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소! 1둥치 5,000원에 모십니다

[여행스토리 호호] 3천원으로 누리는 봄

묻지마~소! 1둥치 5,000원에 모십니다 호호의 유쾌한 여행 (41) 꽃시장 화사한 빛깔의 매화와 벚꽃들이 피어납니다. 반질반질 여린 잎들이 삐죽삐죽 얼굴을 내밉니다. 풀밭에는 이름 모를 들꽃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쯤 되면 집 안에도 봄을 들여놓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꽃을 사는 일인데요. 단돈 3,000원만 투자하면 집안이 화사해집니다. 동네에 있는 꽃집이나 근처 화원으로 가도 좋지만 본격적인 꽃구경을 위해 꽃시장으로 떠나볼까 합니다. 사실 4월은 가장 저렴하게 꽃을 살 수 있는 달입니다. 5월은 어버이날, 스승의 날, 로즈데이 등등 각종 기념일 등이 포진해있습니다. 지금의 꽃 가격에서 훌쩍 뜁니다. 얼마나 비싸지냐고 물었더니 “그건 그때 가봐야 알지”라는 상인의 말이 뇌리에 콕 박힙니다. 꽃을 싸게 사고 싶다면 지금입니다. 라넌큘러스, 프리지어, 장미는 4월이 가장 예쁩니다. 그리고 제일 저렴합니다. 한 묶음에 3~4,000원 선입니다. 적은 비용으로 누릴 수 있는 봄의 사치입니다. ■ 꽃시장 이용 기본 팁 1. 누워 있는 꽃을 사세요.  - 지금 막 들어온 싱싱한 꽃은 누워 있습니다. 물동이에 꽂혀 있다면 조금 오래된 꽃이에요. 2. 현금을 준비하세요.  - 꽃시장에서는 카드 결제가 어렵습니다. 3. 토요일 폐장시간 전에 가면 저렴하게 살 수 있어요. 고속터미널 꽃시장 신선한 꽃은 이렇게 누워 있어요. 꽃시장에 들어서자마자 아찔한 꽃향기로 가득합니다. 어떤 향수로도 표현이 안되는 황홀한 향입니다. 고속터미널 꽃시장(일명 고터 꽃시장)은 서울에서 가장 유명한 꽃시장입니다. 고속터미널역에서 경부선 쪽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3층에 위치해있습니다. 고터 꽃시장은 자정부터 오후 1시까지 오픈합니다. 일요일은 쉽니다. 오후 1시면 문 닫기 때문에 오전 방문을 권합니다. 조화일까요? 생화일까요? 고터 꽃시장은 전문적으로 꽃을 다루는 사람들도 많이 옵니다. 파인애플처럼 생긴 꽃도 있고, 처음...
분홍빛 매화가 만개한 창경궁의 봄풍경

[여행스토리 호호] 봄날 궁궐산책은 언제나 옳다…창경궁 야간관람

분홍빛 매화가 만개한 창경궁의 봄풍경 호호의 유쾌한 여행 (39) 서울 종로구 창경궁 4월입니다. 아직 겨울코트도 정리하지 못했는데 어느새 봄이 다가왔습니다. 봄을 맞아 여기저기서 꽃축제 소식이 들려옵니다. 마음 같아서는 전국의 유명한 축제를 따라다니고 싶지만 주말 고속도로 정체 상황을 보니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괜찮아요. 봄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으니까요. 서울에도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가 많습니다. 그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는 창경궁입니다. 봄비 내리는 아침 부지런을 떨고 창경궁으로 향했습니다. 지금이 아니면 또 1년을 기다려야 하기에 창경궁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절로 빨라집니다. 고운 한복을 입고 고궁나들이에 나선 두 처자 창경궁은 지금 봄꽃이 한창입니다. 매화, 산수유, 개나리, 벚꽃, 진달래는 물론이고 이름 모를 풀꽃들도 고운 자태를 뽐냅니다. 봄꽃 앞에서 인증샷을 찍는 것도 좋지만 창경궁이 어떤 곳인지 먼저 알고 가면 더욱 의미있는 나들이가 되겠지요? 창경궁은 성종 14년(1483)에 세조비 정희왕후, 예종비 인순왕후, 덕종비 소혜왕후 세분의 대비를 모시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조선시대 임금의 가족들이 머물던 궁궐로 창덕궁과 연결되어 주거공간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선조25년(1592)때 임진왜란으로 모든 전각이 소실되었고, 광해군 8년(1616)에 재건되었습니다. 그러나 인조2년(1624) 이괄의 난과 순조 30년(1830) 대화재로 인해 내전이 소실되었습니다. 화재에서 살아남은 명정전, 명정문, 홍화문이 17세기 조선시대의 건축양식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봄꽃이 만개한 창경궁 옥천교의 풍경 창경궁 정문인 홍화문에 들어서면 옥천교가 이어집니다. 옥천교는 옥류천을 가로질러 만들어진 궁궐안의 다리인데요. 옥천교 주변으로 홍매화와 벚꽃이 피었습니다. 옥천교를 건너 창경궁 곳곳을 산책해 봅니다. 진달래꽃이 곱게 핀 창경궁의 풍경 창경궁은 아담하면서도 자유로운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하나...
성곡미술관

[여행스토리 호호] 꽃비가 내리면 미술관에 가야지

호호의 유쾌한 여행 (36) 성곡미술관 곧 꽃이 핍니다. 남쪽에서는 꽃소식이 들려옵니다. 지난해 어느 화사한 봄날이었습니다. 벚꽃이 절정이던 날, 성곡미술관 조각공원 테라스에 양복을 입은 한 남자가 홀로 앉아있습니다. 차 한 잔 앞에 두고 하릴 없이 꽃잎이 흩날리는 조각공원 마당을 쳐다봅니다. 그리고는 40여분이 지났을까 조용히 짐을 챙기더니 사라집니다. 성곡미술관을 떠올리면 항상 그 장면이 먼저 생각납니다. 평화롭고 아름다웠으며 조금은 쓸쓸해지는 듯한 풍경. 벚꽃잎이 울타리마냥 조각정원을 둘러싸고 있고 테라스 위로 바람 불면 꽃잎이 흩날립니다. 마당 뒤쪽으로는 숲과 작은 산책길이 있습니다. 길도 숲도 온통 꽃잎으로 덮여있습니다. 조용히 걸어도 좋고 나무 아래 놓인 작은 벤치에서 나만의 시간을 가져도 좋습니다. 서울 하늘 아래 이런 곳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작은 위안이 됩니다. 성곡미술관은 도심 속의 작은 휴식처입이다. 도심 한 가운데 작은 숲이 미술관 뒤쪽 언덕으로 펼쳐진다. 봄에는 꽃이 피고 초여름엔 연두빛 잎이 돋아납니다. 한여름엔 녹음이 우거지고 가을엔 알록달록 낙엽이 내려앉습니다. 겨울 눈이라도 오면 온통 백색의 향연입니다. 조각 공원 때문에 더욱 유명해졌지만 성곡미술관은 도전적인 기획 전시를 자주 여는 미술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거장들의 특별전도, 신진 작가들의 기획전도 자주 오릅니다. 사진전을 열어 화제가 되기도 합니다. 3개 전시관은 주제에 따라 다채롭게 구성됩니다. 성곡미술관은 쌍용그룹 창업자인 (고)성곡 김성곤 회장이 설립한 성곡미술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미술관으로 1995년에 개관했습니다. 삶과 일상을 더 풍요롭게 하는 현대 미술의 이해와 대중화를 목표로 합니다. 미술관은 3개의 전시관뿐만 아니라 조각공원과 카페 등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광화문 골목길 안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미술관 찾아가는 길도 재미있습니다. 골목 안쪽까지 카페와 와인바, 작은 레스토랑 등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성곡미술관은 3월 17일부...
원아시아패스(One Asia Pass) 사이트

‘아시아도시 할인쿠폰’을 아시나요?

원아시아패스(One Asia Pass) 사이트 필자는 서울시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해외도시 문화 관광시설 할인사업인 원아시아패스(One Asia Pass, www.seoul.go.kr/oneasiapass) 에 가입했다. 원아시아패스란 서울(한국), 도쿄(일본), 자카르타(인도네시아), 델리(인도), 타이베이(대만) 5개 도시의 총 500여 개의 문화·관광시설을 최고 절반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누리는 할인쿠폰이다. 4월에 대만여행이 예정된 필자로서는 여간 반가운 정보가 아닐 수 없었다. 박물관, 미술관 등 문화 관광시설 이용 시 다양한 혜택을 원아시아패스는 ‘아시아도시 할인쿠폰’과 ‘서울-자매·우호도시 문화·관광시설 상호 우대 사업 쿠폰’이 있다. ‘아시아도시 할인쿠폰’은 아시아 대도시들과 서울시가 공동으로 개발하여 실시하는 문화관광시설물 할인사업이다. 각 도시별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을 확인한 후 쿠폰발급 사이트에서 방문지 및 방문일시를 가입하고 쿠폰을 발행받아 현지 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서울-자매 우호도시 문화 관광시설 상호 우대 사업쿠폰’은 서울과 서울의 자매·우호도시가 양 지역 간 우호교류 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도시 간 교류 사업이다. 서울-자매 우호도시 시민을 대상으로 상대 도시의 박물관, 미술관 등 문화 관광시설을 이용할 때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일본 홋카이도 문화시설 10개(박물관, 미술관, 기념관 등)와 일본 미야자키 현의 온천, 음식점, 레저시설, 숙박시설, 역사·문화시설, 쇼핑몰 등 92개 시설이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협의 중이라고 한다. 웰컴아시아 홈페이지 원아시아패스를 이용하려면 ‘웰컴아시아(www.welcomeasia.jp)’ 홈페이지에 들어가 회원 가입 후 사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는 원아시아패스에 가입한 아시아도시들과 각종 문화관광정보를 살펴볼 수 있다. 아시아 여행을 계획하는 서울시민이라면 원아시아패스의 다양한 혜택을 누려보자. 눈과 귀를 만족시키는 오감만족, 알찬 여...
남대문 시장 히트 상품

[여행스토리 호호] 이보다 저렴할 순 없다! 남대문시장 나들이

남대문 시장 히트 상품 호호의 유쾌한 여행 (27) 남대문시장 어린 기억 속의 남대문 시장은 언제나 추웠습니다. 설을 앞두면 설빔해준다는 엄마의 꼬임에 빠져 남대문 시장 부르뎅 아동복을 찾았던 기억이 납니다. 부르뎅은 삼십여 년 전, 최초로 기억하는 고급 아동복의 대명사였습니다. 설빔을 구매하는 미션을 클리어하면 다음 코스는 만두가게. 뜨끈뜨끈 김이 모락모락 나는 만두를 호호 불어가며 먹는 맛이라니! 남대문 시장은 엄마, 설, 부르뎅, 만두로 추억되는 곳이었습니다.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이제는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아이가 일곱 살이 되던 겨울, 볼에 차가운 바람의 감촉이 닿았습니다. 그동안 까맣게 잊고 지낸 삼십 년 전 남대문시장의 추억이 어렴풋이 떠오릅니다. 좁은 골목을 누비던 기억을 더듬어가며 아이와 함께 남대문 시장 길에 오릅니다. 아이를 꼬실(?) 수 있었던 것은 단 한마디. “우리 시장에 가자. 시장에서 예쁜 옷도 사고, 맛있는 것도 먹자.” 이 얘기에 배시시 웃는 걸 보니 영락없는 여자아이입니다. 남대문 시장의 대표 메뉴, 갈치조림 골목 쇼핑하기 전,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갈치조림 한 상 쇼핑에 강한 의욕을 보이며 따라나선 아이는 어느새 시장에 도착하자마자 “엄마, 배고파.”를 외치며 더 이상 못 걷겠다고 합니다. 얼른 갈치조림 골목으로 향합니다. 갈치조림은 남대문 시장의 대표 메뉴입니다. 1인분에 8,000원. 조금 비싼 것 아닌가 싶지만, 갈치조림에 갈치 튀김, 계란찜, 김이 포함된 알짜배기 구성입니다. 계란이 비싼 최근에도 계란찜을 계속해서 제공해줍니다. 괜찮으시냐고 묻자, 계란 가격이 조금 비싸졌다고 어떻게 계란찜을 뺄 수 있느냐고 하십니다.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는 사장님들의 인심에 마음이 더욱 따뜻해집니다. 아이랑 둘이서 1인분을 시켜 사이좋게 나눠 먹습니다. 공깃밥 사이즈 자체가 커서 두 명이 먹고도 기분 좋게 배부른 양입니다. 갈치 튀김과 김은 원하는 만큼 더 내어줍니다. 갈치는 크진 않지만 싱싱...
팀랩월드에서 본인이 그린 그림을 찾아 사진 찍는 어린이

[여행스토리 호호] 방학에는 키즈 카페 대신 여기!

팀랩월드에서 본인이 그린 그림을 찾아 사진 찍는 어린이 호호의 유쾌한 여행 (24) 아이랑 서울 문화 여행 12월이 되면, 아이들은 크리스마스를 떠올리며 즐거워합니다. 엄마들은 곧 다가올 겨울 방학을 생각하며 심란합니다. 여름이 되면 수영장, 계곡, 산으로 떠나지만 추운 겨울에는 갈 곳이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결국 실내가 정답. 겨울 방학 내내 키즈 카페를 전전하며 다닐 생각을 하면 마음 한구석이 벌써부터 답답해집니다. 뻔한 키즈카페 대신, 아이도 즐겁고 엄마도 즐거울 수 있는 두 곳을 엄선했습니다. 한 곳에서는 직접 그림을 그려 만들어낸 존재가 진짜 살아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다른 한 곳에서는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엄마, 집에 가자.”라는 말 대신, “엄마, 여기에 함께 와줘서 고맙습니다.”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면 완벽한 성공입니다. 작은 카메라를 아이 목에 하나 걸어주면 아이와 함께 좀 더 의미 있는 서울 문화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환상적인 비주얼 아트 세계, 팀랩월드 팀랩월드는 2016년 8월부터 시작된 상설 전시입니다. 오픈한 지 얼마 않아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입소문을 타면서 점점 유명해지고 있습니다. 그림 그리기 좋아하는 어린이들, 이색적인 데이트를 즐기고 싶은 연인들에게 추천합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보기에도 충분히 세련된 디지털 아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장소의 이름인 팀랩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예술가가 모여 결성한 디지털 아트 그룹을 뜻합니다. 팀랩월드로 들어가는 입구부터 캄캄합니다. 겁을 내는 아이와 손을 꼭 잡고 천천히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아이가 팀랩월드에 마음을 열기 시작한 공간은 스케치 아쿠아리움입니다. 상어, 거북이, 물고기, 해파리를 직접 색칠합니다. 평소에 색칠하기를 귀찮아하던 아이가 제일 열심히 색칠하고, 이름도 척척 씁니다. 아이가 색칠한 예쁜 물고기들은 스캔되어 이내 바닷속 세상에서 둥둥 떠다닙니다. 먹이 주머니를 직접 먹기...
서울의 외진 골목에 있는 구슬모아 당구장

[여행스토리 호호] 산책의 추억거리를 모아보세요

서울의 외진 골목에 있는 구슬모아 당구장 호호의 유쾌한 여행 (21) 한남동 미술관 오늘은 서울을 천천히 산책하기로 합니다. 우울할 때 가려고 아껴둔 갤러리 세 곳을 사이에 두고 찬찬히 걷겠습니다. 직장인들이 회사에 출근하고, 아이들은 모두 학교에 간 시각 오전 10시. 채 잠에서 깨어나지 못한 듯한 서울을 만납니다. 사실 오늘의 산책은 우연을, 인연을, 좋아하는 단어를, 사람을 수집하기 위함입니다. 옥수역에서 내려 디뮤지엄을 향해 걷습니다. 옥수역의 언덕을 넘어갑니다. 잠시 쉬며 숨을 골라 봅니다. 고급 빌라 단지를 따라 터덜터덜 걷습니다. 그러다 눈길을 끄는 표지판을 발견했습니다. “유치원 시절에는 세상이 아름답고 신기한 것으로 가득 차고 사는 것이 참으로 기뻤다. 아깝고 찬란한 다시 못 올 시절이다.” 어디 이것이 유치원에만 해당되는 문구일까요? 사랑에 빠진 연인들, 대학에 입학하던 순간, 사회 초년생이 가지는 설렘의 시간 모두 제게는 아깝고 찬란한 순간입니다. 사랑의 콩깍지가 벗겨지고, 취업의 굴레에서 허덕이다,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직장인의 삶에 지쳐갑니다. 잘 모를 때는 그저 기쁘고 신기했는데, 일상이 되어 버린 지금은 지겹고 재미없는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오늘의 서울 산책은 익숙한 것을 낯설게 보려는 노력과 닿아있습니다. 한남동 디뮤지엄 고급 빌라 속 미술관 ‘디뮤지엄’ 걷다 보니 제법 바람이 차갑습니다. 몇 주 전만 해도 가을이었는데, 이제는 완전한 초겨울의 풍경입니다. 앙상한 가지를 뒤로 한 채, 디뮤지엄으로 향합니다. 디뮤지엄은 다양한 젊은 예술가들을 소개하는 공간입니다. 늘 혁신적인 전시를 선보이는 공간으로 20~30대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에르메스와 함께 ‘Wanderland(파리지앵의 산책)’ 전시 중입니다. 무료로 전시를 볼 수 있어 사람 많은 이곳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전시는 에르메스보다도 ‘파리’를 추억할 수 있는 오브제가 더 눈에 띕니다. 파리를 산책하며 만났던 풍경을 전시...
새빛둥둥섬

시티투어버스 7코스, 보석 같은 명소만 쏙쏙

의외로 많은 이가 자신이 사는 동네가 얼마나 멋진 곳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오늘은 어디 갈까 고민된다면 ‘서울시티투어버스’에 탑승하자. 주간·야간 코스를 포함해 총 7개 노선이 있으며, 보석 같은 명소를 따라 운행하므로 표 한 장이면 서울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면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기에 충분하다.파노라마 코스서울의 여러 명소를 돌아볼 수 있는 코스. 광화문을 출발해 서울 최대의 번화가인 명동, 그리고 서울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남산을 운행한다. 다른 코스에서는 제외된 63빌딩, 홍대 앞과 이대 입구 등 강서북 지역까지 운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환승 정류장인 강남역과 세빛섬에서는 강남 순환 코스와 연계해 환승할 수도 있다.○ 이용 요금 :  - 1일권 성인 1만5,000원, 고교생 이하 1만 원(환승 시 추가 비용 별도) ○ 운행 시간 :  - 매주 월요일 휴무(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와 7월 넷째 주~8월 15일은 휴무 없이 운행)  - 주중 오전 9시 30분(첫차 출발 시간)~오후 5시(막차 출발 시간)  - 주말·공휴일 오전 9시 30분(첫차 출발 시간)~오후 5시 30분(막차 출발 시간) ○ 예약 및 문의 :  - www.seoulcitybus.com, 02-777-6090 파노라마 코스도심·고궁 코스서울의 매력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라는 점이다. 광화문 일대에는 고궁이 밀집해 1년 365일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내국인도 많이 찾는다. 특히 고궁은 우리 선조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으므로 방학을 맞은 아이에게 좋은 체험 학습 장소다. 도심·고궁 코스는 고궁을 비롯해 전쟁기념관, 국립중앙박물관을 거쳐 민속박물관까지 돌아볼 수 있는 1일 체험 학습 코스로 손색이 없다.○ 이용 요금 :  - 1일권 성인 1만2,000원, 어린이와 청소년(6~18세) 1만 원 ○ 운행 시간 :  - 매주 월요일 휴무 (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와 7월 넷째 주~8월 15일은 휴무 없이 운행)  - 주중 오전 9시(첫차 출발 시간)~오후 6시(막차...
서울 도심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일자산 자락에 위치한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

캠핑과 산림욕, 이만한 곳이 또 있으랴

서울 도심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일자산 자락에 위치한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 호호의 유쾌한 여행 (9)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과 길동생태공원 바람이 붑니다. 피부에 닿는 공기가 제법 선선합니다. 나뭇잎끼리 부딪혀 나는 소리에 가을 냄새가 납니다. 지독한 여름을 견뎌낸 사람만이 즐길 자격이 있는 가을이 드디어 왔습니다. 가을에는 무엇보다도 캠핑과 산림욕이 제격입니다. 숯불에 고기 올려놓고 지글지글 구워 먹는 맛이 일품입니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모닥불 앞에 도란도란 앉아 이야기를 나눕니다. 아이들은 산이며 들로 나가 장난감, 핸드폰, TV 없이도 저희들끼리 재미나게 놉니다. 37도가 넘는 무더위로 야외에서 불 필 엄두를 못 냈다면, 지금이야말로 적기입니다. ‘언제 가지? 누구랑 가지?’하고 주저하며 망설이다 보면 곧 겨울이 올는지도 모릅니다. 여름 내내 기다려온 가을을 만끽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움직이는 것이 상책입니다. 텐트가 미리 쳐져 있어 특별한 캠핑 준비가 필요 없는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 가을 캠핑을 위해 서울 근교로 나가는 것도 좋지만, 서울시내에 위치한 캠핑장들도 수준급입니다. 특히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은 텐트가 미리 설치되어 있어 텐트를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제일 큰 장점입니다. 일자산 자락에 위치해 서울시내에서도 휴양림에 온 듯한 느낌을 물씬 풍깁니다. 번화가인 강동에서 버스로 10분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가깝고, 전철, 버스 등의 대중교통으로도 갈 수 있습니다. 강동그린웨이 가족 캠핑장은 먹을 것만 간단히 준비하면 캠핑 준비가 모두 끝납니다. 필요한 것은 주변 마트에서 준비할 수도 있으니 떠나는 발걸음이 더욱 간편합니다. 게다가 주변에 일자산, 허브천문공원, 길동생태공원, 일자산 체육관 등 즐길거리로 가득합니다. 캠핑하다 지치면 잠깐 책을 읽으며 쉬어가도 좋아요 서울 도심에서 제대로 즐기는 캠핑, 강동그린웨이 가족 캠핑장 강동그린웨이 가족 캠핑장은 일자산 자락에 위치한 매화나무 캠핑장(2...
문화역서울284ⓒ뉴시스

‘서울역 도보투어’ 6개 코스로 서울여행 정복

문화역서울284 서울역에는 기차 탈 때만 가시나요? 서울역 주변에 볼거리라곤 남산 서울타워만 떠오른다고요? 그렇다면 지금 서울역 근처의 숨겨진 명소들을 구석구석 살펴보는 를 떠나보세요. 오래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장소, 건물 등을 하나씩 발견하며 서울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도보투어 코스는 6가지, 보는 눈을 키워 주는 무료해설은 덤입니다. 유난히 무더웠던 이번 여름, 서울의 익숙하고도 낯선 길을 따라 걸으며 천천히 마무리해보면 어떨까요?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는 여럿이 함께 서울역 일대를 산책하며, 주변 건물과 지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서울의 이야기를 듣는 산책프로그램이다. 6개의 도보투어 코스는 장소와 테마에 따라 골라 즐길 수 있다. 서울시는 도심이면서도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울역 일대 지역을 재발견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시민들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난 6월 달부터 진행해왔다. 6월부터 시작한 서울역도보투어는 현재까지 20회 넘게 진행되었으며 약 300명 정도가 본 도보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도보투어 시간은 약 2시간 정도로 도보에 무리가 없는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준비물품은 특별히 없으나 답사에 필요한 개인용품(물, 모자, 편한 신발 등)을 준비하면 좋다. 서울역 도보 투어코스(☞이미지 클릭 크게보기) ① 서울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외국인 관광코스’ (매주 화 10:00~12:00) 서울역에서 출발하여 남대문교회, 스퀘어가든을 거쳐 서울성곽과 백범광장으로 올라가 숭례문, 남대문시장으로 내려오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 도보코스이다. 서울의 대표적 관광지를 함께 걸으며 다양한 스토리와 역사에 대해 전달할 예정이다. 해설은 영어로 진행된다. 외국인 관광코스 : 스퀘어가든→서울성곽→백범광장 ② 낡은 멋스러움을 간직한 근대건축물과의 만남 ‘중림·충정 코스’ (매주 수 10:00~12:00) 중림·충정 코스는 근대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