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안심이 앱이 전국 서비스로 확대된다

서울시가 시작한 ‘안심이 앱’ 전국 서비스로 확대

서울시 안심이 앱이 전국 서비스로 확대된다 서울시가 시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안심이 앱’이 개통 1년 7개월 만에 전국 서비스로 확대된다. 정부와 협력해 내년 하반기 중 순차적으로 전국에 서비스를 전면 시행한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여성가족부, 국토교통부, 안양시와 함께 국토부 스마트시트 통합플랫폼과 시 안심이 서비스를 연계하는 ‘스마트도시 안전망 구축 업무협약’(서면)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안심이 앱은 서울 전역 약 4만대 CCTV와 스마트폰 앱을 연계해 구조 지원까지 하는 24시간 시민 안심망이다. 시는 작년 6월 안심이 앱이 성범죄자 현행범 검거에 일조하며 실효성을 검증한 것을 계기로 국토교통부, 여성가족부와 전국사업으로 본격 추진하게 됐다. 전국 서비스는 각 지자체에서 개발한 여성안심 앱에 서울시 안심이 앱의 ‘긴급신고’, ‘안심귀가 모니터링’을 주요 기능으로 포함시켜 시행된다. 국토교통부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에 서울시 안심이 관제 기능을 넣어 각 지자체에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란, 지자체의 방범·교통 등 각종 정보시스템과 센터·서비스 등을 연계해 통합 관리하는 S/W 기반 서비스로, 국토교통부는 현재 49개 지자체에 구축했다. 여성안전서비스 전국확대 체계도(안) ■ 여성안전서비스 전국확대 체계 ○ 서울시 안심이 앱 사용자 - 신고위치가 서울시일 경우 안심이 시스템에서 자체 판단 상황 처리하며, - 타시도일 경우 위치분배시스템(국토교통부) 경유 해당 시도 관제센터를 통해 관제 ○ 타시도 안심이 앱 사용자 - 신고위치가 서울시일 경우 위치분배시스템(국토교통부) 경유 서울시 자치구 관제센터로 통해 관제 이렇게 되면 여성안심 앱을 다운 받은 서울시민은 물론 전국 국민 누구나 거주지역이 아닌 타 지역에서 위급상황이 발생해도 앱을 사용해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은 서울시를 벗어난 지역은 서비스 지원이 제한적이었다. 위급상황이 발...
강서구 방화3동 메이빌 아파트 1층에 자리한 방화3동 우리동네키움센터

둘러보니 안심! ‘강서구 우리동네키움센터’ 다녀왔어요

맞벌이 가정의 증가와 심화되는 핵가족화로 아이 돌봄의 수요는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때에 집 가까이에 있는,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아이돌봄 시설은 학부모들의 큰 바람이다. 아이 맡길 곳이 없어 고민하던 강서구 거주 맞벌이 학부모들에게도 최근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월, 초등학생 전용 돌봄 공간인 우리동네키움센터가 강서구에도 드디어 문을 열게 된 것이다. 강서구에 연이어 둥지를 튼 우리동네키움센터는 모두 두 곳으로 방화3동 우리동네키움센터(1호점)와 염창동 우리동네키움센터(2호점)이다. 운영을 시작한 지 어느덧 4개월을 맞은 두 곳의 키움센터를 찾았다. 방화3동 우리동네키움센터 방화3동 우리동네키움센터는 강서구 최초의 키움센터이다 ⓒ박분   놀이실 벽면에는 지난 스승의날 아이들이 선생님께 쓴 편지글이 붙어있다 ⓒ박분 방화3동 우리동네키움센터는 강서구 최초의 키움센터로 방화3동에 위치한 메이빌 아파트 1층에 자리를 잡았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학부모 등 방문자들은 노크 후 밖에서 기다려주기 바란다는 안내문이 현관문에 부착돼 있었다. 방문한 날은 상추와 방울토마토 등 채소 모종을 가지고 한창 활동 중이었다. “물 주고 햇볕도 쏘이며 여러분들이 잘 가꾸면 상추 모종에서 손바닥만큼 큰 잎이 나오고 방울토마토에는 토마토가 주렁주렁 열릴 거예요”, “와! 정말요?” 배양토와 흙을 반반씩 섞어 넣은 화분에 채소 모종들을 옮겨 심는 아이들의 표정이 설렘으로 가득했다.    방화3동 우리동네키움센터에는 센터장과 전문 돌봄교사 3인이 상주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간식도 제공한다 ⓒ박분   아이들은 프로그램에 따라 학습과 보드게임, 악기 연주 등을 한다 ⓒ박분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지역 내 아동을 위한 돌봄 공간으로, 맞벌이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대상은 돌봄이 필요한 만 6세~12세 아동이며, 정기적인 돌봄인 상시 돌봄과 휴교나 이용자의 긴급한 사유로 인한 일시 돌봄(긴급 돌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6월 23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월 23일 0시 현재, 지역사회 16명, 해외유입 30명(총 46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하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2,484명(해외유입 1,47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7명으로 총 10,908명(87.4%)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1,295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81명(치명률 2.25%)이다. * 조사가 완료되어 해외유입으로 확인된 사례 ■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6.23.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구분 총계 결과 양성 검사 중 결과 음성 확진자 격리해제 격리중 사망 6. 22.(월)0시 기준 1,182,066 12,438 10,881 1,277 280 19,403 1,150,225 6. 23.(화)0시 기준 1,196,012 12,484 10,908 1,295 281 22,278 1,161,250 변동 (+)13,946 (+)46 (+)27 (+)18 (+)1 (+)2,875 (+)11,025 ■ 지역별 확진자 현황 (6.23.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구분 합계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검역 격리중 1,295 481 5 26 159 1 41 4 2 349 7 6 17 4 2 10 9 4 168 격리해제 10,908 743 142 6,686 170 32 44 48 47 758 52 56 144 20 18 1,321 124 15 488 사망 281 6 3 189 1 0 1 1 0 23 3 0 0 0 0 54 0 0 0 합계 12,48...
노량진수산시장은 과거와 비교하면 놀라보게 깨끗해 졌다.

새로워진 ‘노량진수산시장’ 깨끗하고 편리해요!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동에 위치한 서울 최대의 수산물 도매시장인 '노량진 수산시장'! 이곳이 2015년경부터 신축 건물을 지으면서 상인들의 갈등이 심심찮게 보도됐다. 현대화된 건물이 완공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상인들은 신축 건물은 시장으로써 기능을 제대로 못한다며 입주를 거부했다. 이후에도 노량진 수산시장 상인들과 철거를 집행하려는 기관들과 마찰이 간간이 보도되면서 시간이 흘렀다. 신축건물로 이전한 노량진수산시장의 깔끔한 모습 ©김재형 이런 스토리가 담긴 노량진 수산시장을 오랜만에 가족들과 다녀왔다. 노량진 수산시장은 이전에 자주 갔었지만 기존 전통시장이 완전히 사라진 이후로는 처음인 듯하다. 새로운 건물이 들어선다고 했을 때 다소 의구심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시장이라는 건 다소 정돈되지 않은 모습이라도, '정'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최근까지만 해도 신축 건물과 이전 시장이 함께 공존해 있었다. 하지만 이날 가보니 건물이 철거돼 있는 상황이었다. 새 노량진 수산시장은 과거 분위기보다 훨씬 밝아지고 깨끗해진 느낌이 든다. 하여 새로워진 노량진 수산시장의 좋아진 점과 아쉬운 점에 대해 정리해봤다. 노량진수산시장의 다양한 해산물이 싱싱해 보인다 ©김재형 이전보다 편리해진 주차시스템 요즘에는 시장도 주차공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새로워진 노량진 수산시장의 주차 시스템은 예전에 비하면 획기적으로 좋아졌다. 웬만한 대형마트와 견주어봐도 뒤지지 않는 시스템으로 재정비됐다. 필자는 토요일 오후에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아갔는데, 사람들로 가장 붐비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않게 주차를 할 수 있었다. 게다가 출차할 때 사전 정산기를 이용해서 편리하게 빠져나갈 수 있었다. 다른 선진화된 건물에서야 너무 당연하게 느껴지는 시스템이지만, 과거 시장은 어두컴컴한 주차장에 자동차들이 움직일 때마다 철재 바닥이 요동치던 소리가 필자의 기억에 생생하기에 이러한 변화가 더욱 크게 와닿았다. 노량진 수산시장의 주차 시스템이 획기적으로 좋...
서울시향 고궁음악회 생방송 모습

내 방 VIP석에서 관람한 ‘서울시향 고궁음악회’

코로나19로 인해 사람 간 만남을 자제하고, 공공시설 이용이 제한되고, 물리적 거리두기에 애써온 지 몇 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여전히 우리는 생활 속 방역을 실천하며 문화생활조차 누리지 못하고 대부분 온라인을 통해 채워 나가는 언택트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생활 속 여러 영역에서 불편함이 있었지만 랜선으로 즐길 수 있는 문화와 예술로 인해 그나마 힘을 얻을 수 있었다.서울시향 고궁음악회의 윌슨 응 부지휘자의 모습 ⓒ김은주지난 20일 다시 한 번 음악의 힘이 발휘되었다. 토요일에 개최된 서울시향 고궁음악회인 ‘힘내자! 대한민국 콘서트’는 코로나19로 지치고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과 의료진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이번 공연은 서울시향과 여행스케치의 협연으로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게 진행되었다. 저녁 7시 30분부터 60분 간 서울시향 네이버TV, 서울시향 페이스북, 서울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었다.힘내자 대한민국 서울시향 고궁음악회 생방송 모습 ⓒ김은주온라인 공연은 모바일이나 컴퓨터만 있으면 어느 곳에서나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을 바탕으로 누구나 공간적 제약 없이 음악으로 하나 될 수 있게 해준다. 그동안 서울시향의 연주회를 접해보지 못했던 사람들에게는 클래식 명곡들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협연이라는 흔치 않은 음악회를 통해 어렵지 않게 클래식을 감상하고 대중음악의 편안함을 누릴 수 있었다.서울시향 연습실에서 이루어진 서울시향 고궁음악회 생방송 모습 ⓒ김은주서울시향 고궁음악회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원래 덕수궁 중화문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코로나19 수도권 확산으로 궁 관람이 제한되어 서울시향 연습실에서 공연이 이뤄지게 되었다. 일반인들에게 서울시향의 연습실은 공개되는 것이 흔치 않는데 코로나19는 우리에게 정말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여러 경험을 하게 해준다.서울시향의 연습실 내부를 마치 덕수궁 중화문에서 공연하는 것처럼 꾸민 것도 이번 공연의 특징이었다. ...
대표와 직원이 함께 즐기는 모습

서울혁신파크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서울혁신파크에서 19일 ‘2020 웃음파~ㅋ’ 행사가 열렸다. ⓒ김정희 서울혁신파크는 은평구 녹번동 5번지 옛 질병관리본부 공간의 새 이름이다. 국립보건원과 질병관리본부 이전 후 혁신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2015년 재설계된 곳이다. 옛 국립보건원의 건물을 재건축과 신축으로 사회혁신과 협치를 추구한 이곳은 상상청, 공유동, 미래청, 연결동 등의 건물이 있고 사회적기업, 영리, 비영리기관 등 250개 단체와 1000여 명이 넘는 직원이 있다.   ‘2020 웃음파~ㅋ’는 노는엄마협동조합에서 마련했다. ⓒ김정희 서울혁신파크에는 휴식이 공간이 되는 파크, 진짜로 멋진 야외공원이 있다. 이곳에서 지난 금요일(6월 19일), 서울혁신파크에 입주한 사람들을 위한 ‘2020 웃음파~ㅋ’ 행사가 열렸다. 입주 단체는 물론 무더위를 피해 파크에 놀러 온 주민들까지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웃음파티로, 혁신파크에서 열린 수업을 들었던 필자도 참여해 보았다. 스탬프 도장을 찍으면 선물을 고를 수 있다. ⓒ김정희  어린시절이 생각나는 추억의 과자들이 경품으로 걸렸다. ⓒ김정희 ‘2020 웃음파~ㅋ’는 은평형 사회적기업인 노는엄마협동조합에서 준비한 놀이 웃음파티이다. 제대로 놀고 제대로 즐겨, 잊어버리고 살았던 어린 시절을 떠오르게 함과 동시에 놀이를 통해 카타르시스를 주는 계기를 만들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일하느라 마스크를 쓴 채 근무하는 서울혁신파크 근로자들을 위한 것으로 뇌 놀이, 몸 놀이 등 바깥놀이와 게임을 통해 스트레스 날려버릴 수 있었다. 사회가 변화하면서 언젠가부터 컴퓨터 화면과 휴대폰 화면만을 들여다보는 삶이 전부가 되었다. 하지만 이번 '웃음파~ㅋ'에서는 잠시나마 사무실이 아닌 야외공원에서 동료들과 게임을 하면서 제대로 놀아보는 시간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기에 충분했다.  처음엔 잠시 참여했던 게임이 어느새 팀전으로 열기를 더해갔다. ⓒ김정희 게임의 규칙을 지키며 점수를 얻으면...
서울시향 고궁음악회가 온라인 생중계되었다

클래식과 대중가요의 멋진 만남! 서울시향 고궁음악회

6월 들어서 한낮의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릴 만큼 무덥다. 이럴 땐 차라리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는 새벽과 저녁이 활동하기 좋다. 때맞춰 서울시에서 서울시향 고궁음악회를 개최했다. 힘내자! 대한민국 콘서트 서울시향 고궁음악회 포스터 덕수궁 중화문이 있는 야외에서 주말 저녁에 펼쳐지는 공연이라니 당장 모든 일을 내팽개치고 덕수궁으로 달려가고 싶다. 그런데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으로 고궁과 능의 관람이 중지되면서 행사 장소가 바뀌었다. 서울시향 연습실 내부를 중화전 전각으로 형상화한 목공 백월(Back wall)을 세우고, 벽면에는 컬러 조명도 설치하는 등 고궁 분위기로 꾸몄다. 꿩 대신 닭이면 어떠랴!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위로받을 수 있는 기회다. 서울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과 의료진을 위로하는 ‘힘내자! 대한민국 콘서트’를 개최했다. 첫 공연으로 6월 20일(토) 저녁 7시 30분 ‘서울시향 고궁음악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되었다. 서울시향 고궁음악회는 온라인 중계로 이루어졌다 저녁 7시 30분을 앞두고 공연을 관람하러 네이버TV로 접속했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 홍보 영상이 나오고 있었다. 클래식 명곡 연주 중간에 여행스케치와의 협연도 있다. 박진감 넘치는 홍보영상을 보고 있으니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사회를 맡은 이연경 아나운서가 관객들의 아쉬움을 채워주기 위해 먼저 덕수궁 경내를 소개했다. 여느 때 같았으면 덕수궁 석조전 앞의 둥근 분수대에서 하얀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을 텐데 인적이 끊긴 덕수궁을 바라보니 새삼 코로나19가 원망스럽다. 부지휘자 윌슨 응의 지휘에 맞춰서 서울시향이 클래식 명곡들을 연주했다. 서울시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뉴노멀 매뉴얼’을 기준으로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무대 위 거리두기를 유지하기 위해 최대 45명의 단원들로 구성해서 자리를 배치했다. 단원들의 앞뒤 사이에도 투명한 가림막이 설치되어 있었다. 현악기를 연주하는 단원들은 공연 내내 마스...
남산둘레길 산림욕 코스 '산림숲길'

성큼 다가온 여름, 남산 ‘산림숲길’ 가볼까?

자칫 코로나19로 지치기 쉬운 요즘, 주말이면 자연을 찾아 나선다. 답답한 실내를 벗어나 자연 속으로 들어가는 것만으로 힐링이 된다. 오늘은 남산 깊은 산속 오솔길 산림욕 코스 '산림숲길'을 찾았다. 거대한 남산 깊은 산속에 이렇게 오밀조밀한 산림욕 코스가 조성되어 있는지 몰랐다. 남산둘레길은 다섯개의 둘레길로 이루어진 산책길이다. ▲북쪽에 실개천 따라 걷는 '북측순환로', ▲동쪽 깊은 산속 산림욕 코스 '산림숲길', ▲자연학습의 명소 '야생화원길', ▲남쪽에 동식물과 친구 되는 '자연생태길', ▲서쪽에 역사의 숨결을 느끼는 '역사문화길'로 이어진 총 7.5km에 달하는 산책길이다. 장충단공원과 북측순환로 연결 계단 산책길 ⓒ이봉덕 남산둘레길 중에서 '산림숲길'은 자연과 가장 가까운 깊은 산속 오솔길이다. 팔도소나무단지와 울창한 소나무숲 그리고 소생물 서식지로 이어지는 폭 1~2m의 도심 속 산림욕 코스 '산림숲길'은 순환버스정류장에서 '야생화공원'에 이르는 910m 숲 속 흙길로, 깊은 산속 옹달샘 '남산약수터'도 있다. 이 길은 남산둘레길 중에서 가장 마지막에 조성되었다. 지하철 동대입구역 장충단공원에서 출발, 계단산책길을 올라 북측순환로, 남측순환로를 거쳐, '산림숲길'을 찾았다. 이어서 남산둘레길 '야생화원길'까지 1시간 정도 걸었다. 돌아올 때는 공원 아래 소월로에서 버스를 타고 지하철 한강진역으로 왔다. 널찍하고 한가로운 풍경의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 ⓒ이봉덕 울창한 숲속에 상당히 가파른 계단길이 놓여있다. 계단에 '건강수명 3분, 건강수명 5분...' 표시가 있다. 이 계단길을 오르면 금방 건강해질 것 같다. 심호흡을 하고 가파른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금세 숨이 차고 끝이 보이질 않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왔지만 함께 한 일행과 꾹 참고 서로 당기고 밀어주며 올랐다. 실개천이 졸졸 흐르는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 ⓒ이봉덕 계단산책길을 오르니 반가운 북측순환로가 나왔다. 널찍한 둘레길로 한가로운 풍경이 펼쳐진다. ...
역사와 전통의 도시답게 서울엔 수많은 인재와 우국지사들의 자취가 남아있다 Ⓒ박세호

종로 거리에서 만난 역사의 주인공들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박세호 흔히 경주나 강화도 같은 지역을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고 칭한다. 그런데 알고 보면 대한민국 수도 서울이야말로 길거리 유적과 유물이 정말 많다. 박물관 입장은 엄두도 못내는 요즘, 걸거리에서도 역사적 장소를 많이 만나볼 수 있다. 종로 대로변 보기 좋은 곳에 자리하고 있음에도 무심코 지나쳤던 역사 인물들의 동상과 표지석들을 둘러보자.  광화문하면 세종대왕상과 이순신 장군 동상이 상징처럼 떠오른다. '세종대왕' 동상은 용상에 앉아 있는 모습인데, 일부양구(해시계), 측우기, 혼천의(천체관측기) 등이 함께 진열돼 있다.세종대왕 재위 시(1418∼1450) 조선은 군사나 문화 측면에서 일본에 절대적인 우위에 있었고, 세종 1년 해안가에 수시로 출몰하여 괴롭히던 왜구의 본거지인 대마도 정벌을 이뤘다. 광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세종대왕의 출생지 터가 있다. 3호선 경복궁역에서 바라보면 세종마을 입구 대로변에 표지석이 있다. 이 일대 경복궁 서쪽 마을을 서촌이라고 하는데 박노수 미술관, 화가 이중섭, 이상범 가옥, 윤동주 하숙집, 이상의 집, 벽수산장, 배화여고 선교사 건물, 이항복 집터, 이회영 생가, 황학정, 종로도서관 외 레스토랑, 카페 그리고 명당, 명소가 부지기수다.  세종대왕 동상 앞 양부일구(해시계), 측우기, 혼천의 등의 조형물도 함께 볼 수 있다 Ⓒ박세호 '이순신 장군' 동상은 그 기개만큼이나 하늘을 향해 높이 솟아 있고, 앞자락 잔디밭을 널찍하게 간직한 채 광화문광장 끝까지 호쾌한 전망을 자랑한다. 이순신(1545~1598) 장군은 임진왜란에서 삼도수군통제사로 왜군을 퇴치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풍전등화와 같은 조국의 운명 앞에 마지막 함대를 모아 세계 해전사에 빛나는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해상 보급로를 차단함으로써, 육지에서도 왜군은 참패를 안고 돌아갔다.  광화문 이순신장군 동상 Ⓒ박세호 이순신 장군 동상 건너편이 교보문고 입구이며 만남의 광장이다. 이곳에 벤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앉은 소설가 ...
북한산성과 서울한양도성을 보완하고자 쌓은 탕춘대성을 조우하는 옛성길

자연과 옛 성을 벗삼아 걷는 북한산둘레길 ‘옛성길’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청정지역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부쩍 늘었다. 서울 지역의 명산인 북한산도 작년 대비 무려 40%가 늘었다는 소식이다. 북한산 기슭을 연결해 21개 구간으로 조성한 둘레길 역시 인기 코스다. 그중 은평구에 있는 제7구간 ‘옛성길’을 찾았다. 옛성길은 북한산생태공원 상단과 탕춘대성 입구 사이 구간 약 2.7km의 구간이다. 지하철에서 접근이 더 수월한 북한산생태공원을 들머리로 삼았다. 이 지점은 7구간의 시작점이자 8구간 구름정원길 마지막 지점이다. 지하철 3, 6호선 불광역에서 900m 정도 걷거나 버스로 환승하면 된다. 관리물품보관소가 있는 돌길을 지나는 모습 ©염승화  둘레길은 장미공원에서 목재 데크 계단을 밟는 것으로 본격 시작한다. 북한산 족두리봉 일대의 바위산들을 등지고 능선에 오른 뒤 목적지까지 줄곧 오르막과 내리막이 번갈아가며 이어진다. 철탑에서 만들어지는 기하학적인 패턴이 묘한 느낌을 준다 ©염승화  둘레길을 걷는 동안 너른 바위에서 만난 거대한 송전철탑이 가장 먼저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다. 철탑 앞에 바로 서니 먼 발치에서 볼 때 보다 위용이 더욱 돋보인다. 내친김에 철탑 밑으로도 빨려들듯 들어가 섰다. 주변 풍경과 어우러지며 근사한 장면을 그려내던 철탑의 묘한 매력에 이끌린 탓이었다. 얼핏 거칠게 보이기 십상인 철탑의 기하학적 구도가 새삼 멋져 보였다. 필자의 위치와 시각의 차이에 따라 철탑의 앵글이 넓어지거나 좁혀지고, 아예 꽉 닫히기도 했다. 마치 소통과 불통의 간극을 보는 것 같았다. 산불감시초소를 지나니 괜한 긴장감이 감돈다 ©염승화 날이 궂어 풍광이 흐릿했지만 시원한 풍경을 마주하니 가슴속까지 뻥 뚫리는 듯하다 ©염승화  산불감시초소는 능선에 다다르기 전 오솔길처럼 부드러운 숲길 평지에 세워져 있었다. 인기척은 없었으나 공연히 긴장감이 도는 듯했다. 시야가 훤히 트인 조망 지점도 만났다. 서울시가 선정한 우수 조망 명소다. 북한산을 바라보며 왼쪽 족두리봉부터 오른쪽으로 향로봉, 비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