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등을 이송할 수 있는 음압 구급차

현실 속 슈퍼맨! 우리 시대 영웅 ‘소방관’을 말하다

메르스 환자 등을 이송할 수 있는 음압 구급차 ‘119’. 응급환자가 발생하거나 화재, 구조가 필요하면 생각나는 번호다. 언제 어디서나 슈퍼맨처럼 나타나 시민의 생명을 보호해주는 소방관은 고마운 존재가 아닐 수 없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의 '2018년 상반기 소방활동 통계'를 보면, 119구조대의 출동횟수는 총 8만6,415건 출동해 총 9,201명을 구조했다. 하루에 50.8명의 위급한 상황에 처한 시민을 구조해 냈다. 하지만 현장에서 소방관은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 구급대원을 폭행하는 주취자, 출동하지 않아도 되는 사소한 신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으로 인해 소방관은 신음하고 있다. 실제로 소방관은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을까? 서대문소방서를 찾아 김영훈·최유미 소방관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서대문소방서 김영훈(좌), 최유미(우) 소방관 Q. 구급대원으로 출동 시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 A. 최유미 소방관 : 종종 뉴스에 보도되듯이 주취자, 정신질환자의 폭력이 심각하다. 성인 둘이 제지해도 술이 취한 상태의 주취자를 제지하기는 힘들다. 또 병원 등의 유관기관의 협조가 잘 이뤄지지 않거나 무조건적인 친절을 요구하는 민원이 곤혹스러울 때가 많다. A. 김영훈 소방관 : 민원 제기 시 소방관은 조사에 응해야 하고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방어권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현장에서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 Q. 화재 현장도 무척 위험하지 않나? A. 김영훈 소방관 : 주변에 전신 2도의 화상을 입은 소방관이 있다. 화재 진압 중 자신의 살이 타는 것도 모르고 진압을 했다. 7명의 사람을 구하면서 자기는 화재 속에 고립돼 있다는 것을 몰랐다. 지금도 잠을 자면 그 상황이 떠오른다고 한다. 수면장애, 정신적 충격, 폭행 속에 소방관이 근무하고 있다. Q. 심폐소생술로 귀중한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에게 수여하는 ‘하트세이버(Heart Saver)’에 선정되었다고 들었다. A. 최유미 소방관 :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데 기여...
조선시대 도시유적을 그대로 보존해 놓은 ‘공평도시유적전시관’ 입구

방학에 아이 손잡고 떠나는 600년 전 서울 여행

조선시대 도시유적을 그대로 보존해 놓은 ‘공평도시유적전시관’ 입구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600년 전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지난 9월 문을 연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이 그것. 종각역 3-1번 출구에서 내려 100미터 정도를 걸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된다. 입장료는 없다. 무료이기에 뭔가 뻔한 식상함을 예상한다면 오산이다. 입구부터 남다르다. 통유리로 된 바닥 아래는 집터의 유적들이 전시돼, 처음 몇 발자국을 걸을 때는 발목에 힘이 들어갈 수도 있다. 조선시대 건물터. 전시관 중간 중간 천으로 된 스크린에서 시청각 자료가 상영돼 이해를 돕는다. 전시관 초입에는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공평동의 개발 과정부터 전시관 조성까지의 역사를 볼 수 있다. 과거 조선 한성의 행정구역이었던 공평동은 시전, 궁가, 관청 등 다양한 시설과 계층이 혼재된 곳이었다. 곳곳에 시청각 자료를 만들어 자동으로 설명이 나오는데, 이건 마치 영화 속 미래의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그림이다. 뿐만 아니다. 조선의 골목길을 걷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전시관 내부를 조성해 현장감이 굉장하다. 공평동 유적에서 발굴된 가장 큰 규모의 건물지인 ‘전동 큰집’을 10분의 1 크기로 축소한 모형 공평동 유적에서 발굴된 가장 큰 규모의 건물지인 ‘전동 큰집’은 실제의 10분의 1 크기로 축소한 모형으로 전시돼 있다. 공평동의 관청 부속시설로 추정되는 당시 모습을 재현한 것으로 한 눈에 보는 조선의 가옥은 남다른 선이 아름답고 우아한 모습이다. 조선의 골목길도 걸을 수 있다. 42m의 골목길을 그 폭부터 길가의 모습까지 세심하게 구현해 냈다. 그 길을 걸으면 실제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대에 온 듯 상상해 볼 수 있다. 다양한 생활유물도 인상적이다. 옹기종기 자리한 집터들 사이로 손때 묻은 장기판이나 화로, 도자기 등 유물들이 가득하다. 한 유구에서 다량 출토된 ‘참조기 이석’ 등 생선 유체를 통해 조선시대 한양 사람들이 어떤 음식을 즐겨 먹었는지까지 알 수 있다. ...
시은행이 신한은행으로 바뀌었네. 그래서 뭐가 좋아질까? 각종 세금납부는 쉬워지고, STAX도 간편인증으로 로그인이 편해졌어~~~

‘패턴·지문인식 도입’ 달라진 서울시 세금납부

시은행이 신한은행으로 변경되면서 서울시 세금납부가 개편됐다(콜센터 1566-3900) 해돋이도 보고 떡국도 먹었으니, 이제는 ‘새해에 달라지는 서울생활’도 꼼꼼히 살펴볼까요? 그 중에서도 오늘은 시은행 변경에 따라 ‘세금납부 서비스’가 달라진다는 내용을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세금을 납부하는 STAX 앱은 기능이 대폭 추가되고 패턴·지문인식 등 간편인증을 도입해 눈길을 끕니다. 앞으로 지방세, 상하수도 요금 등 서울시 세금을 납부할 땐 꼭! 활용해보세요. 새해 1월 2일부터 각종 서울시 세금 납부가 더 편리해지고 새로워졌다. 서울시는 시금고 변경(우리은행→신한은행)과 함께 새해부터 홈페이지, 앱(STAX), ARS(1599-3900) 세금납부 서비스를 개편‧확대했다. 우선, 서울시 세금납부 앱(STAX)을 통해서 납부하는 방식의 경우, 그동안 우리은행 계좌로만 이체가 가능했다면 앞으로는 모든 은행계좌(총 23개)로 납부할 수 있다. 신용카드 자동납부 신청도 되고, 본인인증도 기존 간편비밀번호(6자리) 외에 지문, 패턴, 얼굴인식(Face ID) 같은 간편 인증방식이 추가됐다. 다만, STAX 앱 이용자는 기존 앱을 삭제하고 새로운 앱을 내려받아야 한다. 앱스토어에서 ‘서울시 세금납부’로 검색하면 된다. 세금납부 홈페이지 검색창이 하나로 통합됐다. 종전화면(좌) 개편화면(우) 서울시 세금납부 홈페이지(ETAX)도 개편됐다. 검색창이 하나로 통합돼 홈페이지 메인화면에서 전자납부번호, 납세번호, 상하수도고객번호 중 하나만 입력하면 내 납부세금 조회를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상하수도 요금도 지방세처럼 예약이체가 가능해지고, 신청만 하면 ‘카카오 알림톡’으로 지방세 납부안내를 받아볼 수 있다. 서울시 세금납부 고객센터(콜센터) 번호도 '1566-3900'(기존 3151-3900)으로 변경됐다. 대기인원 수‧예상 대기시간 안내, 콜백(call back) 같은...
휴대폰 없이 외출할 수 있나요?

우리는 적절한 수준의 통신비를 내고 있을까?

휴대폰 없이 외출할 수 있나요? 바닷 속 위험을 직면하기 위해 펭귄 무리 중 제일 먼저 바다로 뛰어드는 펭귄을 ‘퍼스트 펭귄’이라고 하는데요, 우리 주변에도 ‘퍼스트 펭귄’처럼 크고 작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처음 목소리를 낸 시민단체들이 있습니다. 서울시NPO지원센터는 카카오같이가치,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익활동가사회적협동조합동행과 함께 우리 사회 ‘퍼스트 펭귄’들의 이야기를 다음과 같이 연재하고 있습니다. 변화의 시작이 된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시고 또 응원해주세요! 공익단체 활동 지원 모금함 바로가기 ☞ 클릭 퍼스트 펭귄 캠페인 (2) 당신의 통신비는 안녕하십니까? 우리는 적절한 수준의 통신비를 내고 있을까요? 외부 일정이 많아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휴대폰 단말기 할부 값까지 월 10만 원 정도를 통신비로 지출합니다. 휴대폰은 이제 생활필수품이기 때문에 매달 돈을 쓸 수밖에 없죠. 어떻게든 이 비용을 줄여보려고 새로 휴대폰을 개통할 때마다 판매직원과 이런저런 요금제를 들여다보며 머리를 쥐어짠 기억이 있을 겁니다. 2018년 7월 기준, 국내 휴대전화 가입자 수는 6,400만 명을 넘었습니다. 한국 전체 인구보다 많다고 해요. 한국의 가계당 통신비는 2016년 기준 월 14만 4,000원으로 전체 가계소비의 5.6%에 이릅니다. OECD 34개국 가운데 가계통신비의 부담이 1위를 차지했다고 하는데요. 우리가 매달 지출하는 통신비는 과연 적절한 수준일까요? 우리나라의 통신 역사를 되짚어보면, 공공성을 가진 ‘통신비용’에 대해 문제제기를 꾸준히 하고 있는 ‘참여연대’와 같은 시민단체들이 있었습니다. 참여연대는 1994년 의정 감시와 공익 소송, 인권 등 시민사회 전반에 걸친 활동을 위해 만들어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시민단체입니다. 사회정의, 사회복지, 정치, 사법, 경제, 노동, 인권, 평화 등 우리 사회 전반적인 분야에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일하고...
한파 취약가구에 생계비·의료비 등 최대 100만 원 지원

‘서울형 긴급복지’ 한파 위기가구에 생계비 등 지원

서울시는 독거노인, 노숙인, 쪽방주민 등 한파에 취약한 위기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형 긴급복지’ 자치구 지원금을 평월 대비 150% 편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서울형 긴급복지는 법적‧제도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위기가구에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을 신속하게 지원해 긴급한 위기상황을 넘길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딸과 단둘이 사는 아빠를 도와준 ‘서울형 긴급복지’ 카드뉴스 보기 ☞ 클릭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85% 이하, 재산 1억 8,900만 원 이하, 금융재산 1,000만 원 이하가 원칙이나, 사안이 긴급한 경우엔 지원기준에 맞지 않더라도 현장 공무원이 긴급하다고 판단하면 동 사례회의를 거쳐 적극 지원한다. 시는 우선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복지통반장, 나눔이웃·나눔가게 등 민관협력 발굴체계를 활용해 한파에 취약한 가구, 1인 가구 밀집지역 등에 대한 집중 발굴한다. 중점 발굴 대상은 쪽방촌, 달동네, 옥탑방, 임대아파트, 연탄사용 동네, 비닐하우스 등 주거취약 지역과 고시원, 원룸텔, 여관, 찜질방 등이다. 또한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시스템’으로 추출한 위기가구, 기초생활수급 신청 탈락자·수급중지자 중 지원이 필요한 가구 등도 대상에 포함된다. ■ 지원내용 지원항목 가구 구성원 수 추가지원 1인 2인 3인 4인 이상 생계비 및 기타 (연료비,교육비, 공과금, 해산비, 장제비 등) 30만원 50만원 70만원 100만원 1회 (5인 이상) 주 거 비 가구원 수 구분 없이 최대 100만원 없음 의 료 비 가구원 수 구분 없이 최대 100만원 1회 이렇게 발굴한 위기가구 중 한파로 인한 실직, 휴․폐업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구에 대해서는 가구원 수에...
서울교통공사에선 매 방학마다 서울교통공사 펜싱선수단과 함께하는 무료 펜싱교실을 운영한다

“국가대표에게 배워요” 서울교통공사 무료 펜싱교실

서울교통공사에선 매 방학마다 서울교통공사 펜싱선수단과 함께하는 무료 펜싱교실을 운영한다 겨울방학을 색다르게 보낼 수 있는 팁 하나! 평소 접하기 어려운 펜싱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있어 소개한다. 서울교통공사에서는 매학기 방학마다 서울교통공사 펜싱선수단과 함께 하는 ‘펜싱교실’을 운영해 인기를 끌고 있다.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원우영 선수를 비롯해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 5명에게 펜싱을 무료로 배울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펜싱교실은 서울교통공사 펜싱훈련장에서 실시된다. 펜싱훈련장은 지하철 2호선 뚝섬역 2층(3·4번 출구 안쪽)에 자리하고 있는데, 지하철 역사 안에 이렇게 국가대표 펜싱 선수들이 뛰는 훈련장이 있다는 점도 신기했다. 뚝섬역 대합실에 위치한 서울교통공사 펜싱훈련장 입구 지난 방학 때 아이가 직접 펜싱교실에 참여해 보았다. 우선, 코치에게 펜싱에 대한 역사와 종류 등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펜싱은 ‘플뢰레’, ‘어페’, ‘사브르’ 세 종류로, 각각 다른 검과 규칙으로 시합이 진행된다고 한다. 펜싱의 역사와 종류에 대해 배우는 이론수업 시간 사실 강의만으로는 어려운 펜싱경기의 규칙을 다 이해하기 어렵지만, 이어 진행된 선수들의 시범 경기를 보면서 다시 한번 펜싱에 대해 자세히 이해할 수 있었다. 선수들의 멋지고, 빠른 시범 경기를 통해 펜싱의 매력에 깊이 빠져드는 시간이기도 했다. 펜싱 시범 경기를 보여주는 서울교통공사 펜싱선수 이제, 본격적으로 펜싱에 대해 배울 차례이다. 기본자세와 검을 잡는 방법, 스텝 방법 등을 익혀 보았다. 강사가 참가자 한 명 한 명의 자세와 동작을 교정해 주어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었다. 펜싱의 기본기를 배우고 있는 아이들 이렇게 기본 동작과 자세를 배운 후에는 실제 센서가 부착된 펜싱복을 입고 시합을 해보았다. 실제 경기 못지 않은 재미와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이렇게 2시간 동안의 체험을 마치고, 선수들과 함께 기...
서울시청 본관 9층에 위치한 ‘행복플러스카페’

아는 사람만 아는 핫플! 매력만점 서울시청 카페 5곳

서울시청 본관 9층에 위치한 ‘행복플러스카페’ 추운 날씨에도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겨울을 잊은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얼음 위에서 신나게 노는 것도 좋지만 휴식도 취해야겠죠? 스케이트장 매점과 휴게실 말고 좀 더 편하게 몸을 녹이고 싶다면 서울시청 카페들을 추천합니다. 시청 곳곳에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매력만점 카페들이 숨어있는데요. 카페를 둘러보는 재미도 있지만 제로페이를 이용하면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청 카페에서 따뜻한 차 한 잔 하실래요? 음료는 물론 전시까지 ‘행복플러스카페’ | 서울시청 9층 서울시청 9층 하늘광장에 위치한 ‘행복플러스카페’ 서울시청 9층 하늘광장에는 ‘행복플러스카페’가 있다. 이 카페는 서울시립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에서 운영하는 시설로, 장애인이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으며, 장애인이 만든 제과제품과 수공예품도 판매한다. 여느 카페보다 공간이 넓어 여유롭고 편안하게 차를 마실 수 있다. 제로페이로 결제할 경우 200원 할인받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 놓치지 말고 이용하자. 또 8층에는 갤러리가 있어 차를 마신 후 다양한 전시물을 감상할 수 있다. 현재는 전시작가를 공모 중에 있으며 전시는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행복플러스카페 시청점을 이용하기 위해선 서울시청 본관 1층에서 하늘광장(9층)으로 가는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다. 서울도서관 옥상정원 `하늘뜰` 아늑하고 포근한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 서울도서관 5층 책만 있을 것 같은 서울도서관에도 작고 아담한 카페가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에서 내리면 가장 먼저 옛 시청사의 흔적이 볼 수 있는 전시물이 보이고 코너를 돌면 아늑한 느낌의 카페를 만날 수 있다. ‘행복한 베이커리&카페’는 책을 읽다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 사색하고 싶을 때 찾으면 좋은 공간이다. 또 이곳은 장애청년들이 바리스타의 ...
남한산성 만해기념관 모습

남한산성 겨울 풍경 속에서 만난 ‘만해 한용운’

남한산성 만해기념관 모습 기해(己亥)년이 밝았다. 2019년은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특별한 새해를 맞아 민족대표 33인이자, 불교계를 대표한 독립운동가로 활약했던 만해 한용운을 만나기 위해 남한산성으로 향했다. 그는 1933년 성북동에 ‘심우장(尋牛莊)’을 짓는다. 심우장은 ‘불교의 무상대도(無常大道)를 깨우치기 위해 공부하는 집’이란 뜻으로, 남향으로 하면 조선총독부와 마주보게 돼 북향으로 지었다. 1944년 그가 세상을 떠난 후 생전의 발자취를 모아 ‘만해 기념관’이 탄생했다. 원래 성북동 심우장에 있던 만해기념관은 1990년 남한산성으로 옮겨졌다. “남한산성은 승군(僧軍)에 의해 축성된 호국(護國)의 상징입니다. 또한 매년 수백만 명이 찾는 역사적 장소여서 이곳으로 옮기면 더 많은 사람들이 만해 선생을 만날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기념관을 옮겼습니다.” 전보삼 기념관장이 기자에게 귀띔해준 기념관 이전 배경이다. 남한산성 만해기념관에 가려면 지하철 8호선 산성역(번출구) 버스정류장에서 버스(9, 9-1, 52번)를 타면 된다. 종점인 남한산성 정류장에 내려 ‘만해기념관’ 표지판을 따라 120여 미터 오르면 기념관이 나타난다. 상설종합전시실, 기획전시실, 교육관, 체험학습실 등 60여 평의 전시관과 야외조각공원으로 꾸며진 복합문화공간으로현재 국가보훈처 현충시설로 지정돼 있다. 7개의 소주제로 나뉘어진 상설전시장 상설전시실에는 만해의 삶이 담긴 스토리를 따라 전시물을 감상할 수 있다. ▲뜻을 세우다 ▲불교인으로의 지향 ▲3·1운동의 선봉에 서서 ▲침묵의 미학 ▲설중매화 ▲심우장의 정절 ▲만해가 떠난 그 후 등 7개 소주제로 나뉘어 전시돼 있다. 독립운동 관련 자료와 일화, 초간본을 비롯한 160여종의 판본 및 그 외 800여 편이 넘는 연구서, 기념주화, 건국훈장 등 선생의 다양한 면면을 만날 수 있는 자료들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상설전시장에서는 님의 침묵 초간본과 인도 시성 타고르...
어린이청소년국학도서관 내부

종로 명륜동에 생긴 국내 최초 ‘국학’ 특화 도서관

어린이청소년국학도서관 내부전국 최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어린이청소년국학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국학’이란 낯선 말이 청소년과 엮여 도서관으로 연결되는 조합이 생소하기도 신선하기도 했다.‘국학’이란 무엇인지부터 살펴봐야겠다. ‘우리의 전통적인 정치·사회·경제·철학·역사·어문·과학·지리·풍속 등 모든 분야의 학문을 지칭하는 말’이다. 그러니까 국학은 한국적인 것의 모든 말과 글, 역사, 문화를 일컫는다. 어린이청소년국학도서관은 최초의 국학 특화 도서관이다‘국학’이라는 용어의 개념이 정립된 것은 1930년대 일제의 침략과 통치기를 지나면서부터다. 한국적인 것이 말살되어갈 위기에 처하자, 일부 학자들이 한국적인 것을 되찾아 이를 살려나가고자 한 데서 비롯됐다고 한다. 어린이청소년국학도서관은 국학의 참된 정의와 정신을 알리기 위해 문을 열었다.지난 12월 14일 개관한 어린이청소년국학도서관은 종로구 명륜동에 위치한다. 혜화역 4번 출구에서 마을버스를 타면 도서관 건물 앞에서 하차, 도보 시 15분이 걸린다. 주택들이 즐비한 골목길을 굽이굽이 돌아 도착하니, 반가운 ‘어린이청소년국학도서관 개관’이라는 현수막이 보였다. 도올 김용옥 교수가 직접 써 주었다는 현판이 특별함을 더한다. 아늑하게 조성된 어린이청소년국학도서관‘와룡공영주차장 및 문화센터’ 내 5층에 자리한 도서관으로 들어서니, 새로 단장한 모든 곳이 그러하듯 단정한 윤기가 흐르는 것 같았다. 아늑한 카페에 들어선 좋은 느낌으로 도서관의 곳곳을 둘러보니, 이곳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부럽게 느껴졌다. 책 읽어주는 나무가 있는 어린이 자료실 내부‘어린이자료실’의 내부는 색색의 방석과 ‘책 읽어 주는 나무’가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따뜻한 분위기는 엄마와 함께 온 아이들이 앉아 동화에 집중하는 모습이 자연스레 그려졌다.‘종합자료실’은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시민 모두를 위해 마련된 곳으로, 모든 분야의 책을 함께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강연과 교육을 하고 토론의 장이 될 열린 공간으로 세미나실에...
아이서울유가 뮤지션과 함께 누원고등학교를 찾아가 학생들에게 서울을 주제로 한 음악공연을 선물했다.

‘아이서울유’의 찾아가는 서울음악 공연기

아이서울유가 뮤지션과 함께 누원고등학교를 찾아가 학생들에게 서울을 주제로 한 음악공연을 선물했다. 혹시 여러분은 ‘서울’하면 떠오르는 음악이 있나요? 아이서울유(I·SEOUL·U 너와 나의 서울)는 창의적인 기업가,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디자이너, 문화벤처 등 다양한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매력적인 서울의 가치와 이미지를 널리 확산하는 ‘아이서울유 파트너스 브랜드 협업 프로젝트’를 기획, 발굴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재즈뮤지션 고희안 밴드와 협업해 ‘아이서울유와 함께 찾아가는 서울음악 버스킹’ 공연을 열었습니다. 지난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날, 도봉구에 있는 누원고등학교 다락홀을 찾아 학생들에게 서울을 주제로 재즈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재즈를 중심으로 클래식, 국악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공연에 현장의 생동감이 더해져 서울의 감성을 공유하는 멋진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이서울유×고희안 밴드 협업 프로젝트 로고(좌), 고희안 피아니스트와 신현필 색소포니스트(우) 이번 공연에선 특히 고희안 피아니스트와 신현필 색소포니스트가 함께 서울음악을 공연해 더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공연은 4교시 수업 시간에 깜짝 공연으로 열려 학생들이 더욱 즐거워했답니다. ‘서울’을 주제로 많은 주옥 같은 곡들이 연주되었습니다. 먼저, 양희은의 노래를 아이유가 리메이크한 ‘가을아침’을 시작으로, 김건모의 ‘서울의 달’, 자이언티의 ‘양화대교’, 이문세의 ‘광화문 연가’, 동물원의 ‘혜화동’ 등 서울의 곳곳을 소재로 한 음악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시간에 깜짝 공연으로 열린 서울음악 공연 현장 입시에 지친 학생들에게 이번 공연은 특별한 선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홍대 재즈클럽 못지않은 분위기에 학생도, 참여한 연주자들도 모두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서울시 직원기자단 ‘홍당무 기자’ 앞으로 ‘홍당무 기자’가 서울시 주요 사업 및 정책에 대해 알기 쉽게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