용방안 아이디어 공모전 최종발표회' 결과를 13일(목) 발표했다. 시는 지난 10월 1일~23일까지 공모전을 통해 총 161건의 아이디어를 접수, 1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30개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2차로 시민심사(엠보팅앱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총 10개를 최종발표회 작품으로 선정했다. 이날 공개발표회 형식으로 진행된 최종발표회 평가는 총 10명의 아이디어 제안자들이 발표를 하고, 전문가 심사(80점)와 청중평가단 심사(20점)로 나눠 합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우수상 아이디어 : 높은 풀길, 낮은 마루길(조용준, 김유진) 우수상 아이디어 : 서울 착한 길, 모두가 맨발, 모두가 흙손(최윤석, 경정환, 오현주, 이규철) 한편, 우수상에는 농사를 짓는 서울역고가를 세련되게 풀어낸 아이디어인 <서울 착한 길 모두가 맨발, 모두가 흙손(최윤석 등)>과, 숲이 우거진 고가에 길이 300m 가량의 마루를 아래로 달아매 폭이 좁은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고 순환동선을 가지는 아이디어인 <높은 풀길, 낮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