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사의 새로운 전기버스인 `일렉시티`ⓒ박장식

미래 서울 버스들은 어떤 모습일까?

동네 골목길을 누비는 마을버스부터 고속도로 위를 달리는 광역버스까지, 서울시를 누비는 버스는 무려 366개 노선의 7,530대나 된다.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버스는 천연가스 버스의 도입 시작과 함께 시민 편의가 증진되기 시작했고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의 편의를 위한 저상버스가 속속 등장했다. 서울 버스는 아니지만, 경기도에서는 서울 유출입버스에 2층 버스를 운행하는 등 버스에 다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더욱이 2017년에는 ‘서울 모터쇼’와 H자동차의 상용차 박람회인 ‘트럭&버스 메가 페어’, ‘2017 국토교통기술 대전’ 등 다양한 차량, 교통 관련 행사가 개최되었다. 새로이 발매되는 상용차를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는 현장인 셈인데, 실제로 2013년, 2015년 모터쇼 등에서 공개된 버스들이 2017년 지금 도심을 속속들이 누비는 모습을 볼 수 있으니 이곳에서 공개된 버스들이 앞으로 도시를 누비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그래서 이들 박람회에 공개된 버스 3대를 이곳에 미리 만나볼까 한다. 앞으로 서울 시내 곳곳에서 승객을 싣고 길거리를 달릴 혁신적인 기능들을 가진 버스들이다. H사의 새로운 전기버스인 `일렉시티` H사 전기버스 ‘일렉시티’, 친환경 서울특별시 만들 수 있을까? 첫 번째 주인공은 H사가 개최한 ‘트럭 & 버스 메가 페어’에서 최초 공개한 전기버스 ‘일렉시티’이다. 이미 승용차의 경우 SUV, 세단, 경차 등 다양한 차량을 가리지 않고 전기자동차나 하이브리드 모델이 공개되고 있지만, 버스의 경우 같은 회사의 하이브리드 버스인 ‘블루시티’ 외에는 전기를 이용한 친환경 모델이 공개되지 않았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꼽혀왔다. 또 소규모 업체에서 만든 전기버스가 잔 고장으로 인해 애물단지로 전락한 사례는 현재진행형인 서울시의 문제이다. ‘일렉시티’의 경우 국내 버스 점유율 1위인 H사에서 제작하고, 충분한 제작 기간을 거친다. 5월 프로토 타입 공개 이후 2018년 3월 출시 예정이다. H사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일렉시티’는 한 번 충전...
남산 1호터널 요금소ⓒnews1

남산 혼잡통행료, 알고 냅시다~

남산 1호터널 요금소 알아두면 도움되는 교통상식 (83) 남산 혼잡통행료 상세 보기 풍수로 따져보았을 때 남산은 한강에서 도성으로 불어오는 바람을 막아주어 길지를 만드는 안산(案山)에 해당된다. 하지만 교통 입장에서는 국토 남쪽에서 서울 도심으로 향할 때의 방해물이다. 이 때문에 경부선 철도는 남산을 피해 서쪽으로 들어왔고, 지하철 3, 4호선도 모두 우회노선을 각오하고 남산을 비켜갔다. 하지만 도로까지 그럴 수는 없는 일인지라 현재 남산에는 1호부터 3호까지 3개의 터널이 설치되어 있다. 그런데 이중에 도심 방향인 1, 3호 터널에서 혼잡통행료를 받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남산 혼잡통행료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자 Q. 유료터널인가? 혼잡통행료인가? A. 터널을 지날 때 요금을 내기 때문에 유료터널로 느껴지기도 하지만, 원칙적으로는 혼잡통행료이다. 즉 자가용 승용차의 이용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여 도심 교통혼잡을 줄이는 게 목적이다. 실제로 대중교통인 버스는 요금을 받지 않는다. 유료터널이라면 버스도 요금을 받아야 맞을 것이다. Q. 첫 시행시기는? A. 1996년 11월 11일부터 현재까지 21년째이다. Q. 통행료는? A. 2,000원이며 이는 시행 당시와 마찬가지다. 즉, 21년 동안 전혀 인상되지 않았다. Q. 징수시간은? A. 평일 도심의 혼잡을 줄이는 게 목적이므로, 월~금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징수한다. 새벽 및 심야, 토·일요일, 공휴일은 면제다. Q. 혼잡통행료를 내지 않는 방법은? A. 애초에 취지가 자가용 교통량을 줄이기 위한 것이므로,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는 게 핵심이다. 우선 11인승 이상 승합자동차는 면제다. 또한 10인승 이하 차량이라도 3인 이상이 타고 있으면 면제다. 이밖에도 도심의 교통혼잡은 대기오염을 발생시키므로 저공해 자동차도 면제를 받을 수 있다. 1종(전기차), 2종(하이브리드, LPG, CNG차량)이 가능하다. 또한 비영업용 자가용 승용차의 수요 억제를 위한 통행료인 만...
서울 내부순환로 정릉천 고가 ⓒnews1

서울-수도권 순환 교통망 톺아보기

서울 내부순환로 정릉천 고가 알아두면 도움되는 교통상식 (82) 서울의 순환도로 교통은 도시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요소다. 각종 수단을 이용해 사람이 오가거나 짐을 나르는 일이란 뜻의 교통은 인체로 보면 핏줄에 비유할 수 있겠다. 도시교통을 구성하는 다양한 교통망은 방사망과 순환망으로 구분된다. 방사망이란 외곽에서 도심으로 바로 들어오는 형태이고, 순환망은 외곽끼리를 둥그렇게 연결한 것이다. 방사망과 순환망을 함께 그리면 마치 거미줄 같은 모습이 된다. 흔히 도시가 발전할 때는 방사망을 중요시 여긴다. 도시기능의 핵심인 도심부와 외곽을 빠르게 연결해야 사람과 물자의 교류가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도시가 어느 이상 발전하면 이제 순환망이 필요해진다. 도심에 의존하지 않고 외곽지역도 다른 외곽지역과 교류하면서 자생적으로 발전할 시기가 되는 것이다. 이번 호에서는 서울-수도권의 순환 교통망에 대해 알아보자. 서울의 대표 순환도로 내부순환로, 외곽순환고속도 서울의 대표적인 순환도로는 내부순환로이다. 성산대교북단~마포구청역~가좌역~홍제역~길음역~월곡역~제기동역~한양대역으로 이어지는 22km의 도시고속도로이며, 중간에 홍지문터널과 정릉터널이 있다. 내부순환로는 서울의 동서를 북편에서 이어주면서 도심을 우회할 수 있게 해준다. 아울러 남쪽의 강변북로와 연결하면 끊김 없는 둥근 순환선이 구성된다. 이 순환선을 남쪽으로 더 넓힐 수 있다. 한양대역에서 동부간선도로에 합류하고 강변북로, 청담대교를 거쳐 동부간선도로에 들어간다. 그리고 수서IC~양재IC의 양재대로, 이후 강남순환로를 거쳐 소하IC~성산대교까지 서부간선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북을 포함해 전체를 둘러싸는 더 큰 순환도로가 구성된다. 내부순환로, 강남순환로, 서부간선도로를 이으며 더 큰 순환도로로 확대된다. 서울 바깥에도 순환도로가 있다. 바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128km)이다. 도로의 대부분은 서울 시계 외에 있고, 수락산터널과 송파구, 강동구 일부 구간만 서울시 안에 있...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조감도 ⓒ서울메트로

사당역 교통혼잡, 복합환승센터로 해결한다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조감도 알아두면 도움되는 교통상식 (77) - 사당역 혼잡 개선해줄 복합환승센터 서울 교통의 특징은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경기도와 서울 간에 광역교통수요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위성도시와 연결된 서울시의 각 지점에는 많은 광역교통수단이 모여든다. 도봉산역, 수유역, 청량리역, 강변역, 잠실역, 강남역, 여의도역, 당산역, 송정역, 구파발역 등이 그런 곳이다. 이 중에서도 사당역은 서울 시계(市界)에 인접해 있고, 지하철 2호선과 4호선이 지나는 환승역이다 보니 경기도 과천, 안양, 의왕, 수원권의 많은 광역버스들이 종점으로 삼고 있는 핵심 교통집결점이다. 특히 이곳은 자동차 통행이 많은 상습 정체구간이었는데, 작년 7월 강남순환도로가 개통되면서 남태령 고개에 나들목(IC)이 설치되어 더욱 혼잡해졌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사당역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고가차도 설치(1996년), 사당역 북쪽으로 동작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2009년) 등 다양한 노력을 벌였으나, 교통 혼잡은 여전한 상황이다. 그래서 현재 추진 중인 교통난 해소 대책은 바로 사당역에 환승센터를 설치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개통은 2021년쯤으로 예정하고 있다. 환승센터란 버스, 지하철, 택시, 자가용 등을 한 곳에서 갈아탈 수 있는 장소를 말한다. 지금 서울에서 운영 중인 환승센터는 서울역, 청량리역, 여의도 등에서 볼 수 있는데, 이들 환승센터와 사당역 환승센터의 다른 점은 바로 노외(路外) 환승센터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서울역 환승센터는 길 위에 정류장을 병렬로 가지런히 정리해둔 노상(路上)환승센터다. 버스정류장이 정리되었다는 점에서 편리하긴 하지만, 공간이 좁고 부대시설을 설치할 수가 없어서 근본적으로 한계가 있다. 하지만 노외환승센터는 길이 아니라 길 안쪽 공간, 즉 건물이 설치되는 대지 위에 버스정류장을 설치한 것이다. 사실 우리는 이런 시설을 이미 본 적이 있다. 바로 ‘버스터...
통계로 본 서울시민의 대중교통이용

[그래픽뉴스] 한눈에 보는 서울시민 대중교통 이용실태

통계로 본 서울시민의 대중교통이용 서울의 많은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일평균 대중교통 이용인원, 대중교통 접근시간, 환승횟수, 환승시간, 월평균 대중교통 비용 등을 통해 서울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실태를 살펴본다. ◆ 교통수단별 통행 분담률, 지하철·철도 39.0%로 가장 높아 - 2014년 서울의 교통수단별 통행 분담률은 지하철·철도가 39.0%로 가장 높았고, 이어 버스 27.0%, 승용차 22.8%, 택시 6.8%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남. ◆ 지하철 1일 이용 인원, 7,234,000명 - 2015년말 기준, 지하철의 1일 이용 인원은 7,234천여명, 시내버스는 4,403천여명, 택시의 1일 이용건수는 1,273천여건으로 나타남. ◆ 지하철 2호선이 이용 인원 가장 많아 - 지하철 노선별 이용인원(2015년말 기준)은 2호선 2,087천명, 7호선 1,026천명, 5호선 845천명 등의 순으로 나타남. 이용인원이 가장 적은 호선은 8호선으로 하루 244천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남. ◆ 통근통학 평균 소요시간, 36분 - 2015년 기준, 통근통학에 걸리는 평균 소요시간은 36분으로 나타남 - 교통수단별 통근통학 평균 소요시간은 ‘버스+지하철’이 50분으로 가장 길고, ‘지하철(철도)’ 45분, ‘승용차’ 37분, ‘버스(환승포함)’ 30분 등으로 나타남. ‘도보’와 ‘자전거’ 통근통학은 각각 16분, 19분인 것으로 나타남. ◆ 대중교통 접근 평균 소요시간, 8.69분 - 집에서 대중교통을 타러 가는데 걸리는 평균 시간은 8.69분임. 구간별로는 ‘5~10분’ 42.6%, ‘10~15분’ 31.1%, ‘5분 미만’ 14.3% 등으로 나타남. ◆ 대중교통 환승 이용 시민 89.2%, ‘1회 환승’ 56.9% - 전체 대중교통 이용자 중 89.2%가 환승을 이용함. - 전체 대중교통 이용자 중 환승을 한번 하는 시민은 56.9%, 두 번 이용자는 24.4%, 세 번 이상자는 7.9%임. ◆ 대중...
서울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공공자전거 따릉이 ⓒ강서희

따릉이 직접 타보고 쓴 솔직 후기

서울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공공자전거 따릉이 10~30대 남성 시민들이 좋아하는 정책 1위, 운영 1년 만에 회원 20만 명 및 이용횟수 144만 건 돌파.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지난해 거둔 우수한 성적표입니다. 서울시민들이 따릉이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시민기자들이 직접 따릉이를 타보고 솔직하게 들려줍니다. 약속 있을 때, 출퇴근할 때, 산책할 때, 따릉이는 나의 발 “야~ 너 정말 빨리 왔다.” “응~ 자전거 타고 왔어요.” “자전거 샀어?”  “아뇨. ‘따릉이’라고 서울 공공자전거 있잖아요.” 신촌로터리에서 공덕로터리까지 기자는 주로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이용한다. 처음에는 퇴근길에라도 운동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이용하기 시작했다. 사무실 앞 따릉이 대여소에서부터 공덕역 대여소까지 자전거로 15분이면 충분한 거리이다. 이날도 그랬다. 송년회를 앞둔 오후 6시 30분. 차는 분명 막힐 것이니 버스보다는 따릉이를 선택했고, 출발한다는 메시지를 보낸 지 15분만에 도착하자 선배들이 생각보다 일찍 왔다며 어떻게 왔는지 궁금해 했다. 이어 나의 따릉이 예찬론이 시작되었다. “1일권을 끊으면 시간당 1,000원인데, 1년권을 끊으면 3만 원이이에요. 심지어 대중교통으로 환승하면 환승했다고 100마일리지도 주고, 이 마일리지로 나중에 이용권 끊을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도 있어요. 처음에는 사대문 안, 신촌, 성수, 여의도 쪽에서 시범사업을 해서 거기에만 대여소가 있었는데 이제는 11개구에 있으니 이용도 편리해졌어요.” 따릉이 1일권을 이용해봤다는 선배는 자전거가 생각보다 튼튼해서 안심이 되었다고 했다. 그리고 미국에서 이용해본 공공자전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용료는 싸지만, 반납거치대가 비어있지 않으면 빈 거치대를 찾아 뺑뺑이 돌아야 한다는 웃지못할 이야기였다. 이에 비해 따릉이는 거치대가 다 찼을 때에도 연장 시건장치를 통해 쉽게 반납이 가능하다. 그리고 따릉이의 무게는 미국의 공공자전거에 비하면 ...
지하철 공덕역에서 환승하려는 시민들 ⓒ연합뉴스

똑소리 나는 서울 지하철 이용 노하우

지하철 공덕역에서 환승하려는 시민들 외국인들이 서울을 방문하면 침이 마르게 칭찬하는 것이 지하철입니다. 빠르고 깨끗하며 스크린도어까지 완비된 서울의 지하철에서 미래 도시의 모습마저 느껴진다고 하네요. 하지만 지하철을 매일 이용하는 시민들에겐 다소 불편한 점도 있는 게 사실입니다. 때론 노선 환승이 번거롭거나 깊숙한 역사까지 걷기가 힘들 때도 있지요. 하지만 몇 가지만 미리 체크해 보면, 지하철 이용이 훨씬 편리해집니다. 지하철 똑똑하게 이용하는 팁! 지금 바로 알려드립니다. 알아두면 도움되는 교통상식 (75) - 지하철 더 편리하게 이용하는 방법 ① 환승거리 고려 지하철의 가장 큰 불편한 점은 환승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환승을 할 때는 모처럼 앉은 자리에서 일어나야 하고, 수평 및 수직 이동을 해야 하며, 갈아타는 열차를 다시 기다려야 하는 삼중고가 생긴다. 따라서 지하철을 가장 편리하게 이용하려면 가급적 환승을 적게 해야 한다. 조금 돌아가더라도 환승을 안 하는 게 더 나을 수 있다. 지하철 운영사나 포털사이트의 지하철노선 검색 서비스에서는 한 가지가 아닌 몇 가지 경로를 제시하는데, 그 중에 ‘최소 환승’이라고 표시되어 있거나 환승횟수가 적은 경로를 찾아본 후 이를 이용하면 된다. 환승을 할 수밖에 없다면, 좀 더 편한 환승역을 찾는 것도 방법이다. 환승역은 역마다 구조가 달라서 환승거리가 짧은 역이 있고 긴 역이 있다. 환승거리가 긴 역은 피하는 게 유리하다. 아래에 환승이 편한 역과 불편한 역을 정리해 놓았다. 물론 환승거리는 본인이 느끼기에 다를 수 있으므로, 직접 체험해보고 결정하는 것도 좋다. ■ 지하철 환승거리 안내 ○ 환승거리가 긴 환승역 : 1-5호선 신길, 1-5호선 종로3가, 2-8호선 잠실, 2호선-공항철도 홍대입구, 7-9호선 고속터미널, 4-7호선 노원, 2-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 2-6호선 신당, 4-6호선 삼각지, 4-9호선 동작, 경의중앙선-공항철도 디지털미디어시티, 1-4호선...