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지생물을 관찰 할 수 있는 관찰덱

서울 봄 나들이 여기 빼면 섭하지~ 서울창포원

도봉산과 수락산 사이에 자리한 서울창포원 호호의 유쾌한 여행 (139) 서울창포원 계절의 여왕으로 불리는 5월. 따스한 햇살과 기분 좋은 봄바람이 불어오니 놀러가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서울에서 한적하게 걷기 좋은 길, 어디 없을까 찾고 계시다면 서울창포원을 주목해 보세요. 서울창포원은 서울시가 선정한 ‘아름다운 봄 꽃길 160선’중 한 곳입니다. 서울 강북의 끝자락인 도봉산과 수락산 사이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1, 7호선 도봉산역 2번 출구로 나가면 서울창포원 정문으로 이어집니다. 12개 테마로 조성된 서울창포원 서울창포원은 약 1만 6,000평에 이르는 테마정원입니다. 붓꽃원, 약용식물원, 습지원 등 12개 테마로 조성되어 있어요. 창포는 세계 4대 꽃 중 하나로 꼽히는 붓꽃입니다. 우리나라 호수나 연못가 등 습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식물로 햇볕이 잘 드는 습지에서 잘 자랍니다. 5~6월 사이 만개하는 붓꽃 서울창포원에서는 매년 5월에서 6월 사이 붓꽃이 만개합니다. 붓꽃원에는 노랑꽃창포, 부처 붓꽃, 타레 붓꽃, 범부채 등 130종 30만 본의 다양한 붓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붓꽃은 백합목 붓꽃과에 속하며 꽃봉오리가 붓처럼 생겨 붓꽃이라 부르는데요. 아름다운 색깔과 자태가 신비롭습니다. 붓꽃의 꽃말은 ‘기쁜 소식’입니다. 습지생물을 관찰 할 수 있는 관찰덱 붓꽃, 할미꽃, 철쭉 등 5월 서울창포원은 꽃잔치가 한창입니다. 약용식물원에서는 다양한 약용식물을 볼 수 있고, 습지원에서는 각종 수생식물과 습지생물을 관찰 할 수 있습니다. 연못 주변으로 붓꽃 군락이 초록을 뽐냅니다. 잠시 스마트폰을 넣어두고, 자연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산책로를 따라 책읽는 언덕, 원두막 등 곳곳에 쉼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서울창포원 방문자센터 1층에 있는 서울둘레길 안내센터 창포원 방문자센터 1층에는 서울둘레길 안내센터가 있습니다. 서울둘레길 1코스인 수락, 불암산 코스의 시...
덕수궁 야경

‘봄 여행주간’ 어디로 갈까?…고궁달빛산책, 좀비체험

덕수궁·창경궁 달빛산책 등 '2019 봄 여행주간' 특별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여행을 부르는 계절, 봄에 떠나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서울시가 2019년 봄 여행주간(4.27~5.12)을 맞아 특별 프로그램들을 곳곳에 열기 때문인데요. 고궁, 인사동, 서대문형무소 등 역사적 장소를 돌아보는 스토리텔링 투어와 거리공연 등이 마련됐습니다. 오래 기억에 남는 여행, 가까운 곳에서 즐기는 편안한 여행을 꿈꾼다면 분명 마음에 드실 거예요. 봄이 다 지나기 전, 서울 속 또다른 매력을 발견해보세요! '덕수궁·창경궁, 인사동, 서대문형무소' 해설 도보여행 2019년 ‘봄 여행주간’을 맞아 서울시는 역사와 거리공연, 두 가지 주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선,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역사 관광에 초점을 맞춘 ‘서울, 역사와 함께 걷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문 해설사와 함께 ▲덕수궁 ▲창경궁 ▲서대문형무소 ▲인사동 등 역사적 장소로 스토리텔링 투어를 떠나볼 수 있다. ‘고궁(덕수궁·창경궁) 달빛산책’은 봄 여행주간 기간(4.27~5.12) 중 매주 화~일요일에 진행되며, 평일은 1회, 주말은 2회씩 진행한다. 인사동과 서대문형무소 프로그램은 기간 중 매주 금·토·일요일 1회씩 진행된다. 체험인원은 최소 10명, 최대 15명이며, 참가비용은 모두 1만 4,900원(1인)으로 동일하다. 단, 서대문형무소 프로그램의 경우 입장료는 참가비용에 포함되지 않는다. ‘서울, 역사와 함께 걷다’ 예약하기 ☞ 클릭 봄 여행주간을 맞아 창경궁, 덕수궁, 인사동, 서대문형무소에서 ‘서울, 역사와 함께 걷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시티투어버스 정류장에서 거리공연, 숨은 명소 ‘좀비’ 체험 이와 함께, 서울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서울 곳곳에서 다양한 거리공연과 행사들을 만날 수 있는 ‘서울, 일상을 여행으로 꾸미다’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먼저, 서울시티투어버스와 일반 시내버스...
창경궁은 고궁 공원으로 불릴 만큼 서울 도심 한복판에 울창한 숲을 자랑한다

망극할 따름! 천원으로 화사하게 누리는 고궁 산책

창경궁은 고궁 공원으로 불릴 만큼 서울 도심 한복판에 울창한 숲을 자랑한다 호호의 유쾌한 여행 (136) 창경궁 봄꽃여행 창경궁으로 더욱 특별한 봄 여행을 떠나봤습니다. 창경궁은 성종 14년(1483년)에 세조비 정희왕후와 예종비 안순왕후 등을 모시기 위해 옛 수강궁터에 창건한 궁입니다. 수강궁은 세종이 즉위한 1418년 상왕으로 물러난 태종의 거처를 위해 마련한 궁이었습니다. 창경궁은 서울의 5대 궁궐의 하나이지만 그 위상은 좀 모호하다는 평을 받습니다. 경복궁, 창덕궁처럼 법궁도 아니고 덕수궁처럼 특정 시대를 대표하지도 않습니다. 창덕궁과 연결되어 있는 궁으로 알려져 사실 창덕궁에 비해 인기가 떨어지기도 합니다. 창경궁의 화계. 이웃 창덕궁과의 담벼락인 계단식 담장에는 봄꽃들이 알록달록 꽃잔치를 벌리고 있다 하지만 창경궁은 누구나 언제든 방문하고 산책하기 가장 좋은 고궁 공원이라고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유홍준 교수는 말합니다. 창경궁의 규모만 7만평. 도심 한 가운데 그 넓은 규모 대부분이 창경궁의 숲이 차지합니다. 낙산공원이나 삼청동 성곽길 등에서 도심 쪽을 바라보면 숲이 우거진 곳을 볼 수 있는데 이곳이 창덕궁과 창경궁의 숲입니다. 진달래가 피어있는 창경궁 궁과 어우러진 도심 풍경이 이색적이다 창덕궁의 후원이 아름답고 넓지만 미리 예약해서 해설자의 안내에 따라 움직여야만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반면 창경궁은 궁이 열려있는 때면 언제든 자유롭게 산책이 가능합니다. 고궁 공원으로서의 궁궐을 만끽하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오로지 시민들이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궁궐 입장료가 전반적으로 3,000원으로 오를 때도 창경궁은 1,000원을 유지한 궁궐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요즘은 밤 9시까지 휴궁일을 제외한 매일 야간 개장도 합니다. 창덕궁의 인공연못 춘당지 주변에는 능수버들이 연두빛 새 잎으로 봄을 알린다 숲이 우거진 창경궁은 그래서 봄에 방문하기 가장 적합한 궁...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가 설계한 이화여자대학교 ECC ‘빛의 계곡’

오르락내리락 계단이 만들어낸 멋진 서울 풍경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가 설계한 이화여자대학교 ECC ‘빛의 계곡’ 오르고 내려오고, 서울의 계단. 공간 이동을 위한 계단부터 추억을 만드는 계단까지, 서울의 계단을 오르내리며 경쾌한 봄바람을 맞이했다. 조금씩 정상을 향하다 까마득하게 높은 계단을 바라보면 오를 때의 고단함이 먼저 떠오른다. 그러나 계단을 오르지 않는다면 저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의 정취도 느낄 수 없다. 한 계단 한 계단 걸음을 옮기다 보면 다리가 아프고 땀이 나기도 하지만, 끝까지 올랐을 때의 기분은 꽤나 상쾌하다. 계단 끝에 서서 뒤를 바라본다. 계단을 오르는 일은 우리네 인생과 닮았다는 생각이 스친다. 우리는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매일 아주 조금씩 계단을 오르고 있으니 말이다. 청춘의 일상을 담아내는 마포구 청춘마루 노랑계단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예술적 감각으로 탄생한 DDP 외부 계단 인생의 계단을 이해하다 계단은 단순히 오르내림을 목적으로 하는 장치가 아니라 공간에 풍부한 이야기를 선사한다. 계단은 종종 인생에 비유되기도 한다. 한 걸음씩 계단을 오르거나 단번에 계단에서 굴러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계단의 모양 역시 다양하다. 부드러운 곡선의 원형 계단부터 물이 떨어지는 낙차를 고려한 벽면형 계단까지, 실제로 사람들이 이용하거나 건축적 또는 디자인적 요소로 활용되기도 한다. 특히 계단은 3차원적 공간감을 표현하기 때문에 계단 위에서는 일상의 시공간을 살짝 벗어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순간을 경험할 수도 있다. 관객이 작품 안으로 들어가야 완성되는 서울로7017의 ‘윤슬 : 서울을 비추는 만리동’ 하늘 아래 첫 동네, 용산구 신흥로에서 만난 좁은 골목길 문화와 휴식의 광장이 되다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헵번이 광장 계단에 앉아 아이스크림을 먹는 장면은 명장면 중 하나다. 이처럼 계단은 단순히 아래와 위를 연결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모이는 광장의 역할도 한다. 서울 곳곳의 계단도 마...
돈의문 박물관마을 마을마당

콤퓨타게임장, 삼거리이용원…추억 돋는 ‘돈의문 박물관마을’

돈의문 박물관마을 마을마당 60~80년대 가정집 전시관, 조이스틱을 이용하는 콤퓨타게임장, ‘맨발의 청춘’이 상영되는 영화관... 돈의문박물관마을이 ‘근현대 100년의 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는 기억 보관소’로 새단장을 마쳤습니다. ‘살아있는 박물관마을’이라는 정체성을 되살려 일 년 내내 전시, 공연, 마켓, 일일 체험교육 등이 열리는데요. 근현대 서울의 모습을 보고 싶다면 ‘돈의문 박물관마을’을 추천합니다. 마을 골목을 거닐며 옛 서울의 분위기에 흠뻑 취해보세요. 예술가들의 창작‧기획전시 공간으로 활용돼왔던 돈의문박물관마을이 4월부터 ‘근현대 100년의 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는 기억의 보관소’를 테마로 새롭게 운영된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옛 새문안 동네의 역사와 아날로그 세대의 감성이 살아있는 ‘마을전시관’(16개동) ▲고즈넉한 한옥에서 근현대 문화예술을 배워보는 ‘체험교육관’(9개동) ▲마을 콘셉트에 맞는 입주작가의 전시와 워크숍이 열리는 ‘마을창작소’(9개동) 등 크게 세 가지 테마로 조성됐다. 특히 마을 중앙에 있는 ‘마을마당’은 입주 예술가들과 함께 하는 버스킹 공연, 플리마켓 등 축제와 문화행사가 연중 열리는 마을의 중심점이자 소통창구다. 상시 대관신청을 접수해 시민 누구에게나 열린공간으로 운영된다. ‘마을전시관’은 서울역사박물관 분관으로 작년 4월 문을 연 '돈의문전시관'과 3.1운동 100주년 기념 '독립운동가의 집'을 비롯해 1960~80년대 가정집, 오락실, 만화방, 극장, 사진관, 이용원까지 근현대 역사를 오감으로 느껴보는 12개 테마의 체험형 전시관(16개 동)으로 구성된다. ■ ‘돈의문박물관마을’의 매력만점 공간들○ 독립운동가의 집 :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한 테마 전시관으로,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들, 특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소개하고 독립운동가의 방과 응접실도 재현됐다. ○ 생활사전시관 : 마당과 부뚜...
도심 속에 자리한 종묘, 종묘의 상징인 정전

사색하기에 안성맞춤! 봄날의 종묘 산책

도심 속에 자리한 종묘, 종묘의 상징인 정전 조선시대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봉안한 사당인 종묘는 궁궐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른 곳이다. 종묘의 정문인 외대문으로 들어서서 이곳저곳 한 바퀴 빙 둘러보다보면 종묘를 비롯해 영녕전, 제례, 신주, 신로 등 일상에서 잘 들어보지 않았던 낱말들과 마주치게 된다. 무겁고 어두운 질감의 낱말들이 툭툭 튀어나오는 현장을 새봄에 찾아가보면 어떨까? 서울 도심 속에 자리한 종묘에 깊숙이 들어서니 자동차 소리는 간데없고 작은 새들의 지저귐이 반긴다. 종묘에는 박석이 놓인 신로가 길게 이어진다 종묘를 걷다보면 세 갈래로 길게 이어진 길을 자주 보게 된다. 박석이 놓인 이 길은 신로(神路)라 불리는데 세 개의 길 중, 가운데 약간 높게 올라와 있는 길이 신향로(神香路)로 혼령과 향·축문이 들어가는 길이다. 신향로 좌우측에 난 길은 각각 어로와 세자로로 왕과 세자가 다니는 길로 구분된다. 신향로를 눈길로 쫓다보면 신주를 모신 종묘 정전과 영녕전까지 이어지고 어로와 세자로를 따라가면 재궁(齋宮)을 거쳐 정전과 영녕전 동문에 닿는다. 신과 사람이 가야할 길을 묵묵히 일러주는 것 같아 내딛는 발걸음이 조심스러워진다. 줄지어 늘어선 20개 기둥과 19칸의 신실은 무려 101m에 이른다 종묘의 중심은 제향공간인 정전과 영녕전이다. 종묘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정전은 언제 보아도 보는 이를 압도할 정도의 장대한 모습이다. 신주를 모실 신실 증축을 하다 보니 무려 101m가 되었다는 종묘 정전, 단일 건물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목조 건축물로 손꼽힌다. 문득 어릴 적 100m 달리기 시합이 떠오르면서 악동이 되어 정전 앞에서 한번 달리고 싶어진다. 줄지어 늘어선 20개 기둥과 19칸의 신실에 19분의 왕과 그 왕비들의 신주가 모셔진 정전은 제례를 지낼 때 외에는 문이 닫혀 있어 정전의 내부를 볼 수는 없지만 사실 그 안은 벽 없이 전부 트여 있다. 제향에 사용할 물품을 보관하는 향대청에 가면 신주를 모...
매화는 겨울 끝자락 추위 속에 고결하게 피어났다

꽃망울 톡톡! 서울에서 즐기는 매화꽃 여행

매화는 겨울 끝자락 추위 속에 고결하게 피어났다 매화는 추위가 채 물러나지 않은 겨울 끝자락에 피었다. 때로는 갓 피어난 매화에 눈이 내려 이육사 시인도 ‘광야’에서 노래했다. “…지금 눈 내리고 /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매화는 그 황량한 풍경 속에 시나브로 전해지는 향으로 피었다. 옛 사람들이 매화에 찬탄하고 가까이 했던 이유가 여기 있었다. 창덕궁 낙선재 앞 백매가 설중매처럼 희고도 곱게 피었다. 신흠이 ‘동천년노항장곡(桐千年老恒藏曲)’에서 ‘매일생한불매향(梅一生寒不賣香)’이라고 읊은 것처럼 일생을 춥게 살아도 향기를 팔아 안락을 구하지 않는 고결함을 닮고자 했을 것이다. 사람들은 매(梅)자를 자신의 호에 넣기도 했다. 매죽헌(성삼문)과 매월당(김시습)이 그렇고 매헌 윤봉길 의사도 있었다. 매화에 빠진 옛 사람들은 겨울 끝자락 시간을 내 탐매 여행을 떠나곤 했다. 남산 안중근기념관 앞 홍매. 성장하면 용이 엎드린 형상이 된다고 해서 ‘와룡매’라고 불리는 종이다. 남녘에서 들려오는 매화 소식에 마음이 들썩이는 봄날, 옛사람들을 좇아 매화를 찾아보았다. 남산 안중근기념관 앞 홍매는 일본에서 왔다. 일본에서 왔으나 실은 창덕궁에서 뽑혀 일본으로 갔던 나무다. 원래 선정전 앞에 있던 네 그루 매화나무를 임진왜란 때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명으로 출정한 센다이의 다테 마사무네가 전리품으로 뽑아가 미야기현 즈이간지(瑞巖寺)에 두 그루를 심었다. 와룡매는 아직 이르지만 제법 많은 꽃망울이 개화를 기다리고 있다. 미야기현의 또 다른 절 다이린지(大林寺)는 안중근 의사의 유묵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여순감옥 교도관이었던 지바 도시치가 형 집행 직전 ‘위국헌신 군인본분(爲國獻身軍人本分)’이라고 쓴 안 의사의 붓글씨를 평생 간직하며 추모하다가 세상을 떠나자 그 아내가 남편의 위패와 안 의사의 친필을 절에 모셨다. 1998년 이 절에서 개최된 안중근 추모법회에 참석한 즈이간지 주지가 옛...
베트남퀴논길

여권 없이 떠나는 서울 속 세계 여행 코스

베트남퀴논길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에서 녹사평역까지, 여권 없이 걸어가는 세계 여행 코스를 안내한다. 뉴트로부터 전통문화 체험까지 ① 서울 거리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에서 이태원동을 향해 뻗은 이 길은 요즘 서울에서 가장 핫한 패션과 문화, 뷰티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다. 한강진역 공영 주차장 인근에 위치한 용산공예관은 전통문화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판매하는 1층과 입주 작가들의 지도 아래 도자기 빚기를 체험해볼 수 있는 2층 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이곳은 손거울이나 소반을 칠기로 직접 장식해볼 수 있는 수업도 인기리에 진행 중이다. 디앤디파트먼트 서울은 ‘롱 라이프 디자인’이라는 슬로건 아래 1970~1980년대 서울에서 실제로 사용했던 제품이나 브랜드를 발굴해 새롭게 선보여 ‘뉴트로’의 성지가 됐다. 그중에서도 화이트 컬러의 일명 ‘이태리타월’은 서울을 기억하려는 외국인 여행객의 기념품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 한강진역 → 서울 거리 : 도보로 약 6분 소요, 400m 내외 ○ 용산공예관(용산구 이태원로 274, 02-2199-6180) , 디앤디파트먼트(용산구 이태원로 240, 02-794-2419) 용산공예관 먹고, 기도하고, 느끼는 무슬림 ② 이슬람 사원 거리 이슬람 사원을 중심으로 한 우사단길은 말 그대로 무슬림의 성지다. 예배를 알리는 ‘아잔’이 우렁차게 퍼지면 히잡을 쓴 사람들이 어디선가 순식간에 모여드는 곳. 그래서인지 이들의 타향살이에 힘이 될 휴대전화나 전화 카드 판매점, 여행사, 무슬림이 목숨처럼 지키는 할랄푸드를 제공하는 식당이나 식자재를 파는 곳이 제법 모여 있다. 할랄푸드를 요리할 수 있도록 손질해주는 정육점이나 식자재 마켓을 구경하다 보면 이곳이 대한민국 서울이라는 사실을 잊을 정도. 이곳에서는 겉보기에 흔한 우리나라 분식점이라도 무슬림이 피하는 돼지고기는 사용하지 않는다. 가파른 언덕길을 오르느라 힘들었다면 바클라바, 터키시 딜...
덕수궁의 운치 있는 풍경이 바라보이는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정동전망대

‘창밖의 서울, 뜻밖의 풍경’ 창을 통해 만나는 서울

덕수궁의 운치 있는 풍경이 바라보이는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정동전망대 나만의 창으로 바라보는 서울. ‘서울’이라는 풍경에 변화의 순풍이 불고 있다. 다양한 창에서 바라본 서울의 새 얼굴을 나만의 시선으로 만났다. 음악으로 영감을 불어넣는 시공간, 한남동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 음악과 서울 서울은 대도시답게 계절이나 시간에 상관없이 늘 보는 이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거기에 나만의 특별한 프레임을 더하면 자신도 모르게 카메라 안에 새로운 풍경이 담긴다. 한남동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는 건축물 자체가 거대한 프레임이다. 언제나 형태의 안과 밖에서 풍경을 즐기는, 혹은 풍경이 되는 도시인들로 활기가 넘친다. 남산을 뒤로하고 시선 아래로 펼 쳐지는 한남동과 한강, 그 너머 강남까지 바라보이는 도시 풍경은 가슴속까지 후련한 절대적 공간의 매력을 보여준다. 서울 대표 낙조 명소로 손꼽히는 동작대교 노을카페. 자연과 서울 서울 시민에게 한강 풍경은 늘 곁에 있어 소중함을 잘 모르는 공기나 물 같은 존재일지 모른다. 바쁜 일상을 핑계로, 혹은 모바일에 집중해 무심코 지나쳐버린 한강 주변 자연의 작품을 느린 시선으로 보면 수줍게 드러내는 전혀 다른 모습을 발견한다. 특히 해 질 무렵 노을카페에 오르면 아름다운 한강 전망이 너른 창을 통해 가슴에 안긴다. 서울도서관 카페에서는 서울시청 청사의 유리 외벽 사이로 파란 하늘과 세종대로가 대도시의 면모를 보여주고, 서울 대표 명소로 향하는 서울시티투어 트롤리 버스 차창 너머로는 서울 시민의 일상이 영화 속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시민을 위한 문화 공간, 서울도서관 5층 카페의 창. 서울시티투어 트롤리버스 차창을 통해 보는 서울역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 일상과 창 바쁘게 움직이는 도시에서 만나는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은 시민들을 위한 축복이다. 잠시나마 느긋하게 창밖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현실의 고단함이 저 멀리 물러난다.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정동전망대...
산을 오르지 않아도 만날 수 있는 도심 속 사찰 봉은사

강남 도보여행코스 추천! ‘봉은사, 별마당도서관, 선정릉’

산을 오르지 않아도 만날 수 있는 도심 속 사찰 봉은사 도심 한복판에서도 ‘도심과 자연’,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여행이 가능하다. 지하철 봉은사역을 중심으로 ‘봉은사 → 코엑스 별마당도서관 → 선릉과 정릉’ 코스를 추천하고 싶다. 멀리 갈 필요 없이 도보만으로 다양한 풍경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강남 도보여행 코스를 따라가 보자. 1. 그곳에 있는 것만으로 계절을 느끼다 ‘봉은사’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 1번 출구에 내리면 맞은편에는 코엑스가 보이고, 주변엔 고개를 치켜들어야 그 높이를 가늠할 수 있을 빌딩이 자리하고 있다. 그 고층 빌딩숲을 지나면 사찰이 하나 나온다. 그곳이 바로 봉은사다. 봉은사는 강남 한복판에 자리한 사찰이라 내외국 관광객들이 제법 많이 찾아 늘 사람들로 북적인다. 마음 먹고 산을 올라야 마주할 수 있는 사찰이 도심 한복판에 있으니 감사할 따름이다. 사찰 주변에는 걷기 좋은 산책로가 있다. 그리 어렵지 않은 코스다. 쉬어갈 수 있는 벤치도 있으니 여기서 잠시 앉았다 가도 좋다. 귀를 기울이면 새소리가 들려온다. 봄에는 꽃이 피고, 여름엔 신록이 넘실대며, 가을에 단풍이 핀다. 겨울에 소복이 쌓인 눈이 사찰을 지킨다. 지나가는 계절을 아쉬워할 필요가 없다. 또 다른 계절이 기다릴 테니. 계절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봉은사의 풍경 봉은사는 신라시대에 창건된 사찰이다. 입장료가 없는 데다 접근성도 좋기 때문에 시간이 없는 직장인들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오기 좋다. 사찰 주변은 공사 중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좋은 시설을 제공하고, 접근성을 더 키우기 위해 꾸준히 공사 중이다. 공사가 끝나면 어떤 모습으로 자리 잡을까. 도심과 어울리면서 예스러움이 머물러있길 바래본다. 봉은사를 다 둘러보는 데는 대략 한 시간 정도가 걸린다. 이제 봉은사 맞은편 코엑스로 가보자. 위치: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531 봉은사 2. 책 속에 파묻혀도 좋아 ‘별마당도서관’ 코엑스는 봉은사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